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99439016 밥티조
순례자의 노래 (의무가 기쁨으로 바뀐,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저자) 이희우
밥티조 · 2025-12-05   148*210 · 2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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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순례자의 노래》는 시편 가운데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시편 120-134편을 강해한 책이다. 예배 인원이 감소된 한국 교회에 하던 일을 멈추고 성전을 사모하며 성전으로 올라가면서 부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에 관한 강해는 그 동안 유진 피터슨의 《한 길 가는 순례길》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가뭄에 단비처럼 이희우 목사의 《순례자의 노래》가 출판된 것은 갈증을 느끼던 시편 독자들에게 큰 연말 선물이 될 것이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들을 보면 박해로 흩어져서 힘겹게 살고 있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의무감으로 성전으로 출발하는 순례자가 되지만 의무가 기쁨으로 바뀐다. 울 수밖에 없는 처지와 형편, 기가 막힌 상황 가운데서 거저 울부짖는, 단순한 눈물의 기도가 아니다. 탄식이 감사 찬양으로 바뀌고, 눈물이 웃음으로 바뀐다. 절제된 가운데서도 다양한 예화와 시들을 적절히 포함한 저자의 《순례자의 노래》는 성경 본문에 충실하면서도 지금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다. 이 책이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우리에게 정체성을 회복하고, 예배를 회복할 뿐만 아니라 늘 노래하며 사는 행복을 누리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이희우
CCC 출신으로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육군 군목으로 사역한 후 개척하여 13년간 목회하던 중 미국의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Ft. Worth, Tx)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받고, 수원중앙교회에서 교육국장으로 사역한 데 이어 인천 신기중앙교회에서 20년째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인천기독교신문과 연합기독뉴스 논설위원, 인천기독교보수교단 총회장과 미추홀구기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고, 극동방송 설교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소망의 기도를 17년째 인도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조찬기도회, 월드비전, 나눔과 기쁨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

추천의 글

성경에서 시편은 아주 독특한 책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계시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 편에서 자신 삶의 여정 가운데 경험한 하나님을 향한 고백입니다. 신앙인의 살아있는 고백이기 때문에, 고난을 겪을 때, 기쁨을 경험할 때, 승리할 때, 실패할 때 우리 마음에 가장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바로 시편입니다.
시편을 가까이할 때 우리는 체험적인 신앙의 맛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시편에 관한 책들이 많지만, 이 가운데 균형 있는 시각으로 깊이를 보여주는 책 한 권을 기꺼이 추천합니다. 바로 이희우 목사님이 쓰신 『순례자의 노래』입니다. 이 책은 시편 중에서도 특별한 여정을 담고 있는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시편 120~134편)를 깊이 있게 해설한 귀한 저서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한 목회자의 깊은 묵상과 성경 해석자로서의 탁월한 통찰력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목회 현장에서 시편을 깊이 묵상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 메시지를 연구하고 그 열매들을 설교해 오신 분입니다. 저자의 글에서 나는 생명력과 진정성이 넘쳐나는 느
낌을 받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시편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것을 넘어, 순례자의 삶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통해 시편의 노래들을 오늘날 매일의 삶의 현장으로 끌어들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는 고통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정직함과 담대함에 있습니다. 저자는 시편을 그저 아름다운 찬양으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탄식, 원망과 부르짖음이 가득한 솔직한 신앙고백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특히 시편 120편을 ‘평화 갈망의 노래’라고 제목을 붙이면서, 인생이 결코 소풍이 아닌 전쟁과 같다는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 영혼의 진정한 샬롬이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진리를 강조합니다.
또한 시편 121편을 ‘안전 갈망의 노래’라고 하며, 현대 사회의 불안정성을 직시하며, 인간이 구축한 그 어떤 안전장치도 무너질 수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진정한 도움은 오직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선포하며 독자들이 주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를 갖게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개인의 고통을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동체의 연합과 회복이라는 큰 그림을 제시합니다. 시편 126편을 ‘눈물의 노래’라고 하며, 공동체가 함께 흘리는 눈물과 기도, 그리고 회복의 기쁨을 생생하게 그려내기도 합니다. ‘남방 시내들’과 같이 메마른 땅에 회복의 물길을 터주시길 간구했던 순례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오늘날 와해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자는 시편의 메시지를 개인의 영적 여정뿐만 아니라, 교회와 사회를 위한 공동체의 노래로 확장하는 탁월한 해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해석과 적용의 균형을 잃지 않고 있는 것도 이 책의 귀한 가치입니다. 유진 피터슨, 칼 바르트와 같은 저명한 신학자들의 견해를 인용하며 깊이 있는 신학적 토대를 제공하는 한편, 신일덕 기장의 간증과 같은 실제적인 사례를 들어 성경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 역사하는지를 감동적으로 증언해 주고 있습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말씀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삶의 현장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해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저자는 시편의 노래들을 ‘예배자의 노래’로 재해석함으로써, 우리에게 예배의 본질을 되새기게 합니다. 시편 132편을 통해 다윗이 간절히 소망했던 여호와의 처소, 즉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갈망을 이야기하며, 마침내 그 임재를 경험한 예배자의 벅찬 감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감격은 ‘밤새 부른 해피송’이라고 제목을 붙인 시편 134편으로 이어져,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변치 않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저자의 간절한 목회적 마음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고통과 상처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잃지 않고, 나아가 복수의 칼날 대신 화평을 선택하는 순례자의 모습을 제시합니다. 이는 오늘날과 같은 갈등과 반목의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분명한 길을 보여주는 이정표와 같습니다. 저자의 탁월한 통찰력과 깊은 영성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이 고난 중에도 기뻐하고, 눈물 속에서도 노래하는 진정한 순례자의 여정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샬롬’을 경험하고 그분의 은혜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하며, 모든 분에게 망설임 없이 추천합니다.
_이현모 교수(전 한국침례신학대학 선교학 교수, 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명예 교수)

