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91619324 한국성서학연구소
톡톡(Talk Talk) 사도행전
(저자) 최원준
한국성서학연구소 · 2026-01-30   152*225 · 4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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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하듯 명쾌하게, 대화하듯 따뜻하게 전하는 사도행전 해설”


책 소개

[본문 중에서]

“사도행전”(使徒行典=Acts of the Apostles)이란 말은 말 그대로 하면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책”이란 뜻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사도행전은 초대 교회의 대표적인 두 사도였던 베드로(1-12장)와 바울(13-28장)을 통해 “성령께서” 구원의 복음을 어떻게 전파하셨는가를 보여준다. 즉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전면에 나타나는 베드로와 바울이라는 두 사람이 아니라 사실상 그들을 배후에서 인도하시는 성령이시다. 그래서 신약학자 페린(Norman Perrin)은 누가복음을 “예수님을 통한 성령의 사역”으로, 사도행전을 “교회를 통한 성령의 사역”으로 말한 바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최원준
외교관이 되려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B.A.)를 다녔으나 하나님 나라의 대사가 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경건과 학문을 연마하여 교역학석사(M.Div.)를 받았다. 이후 김지철, 박수암, 성종현 교수님 등으로부터 신약학을 배워 신학석사(Th.M.)와 신학박사(Th.D.)를 받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외래교수와 겸임교수로, 그 외 서울여대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신약학을 가르쳤다. 한국신약학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14년 넘게 있으면서 고 하용조 목사님과 이재훈 목사님께 목회를 배웠고, 두란노 「목회와신학」 편집장으로도 한국교계를 섬겼다.
지금은 안양제일교회 위임목사로 목회 중이다. 저서로 『마가복음: 그리스도인을 위한 통독주석 시리즈』(홍성사, 2021)가 있으며, 공저로 『하나님이 계시는데 난 왜 외로울까』(Between, 2024)가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사도행전 둘러보기

Ⅰ. 사도행전 기초사항
1. 저자와 수신자 2. 저술 연대 3. 저술 장소 4.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관계

Ⅱ. 사도행전의 구조
1. 주인공에 따른 구조 2. 1장 8절에 나타난 복음 전파 경로를 기준으로 한 구조

Ⅲ. 사도행전의 저술 목적과 신학
1. 사도행전은 선교행전이다 2. 사도행전은 말씀행전이다
3.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다 <특주> 성령충만과 성령세례
4. 사도행전은 기도행전이다 5. 복음 전파의 적: 박해와 내부 갈등
6. 재물과 구제 7. 여인들을 위한 복음

제2부 사도행전 장별 해설

1장
서문 / 하나님의 약속, 성령 / 제자들의 관심 vs. 예수님의 관심 / 예수님의 승천과 기도하는 제자들 / 맛디아의 선출

2장
오순절에 기도하는 120명에게 성령이 임하시다 / 베드로의 첫 번째 설교 / 사도행전적 교회

3장
베드로와 요한, 나면서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켜 세우다 / 베드로의 두 번째 설교

4장
핍박 속에서도 믿는 자의 수가 늘어나다 / 베드로의 세 번째 설교와 종교 지도자들의 위협 / 위기 속에서 드리는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 그들에게 나눔이 가능했던 이유, 그리고 바나바

5장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 / 사도들의 능력과 담대함

6장
사도들이 과부 구제를 해결하는 방법 / 스데반의 복음 증거 사역 / <묵상> 천사의 얼굴

7장
아브라함을 불러내시다 / 예수님의 삶을 예시한 요셉 / 모세의 삶에 나타난 하나님의 때 / 정하신 때에 자신을 보이시는 하나님 / 진정한 지도자는 하나님이 세우심 / 우상 숭배의 이유 / 스데반이 성전을 비판한 이유 / 예수님을 바라보며 죽는 죽음

8장
예루살렘 교회에 불어닥친 박해와 선교 / 빌립, 사마리아 성을 전도하다 / <특주> 사마리아 / 빌립, 놀라운 능력으로 사마리아를 선교하다 /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 성령이 사마리아인에게 임하시다 / 불의에 매인 시몬 / 사마리아에서 전도하는 베드로와 요한 / 성령이 주관하신 빌립의 에디오피아 내시 전도

