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89239352 프로방스
목회 실패 시말기
(저자) 안남영
프로방스 · 2009-05-10   154*225 · 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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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에게 있어서 교인들의 존재란 말로나 섬김으로나 존귀히 여겨야 할 존재들인 것이다. 성경이 증언이라도 하듯 그렇게 말씀하고 있음이랴.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으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빌4:1). 얼마나 존귀하게 여겨야 할 대상이면‘사랑하고 사모하고 기쁨이고 면류관’이라고 점층적으로 강조하다가 결국엔‘사랑하는 자들아!’하고 외마디 소리를 지르고 말았는가 말이다. 그것은 사랑이 넘쳐나서 그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는 절규의 부르짖음인 것이다. 바울 같은 위대한 사도가 교인을 대하여‘사랑, 사모, 기쁨, 면류관’이라고 할 정도였는데, 하물며 이 시대의 목회자야 교인 한 사람을 대할 때에 얼마나 존귀한 대상으로 여겨야 하겠는가 말이다. 이 같은 경지를 김소월은 그의 시‘초혼’에서 이렇게 울부짖듯 외쳐댔다.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아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얼마나 사랑했으면 그 이름 부르다가 선 채로 그 자리에서 돌이 되기를 바랐을까. 목회자가 교인들을‘사랑, 사모, 기쁨, 면류관’으로 사랑하다가‘죽어 돌이 되기’를 원하는 경지까지 이른다면, 하나님께서는 끝내 그가 목회하는 교회에 지상 천국을 이루어 주시고 말 것이다.


그동안 당회에서나 제직회에서나 목사님 대해보고 느낀 것은 ‘목사님은 너무 살았다’입니다.죽으십시오. 교회의 참된 부흥은 그것에서부터 출발하지 아니하고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천이 천 말을 하고, 만이 만 말을 해도, 그것 말고는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철칙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5장 31절에서는,‘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고, 빌립보서 2장 5~11절에서는 그리스도의 비하(卑下)와 승귀(昇貴)를 강조하면서 그 진리를 나타내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 최근에 와서 한국 교회가 유행처럼 외쳐대는‘비전(VISION)’이라는 함성이 한국 교회백년사에 언제 또 그런 적이 있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비전과는 궤(軌)를 달리하는,교인들의 감소추세와 교회 부흥의 둔화가 확연한 요즘 같은 그런 때가 또 언제 있었습니까. 심지어 사회로부터 교회를 향하여 돌들이 날아온 것 또한 요즘 말고 과거 언제 그런 적이 있었습니까. 교회를 모독해도 분수가 있지, '개독교'라는 말은 또 무슨 말입니까. 비전이 비전답지 않은 것은 다미엔처럼, 가가와처럼, 그리고 한득룡 목사님처럼 선행되었어야 할 동류의식이 선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_ 저자서문 중에서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안남영

마산창신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졸업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외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교사 정년퇴임
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장로문인회 회원
서울 서대문교회 원로장로

저서
· 수필집「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
· 평신도 수상록「누가 크니이까」

목차

◎ 머리말

1. 최고의 기쁨
 내가 존경하는 목사님
 교회에서도 세습은 가능한가
 불법 당회
 심방 비화
 목사와 박사
 송구영신 예배
 교회에 불이 나면
 환호성(歡呼聲)

2. 영은 살리는 것이요
 권능에 대한 도전
 갱신의 역할자
 빗나간 축사
 사순절의 의미
 영적 제노사이드
 이종욱교(敎)
 시무장로 퇴임사
 주보 변천사
 대표기도론
3. 오직 복음으로
 장로가 목사님에게 보내는 글
 장로가 장로님에게 보내는 글
 장로가 집사님에게 보내는 글
 목회자여, 목회자여
 수련회와 가강사 목사
 콘클라베
 안식년 소고(安息年小考)
 축사(祝辭)가 아닌 축사(畜邪)

4. 기다리시는 하나님
 빠뜨린 회개
 건의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가 갱신해야 할 과제들
 제육적론(第六賊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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