9788964470558 동연
종교란 무엇인가 (함께 형성을 위한 ‘종교 간 교육’)
(저자) 나지바 사이드 | 하이디 하셀 / 김성래|이정철|한가람
동연 · 2024-11-29   152*225 · 4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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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간 교육으로 새로운 교육법을 제시하다

이 책은 특정 종교의 입장에서 자기 종교를 우월적으로 서술한 종교교육 책이 아니다. 즉, 보편주의 입장에서 쓴 종교교육 도서로서 이 책은 타 종교를 배척하고 배타적으로 밀어내는 식의 기존 종교교육에서 벗어나 종교와 문화의 다름, 차이를 상호 존중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로부터 배움’으로부터 ‘~와 함께 배움’의 관점으로 전환하자고 제시한다.
그간의 이분법적 시각으로 개신교인과 유대교인, 천주교인, 이슬람교인을 규정짓던 데서 벗어나 좀 더 다원적이고 열린 태도를 갖자고 이 책은 이야기한다. 미국에서도 9 ‧ 11 테러 사건 이후 극심한 종교 차별 현상이 목격되었다. 만연한 이슬람 혐오 의식이 곧바로 이슬람 혐오 범죄 행위라는 폭력으로 나아가면서, 차별 의식이 차별 행동으로 전환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여, 헨리 루스 재단은 미국의 여러 종교학자를 모아 함께 토론하고, 각 종교의 입장에서 종교교육의 글을 쓰게 하고, 이를 엮어 책을 만들도록 후원하였다.
그러한 결과물로서 이 책은 ‘타자로부터’, ‘타자와 함께하는’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이미 유대교, 기독교, 무슬림 예비 성직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함께 교육받고, 함께 형성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최근 종교 간 갈등이 표출되고 종교인들 사이에서 배척하는 현상이 더욱 심해짐과 동시에 일상화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학교의 종교교육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으로 종교 간 갈등을 불식하고 화해와 공존의 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책 머리에

필자의 선생이기도 한 사이드 교수는 현재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억스버그대학(Augsburg University)의 초대 엘-히브리 석좌교수(El-Hibri Endowed Chair)이자 종교 간 센터의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녀는 무슬림이며 원래 법학을 전공한 갈등 해결(conflict resolution)과 중재(mediation) 전문가였다. 이후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의 첫 무슬림 교수로 임용되었고 약 10년간 재직하면서 종교 간 교육이 신학 및 종교 교육계에 널리 알려지는 데 큰 역할을 감당한 학자이자 활동가이다. 하이디 하셀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하트포드 신학대학원(현재는 하트포드 인터내셔널 대학교)의 총장으로 학교를 이끌었으며, 현재는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의 재단 이사이기도 하다. 그녀는 미국장로교 교인이면서 교회 일치와 종교 간 평화를 위해 매우 앞장섰고, 세계교회연합(WCC)의 보세이 에큐메니컬 연구소의 소장, 맥코믹 신학대학원의 사회윤리학 교수이자 학장 등을 역임했다. 그녀는 무엇보다 하트포드 신학대학원이 다종교 교육을 실시하도록 오랜 기간 학교의 변화를 이끌었고 마침내 하트포드가 완전한 다종교 학교로 변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책을 옮기며> 중에서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나지바 사이드 (Najeeba Syeed)
미국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Augsburg University)의 엘-히브리 석좌교수.

지은이 하이디 하셀 (Heidi Hadsell)
미국 하트포드신학대학원(Hartford Seminary)의 전 총장 겸 사회윤리학과 교수였으며 현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GTU) 이사 및 세계교회협의회 에큐메니칼연구소(World Council of Churches’ Ecumenical Institute)의 소장을 역임했다.

옮긴이 이정철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조교수

옮긴이 한가람
게렛신학대학원 박사과정

옮긴이 김성래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알더스게이트 연합감리교회
(UMC) 담임목사.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 박사(Ph.D.)

목차

책을 옮기며

서문╻종교 간 이해를 위한 교수법(pedagogies)
_ 주디스 A. 벌링
1. 일신교적 배타주의 극복
2. 종교 정체성의 복잡성
3. 무슬림의 관점
4. 종교적 타자와 함께 배우기: 함께-형성(co-formation)
5. 고려할 문제들
6. 학습 성과
7. 평가를 위한 지표
8. 지속가능성

