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57319734 국제제자훈련원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오케스트라다
독주를 멈추고 합주를 배워 가는 공동체의 조율 이야기
(저자) 김현중
국제제자훈련원 · 2026-10-12   140*210 · 1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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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

“실력자는 많은데 왜 합주가 되지 않는가?”
각자 자기 소리만 높이는 시대, 교회가 회복해야 할 단 하나의 절대음!



오늘날 한국교회 안에는 신앙의 실력자가 넘쳐난다. 성경 지식도 해박하고, 열심도 뜨거우며, 기도와 헌신에 앞장서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그 화려한 소리들이 모였을 때, 왜 교회 공동체는 아름다운 화음을 노래하는 대신 피로와 불협화음을 읊조리는가? 어느새 우리의 신앙이 골방과 연습실에만 갇힌 채, 세상이라는 연주회장을 잃어버린 ‘외로운 독주(Solo)’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오케스트라다》는 이러한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을 돌아보며, ‘오케스트라’라는 탁월한 비유를 통해 교회의 본질을 명쾌하게 되살려낸 책이다. 저자인 맑은샘광천교회 김현중 목사는 어린 시절, 혼자 틀리지 않기 위해 활을 긋던 엄격한 바이올린 교육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서툴러 보이던 아이들이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하나의 곡을 만들어가던 오케스트라 교육의 극적인 대비에서 이 책의 첫 음을 연다.
저자는 단언한다. 신앙은 본래 혼자 하는 일이 아니며, 하나님이 지으신 것은 독주자가 아니라 ‘백성’(사 43:21)이다. 찬송은 처음부터 합주로 부름받은 소리라는 것이다.

성공의 방법론이 아닌, 교회가 돌아가야 할 5개의 영적 악장

책은 교향곡의 구성을 따라 5개 악장(조율, 연습, 시선, 경청, 합주)의 질문을 차례로 던진다.
제1악장 {조율} 기준이 흔들릴 때 돌아가야 할 단 하나의 음 | 교회는 무엇에 조율되어야 하는가 |
연주보다 조율이 먼저다. 오보에의 A음 앞에 모든 악기가 고개를 숙이듯, 교회는 숫자·성공·프로그램이라는 ‘대체 절대음’을 내려놓고 말씀이라는 절대음 앞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틀린 교회’가 많아진 것이 아니라, 서서히 ‘조율이 바뀐 교회’가 많아진 데 있다.
제2악장 {연습} 반복이라는 가장 밋밋하고 눈부신 훈련 | 교회는 어떤 시간을 통해 형성되는가 |
무대의 두 시간 뒤에는 무대 뒤 수천 시간의 연습이 있다. 훈련에는 졸업이 없다. 신앙의 연차나 직분이 성숙을 대신할 수 없으며, 광야에서의 기다림을 견뎌내는 신실한 반복만이 성도의 ‘영적 근육’을 길러낸다.
제3악장 {시선} 가장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법 | 교회는 누구의 인도를 받는가 |
연주자는 악보만 보지 않고 끊임없이 지휘자를 바라본다. 하나님의 악보에는 음표뿐 아니라 ‘쉼표’도 그려져 있다. 내 힘으로 억지로 문을 여는 조급함을 멈추고, 지휘자이신 하나님의 손끝에서 떨어지는 완벽한 타이밍(큐)을 기다리는 것이 가장 능동적인 신뢰다.
제4악장 {경청} 독주를 멈추고 서로에게 귀를 내어주는 용기 | 교회는 어떻게 하나가 되는가 |
합주의 기술은 곧 듣는 기술이다. 화음은 획일적인 같은 소리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음(도·미·솔)이 어우러질 때 완성된다. 목회자와 당회가 서로의 소리를 끝까지 들어줄 때 그 온기 어린 화음은 회중석까지 흘러간다. 가장 큰 소리를 낼 수 있음에도 전체를 위해 내 소리를 줄이는 용기, 그것이 곧 십자가의 섭리다.
제5악장 {합주} 담장을 넘어 세상에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 | 교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오케스트라는 자기들끼리 들으려고 문을 걸어 잠그지 않는다. 교회는 담장을 넘어 세상이라는 무대를 향해 하나님 나라의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존재한다(Missio Dei). 주일의 모임이 연습실이라면, 성도가 흩어지는 월요일의 일터야말로 진짜 연주회장이다.