저자께서 설교와 글쓰기에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강단을 통해 전해지는 저자의 설교가 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풍성하게 하고 영적 부흥을 경험하게 합니다. 또한 10년간 쓰신 인천기독교신문 사설 모음집 『십자가로 꽃핀 사랑』을 출간하고, 그리고 인천광역시 중앙도서관의 요청으로 『룻, 들에 핀 꽃이 되다』를 발간하셨고, 두 달 전에는 개정판으로 『사랑이 피어나다』(룻기, 절망 중에 피어난 사랑이야기)를 발간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7년간 극동방송의 “소망의 기도” 코너 진행과 방송 설교를 통해 수많은 청취자에게 큰 위로와 도전을 주셨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강단을 통해 창세기, 출애굽기, 여호수아서, 사무엘서, 시편, 느헤미야서, 룻기, 요나서, 요한복음, 마가복음, 사도행전, 로마서, 빌립보서, 요한서신서 등을 강해하며 강해 설교자의 본을 보여주신 저자께서 이번에는 시편 120편부터 134편에 소개되는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를 강해하여 책으로 내셨습니다. 이 책이 아래와 같은 특징과 장점들이 있기에 많은 독자에게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1. 저자는 구약학자들이 시편을 이해하는 데 필수 요소로 간주하는 ‘삶의 자리’(삶의 상황)에 관해 쉽고도 명확하게 풀이해 줍니다. 아울러 현재의 독자들이 씨름하고 있는 삶의 상황들과 연관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120편부터 134편에서 소개되는 고대 이스라엘 순례자의 노래가 독자들의 인생 순례 중에도 부를 수 있고, 불러야 하는 노래로 깨닫도록 도와줍니다.
2. 저자가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탁상공론이 아닙니다. 시편마다 독자들이 인생 순례 중에 경험하는 실존적인 문제들과 거룩한 해결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 다: 평화, 안전, 은혜, 감사, 회개, 기도, 눈물과 웃음, 복된 가정, 고난과 절망, 겸손, 예배의 즐거움, 공동체 연합의 중요성 등. 그리하여 누구나 추구하고 있는 삶의 평안과 안전을 발견하는 길,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길, 눈물을 웃음으로 바꾸는 길, 복된 가정을 만드는 길, 고난과 절망을 벗어나는 길, 예배의 감격을 유지하는 길, 교회 공동체의 연합을 유지하는 길 등을 잘 제시하고 있습니다.
3. 이 책은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례길에서 만든 신앙고백과 기도를 통해 삶과 신앙의 교훈을 제시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본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리스
도께서 성도들에게 제공하는 삶의 다양한 복들을 다시 기억하도록 돕습니다.
4. 이 책은 저자가 평생 읽어온 수많은 책 속에서 발견한 주옥같은 명언들과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독자들의 마음에 내적인 쉼과 흥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시와
노래들을 많이 소개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다루는 시편 본문들이 산문이 아니라 시와 노래라는 것을 무언으로도 깨닫게 만들고, 이 본문들을 시와 노래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들은 설교를 위한 좋은 예화를 건질 수 있고, 성도들은 오래 기억하며 함께 나눌 수 있는 건강한 이야기, 시, 노래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저자가 보여주는 유머입니다. 건강하고 유익한 유머로 웃음을 머금게 만드는 예화들, 노래들, 시들, 그리고 문장 하나하나가 전쟁, 불안, 눈물, 고난, 절망, 외로움 등과 힘겹게 씨름하는 독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코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결단을 잊지 않도록 해주는 치료제가 될 것입니다.
『순례자의 노래』가 독자들의 인생 순례에 거룩하고 유익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을 확신하며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_ 이형원 목사(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현 반포침례교회 담임 목사)

