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73695027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첨단기술 시대의 신학과 기독교윤리
(저자) 김은혜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 2025-03-31   152*225 · 25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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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다시 그려갈 그 전환의 중심축으로 생태(ecology)와 기술(technology)에 대한 신학적 윤리적 성찰이다. 코로나 이후 문명 전환을 선도하며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시대정신의 두 가지 핵심 개념은 생태와 기술이다. 우리가 처한 다중 위기 속에 가장 긴급한 문제인 기후 위기는, 산업문명의 지속 가능성은 물론 인간과 현존하는 생명 영역을 넘어 비 유기체적인 물질환경과 기술환경을 포함하여 지구 전체를 통째로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아마도 현대 자본주의 사회 인간의 각종 시스템은 기후 위기를 심화시키며 자연과 사회를 동시에 붕괴로 몰아갈 최적의 조건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지구의 지속 가능성은 현 인류의 결정과 선택에 달려있다.
인류는 항상 기술의 발전과 함께 수많은 어려움과 문제를 극복해 왔다. 기술을 통해 인류는 시공간과 자연 및 물질적 한계를 극복했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했으며, 기술 문명을 통해 사회의 진보와 역사적 발전을 늘 시도해 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속적 창조를 고백하는 기독교는 어떤 시기에도 과학기술의 발전을 막지 않았다. 기독교 윤리적 관점에서 보면, 기술 자체가 신성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세계와 인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사랑과 구원의 희망을 드러낼 때 그 진정한 가치가 나타난다. 본서의 기본적인 방향은 자연환경과 기술환경이 상호 엮이고 얽히며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세계를 상상하는 만물신학을 기반으로 성육신적 인간주의를 지향하는 삶의 새로운 방식을 숙고하도록 이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김은혜
김은혜는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와 문화과에 교수로 학술연구처장으로 섬기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B.A.)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 미국 Drew University(S. T. M.) 그리고 미국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Ph. D.)졸업하였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공동대표로 생태운동 단체를 이끌고 있으며, 2021년 새롭게 발족한 인간기술공생네트워크(HTSN: Human-Technology- Symbiosis Network)의 상임 대표로 첨단기술 시대에 응답하고 있다. 신학자, 철학자, 공학자 등이 협력하여 기술에 대한 융합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기술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미래 교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기술 신학과 기독교 기술윤리의 정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저서와 공저로는 『한국교회 COVID-19 대응 백서』(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24), 『기술신학 』(동연 2024), 『흩어진 MZ세대와 접속하는 교회』(쿨란출판사 2023), 『기독교실천윤리』(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2020), 『포스트모던 시대의 기독교윤리문화』(대한기독교서회 2015/ 제9회소망학술상수상저서), 『생명신학과 기독교 문화』 (쿰란출판사, 2006/ 2007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본서 내용은 그동안 다양한 저널을 통해서 발표한 글을 수정하고 보완한 것으로 1부 기술과 신학은 “기술과 인간의 관계와 기술신학의 토대”(기독교사회윤리 제56집, 2023)와 “기독교 인공지능 윤리와 인간의 책임”(장신논단, 2024.12)을 기본주제로 하여 기술신학의 이론적 구성과 그 신학 이론을 토대로 기독교 인공지능 윤리를 제시한 것이다. 2부 기술과 기독교 인간론은 “포스트휴먼 시대의 되기의 기독교윤리”(신학과 사회, 2018)와 “포스트바디 시대에 인간의 몸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윤리적 과제”(신학과 실천, 제68호, 2019)를 탐구함으로 기독교 인간을 기술과 분리적 관점 혹은 인간중심의 관점으로 보는 것을 비판적으로 극복하고 인간과 기술의 존재론적이고 인식론적인 관계성과 그 복잡한 과정을 추적함으로 기독교 인간이해를 확장하고 기독교가 추구하는 기술발전의 방향을 새롭게 재정의 하였다. 3부 기술과 목회는 “디지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계적 목회의 가능성”(선교와 신학, 2020)과 디지털 기술과 한국 교회의 청년 문제(『흩어진 MZ시대와 접속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기술이 단순한 도구적 관점을 넘어 기술을 통해 목회 현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별히 가나안 신자들과 마치 바다속 물고기처럼 디지털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아동, 청소년, 청년세대 선교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디지털 전환을 추구해야 하는 현실을 분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부 기술과 생태는 “기술과 생태를 연결하는 물질(Matter)과 물질화(Materialization)”(신학과 실천, 2023)와 “기후 위기 시대의 기독교 행성적 인간주의”(Religion 13, 2022) 그리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종말론과 그 윤리적 의미”(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Vol. 54)를 중심으로, 보다 근원적 관점에서 기술과 생태의 복잡한 관계를 규명하여 만물 신학의 토대를 강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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