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94212258 아름다운사람들
내가 찾은 성경
(저자) 백남영
아름다운사람들 · 2010-07-30   152*227 · 3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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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마태복음 13:34)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이사야 34:16)


성경 말씀은 왜 비유와 은유로 이루어져 있을까?
과학적 사고방식에 익숙한 현대인들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의문을 품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성경의 난해성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과학과 종교는 상반된 주제로 비치기 쉽다. 그렇다면 성경은 모순된 것을 잘못 기록하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결국 과학은 창조주 하나님을 전제하고 경배케 되는 오묘한 관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데 불변하는 믿음을 두게 된다. 왜냐하면 성경은 단순히 우리와 문화가 다른 세계에서 2,000년 전 기록된 고대 문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합리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으며, 이해 없이 무턱대고 접근하면 단편적인 지식으로는 그 메시지를 온전히 받기 어렵다. 또한 인간의 언어는 직선과 같이 단순하고 올곧은 반면, 성경은 전방위적인 창조 역사를 은유와 비유로 담아내고 있다. 이처럼 간결한 듯하면서도 필설로는 다 일구어낼 수 없이 드높고 넓은 세계가 바로 성경이다.


성경 속 비유와 은유에 숨겨진 영적 보물!
이 책은 다년간 성경을 믿음 위에서 묵상하며 연구해 온 저자가 찾아낸 새로운 해석 15가지를 풀이한 책이다. 저자는 성경을 읽으며 생기는 의문들을 단순히 어느 누구의 교권적 권위나 설교에 의존하여 풀어내지는 않는다. 말씀 자체를 영의 꼴로 삼아 그 해답을 성경 속에서 찾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에 대한 신앙적·학술적 접근이 조화로운 책을 원하던 독자들이라면 영적 보물을 캐내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신실한 신앙심과 더불어 영문 성경(KJV)과 한글 성경을 비교·해석하는 해박한 지식, 300여 개에 달하는 관련 성구가 어우러져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준다.
따라서 성경 속 말씀을 더욱 입체적으로 읽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진리와 은혜의 세계를 열어 줄 것이다.


열다섯 개의 스티그마에서 찾은 굳건한 은혜의 반석!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언 1:7)라고 말씀하시며 모든 사람 각자에게 달란트를 주셨다(마태복음 25:30). 이처럼 성경은 시공을 초월하여 불변하고 보편타당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진리의 책이다. 그만큼 인류 역사 이래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힌 스테디셀러이다.
그러나 성경이라는 숲은 무수한 비유와 은유로 우거져 있어서 하나님의 무한한 가치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물론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란 어렵고 힘든 일이다. 하지만 성경 탐독은 누구나 한 번은 반드시 해내야 하는 무엇임에는 틀림없다. 그런 면에서 성경은 암벽등반과도 같다. 위태로운 암벽과 비탈길을 극복한 뒤 눈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와 감동은 그 어느 것과도 비길 바가 못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진리를 굳건히 붙잡고자 하는 이들에게 열다섯 개의 스티그마를 통해 굳건한 은혜의 반석을 제공해 준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더 귀하게 드높이고 사랑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교회에서 설교나 미사 때 자주 인용되는 구절들만 편식해 온 신도들에게 이 책은 성경 전체를 볼 수 있는 조감도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
성경 공부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며, 불신앙인도 성경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성경 속 숲과 나무 전체를 보는 통찰력이 생긴다.
성경에는 의미 없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성경은 신학적이기만 하지 않고 역사적이고 문학적인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백남영 白南永

1941년생
해군사관학교, 미 해군대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해군 교회에서 집사 안수

- 저서 -
순수 이론 물리서 물상 『관계론』

목차

1. 동방 박사 세 사람
2. 오병이어의 이적(異蹟)
3. 베드로의 믿음과 요한의 믿음
4. 나사로의 부활
5. 믿음
6. 온유한 자
7. 하나님의 백성
8. 네피림
9. 나실인
10. 무교병(無酵餠)
11. 히브리(Hebrew)
12. 동방의 의인 욥
13. 물고기 배 속의 요나
14. 하나님의 전
15. 하나님의 동역자

책 속으로

그만큼 성경에 인용되고 있는 떡은 단순히 한때 육신을 배불리기 위한 식물(食物)만은 아닌 영성(靈性)을 은유하며, 떡과 포도주를 몸과 피에 비유해 말씀하신 예수는 십자가 고난 후에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하늘나라의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다 했다. 그러므로 구약 중의 떡은 아직 그 의미를 소상히 밝힐 수는 없으나 하나님 앞에 순종함으로 지켜져야 할 신성(神聖), 하나님의 능력 등과 관련되고 있음을 우선은 짚게 된다.
- 46쪽