목차

▪추천의 글 • 4

1 _ 평화 갈망의 노래(120편) • 15
2 _ 안전 갈망의 노래(121편) • 29
3 _ 예루살렘을 향한 사랑의 노래(122편) • 43
4 _ 은혜 갈망의 노래(123편) • 57
5 _ 은혜에 대한 감사의 노래(124편) • 71
6 _ 확신의 노래(125편) • 85
7 _ 눈물의 노래(126편) • 99
8 _ 복된 공동체를 위한 노래(127편) • 115
9 _ 복된 가정을 위한 노래(128편) • 129
10 _ 고난의 밤에 부른 노래(129편) • 143
11 _ 절망의 수렁에서 부른 노래(130편) • 157
12 _ 낮은 자가 부른 행복의 노래(131편) • 171
13 _ 예배자가 부른 감격의 노래(132편) • 187
14 _ 연합에 감탄한 노래(133편) • 203
15 _ 밤새 부른 해피송(134편) • 217

▪필그림스 노래방 • 231
▪책 속 갤러리 • 277

책 속으로

성경을 필사할 때는 시편 대부분이 짧아서 필사하기 좋을지 몰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고 들려줄 시로 생각했다가는 분명 후회할 것이다. 왜냐하면 ‘살려 주소서, 억울합니다, 복수해 주소서.’ 이런 탄식과 원망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것이 진짜 우리네 인생이 아닐까? 고난 없는 인생이 누가 있겠는가? 너무 고달파서, 하소연할 곳조차 없어서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면 그래도 시원하기에 부르짖는다. 또 응답 주시면 인생 한고비를 넘길 수 있기에 기도하며 산다.(20쪽)

시인은 그분을 천지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라고 노래한다. 작은 산이든, 높고 험준한 큰 산이든 다 하나님의 작품인데 그분이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산 주인, 곧 산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산만큼 크신 분이 우리 곁에서 동행하는 절대자, 순례길의 수
호자가 되신다는 말이다.(35쪽)

그렇다면 교회에 들어올 때 122편의 시인같이, 순례자들같이 억누를 수 없는 벅찬 기쁨을 느껴야 한다. 주님을 만난 곳, 꿈과 믿음이 새겨 있어서 벅찬 기쁨이 터지는 곳, 출장 갔다가 돌아와서 가장 먼저 달려오고 싶은 곳, 군대에 가 있어도, 외국에 가 있어도 늘 생각나는 가슴 벅찬 곳, 교회가 그런 곳이어야 한다. 예루살렘을 향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날마다 기쁨과 영광과 평화를 누리며 살기를 축복한다.(55쪽)