9장
사울,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나다 / 아나니아의 순종 / 다메섹에서 전도하는 사울, 뒤집힌 인생 / 예루살렘에 올라간 사울, 그리고 바나바 / 박해 속에서도 부흥하는 교회 / 베드로가 행한 두 가지 이적

10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이방인 고넬료 / 아직 음식 정결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베드로 /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베드로 /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고넬료 /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임하심

11장
비난과 오해에 대처하는 법 / 말씀 선포 속에 임하시는 성령 / 안디옥 교회의 탄생과 부흥의 이유 / 예루살렘 교회가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하다 /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는 안디옥 교회 / <묵상> 주의 손

12장
헤롯과 유대 백성의 사악함 / 베드로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 기도는 많았으나 믿음은 하나뿐이었다 / 헤롯을 응징하시는 하나님 / 요약문: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 ‘마가라 하는 요한’

13장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는 안디옥 교회 /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구브로에 가다 /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선교

14장
이고니온에서: 거세진 박해 속에서 이룬 복음의 승리 / 루스드라에서 1: 나면서 걷지 못한 장애인을 고치다 / 루스드라에서 2: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모시려고 하다 / 바울과 바나바가 길을 되돌아간 이유 / 버가에서 말씀을 전하다 / 수리아 안디옥으로의 귀환과 선교 보고

15장
혼합주의를 경계하라 / 베드로의 간증과 주장 / 주의 형제 야고보, 회의의 결론을 내리다 / 회의 결과를 전해줄 사람을 뽑다 /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 되는 교회의 모습 / 바나바와 바울, 결별하다

16장
2차 선교 여행을 위한 준비와 하나님의 인도하심 / 빌립보에서 1: 루디아와의 만남 / 빌립보에서 2: 간수와의 만남 / 귀신 들린 여종의 치유와 시련 / 바울의 권리포기 / 바울, 로마 시민임을 밝히다

17장
데살로니가에서 / 베뢰아에서 / 아덴에서

18장
고린도에서의 전도 / <특주> 바울의 직업, 천막 제조업 / 유대인의 대적, 주님의 위로 / 유대인들, 바울을 고소하다 / 에베소에서의 바울 / 아볼로와의 만남

19장
성령을 듣지도 못했던 사람들 / 두란노 서원을 세우다 / 바울의 손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다 / 모방 축사와 마술사들의 회개 / 로마 선교의 비전 / 에베소에서의 소동

20장
바울이 데려간 이방인 7명 / 유두고를 살리다 / 밀레도에서의 고별 연설

21장
바울의 예루살렘행을 말리는 성도들 / 예루살렘에 도착하다 / 바울의 체포

22장
바울의 회심 간증 / 바울의 위기와 로마 시민권

23장
공회에서 말하는 바울 / 바울을 위로하시고 지켜주시는 주님 / 천부장의 책임회피

24장
더둘로, 바울을 고발하다 / 바울의 변론 / <특주> 의인의 부활과 악인의 부활, 첫째 부활과 둘째 부활 /
벨릭스, 유대인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바울이 전하는 예수 믿는 도를 듣다

25장
총독 베스도 앞에서의 심문 /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 왕 앞에서 변론하는 바울

26장
바울, 아그립바 왕 앞에서 연설하다 / 베스도와 아그립바의 반응

27장
무리한 욕심이 빚은 결과 / 구원의 여망이 없던 배에 희망을 본 한 사람 / 인간적인 대안, 그것을 폐하시는 하나님

28장
하나님이 예비하신 ‘친절한’ 사람들 / 마침내 로마에 도착하다 / 바울, 로마의 유대인 지도자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다 / 바울이 선포한 내용,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

참고문헌

책 속으로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전면에 나타나는 베드로와 바울이라는 두 사람이 아니라 사실상 그들을 배후에서 인도하시는 성령이시다. 그래서 신약학자 페린(Norman Perrin)은 누가복음을 “예수님을 통한 성령의 사역”으로, 사도행전을 “교회를 통한 성령의 사역”으로 말한 바 있다. - 41쪽 “사도행전의 저술 목적과 신학”에서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그들에게 위해가 가해지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을 보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고난을 기쁨으로 감당했다. 성령의 능력이란 어떤 고난 속에서도 복음 증거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능력이었다. - 45쪽 “사도행전의 저술 목적과 신학”에서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자로 바뀐다. 다시 일어나 걸은 것도 놀랍지만, 그 발로 하나님 성전에 들어간 것이 더 소중하다. 병에서 고침을 받았는데, 그 발로 술집이나 도박장에 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교회에 가서 하나님을 찬송하며 예배자로 살라고 고쳐주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127쪽 “3장 베드로와 요한, 나면서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켜 세우다”에서