1부 ╻일신교적 배타주의 극복
1장╻유일신교에 필수적인 종교 간 학습
_ 루벤 파이어스톤
1. 대학 및 신학교 교육
2. 유일신론과 그 한계
3. 내부 갈등과 새로운 종교의 형성
4. 근대성, 과학 그리고 축소되는 세계
5. 진리와 종교적 명령
6. 신학교 교육
2장╻통합 비전: 종교 간 지혜를 추구하는 비교 신학
_ 존 타타마닐
1. 학문 분야에 대한 정의: 종교적 다양성의 신학과 비교 신학에 관하여
2. 신학을 지혜에 대한 탐구로서 재구상하기
3. 종교 간 지혜를 위한 탐구로서 비교 신학
4. 종교 간 지혜를 위한 교육 방법으로 나아감
3장╻대학생들과 신학대학원생들을 위한 종교 간 교육에 대한 복음주의적/오순절주의적 접근
_ 토니 리치
1. 교육학적 방향: 종교 간 문제에 관한 변혁적 기독교 교육 철학
2. 신학적 토대: 복음주의/오순절주의 관점에서 본 기독교 종교신학의 현황
3. 적용: 교실과 그 너머에서 발생하는 종교 간 교육과 만남
4. 나가며

2부 ╻종교적 타자와 함께 배우기
4장╻재건주의 유대교 대학에서 종교 간 교육: 유대교적 주변인 관점에서 살펴보기
_ 낸시 푹스 크레이머
1. 들어가며
2. 배경
3. 1980년대와 1990년대
4. 2001∼2012년
5. 2013년∼현재
6. 나가며
5장╻파도 속의 성찰: 미국 여성운동에서 종교 간 연구가 배울 수 있는 것
_ 레이첼 S. 미크바
1. 들어가며
2. 1부: 파도
3. 2부: 시카고 신학대학원의 종교관계학 ‒ 움직이는 제도적 변화
6장╻종교적 자아, 종교적 타자 : 함께 형성(coformation) 종교 간 교육 모델
_ 제니퍼 하우 피스
1. 들어가며
2. 1부: 교육에서 함께 형성으로
3. 2부: 종교 간 교육 및 변혁적 배움
4. 3부: 교육 과정 설계와 제도적 변화
5. 4부: 앤도버뉴튼에서 종교 간 활동을 제도화하기
6. 나가며

3부 ╻종교 간 교육의 복잡성
7장╻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종교 다원주의 교육
_ 모니카 A. 콜먼
1. 들어가며
2. 삶의 경험
3. 학술적이지 않은 종교 문서들
4. 모든 학생의 관련성
5. 새로운 종교 경험
6. 종교 이외의 학문적 독서
7. 모든 학생의 관련성
8장╻종교 간 맥락에서 이슬람 연구에 대한 성찰
_ 무니르 지와
1. 역사적 배경
2. GTU의 이슬람연구센터
3. 종교 간 연구를 위한 기관의 과제 세 가지
4. 이슬람 연구와 무슬림이 직면한 특별한 도전
5. 이슬람의 다섯 가지 ‘미디어 기둥’
6. 틀을 재고함으로써 도전 극복하기
7. 종교 간 및 학문 간 교육 발전을 위한 이슬람학의 기회
8. 마드라사-미드라샤: 이슬람학과 유대학 종교 간 교육
9. 미학적 참여: 예술을 통해 이슬람과 무슬림의 다양성 이해하기
10. 이슬람 혐오 연구
11. 함께 일하며 앞을 바라보기
9장╻종교 간 교육: 교실 안에서 일어나는 초국가적이고 초영성적인 정체성 형성
_ 크리스틴 J. 홍
1. 들어가며
2. 초국가적, 초영성적 역량 강화로서의 이야기
3. 초영성적, 초국가적 정체성 및 내러티브 구축하기
4. 종교 간 교육에서 교육적 접근법을 다시 생각하기
5. 나가며

4부 ╻종교 간 교육의 효과
10장╻“신은 훨씬 더 자비로운 분이란다”: 신학적 감각과 종교 간 신학 교육
_ 티무르 유스카예프
11장╻급진적 연대의 목회/킬라파(Khilāfa) : 종교 간 앨라이로서 신학 교육자와 학생
_ 스캇 C. 알렉산더
1. 들어가며
2. 서곡: ‘앨라이’(ally)를 염원하다
3. 1악장: 신학 교육의 목적
4. 2악장: 종교 간 앨라이로서 급진적 연대감의 목회/ 킬라파를 위한 형성
5. 피날레: 경계성의 힘과 ‘카오딕’(Chaordic) 지도력

