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98119216 해피북스
세상에 닿는 작은 빗소리
(저자) 조영
해피북스 · 2024-03-10 134*210 · 90p
해피북스 · 2024-03-10 134*210 · 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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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0년도를 시작으로 22년까지 코로나의 열풍으로 많은 사람이 아픈 시간이었다. 지금도 그 여파는 남아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게는 기쁨과 행복의 시간이기도 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힘들었던 2년 5개월 정도의 시간을 빌리어 “하나님과 가까이함이 내/네게 복이라” 시집을 출간했기에 내게는 떨림과 설렘의 순간들이었다. 그 후 우리 성도님들과 마음을 공유하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축복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가슴으로만 염원한 성경 시집을 출간했지만 한 가지 아쉬움은 남아있었다.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글 꾸러미를 몇 번이나 끌러보며 어떠한 여건이라는 핑계로 출간의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글들이 있었다. 여건이라는 게 어쩌면 감추고만 있던 나를 드러내놓기가 부끄러웠을 것이다. 하나님께 올리는 글, 한 권의 책으로 인해 나의 부족함 또한 쓰임이 있음을 알았기에 이 글 역시 망설임은 내려놓기로 했다. 10여 년이란 시간 속 끄적거림의 결과물 또한 나인 것을,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_작가 조 영
20년도를 시작으로 22년까지 코로나의 열풍으로 많은 사람이 아픈 시간이었다. 지금도 그 여파는 남아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게는 기쁨과 행복의 시간이기도 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힘들었던 2년 5개월 정도의 시간을 빌리어 “하나님과 가까이함이 내/네게 복이라” 시집을 출간했기에 내게는 떨림과 설렘의 순간들이었다. 그 후 우리 성도님들과 마음을 공유하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축복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가슴으로만 염원한 성경 시집을 출간했지만 한 가지 아쉬움은 남아있었다.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글 꾸러미를 몇 번이나 끌러보며 어떠한 여건이라는 핑계로 출간의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글들이 있었다. 여건이라는 게 어쩌면 감추고만 있던 나를 드러내놓기가 부끄러웠을 것이다. 하나님께 올리는 글, 한 권의 책으로 인해 나의 부족함 또한 쓰임이 있음을 알았기에 이 글 역시 망설임은 내려놓기로 했다. 10여 년이란 시간 속 끄적거림의 결과물 또한 나인 것을,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_작가 조 영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조영
부산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결혼 후 국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금 시작한 학교생활로, 부경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한림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대학에서 강의 하며 계간문예 2014년 겨울호에 ‘한 그루 아카시아나무’, ‘불혹’, ‘1001’ 등이 당선되었다. 계속 세상적인 시를 쓰고는 있었지만 괜한 넋두리에 불과한 것만 같았다. 2020년 코로나의 침범으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오랫동안 염원했던 성경 읽기와 듣기에 심취했고 주님의 사랑에 흠뻑 더 젖게 되었다. 2022년 “하나님과 가까이 함이 네/내게 복이라” 시집을 부끄러운 믿음으로 조심스럽게 출간한다.
부산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결혼 후 국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금 시작한 학교생활로, 부경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한림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대학에서 강의 하며 계간문예 2014년 겨울호에 ‘한 그루 아카시아나무’, ‘불혹’, ‘1001’ 등이 당선되었다. 계속 세상적인 시를 쓰고는 있었지만 괜한 넋두리에 불과한 것만 같았다. 2020년 코로나의 침범으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오랫동안 염원했던 성경 읽기와 듣기에 심취했고 주님의 사랑에 흠뻑 더 젖게 되었다. 2022년 “하나님과 가까이 함이 네/내게 복이라” 시집을 부끄러운 믿음으로 조심스럽게 출간한다.