본래, 원래는 운명적으로 결정되어서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는 나의 모습을 말한다. 어려서부터 나쁜 습관이 붙어서 오랜 시간이 흘러 굳어져 본래 모습이 되는 일이 허다하다. 본래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고 체념하며 살아가는 것이 다반사다. …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 삶이 근본적으로 바뀐다. 나의 본래, 원래를 바꾼다. 본래 구걸하던 사람이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되더니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 128쪽 “3장 베드로와 요한, 나면서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켜 세우다”에서

회개하면 하나님의 숨결이 우리 영혼에 주입되어 호흡하게 된다. 질식의 위기에 있는 사람에게 산소마스크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주입하면 살아나는 것처럼 말이다.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고 시원하게 된다. 그래서 ‘새롭게 되는 날’을 과거 개역한글성경은 “유쾌하게 되는 날”로 번역했다. - 132쪽 “3장 베드로의 두 번째 설교”에서

사마리아와 안디옥에 교회가 생겨날 때 예루살렘에서 사도가 내려간 것은 예루살렘의 사도적 권위를 내세우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사도가 아닌 자들과 사도들의 협력을 통해 선교가 이뤄져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목적이 강하다. 또한 사마리아와 이방인들도 하나님이 구원하시기 원하신다는 것을, 그래서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유대인 중심의 예루살렘 교회가 받아들였음을 보여준다. - 200쪽 “8장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서 사마리아인에게 임하시다”에서

예수님이 야이로의 딸을 향해 ‘소녀야 일어나라’(아람어로 타리다 쿰 Talitha koum)고 말씀하신 것처럼, 베드로도 다비다를 향해 ‘다비다야 일어나라’(타비다 쿰 Tabitha koum)고 외쳤을 것이다(흥미롭게도 ‘리’가 ‘비’로 바뀌었을 뿐 철자가 같다). 예수님이 소녀의 손을 잡으신 것처럼, 베드로도 다비다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 이는 예수 안에 계신 성령이 사도들에게 임했기 때문이다. 사도행전은 계속되는 예수행전이요, 성령행전이다. - 232쪽 “9장 베드로가 행한 두 가지 이적”에서

때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데는 한 사람의 기도로 충분하다. 그 사람이 비록 신분이 높고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연약하고 비천한 여자 하녀 아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100% 당신을 신뢰하는 사람의 기도라면 반드시 역사하신다. 그 사람의 나이, 지위, 재물, 교회생활의 연수는 하나님의 역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에 대한 견고한 믿음만 있으면, 기도하는 자가 비록 어린 소녀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 271쪽 “12장 기도는 많았으나 믿음은 하나뿐이었다”에서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이란 말에서 하나님이 정하셨기 때문에 반드시 이뤄진다(divine necessity)는 뜻을 함축한 조동사 ‘데이’가 사용되고 있다. 주님의 이름을 전하는 바울의 사명과 그 때문에 당하는 고난은 처음부터 주님의 뜻 가운데 예정된 것이었다. 이후 바울의 삶은 복음 전도의 사명과 그에 따른 고난이었다. - 391쪽 “20장 밀레도에서의 고별 연설”에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것은 매우 도발적이다. 바울이 살고 있던 시대는 로마 제국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었다. 이 로마 제국은 신의 아들이라 신격화된 로마 황제에 의해 통치된 나라다. 그런데 그 로마 제국의 심장부인 로마에서 바울은 로마 제국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해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바울이 체제전복을 꿈꾸는 혁명가였다는 말이 아니다. 바울이 말하려는 것은 진정한 나라는 로마 제국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이다. 로마 황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진정한 우리의 왕으로서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것이다. - 463쪽 “28장 바울이 선포한 내용,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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