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89887094 예영커뮤니케이션
코리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저자) 손영규
예영커뮤니케이션 · 2019-10-03   152*225 ·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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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

이제 앞서 가신 아름다운 임들,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도록 하자!

2019년인 올해는 저자가 한국누가회출판부를 통해서 『한국 의료선교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책을 출간한지 꼭 20년이 되는 해이다. 20년 전에는 한국 의료선교에 관한 자료들이 많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많은 자료가 나와 있다. 이러한 자료들을 다시 살펴보면서, 저자는 20년 전에 발간한 책과 그동안 강연하고 발표해 온 글들의 내용에 다소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에 이것을 정정하고, 더 보완해야 할 필요를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저자는 내한 초기 의료선교사들을 중심으로 다시 글을 써야겠다는 강한 도전을 받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교사들은 대부분 한국 초기 의료선교사(醫療宣敎師)들이다. ‘한국 초기 선교사’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 초기 의료선교사’에 대해서도, 1884년 알렌 선교사의 내한에서부터 1914년까지, 한 세대에 해당하는 30년 동안의 기간을 ‘초기’로 나름 정하고, 그 속에서 각 직종 별(의사, 간호사 등), 교단 별(미국 남·북장로회, 미국 남·북감리회, 호주장로회, 캐나다 장로회, 독립선교회 등), 지역 별(서울, 평양, 부산, 광주 등) 대표 인물들을 주로 다루었다. 그리고 본인이 의료선교사가 아니더라도 의료선교사의 가족으로서 의료선교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강하게 받았거나, 또한 영향을 끼친 선교사들(언더우드, 마펫, 벙커 등)도 함께 다루었다. 그리고 ‘초기 선교사’가 아닐지라도, ‘초기 선교사의 자녀’로서 한국 의료선교 분야에 독특한 역할을 감당한 선교사(셔우드 홀, 더글라스 에비슨, 하워드 마펫, 헬렌 맥켄지, 캐서린 맥켄지 등)도 함께 다루었다.
이 책은 그 내용에 있어서 선교사들의 기록들을 인용한 부분이 많기에, 글의 구성을 ‘다큐’ 형식에 가깝게 취하고 있다. 그래서 보다 사실에 가깝게 접근하려고 한 저자의 노력이 곳곳에서 보인다. 되도록 각 선교사들의 일기, 편지, 보고서 그리고 저작물 속에 기록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는 것이 그 한 예이다. 또한 선교사들을, 상황에 따라서는 그렇지 못한 면도 있지만, 가능한 한 시간적 순서대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일시와 지명을 보다 명확히 기술하려고 노력했고, 사역과 연관된 일시, 장소, 인명 등에 대한 기록에 있어서, 여러 기록물들 중에는 서로 다르게 기록한 부분이 종종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선교사 자신들의 일에 관한 것은 자신이 기록한 기록물(일기, 편지, 보고서 등)의 기록을 우선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도 더러는 지난 일을 회상하고 기록함에 있어서 착각하고 잘못 기술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 기록물들의 번역가나 편찬자의 견해를 따르기도 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의 목적은 한국 개신교 선교의 문을 열고, 또한 견인차 역할을 잘 담당했던 초기 의료선교사들과 이들의 영향을 받아 의료선교 분야와 그 외에 다른 분야에서 선교적 차원의 활약을 그 가족들이 어떻게 펼쳤는지를 재조명하여, 이들이 어떻게 ‘새로운 한국인’이 되어 갔는지를 알리는 것이다. 더불어 이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도 ‘나라 사랑’에 대한 도전을 강하게 주는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손영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외할머니로부터 손양원 목사님의 ‘사랑의 원자탄’ 이야기를 귀가 따갑게 듣고 자라났다. 주님의 은혜로 의사가 되고, 목사가 되고, 선교사가 되었다. 주님의 말씀에 인생을 걸고, 주님 말씀 따라 살다 간 한국 초기 의료선교사들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 살기를 사모했다. 1884년부터 불기 시작한 성령의 바람은, 1907년에 온 평양을 휩쓸고, 1914년에는 전국을 휘돌아 불었습니다. 이 첫 30년 기간 동안, 성령의 그 바람 타고 이 땅에 들어와서, 이 백성을 사랑하여, 복음의 씨앗을 심고, 물 주어 가꾸어 간 분들의 삶의 이야기 듣기를 늘 좋아했다. 우리 주님 앞서 가신 그 험하고도 아름다운 길을 걸어가며, 그분들이 함께 부른 노래, “코리아, 그대는 아직도 내 사랑!”을 이제 우리 함께 부르며, 코리아를 넘어 열방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경복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 의학박사(M.D., Ph.D.)이다. 동·서 의학에 관심을 가져서 미국 LA에서 삼라한의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한의사(O.M.D.) 면허를 취득했다. 선교사로 부름을 받아, 총체적 치유신학를 공부하기 위해서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치유선교학과(M.A.),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Eqv.) 그리고 미국 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M.Div., Th.M. & D.Min.)에서 수학하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목사 안수를 받고, 총회세계선교회(GMS) 파송으로 중국 선교사로 활동하였다. 한국누가회 이사장, 글로벌아시안의학회 대표, 북경은혜교회 담임, 총신대학교 겸임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치유선교학과 주임교수, 건양대학교대학원 치유선교학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소망이비인후과의원 원장, 경주기독의사회 지도목사 및 충효중앙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 의료선교의 어제와 오늘』(한국누가회문서출판부), 『황제내경과 성경』,『치유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하나님의 치유』(이상 예영커뮤니케이션) 외 다수의 공동 저서와 논문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 4
프롤로그 · 14
여는 글 · 22