목차
프롤로그
시
-세상에 닿는 작은 빗소리
아카시아나무
원규
원규2
원규3
내 딸
호수
다락방
그녀
그녀2
고백
고백2
입대
지천명
갈매기
구멍가게
자연에 눈뜨니
반지하
옛 아이들
스리랑카 코끼리
목련
새싹
1001호
-내 삶에 딴지를 걸지 않았다, 아무도
불혹
경아
경아2
모녀
개와 늑대의 시간
봄이구나
단절
이별
이별2
로맨티스트
동일성
그림자
-모든 삶의 선택은 내 결정이었지만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마지막 꿈
비애悲哀
비애悲哀2
편지
혼선
당신
고해苦海
좌절
옥상
공황
컵
가로등
그녀
의식의 흐름
산문
아가페
애달픈 내 조카
비
졸업식
식목일
엄마
아저씨
미궁
경아
경아
사랑하는 내 동생
조카야
조카야
시
-세상에 닿는 작은 빗소리
아카시아나무
원규
원규2
원규3
내 딸
호수
다락방
그녀
그녀2
고백
고백2
입대
지천명
갈매기
구멍가게
자연에 눈뜨니
반지하
옛 아이들
스리랑카 코끼리
목련
새싹
1001호
-내 삶에 딴지를 걸지 않았다, 아무도
불혹
경아
경아2
모녀
개와 늑대의 시간
봄이구나
단절
이별
이별2
로맨티스트
동일성
그림자
-모든 삶의 선택은 내 결정이었지만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마지막 꿈
비애悲哀
비애悲哀2
편지
혼선
당신
고해苦海
좌절
옥상
공황
컵
가로등
그녀
의식의 흐름
산문
아가페
애달픈 내 조카
비
졸업식
식목일
엄마
아저씨
미궁
경아
경아
사랑하는 내 동생
조카야
조카야
책 속으로
아카시아 나무
소녀는 아카시아나무를 좋아했다
소녀의 집 앞 한그루 키 큰 나무는
소녀에게 아낌없이 주었다
친구가 되어 주기도
작은 놀이터가 되어 주기도
소꼽놀이 언덕이 되어 주기도
학교를 갔다 오면 소녀는 나무에게
잘있었니
말을 건네기도 했다
나무는
아카시아 향기도
달콤한 꽃잎의 맛스러움도
여러 개의 나뭇잎으로 놀이의 재미도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는
시원한 그늘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다 주었다
아카시아 몸 구석구석 맨들맨들 헤진 자국
고스란히 남아있는 치댐의 흔적들
소녀는 받기만 했는데
언제나 그 자리에 버티고 서 있는 나무이기에
소녀는 나무의 고마움을 알지 못했다
소녀는 어른이 되었고
아카시아 나무를 잊었다
어느 봄날 우연히 천지를 진동하는
아카시아 향내를 맡았다
소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원규
허리께까지 함박눈이 오던 날
원규는 소녀를 업고 학교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걸음걸음 삼십여 분
눈 위에 발자국은 보이지 않고
커다란 구멍만 덩그러니
원규의 힘든 걸음은 소녀를 잠들게 했다
소녀는 다락방에 누워 작은 창가로
온 세상의 하얀 칠을 보며
팅커벨이 되어 날아가고
싶었다
오들오들 떨며 앉아
빨갛게 달아오른 작은 얼굴로
교실의 꼬맹이들
다시 집으로 되돌아오는
원규의 등은 따뜻하기만
했는데
내 딸
올망졸망 작은 두 손은
매일매일 요술이 쏟아지고
오물거리는 볼 안에는
초록보석이 향내를 풍기네
초롱초롱 두 눈망울은
세상이 가득 담겨있고
갸우뚱거리는 작은 머릿속엔
천지가 요동치네
팔락거리는 가슴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기에
첫사랑 애인을 만나듯
날마다 설레는구나
소녀는 아카시아나무를 좋아했다
소녀의 집 앞 한그루 키 큰 나무는
소녀에게 아낌없이 주었다
친구가 되어 주기도
작은 놀이터가 되어 주기도
소꼽놀이 언덕이 되어 주기도
학교를 갔다 오면 소녀는 나무에게
잘있었니
말을 건네기도 했다
나무는
아카시아 향기도
달콤한 꽃잎의 맛스러움도
여러 개의 나뭇잎으로 놀이의 재미도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는
시원한 그늘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다 주었다
아카시아 몸 구석구석 맨들맨들 헤진 자국
고스란히 남아있는 치댐의 흔적들
소녀는 받기만 했는데
언제나 그 자리에 버티고 서 있는 나무이기에
소녀는 나무의 고마움을 알지 못했다
소녀는 어른이 되었고
아카시아 나무를 잊었다
어느 봄날 우연히 천지를 진동하는
아카시아 향내를 맡았다
소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원규
허리께까지 함박눈이 오던 날
원규는 소녀를 업고 학교로 걸어갔다
걸어가는 걸음걸음 삼십여 분
눈 위에 발자국은 보이지 않고
커다란 구멍만 덩그러니
원규의 힘든 걸음은 소녀를 잠들게 했다
소녀는 다락방에 누워 작은 창가로
온 세상의 하얀 칠을 보며
팅커벨이 되어 날아가고
싶었다
오들오들 떨며 앉아
빨갛게 달아오른 작은 얼굴로
교실의 꼬맹이들
다시 집으로 되돌아오는
원규의 등은 따뜻하기만
했는데
내 딸
올망졸망 작은 두 손은
매일매일 요술이 쏟아지고
오물거리는 볼 안에는
초록보석이 향내를 풍기네
초롱초롱 두 눈망울은
세상이 가득 담겨있고
갸우뚱거리는 작은 머릿속엔
천지가 요동치네
팔락거리는 가슴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기에
첫사랑 애인을 만나듯
날마다 설레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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