사실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기도는 그저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여야 한다. 시인은 ‘은혜 베푸소서’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한다.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2절),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3절),
이 ‘은혜를 베푸소서’를 새번역 성경에서는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라고 번역했다. 이 소리는 예수께 나아왔던 병자들이나 시각장애인이 부르짖던 소리였다.(64쪽)

그런데 시편 124편은 위험에 관한 시가 아니라 도우심에 관한 시”라며, “우리의 생애는 우리가 겪는 위험이 아니라 우리가 체험하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빚어진다”고 했다. 그래서 124편에 “은혜에 대한 감사의 노래”라는 제목을 붙여 본다.(75쪽)

순례자의 고백처럼 태산인 시온산처럼 요동하지 않고, 세상의 그 어떤 위력이나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재물이나 유혹이나 인기에 넘어지지 않고, 뚜렷한 주관과 소신으로 뚜벅뚜벅 전진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이다. 나라가 흔들리는 격동의 시대지만 우리는 환경 지향적인 사람(Other orientation)이 아니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Faith orientation), 신앙 지향적인 사람답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93쪽)

웃음은커녕 너무 괴롭고 화나는 시대, 고난과 눈물의 시대지만 예수 믿는 우리는 눈물로 씨를 뿌리는 소망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네게브 사막에 강물이 흐르는 기적을 주고, 기쁨의 단을 거두게 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큰일을 행하실 것이다. 그렇다
면 우리는 반드시 인생의 굴곡을 지나 ‘기쁨으로 곡식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라는 확신을 품고 살아야 한다.(112쪽)

먼 길을 떠났기 때문일까? 순례자는 자녀 생각이 더 난다. 그래서 자녀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자 상급임을 기억하며, 부모 얼굴을 빛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된 자녀가 되기를 기도한다.(125쪽)

가정은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은혜의 통로이자 축복의 통로, 그래서 부모 대(代)에 누린 평강이 다음 대로 이어지기를 노래하고, 당대에 끝나면 안 되는 축복, 내가 좀 고생하더라도 내 자녀가 잘되는 것, 내가 받은 축복이 자손 대대로 내려가기를
기도한 것이다.(139쪽)

상처가 별이 된다(Scar into Star)는 말이 있다. 룻기에 보면 흉년으로 인해 모압으로 이주한 나오미가 그 모압 땅에서 남편이 죽고 두 아들마저 다 죽는 지옥을 경험한다. 그러나 철저한 회개와 자기성찰을 통해 베들레헴(떡집)으로 돌아오면서 ‘마라(쓴 뿌리)’가 ‘나오미(기쁨)’로 바뀌고, 상처(Scar)가 별(Star)이 된다.(150쪽)

이사야서에 이어지는 말씀은 더욱더 감동적이다.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사 30:18). 절망의 수렁에 빠졌을지라도,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신다. 기다리는 복! 이것이 우리가 누릴 복이다.(169쪽)

“나는 발을 땅에 디디고 마음을 고요히 다잡으며 살았습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가 만족하듯 내 영혼 만족합니다.”(179쪽)

예배에 집중하라. 그러면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경멸하리라”(삼상 2:30)는 말씀대로 될 것이다. 예배가 기쁨이 되기를 축복한다.(201쪽)

아직도 그저 죽어서 가는 곳이 천국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천국, 곧 영생은 이생과 저생 모두에서 누리는 것으로, 이 땅에서도 누려야 한다.(215쪽)

이제 시인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3절)라고 소리치며, 하나님이 주실 복 때문에 기쁨이 고조된다. ‘복’은 ‘송축’과 더불어 시편 134편의 핵심 단어(key word)이자 순례자의 최대 관심사이자 예배자인 우리의 관심사다.(2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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