맺으며
_ 하이디 하셀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 속으로

성서적 유일신교가 공유하는 전통적인 종교 세계관을 특징짓는 계시된 진리와 그 밖의 모든 것 사이의 이분법적 구분은 종교 간 학습과 대화에 심각한 장벽이 되고 있다. 이분법적 관점은 적어도 어느 정도는 종교 기원의 역사, 또는 적어도 고대 근동에서 유일신교가 출현한 역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유일신교가 등장하기 전에는 오늘날 우리가 종교, 문화, 민족, 친족, 정치라고 부르는 것으로 구성된 하나의 사회적-정신적 체계가 무한히 다양하게 존재했다. 신은 자연계를 다스리고 신은 공동체에도 소속되어 있었다. 일부 신들은 부족 공동체와 언약 관계로 존재했다. 다른 신들은 마을이나 도시 환경에서 숭배자 공동체를 보호하고 그들에 의해 유지되는 도시 신이었다. 이들은 인간 숭배자들과 공생 관계에 있었으며, 제물을 통해 그들을 먹여 살리고 그 대가로 그들에게 혜택을 받았다. 사람들은 다산, 날씨, 죽음과 질병, 수역, 별과 하늘 등 자연의 다른 측면과 관련된 다른 힘들도 숭배했다.
<1부 1장_유일신교에 필수적인 종교 간 학습> 중에서

현대 여성운동은 평등을 위한 싸움으로 시작되었다. 19세기와 20세기 초기에 여성들은 투표권과 노동 보호를 위해 싸웠으며, 재산 소유권, 제한된 직업 진출, 배심원으로서의 자격, 남편과 이혼 그리고 아이들의 양육권을 요구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말할 수 있는 권리, 교육과 지도자 업무 같은 남성 지배 영역에 진입할 권리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평등을 위한 운동의 이론적 기반은 인간의 본성을 중성적인(androgynous) 것으로 여겨 여전히 남성을 기준으로 한 것이었다. 여성들은 남성들만큼 이성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여 투표와 학교 출석을 요구했다. 노동 계급 여성들은 보편적인 (실제로는 남성적인) 프롤레타리아의 일부로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싸웠다. 소저너 트루스(Sojourner Truth)의 유명한 연설 “나는 여자가 아닌가?”에서 그녀는 ‘여자’가 ‘백인 여자’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남성 보호가 필요한 연약한 꽃으로 여성들을 사회적으로 구성하는 것에 도전하면서, 그녀의 노동과 강인함을 남성과 비교하며 이야기를 전개했다.
<2부 5장_파도 속의 성찰: 미국 여성운동에서 종교 간 연구가 배울 수 있는 것> 중에서

미국에서 공적으로 이슬람과 무슬림을 논하고 생각하며 대표하는 데 사용되는 두 번째 틀은 테러와 폭력이다. 오늘날 이슬람과 무슬림을 생각할 때, 테러와 관련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계속해서 무슬림에게 테러를 부인하도록 요구하는 것 이외에 이슬람과 무슬림을 생각할 수 없다. 지하드, 알카에다, 탈레반, 부르카 그리고 매드라사는 이제 모두 영어 단어이며 대부분의 미국 공중은 그것들을 영어 단어로만 알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이란, 팔레스타인, 시리아, 관타나모, 아부 그라이브―이 모든 것은 이슬람과 무슬림을 생각하는 데 사용되는 프레임과 기록이다. 이 모든 것은 일관되게 폭력에 연결되어 있다.
자살 폭탄 테러에 관한 탈랄 아사드의 책은 죽음을 다루는 것과 다양한 형태의 폭력의 영향―이를테면 어떤 형태의 폭력은 우리에게 충격을 주지만 어떤 폭력은 생명을 파괴하면서도 충격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데 유용하다.
<3부 8장_종교 간 맥락에서 이슬람 연구에 대한 성찰> 중에서
위에 언급한 소년원 관련 사례는 모두 익명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그 선생님은 당시 나의 학생이었고 지금은 채플린이 되었다. 그녀와 나는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는 비밀을 지키는 것이 필수라는 사실에 동의했다. 왜냐하면 이러한 작업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며, 만약 조심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결과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소개하게 될 사례는 이전에 출판된 글에 기초하고 있다. 이 사례에서 나의 대화자는 2011년 이슬람 채플린 프로그램을 졸업한 빌랄 안사리(Bilal Ansari)이다. 2015년 9월 13일, 안사리는 “길거리 삶의 신정론―겨자씨의 믿음: 투팍 샤커의 노래 〈So Many Tears〉의 20주년에 대한 단상”(Thug Life Theodicy―A Mustard Seed of Faith: Reflections on the 20th Anniversary of Tupac Shakur’s Song ‘So Many Tears’)이라는 글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4부 10장_“신은 훨씬 더 자비로운 분이란다”: 신학적 감각과 종교 간 신학 교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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