1부 의료선교의 문을 연 사람들
호러스 N. 알렌 · 26윌리엄 B. 스크랜턴 · 38
존 W, 헤론 · 52애니 J. 엘러스 / D. A. 벙커 · 64
릴리어스 H. 언더우드 · 78호러스 G. 언더우드 · 96
올리버 R. 에비슨 · 109더글라스 B. 에비슨 · 129

2부 동양의 예루살렘-평양을 밝힌 사람들
* 마펫 선교사 가문 · 132
사무엘 A. 마펫 / 엘리스 피쉬 마펫 / 루시아 피쉬 마펫 /
사무엘 H. 마펫 / 하워드 F. 마펫
로버트 A. 하디 · 155
* 홀 의료선교사 가문 · 165
윌리엄 제임스 홀 / 로제타 셔우드 홀 / 의사 셔우드 홀 /
메리안 버텀리 홀

3부 부경 사랑하사-부산·경남 사랑한 하나님의 사람들
* 맥켄지 선교사 가문 · 218
제임스 N. 맥켄지 / 메리 J. 맥켄지 / 헬렌 P. 맥켄지 /
캐서린 M. 맥켄지

4부 예수 사랑, 호남의 빛으로 오신 사람들
마티 B. 잉골드 · 245루이스 B. 테이트 · 254
클레멘트 C. 오웬 · 257조지아나 화이팅 · 270
윌리엄 H. 포사이트 · 273

5부 코리아의 나이팅게일
안나 P. 제이콥슨 · 290에스더 L. 쉴즈 · 294
마거릿 J. 에드먼즈 · 298엘리자베스 J. 쉐핑 · 303

닫는 글 · 312
에필로그 · 320
부록 1 내한 의료선교사 현황 · 327
부록 2 내한 의료선교사 총람 · 338
참고문헌 · 357

책 속으로

알렌 선교사가 한국에 대해서 큰 유산으로 남긴 것은, ‘제중원’으로 시작되어 오늘날 ‘세브란스병원’으로 존재하는 병원이 하나요, 다른 하나는 뉴욕공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알렌문서(The Horace Newton Allen Manuscript Collection)’로 일컬어지는 기록물이다. 이 기록물 중에서 『알렌의 일기』는 김원모 교수를 통해서 완역되었다. 근래 건양대학교 충남지역문화연구소 김현숙 교수는 뉴욕공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알렌의 문서를 전량 수집해 일반 대중과 연구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정리, 해제,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자료들이 완역되면 구한말 시대 상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아울러 호러스 N. 알렌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 세기를 지나, 또다시 한반도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오늘의 시대 상황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한국인들, 특히 우리 기독인들에게 알렌 박사는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실까? 오늘도 그의 흉상(胸像)이 세브란스병원 한편에서 우리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_p.36-37