대체 성경 속의 비유는 어디까지인 것일까? 그러나 누구도 성경 중의 비밀스런 것들을 다 밝혔다고 할 수 없는 이상 이것을 잘라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성경의 기록들은 언제나 비유(比喩)와 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은유(隱喩)를 함축하고 있어 그 가려진 뜻을 밝혀 가야 할 것으로 여겨질 뿐이다. 이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은 하늘에 속한 높고 큰 것인 반면에 인간은 땅에 속해 낮고 작은 존재로 살아왔으므로 땅의 지식으로 하늘나라의 높고 큰 것을 받기 위해서는 그것은 언제나 비유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 72쪽


일반적으로 발이란 움직여서 일을 행하고 행적(行績)을 남기는 신체 부위이다. 이러한 면에서 마리아가 향유를 부은 예수의 발은 곧 하나님의 행적 전반을 상징할 수 있다. 하나님의 행적이라 함은 하나님이 이 모든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 이 순간에도 경영하시며, 이 땅에 예수의 보내심과 인간의 죄를 구속하시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역사하심 전반을 예수의 발로 표상(表象)할 수 있다.
- 105쪽


하나님 앞에 온유한 자가 된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온유한 자가 된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온유하다고 할 때 이는 대인관계에 있어 밖으로 드러나는 온순한 태도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온유함에는 이 외에도 사유(思惟)의 온유함으로서,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일방적으로 펴며 주장하기에 앞서 좀 더 참고 기다려 보는 마음의 자세도 온유함의 또 다른 일면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진정으로 더 큰 온유함이다.
- 142쪽


인간은 시간의 제약성을 벗어날 수 없으므로 성경의 기록에 관해서도 어느 틈에 시간의 흐름이라는 절대 기준 내에서만 바라보게 된다. 그렇지만 창조주 하나님에게 시간은 창조의 한 부속물(附屬物)이요 경영(經營)의 한 수단일 수 있다. 따라서 성경은 시간에 따른 사건들의 단순 기록이 아니라 이후에 이루실 일들을 이루고자 하는 방향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서 이를 보는 우리의 시각도 어느 정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 194쪽


헬라어의 ‘네피림’은 ‘큰 사람’, ‘용사’란 뜻이라 한다. 그런데 ‘네피림’의 원어(原語)인 히브리어의 ‘나발’은 이와는 반대로 ‘떨어진 자’, ‘타락한 자’의 뜻을 지닌다고 한다.
같은 한 말씀(a Word)이면서 이와 같이 반대로 풀이됨은 마치 우리의 신앙을 위해 처음부터 예시된 것만 같다. 육신의 사람 헬라인에게는 ‘큰 사람’, ‘용사’로 비추일수록 하나님의 백성 히브리인으로부터는 ‘떨어진 자’, ‘타락한 자’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로 성경 중에 찾아지는 또 하나의 기묘라 할 것이다.
- 216쪽


후일에 성령을 받을 준비된 정결한 육신! 구약성경은 이러한 사람을 ‘나실인(Nazarite)’으로 구별하고 있으며 이는 신약 때에 이르러 바로 ‘나사렛 사람(Nazarene)’으로서 성령 임재 전의 예수를 비롯하여 순전하고 하나님의 영을 받을 준비된 육신들을 지칭하는 영적 공용의 의미를 지닌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통해서 서둘러 성령을 받으려 하기에 앞서 예수가 그리하셨던 것 같이 먼저 순결한 육신의 ‘나사렛 사람’으로 돌아갈 때에 준비된 육신 위에 성령의 부으심을 받게 될 것이다.
- 233쪽


욥기를 읽어 본 사람이면 우선 그 문장의 현란한 표현부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와 같은 것은 평신도뿐만 아니라 성직자나 신학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러기에 어떤 사람은 욥기를 문학의 정수(精髓)에 비기는가 하면 다른 이는 인간의 내면을 깊숙이 꿰뚫은 철학서에 비유해 말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위대한 과학서 욥기』란 책의 저자는 욥기가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 역사를 밝히고 있다고도 한다. 그만큼 욥기는 다양하고 광범한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하겠으나, 한편 그만큼 진의가 덜 파악된 성경 중의 한 책이라고도 할 것이다.
- 267쪽


비록 ‘동방’과 ‘서방’에 많은 의인들이 있어 나름으로 이 세상을 의의 바른 길로 이끌려 할지라도 그 의가 하나님의 공의와 같은 편에 서 있는가는 항상 점검해 보아야 할 사항일 것이다. 무어라 해도 종국에 세상을 구원하고 영원에 걸쳐 다스릴 이는 오직 한 분 여호와 하나님으로서 하나님의 공의만이 인류가 따라야 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일 것이다.
- 317쪽


하나님의 성전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이 머무시는 곳이어야 하며, 하나님을 향한 바른 율례(律例)와 법도(法道)가 서야 하고,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로서 감사와 찬양과 기도가 넘치는 곳이 될 때에 진정한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장소가 마련되었다고 해서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다. 더구나 이방인들의 노력만으로 되어질 일은 더더욱 아닌 것이다. 이는 오로지 하나님의 권능을 따라서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받은 자에 의해서만 사명을 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3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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