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70830153 복있는사람
초기 기독교 사상의 정신
(저자) 로버트 루이스 윌켄 / 배덕만
복있는사람 · 2014-10-30   152*225 · 3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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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는 어떻게 기독 신앙을 변증하고 형성했는가?

오리게네스부터 니사의 그레고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와 고백자 막시무스까지...

“이 아름다운 책은, 초기 기독교 사상과 변증에 대한
완벽한 안내서이자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 마크 A. 놀, 야로슬라브 펠리칸, 루크 티모시 존슨, 유해무 외 추천


기독교는 하나님에 대한, 인간에 대한, 세계와 역사에 대한 하나의 사유방식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생각하는 것은 믿는 것의 일부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썼듯이 “사람은 먼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믿지 않는다.······믿어지는 모든 것은 생각이 먼저 진행된 후에 믿어지는 것이다.······생각하는 모든 사람이 믿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으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믿는 사람은 누구나 생각한다. 믿음 안에서 생각하고, 생각 안에서 믿는다.” 처음부터 교회는 생기 있는 지적 생활에 양분을 공급했다.
이 책의 목적은 교회사 형성기, 곧 교회가 모양을 갖추어 갈 때의 기독교 사상의 유형을 서술하는 것이다. 나는 이 주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여, 특정한 역사적 기간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시간에 얽매이지 않은 공통된 전통의 일부로서 개인과 사상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교부들은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었지만, 그들의 토대는 유지되고 있다. 나의 목적은 특정한 가르침들이 어떻게 출현하고 발전했는지를 기술하기보다는, 어떻게 기독교의 지성적 전통이 존재하게 되었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이 믿는 것에 대해 생각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초대교회에서 시작된 지적 전통은 중세 사상의 철학적 폭과 엄밀성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그리고 기독교 역사의 각 시대마다 기독교적 삶에 독특한 공헌을 했다. 하지만 교부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고 판명된 토대를 놓았다. 그들의 저서는 기독교 사상의 발전 과정에서 하나의 무대나, 성경해석의 역사에서 흥미로운 한 장면 정도가 아니다. 마르지 않는 샘처럼, 신실하고 참된 그 작품들은 신앙의 성경적이고 영적인 원천에서 솟아나는 생수를 기독교의 상상력에 공급한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에도 여전히 우리의 스승이다.


특징
- 탁월한 종교사학자 로버트 루이스 윌켄의 초기 기독교 사상사와 변증사
- 초기 기독교 세계의 지성과 영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위대한 사상가들에 대한 이해 확장
- 초대교회와 성경, 삼위일체, 예배, 이성, 감정, 문학과 같은 다양하고 실제적인 주제


독자 대상
- 초기 기독교의 역사와 사상에 관심이 있는 독자
- 교부들과 함께 진지하고 깊이 있는 성경 읽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
- 생생한 신학 연구와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로버트 루이스 윌켄


옮긴이 배덕만

탁월한 종교사학자 로버트 루이스 윌켄은 시카고 대학교에서 기독교 역사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이후 미국 노트르담 대학교와 포드햄 대학교의 교수직을 거쳐 1985년부터 2009년까지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가르쳤고, 현재는 버지니아 대학교 종교학부의 명예교수이다. 기독교 역사, 특히 초대교회사와 교부학의 권위자인 그는 로마의 그레고리안 대학교와 아우구스티누스 교부학 연구소의 초빙교수, 북미교부학회 학회장, 미국종교학회 회장, 가톨릭신학아카데미 대표를 역임해 왔다. 초기 기독교와 관련된 연구와 강의,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는 앞서 The Christians as the Romans Saw Them을 통해, 당시 로마인들의 눈에 비친 기독교와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흥미로운 연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같은 문제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접근한 이 책 『초기 기독교 사상의 정신』은 초대교회의 실체를 기독교 안팎에서 차례로 관찰·분석함으로써, 독자들에게 기독교의 초기 역사를 포괄적이고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역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Judaism and the Early Christian Mind, The Land Called Holy, The First Thousand Years 등이 있다. 그는 또한 초대교회 교부들의 저술을 기반으로 한 주석 시리즈 The Church’s Bible의 책임 편집자이기도 하다.

목차

옮긴이의 글

0. 서문
1.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 세워진: 기독교 사상의 토대
2. 놀랍고 피 없는 희생제물: 기독교의 예배
3. 현재를 위한 하나님의 얼굴: 성경
4. 항상 그의 얼굴을 구하라: 삼위일체
5.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그리스도 인성의 비밀
6. 처음에 주어진 끝: 천지창조 이야기
7. 믿음의 합리성: 인식의 길
8. 하나님이 주님인 백성은 복이 있도다: 지상과 천상의 나라
9.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행동: 초기 기독교 문학
10. 이것을 다르게 만들다: 초기 기독교 미술
11. 하나님 닮기: 윤리의 삶
12. 감각적 지성의 지식: 영의 삶

에필로그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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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초기 기독교 사상의 발전이 ‘기독교의 그리스화’라는 개념은 더 이상 쓸모가 없다. 19세기 교리사 아돌프 폰 하르낙의 사상과 작별을 고할 때가 되었다. 그의 생각이 1세기 이상 동안 초기 기독교 사상에 대한 해석에 영향을 끼쳐 왔던 것이다. 이제 이 책을 읽어 가면서, ‘헬레니즘의 기독교화’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질 것이다. 물론 그러한 표현이 기독교 사상의 독창성이나 유대인의 사고방식과 유대인 성경에 진 빚을 온전히 포착하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또한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치 있다고 생각했던 그리스 사상의 좋고 훌륭한 특성들, 예를 들어 덕성의 관점에서 이해된 도덕 생활을 충분히 인정하지 못한다. 동시에 우리는 기독교 사상이 그리스-로마 문화에 뿌리를 둔 사상과 개념의 틀 속에서 작동하지만, 그것들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와서 결국에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거듭 발견한다. _‘서문’ 중에서(22쪽)

초기의 한 가혹한 비판자는 기독교가 “매우 지혜로운 사람들, 도시들, 현인들”이 가르쳤던 “고대의 교리”를 포기했다고 꾸짖었다. 처음 몇 세기 동안, 이런 비난은 모든 그리스와 로마 관찰자들에 의해 다른 모습으로 기독교를 향해 제기되었다. 기독교 사상가들은 비판자들과 마찬가지로 고대 세계의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그들의 비난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 더욱이 그들은 그러한 과거를 소중하게 생각했다. 그것은 비평가들의 유산일 뿐 아니라 자신들의 유산이기도 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이 사회적 사실이든 지적 도전이든, 타인들의 주장을 피할 수 없었다. 그리고 기독교 사상은 자신의 형성기에 고전적인 지적 전통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_‘2.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 세워진’ 중에서(30쪽)

믿음은 확신이나 신뢰의 문제일 뿐 아니라,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더 깊이 알도록 이끄는 지식과 관계가 있다. 그것은 빛을 보는 것과 같다. 빛을 공유하지 않으면, 사람은 결코 빛을 볼 수 없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단지 어떤 사실의 존재여부를 믿는 것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의미한다고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한다. “믿음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으로써 우리는 그분을 존경하고, 믿음으로써 우리는 그분 속으로 들어가고 그의 사람들과 하나가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는 이유다.”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인도하는 문을 활짝 열어 준다. _‘7. 믿음의 합리성’ 중에서(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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