목회 현장에서 빚어낸 생생한 고백록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화려한 교회 이론이나 목회 성공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저자가 부임 후 겪었던 갈등과 기다림, 당회와의 조율 과정, 밴쿠버에서 만 2년의 쉼표 끝에서야 어렵게 열린 사역의 문 등 목회 현장의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담긴 이야기들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특히 매주 목요일 수많은 청년들이 찾아오는 ‘마커스 목요예배’에 기꺼이 예배당 문을 무상으로 활짝 열어준 결단, 지역 주민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인을 섬긴 이야기, ‘영적 화랑도’의 비전으로 묵묵히 기도로 씨를 뿌리는 통일선교의 여정은 교회가 담장을 넘어 세상을 어떻게 품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가슴 벅찬 실례다.
혼자만의 영성에 갇혀 지친 성도들, 사역의 방향을 잃고 탈진한 목회자, 서로 다른 소리로 갈등하는 당회와 평신도 리더, 이 모두에게 이 책은 무너진 신앙의 호흡을 가다듬고 참된 지휘자이신 하나님 앞에 다시 서게 하는 기준음을 일깨워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김현중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사역 초기 부흥사 김조 목사에게서 기도의 영성을 배웠고, 캐나다 밴쿠버 그레이스한인교회 박신일 목사에게서 설교와 사역의 깊은 영향을 받았다. 고 옥한흠 목사 재임 시 사랑의교회에 부임하여 오정현 목사와 오랜 세월 동역하며 사역의 지경을 넓혀왔다. 목회기획실 목사로 교회의 새로운 비전과 조직을 세우고 목양팀과 중보기도사역, 예배 FD 등 목회의 중심 사역들을 담당했다.
현재 맑은샘광천교회 담임목사로,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예수 제자 공동체"의 비전 아래 하나님을 경험하는 예배, 영적 화랑도를 꿈꾸는 다음세대, 또 하나의 가족인 소그룹, 지역과 열방을 섬기는 복음전도의 핵심가치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마커스 목요예배에 예배당을 내어 주며 젊은 세대를 품고 있으며, 주일학교와 청년부, 신혼교구가 살아나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총회 통일목회개발원 대외총무,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서울강북 대표, 전도제자훈련 EDI 이사, 총회세계선교회(GMS) 동남아이슬람 지역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목회자 가정에서 자란 아내와 함께 목회의 길을 걷고 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홍익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D.Min.)를 받았다. 담임목회 중 교회 창립 50주년을 지나며 통일의 비전을 발견하고 총신대학교 통일개발대학원(M.A.)을 졸업했다.

추천의 글

지상의 교회는 혼자서 연주하는 독주가 아니라, 여러 악기가 어울려 화음을 이루는 오케스트라의 합주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교회론 전개에 있어 매우 신선한 발상입니다.
_장차남 제91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발간이 반갑고 뜻깊습니다. 이 책은 위에서 만들어 낸 목회 이론이 아니라, 기도하고 씨름하며 목회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목회적 통찰이 한국교회에 깊은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_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서로 다른 악기와 소리가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완성되듯,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함께 뜻을 모아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이 책을 통해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
_금난새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감독

교회가 가야 할 방향, 그리고 균형과 조화에 대해서 설득력 있게 짚어 주고 있습니다. 교회를 더 교회답게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책이기에 기꺼이 추천하는 바입니다.
_김남국 마커스워십 지도목사

오병이어를 내어놓았던 뱃세다의 이름 없는 어린아이처럼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행복,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그 행복을 맛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_방성일 하남교회 담임목사

이 책의 초본을 받고 나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55년 동안 맑은샘광천교회를 지켜 주신, 지휘자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_정재묵 맑은샘광천교회 당회서기

목사님의 지나온 걸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던 것처럼, 이 책을 만나는 독자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연주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_남석필 제110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회계

참된 공동체의 화음을 갈망하는 모든 목회자와 장로님들, 그리고 일상에서 복음을 연주하는 성도들에게 담임목사님의 이 고귀한 책을 기쁜 마음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_공윤수 꿈이있는사람들 대표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오케스트라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오케스트라에서 실제로 연주 활동을 하는 저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왔으며, 우리 모두에게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 존경해 온 목사님의 귀한 책을 마음 다해 추천합니다.
_정혜윤 바이올리니스트, 하남필하모닉 악장, 뉴월드필하모닉 수석

