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04050451 생명의말씀사
누가 돌을 옮겼는가? (그리스도의 최후 일주일 추적)
(저자) 프랭크 모리슨 / 황영철
생명의말씀사 · 2026-02-13   140*210 · 2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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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은 신화인가, 역사인가?
저널리스트의 냉철한 시선으로 파헤친 ‘예수 부활 사건’의 전말


[출판사 서평]

회의론자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한 저널리스트의 놀라운 전향

『누가 돌을 옮겼는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한 고전 변증서다. 저자 프랭크 모리슨은 영국의 저널리스트로, 사도신경의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라는 구절을 끝내 입 밖으로 뱉어 내지 못하는 회의론자였다. 심지어 그는 예수의 부활이 허구임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한다. 하지만 방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예상과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한다. 바로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로서의 부활’이었다. 부활을 반증하려던 회의론자가 결국 부활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다.
진실을 찾아 나서는 프랭크 모리슨의 여정은 부활 신앙 앞에서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마음뿐 아니라 머리로도 복음을 받아들일 길을 열어 준다. 그가 부활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의 저서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 논증이 지닌 설득력은 백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흩어진 기록들을 꿰어 하나의 사건으로: 부활의 퍼즐을 완성하는 책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사복음서를 다루는 방식에 있다. 프랭크 모리슨은 부활 논쟁의 핵심이 ‘시간’에 있음을 포착했다. 먼저 그는 병렬적으로 나열된 복음서 기록들을 시간 순서대로 재배열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 일주일을 하나의 연속된 사건으로 복원한다. 그리고 역사적 배경지식과 다양한 문헌을 종합하여, 법적 쟁점을 제기하고 당시 인물들의 심리를 분석한다.
이렇게 엇나간 시간의 초침을 다시 맞추고 기록 사이의 빈틈을 메우는 획기적인 작업은 부활 사건의 실재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그리하여 신앙과 이성의 대립이라는 오랜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베드로, 야고보, 바울, 막달라 마리아에 이르기까지 증인들의 증언은 하나의 긴 대열을 이룬다. 그 끝에서 독자는 결코 변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진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정말로 부활했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추천합니다!
* 예수 부활 사건의 진위가 궁금한 비신자
* 부활 신앙을 논리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신자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설명하려다 막힌 경험이 있는 교사·중직자·목회자
* 사순절·고난주간·부활절 기간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제대로 이해하기 원하는 공동체

책의 특징!
* 역사적 사실과 자료를 통한 부활의 논리적 검증
* 법적·심리적·문헌적 분석을 결합한 입체적 추리로 신뢰성 확보
* 사복음서를 시간순으로 재정렬한 독창적 접근 방식으로 부활 사건의 흐름을 복원
* 회의적 저널리스트의 지적 전향 과정을 따라가며 스스로 결론을 내리도록 독자들을 초대
출판사 서평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프랭크 모리슨 (Frank Morison, 1881-1950)
프랭크 모리슨은 영국의 저널리스트다. 그의 대표작인 『누가 돌을 옮겼는가?』(Who Moved the Stone?)는 1930년에 출간된 이후 오늘날까지도 부활 신앙을 변호하는 불후의 명저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 책에는 회의적 탐구가 신앙적 확신으로 전환되는 그의 지적 여정이 담겨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중 마지막 며칠에 대해 사람들이 지나치게 비이성적인 믿음을 가진다고 여겼다. 이에 부활을 비롯한 당시의 사건들을 면밀히 조사하여 그것이 신화에 불과함을 밝히려 했다. 하지만 철저한 역사적, 심리적, 문헌적 검토 끝에 그가 입증하게 된 것은 부활의 허구성이 아니라 진실성이었다. 그렇게 이 책은 부활 사건에 관한 고전적인 변증서가 되었다.