헤론 선교사의 순직은 당시 조선에 들어왔던 모든 선교사들에게 많은 과제를 던져 주었다. 특히 34세, 선교사로서 가장 아름답고 꽃다운 나이에, 아직도 주님의 복음 사역을 위해 할 일이 태산같이 쌓여 있는 그때에, 그렇게 홀연히 이 땅을 떠나는 것이 주님의 뜻이었을까? 하는 물음들 말이다.
한편 닥터 헤론과 알렌, 언더우드, 엘러스 그리고 선교본부 총무 엘린우드 박사의 편지들을 볼 때, 헤론의 성격이 좀 까칠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 융통성 있게 지낼 수가 없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는 알렌이 병원장으로서 제중원을 운영하는 방식이나, 선교부를 운영방식에 대해서 불편해 했고, 엘러스의 의사자격 결격사유(헤론은 이를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 같다)에 대해서 거론 하는 등등. 왜 까다롭게 따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정말, 융통성 없고, 시샘이 많은 사람이었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그러나 헤론에 대한 마펫 목사의 글을 읽으면서, 달리 생각하게 되었다. 그가 그렇게 까칠할 정도로 원리 원칙을 주장한 것은, 이제 막 시작되는 선교 초기에, 분명한 원칙을 세우고 싶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준을 분명히 세워 놓아야 실수나 실패하지 않을 것을 염두에 둔 것이리라.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그가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헌신되기를 원하는 눈으로 볼 때, 초기에 온전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몸부림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그를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에 인생을 걸고, 주님 말씀 따라 살기를 원했던 존 W. 헤론 선교사! 미국 의과대학 교수직을 물리치고, 주님의 부르심에 뜨겁게 반응했던 사람! 한국을 사랑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국에 살기를 자청한 사람! 그가 죽음으로 생겨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이제는 수많은 동료 선교사들과 가족들이 함께 누워 있어 이 나라의 선교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_p.61-62

마펫 선교사 가문의 역사들을 살펴보면서, 이분들의 고마움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그분들을 그분들 되게 하신 그 주님이 나의 주님이기도 하시다’는 감격이었다. 아울러 우리 한국기독교계에도 마펫 목사 가문과 같은 가문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바로 ‘박용묵 목사의 가문’4이다. 박용묵 목사의 ‘10만 명 전도의 꿈’은 전국 방방곡곡을 향한 전도부흥의 발길이었다. 이 가문을 통하여 오늘도 우리는 또 다른 마포삼열과 마삼락과 마포화열, 그리고 엘리스 마펫과 루시아 마펫, 아일린 마펫과 그 후손들을 여전히 바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가문들의 축복이 나의 가정과 가문에도, 그리고 묵묵히 주님을 섬기는 우리 모두의 가정과 가문에도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
어떻게 가능할까! 바로 그 동력은 우리에게 특명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역사하심에 있다. _p.153-154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을 포기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한 여인, 한국의 여성들과 어린이와 장애인을 가슴에 품고 사랑한 여의사 로제타 셔우드 홀. 그 한국을 사랑한 여인을 찾아 이 땅에 들어와서 사랑을 이루고, 자신의 몸보다 한국인들을 더욱 사랑하며 치유하다 산화한 의사 윌리엄 제임스 홀. 한국 땅에서 태어나 변치 않는 한국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랑하는 이들을 앗아가는 망국(亡國)의 병인 결핵 퇴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참 한국사람 의사 셔우드 홀. 그리고 신실한 동역자이며,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이 땅의 병든 자들을 섬긴, 탁월한 외과의사 메리안 버텀리 홀. 이분들이 함께 부르는 합창이 온 누리에 하나 가득 울려 퍼진다.
“I still love Korea(코리아, 그대는 아직도 내 사랑)!”
이분들이야말로 진정 우리 한국인들의 할아버지요, 할머니요, 아버지요 어머니이시다!
100년이 넘은 이분들의 일기와 편지와 보고서를 읽으며, 가슴 설레고, 발을 동동 구르며, 함께 웃고 함께 울었다. 가슴 깊이 져며 오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이 무엇’ 때문에,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때문에, 혼자 남몰래 얼마나 세수를 하고 또 했는지!
“코리아, 그대는 아직도 내 사랑!”
나도 그런가? 너도 그런가? 우리들은 어떠한가? 여전히 내 나라, 내 백성을, 내 몸같이 사랑하고 돌보는가? 주께서 가서 제자 삼으라고 명하신 그 땅과 그 사람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섬기고 있는가?
우리들이 열방으로 가서 예수의 증인으로서 섬겨야 할 ‘그 땅 끝(the ends of the earth)’은 어디인가? 주께로 부름 받은 자들의 ‘땅 끝’은 지금 각자 사명을 담당하고 있는 바로 ‘그 곳’이 ‘그 땅 끝’일 것이다. 그곳이 한국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동남아든, 중동이든, 아프리카든, 유럽이든, 그 어디든지!
대를 이어 여전히 ‘이 땅과 이 백성들’을 사랑하고 섬긴 의료선교사 홀 일가(一家)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살 수는 없을까? _p.20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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