이 책은 ‘오케스트라’라는 탁월한 비유를 통해 오늘날 교회가 회복(recovery)해야 할 영광스러운 본모습과 성도 간의 아름다운 동역을 명확하게 보여 줍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교회를 꿈꾸며, 그 안에서 참된 화목과 복음의 선율을 누리기 원하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_고동훈 성문교회 담임목사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다윗과 같은 순전한 예배자가 정리한 교회가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이처럼 책의 갈피마다 김 목사님의 ‘주님 사랑, 교회 사랑, 성도 사랑’이 녹아 있음을 보게 되는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지면에 실린 생생한 글들을 통해 영광스러운 교회를 향한 꿈을 꾸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_김근영 수원제일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본질적인 모습을 아름다운 교향곡에 빗대어 그려 낸 깊이 있는 김현중 목사님의 고백록입니다. 실력자는 많지만 아름다운 합주가 되지 않아 아파하는 모든 그리스도인과 목회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_강정민 여수새중앙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교회론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우리가 교회의 소리를 직접 듣게 합니다. 교회의 본질과 방향을 다시 묻고 싶은 목회자와 장로, 평신도 리더들에게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_이한길 대광교회 담임목사

이론을 위해 삶을 끌어다 쓴 책이 아니라, 살아온 삶이 그대로 이론이 된 책입니다. 이 질문 앞에 서둘러 답하지 않고 머물러 볼 수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 책은 좋은 동행이 될 것입니다.
_정은석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하나님 나라의 샬롬, 곧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화목과 조화가 어떻게 교회 공동체 안에 이루어지고, 더 나아가 교회를 통해 세상 가운데 드러나고 흘러가야 하는지를 ‘오케스트라’라는 메타포를 통해 명료하고 통찰력 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이 교회와 성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 가고, 함께 아름다운 복음의 하모니를 이루며, 세상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샬롬을 보여 주고 들려주는 공동체로 살아가도록 이끄는 데 귀하게 쓰임 받으리라 확신합니다.
_장광천 와우리교회 담임목사

목차

추천의 글
이 책을 함께 읽는 법

서곡 Overture 두 개의 음악 교육 사이에서

제1악장 {조율} 기준이 흔들릴 때 돌아가야 할 단 하나의 음 | 교회는 무엇에 조율되어야 하는가 |

제2악장 {연습} 반복이라는 가장 밋밋하고 눈부신 훈련 | 교회는 어떤 시간을 통해 형성되는가 |

제3악장 {시선} 가장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법 | 교회는 누구의 인도를 받는가 |

제4악장 {경청} 독주를 멈추고 서로에게 귀를 내어주는 용기 | 교회는 어떻게 하나가 되는가 |

제5악장 {합주} 담장을 넘어 세상에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 | 교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피날레 Finale 연주를 멈추지 않는 교회

책 속으로

오케스트라의 규칙은 단순하다. 연주보다 조율이 먼저다. 기준은 연주자들 바깥에 있다. 모든 연주자는 자신의 실력과 경력과 취향과 무관하게 그 하나의 음 앞에서 자기 악기를 내려놓고 조율한다. 교회의 절대음은 하나님이시다.”
- 제1악장 {조율} 기준이 흔들릴 때 돌아가야 할 단 하나의 음_33쪽

그러므로 “아직 연습 중입니다”라는 말은 부끄러운 고백이 아니다. 그것은 살아 있는 신앙의 증거다. 연습을 멈춘 악기에서는 더 이상 자라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도 연습실 문을 여는 사람에게는, 어제보다 조금 더 하나님을 닮은 소리가 예비되어 있다.
- 제2악장 {연습} 반복이라는 가장 밋밋하고 눈부신 훈련_68쪽

지휘자가 하는 일 가운데 연주자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큐(cue)’다. 오래 쉬고 있던 악기가 들어가야 할 바로 그 순간, 지휘자는 눈짓과 손짓을 보낸다. 지금이다. 그 신호를 받고 들어간 소리는 음악이 되고, 신호보다 앞서 들어간 소리는 사고가 된다.
- 제3악장 {시선} 가장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법_77쪽

합주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은 크게 연주하는 것이 아니다. 작게 연주하는 것이다. 다른 파트가 주선율을 맡은 마디에서 자기 소리를 반주의 자리로 낮추는 것. 자기 소리가 얼마든지 더 커질 수 있는데도 전체를 위해 줄이는 것. 그것은 기술이기 이전에 성품이고, 성품이기 이전에 십자가의 모양이다.
- 제4악장 {경청} 독주를 멈추고 서로에게 귀를 내어주는 용기_108쪽

교회가 선교를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가 교회를 가진다. 모임이 연습실이라면 흩어짐은 무대다. 세상이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음악이 연주되어야 할 연주회장이고, 성도의 월요일이야말로 교회의 소리가 실제로 울려 퍼지는 시간이다.
- 제5악장 {합주} 담장을 넘어 세상에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_116쪽

오늘의 연주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은 절망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리허설은 원래 미완성이다. 중요한 것은 본 연주회가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이고, 어린양의 은혜로 우리의 이름이 그 연주자 명단에 올라 있다는 사실이다.
- 피날레 Finale 연주를 멈추지 않는 교회_1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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