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86015980 한국성서학연구소
중급 신약성경 헬라어 문법 (현대 언어학적 논의를 반영한)
(저자) 장성민
한국성서학연구소 · 2018-10-20   152*224 · 3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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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언어학적 논의를 반영하여 신약성경 헬라어의 시제, 태, 법, 분사, 부정사 등의
문법적 의미와 용례를 해설한 탁월한 연구서!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장성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목사로서, 경북대학교(B.A.)를 나와 장로회신학대학교(M.Div., Th.M., Th.D.)에서 신약학(마가복음 전공)을 공부했다.
역서로는 B. M. Metzget/장성민 외 공역, <신약의 본문>(서울: 한국성서학연구소, 2009), J. Marcus/류호성, 장성민 공역, <마가복음 1>(AB27; 서울: CLC, 2016), J. Marcus/장성민 역, <마가복음 2>(AYB; 서울: CLC, 2017)이 있으며, “떡들에 기초하여-마가복음 6장 45-52절에 나타난 제자도,” <신약논단> 23/3(2016), “마가의 태(態) 사용 방식 연구-aivte,w 동사를 중심으로,” <신약논단> 24/1(2017) 등의 논문이 있다.
현재 장로회신학대학교 초빙교수이며,
한국성서학연구소 전임 연구원으로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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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약어표

I. ‘시제’의 개념 -1
0. 신약성경 헬라어 1
1. ‘시제’의 문법적 개념 I 7
2. ‘시제’의 문법적 개념 II 21

II. ‘시제’(Cro,noj) 49
3. 현재 시제-형태 51
4. 미완료 시제-형태 69
5. 부정과거 시제-형태 85
6. 미래 시제-형태 103
7. 현재완료 시제-형태 115
8. 과거완료 시제-형태 135

III. 태(Dia,qesij) 149
9. 태의 문법적 개념 -151
10. 중간태의 주요 용법들 159
11. 수동태의 주요 용법들 175

IV. 법(:Egklisij) 179
12. 주절에서의 법 I(직설법, 명령법) 181
13. 주절에서의 법 II(가정법, 기원법) 199
14. 종속절에서의 법 I(목적을 나타내는 절) 215
15. 종속절에서의 법 II(i[na&절의 다양한 용법) 225
16. 종속절에서의 법 III(원인이나 결과를 나타내는 절) 235
17. 종속절에서의 법 IV(조건을 나타내는 절) 245
18. 종속절에서의 법 V(양보를 나타내는 절) 263

V. 분사, 부정사, 기타 271
19. 분사의 구문론 I 273
20. 분사의 구문론 II 287
21. 부정사의 구문론 I 301
22. 부정사의 구문론 II 315
23. 간접화법 329
24. 문장구조 339

참고문헌 347
성구색인 357

책 속으로

다소 장황한 서명(書名)이 잘 보여주듯이, 이 책은 현대 언어학적 논의들을 반영한 문법서다. 20세기 초에 발흥한 현대적인 의미의 언어학은 신약성경 헬라어를 포함한 헬라어 이해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는데, 실제로 1989-90년을 거치면서 헬라어 ‘시제’를 설명하는 데 현대 언어학적 논의를 적극 반영한 중요한 박사학위 논문들이 포터(S.E. Porter)와 패닝(B.M. Fanning)에 의해서 연이어 출간되었다. 이들은 그간 간헐적으로만 제기되던 헬라어 시제-형태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시제’ 관련 논의의 중심부로 호출하여, 결국 ‘동사상 이론’(Verbal-Aspect Theory)과 관련한 논쟁을 촉발시켰다.
헬라어 시제-형태에 관한 기존의 표준적인 설명은 헬라 저자/화자가 시제-형태를 선별(選別)하는 근본적인 의도가 Aktionsart(동작의 종류/‘the kind of action’)를 변별적으로 표현하려는 데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동사상 이론’에 동조하는 일군의 학자들은 그것이 ‘동작상’(aspect)라고 주장하면서, 기왕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욱이 논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현대 언어학 이론으로 무장한 학자들이 속속 참전하면서, 이 전장(戰場)에서는 기존의 비교-언어학적 설명을 선호하는 진영과 현대 언어학적 해석을 선호하는 진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여기에 성서학자와 문학 비평가들이 가세하여 이 전투는 점점 더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하지만 내게 이 전투는 마치 진흙탕에 빠진 마차를 끄집어내려고 각기 다른 방향에서 용을 쓰면서 서로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외려 서로 힘을 합치면 어느 방향으로든 마차를 안전한 곳으로 견인할 수 있겠다는 말이다. 일견 두 이론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는 것 같지만, ‘동사상 이론’이 의미론적 차원에 주목하고 있는 데 반해 Aktionsart를 중시하는 입장은 화용론적 차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니 자기만 옳다고 서로를 향해 뼛성을 낼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장점을 존중하고 자기만의 단점을 인정하면서 더 나은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 함께 뼛심을 들일 일이다. 아래에서는 이러한 입장에서 최근의 현대 언어학적 논의를 대폭 수용하고 적극 소개하면서도 기존의 설명 방식도 십분 고려하려 애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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