목차

서문

Chapter 01 집필되지 못한 책
Chapter 02 고발의 진상
Chapter 03 목요일 자정 이전
Chapter 04 심리학적 힘의 균형
Chapter 05 금요일 오후의 상황
Chapter 06 서른여섯 시간 후
Chapter 07 두 자매와 밤에 도주한 사람들
Chapter 08 일몰과 새벽 사이
Chapter 09 역사적 수수께끼
Chapter 10 대표자 격인 어부의 증언
Chapter 11 피고의 형제의 증언
Chapter 12 다소 사람의 증언
Chapter 13 큰 바위의 증거
Chapter 14 그 아침의 몇 가지 사실
Chapter 15 제사장의 하인

책 속으로

처음 계획했던 내용은 거대한 템스강이 바다로 흘러간 뒤 모래 위에 남아 있는 배처럼 방치되고 말았다. 어느 날 나는 처음에 구상했던 책은 이제 쓸 수 없으며, 설사 쓸 수 있다고 해도 쓰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앞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그런 변화의 과정과 이유에 대한 설명이다.
_서문

일상생활에서 어떤 사건에 관해 여러 가지 다른 설명에 부딪힌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그 설명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건전한 원칙이다. 그러한 의견의 일치점은 상당한 근거를 가지며 본래의 사실과 일치되는 요소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그 사건에 대한 상대편 진영의 설명이 다른 곳에서는 모두 불일치하면서도 이 점에서만은 일치를 보일 때, 일치점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아진다.
_31p

마침내 이 재판의 모든 과정이 의심의 여지 없이 불법적인 방법을 취했음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불법적인 방법이란 재판장이 피고를 직접 신문함으로써 증인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범죄의 확증을 확보하려 했다는 사실이다. 이 행위는 백성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유대 율법의 정신과 정교하게 만든 법조문 모두에 명백하게 위배되었다.
_34p

이 재구성된 설명은 네 명의 복음서 기자들이 기록한 핵심적인 요소들을 시간의 순서에 맞게 배열한 것이며, 일의 진행에 대해 우리가 가진 유일하게 정확한 기록이다. 이 기록에 관한 연구가 보여 주듯이 재판의 시작 부분에서는 네 명의 기자 모두가 거의 일치하는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 더구나 그 글들은 신빙성 있는 역사의 한 토막이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설명을 바탕으로, 역사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을 한 사건을 재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_78p

우주에 대한 합리주의적 개념의 틀에 들어맞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믿지 않겠다고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만일 진실이 그 틀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정직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그 사실들을 끈질기고도 공평하게 조사하면서 그 조사가 자기를 어디로 끌고 가는지 살피는 것이다.
_97p

팔레스타인과 같이 작은 나라에서 뿜어 나온 용암이 로마 세계 전체를 뒤덮었다. 이는 그 중심이 오직 타오르는 열정으로 극도로 달아오른 결과였다. 나는 기독교를 배태한 역사적인 핵심 인물들을 무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라. 지도자가 수모와 십자가 처형을 당하는 충격 앞에서 맥없이 휘청거리던 평범한 사람들의 무리에게 어떻게 그런 추진력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도저히 그럴 수 없다. 더구나 위기 앞에서 이 집단이 뿔뿔이 흩어졌던 사실을 고려하면, 이들이 재결합하여 그런 결과를 일으킬 만큼 뜨거운 구심점을 형성할 수 있었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역사의 명백한 증거는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보여 준다. 이렇게 단순하고도 평범한 사람들을 변화시켜,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풍비박산 난 무리와는 다른 강력한 집단이 되게 한 어떤 사건이 그들의 삶 속에 일어났다.
_151p

그 신앙이 우리가 추적할 수 있는 예수님의 추종자들 사이에서만 퍼지지 않았다는 점이 독특하다. 그토록 적은 수의 사람들이 당시 가장 유능한 변론가들과 투쟁하면서, 가장 탁월한 비밀 단체의 방해에 굴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신앙을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이후에도 그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용기를 가지고 유대의 가장 고매한 지식의 중심지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끝내 그들은 승리했다. 갈릴리 시골뜨기들의 주장은 이로부터 20년 만에 유대인의 교회를 분열시켰으며, 가이사랴에서 드로아에 이르는 지중해 동부 연안의 모든 도시에 그들의 자취를 남겼다. 게다가 이 신앙은 50년도 지나지 않아 로마 제국의 평화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_1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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