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86767285 라온누리
행복이 사는 곳
(저자) 최원현
라온누리 · 2009-07-13   150*223 · 3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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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물들이는 수필작가 최원현의 84가지 행복한 이야기
행복은 당신 곁에 있습니다. Happy Living!


‘이게 행복이야, 이런 게 행복이라고!’

“당신은  어떤 오아시스를 찾고 있습니까. 무엇에 관심이 있습니까.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마음을 열어 보십시오 먼저 친구가 되어 보십시오. 당신만의 희망 나무를 심어 보십시오. 모든 걸 좋게 생각해 보고 좋게 기억하려 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먼저 생각해 보십시오. 그럼 행복이 보일 것입니다. 행복이 사는 곳도 보일 것입니다. 행복이 사는 곳, 여기 그곳으로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당신이 가진 행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게 해 줄 것입니다. 행복지기가 되어 나와 여러분의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음입니다. 행복이 사는 곳, 당신은 지금 그곳에 있습니다.
_ 서문 중에서


• • "행복이란 당신 가슴 속 화단에 사는 꽃"

지금껏 살아온 모든 날들이내겐 그저 은혜요 사랑이었습니다.
지나놓고 보니 그게 행복이었습니다.넘치는 풍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모자란 것,
조금은 아쉬운 것 속에 행복이 있었습니다. 행복은 ‘현재’이지 미래가 아니었습니다



• • 행복해지고 싶은 이 세상의 모든 분들에게~

사람들은 하나같이 행복을 원하고 추구합니다. 그러나 행복의 실체가 어떤 것인지도 모른 체 그저 행복이란 파랑새만 찾으려 합니다. 때로는 사막의 여행자처럼 오아시스를 찾기도 하고, 행운이란 네 잎 클로버를 찾아 수많은 클로버 밭을 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행복은 이상하게도 찾으면 찾을수록,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더 멀어지고 숨어버리는 것만 같습니다.많은 날들 동안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행복이란 것은 쉽게 눈에 띄는 크고 거창한 것, 화려하고 반짝이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오히려 너무 작고 하찮게, 너무 여리고 약하게, 너무 낮게 있어 잘 보이지도 않게 있으면서 정말 세미한 소리로 색깔로 느낌으로 말해왔습니다. ‘이게 행복이야. 이런 게 행복이라고!’지금껏 살아온 모든 날들이 내겐 그저 은혜요 사랑이었습니다. 지나놓고 보니 그게 행복이었습니다. 넘치는 풍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자란 것, 조금은 아쉬운 것 속에 행복이 있었습니다. 행복은 현재이지 미래가 아니었습니다. 당신은 어떤 오아시스를 찾고 있습니까. 무엇에 관심이 있습니까.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마음을 열어 보십시오. 먼저 친구가 되어 보십시오. 당신만의 희망 나무를 심어 보십시오. 모든 걸 좋게 생각해 보고 좋게 기억하려 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먼저 생각해 보십시오. 그럼 행복이 보일 것입니다. 행복이 사는 곳도 보일 것입니다. 아, 이거였구나 하고 깨달음도 올 것입니다. 눈도 맑아져 여직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일 것입니다.무명 기저귀가 나부끼던 어머니의 나라도 보일 것이고, 계절이 바뀌는 하늘 가에서 지게에 가을을 한 짐 가득 지고 오시는 아버지의 웃음도 보일 것이고, 세상사 오고 가는 것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도 보일 것입니다.이웃이 가족이 자식들이,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 나라 삶들이 얼마나 큰 선물이고 축복인지 보일 것입니다.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지만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랍니다. 지천으로 깔려있는 내 행복을 마구 밟으면서 우린 남의 것인 행운의 클로버만을 찾고 있진 않았던가요? 행복이 사는 곳, 여기 그곳으로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당신이 가진 행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게 해 줄 것입니다. 행복지기가 되어 나와 여러분의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음입니다. 행복이 사는 곳, 당신은 지금 그곳에 있습니다.


• • 마주보며 사랑하기

우리 부부 함께 산지가 벌써 30년이 넘었다.그동안 미운 정도 고운 정도 다 들었겠지만 특별히 나타나게 정을 느끼는 것도, 그렇다고 미움이 드는 것도 아니게 그냥 함께 살아가는 것이 편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되어버렸다.물론 다투는 때도 있지만 어디 나가서 돌아올 시간이 넘었는데도 안 들어오면 걱정이 되고 들어와야만 비로소 마음이 놓이는 것도 늘 함께 했기에 잠시라도 옆에 없으면 오히려 불편해져서 생기는 불안이라고나 할까?그런데 요즘 들어 허리 수술을 받았던 자리가 다시 아파 와서 불편함으로 몸을 뒤척이다 보면 본의 아니게 등을 지고 눕게도 된다. 그럴 때면 아내는 화를 낸다. 사람을 옆에 두고 등을 돌린다고 말이다. 딴엔 그렇다. 입장이 바뀌어도 분명 그것은 상대를 무시하는 것 같고, 상대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일 수 있다.미운 사람에겐 정이 십만 리나 떨어진다고 말을 한다. 그런데 십만 리라면 도대체 얼마나 되는 거리이며, 얼마나 사람이 싫어지면 십만 리나 되게 정이 달아나 버릴까? 그러나 생각해 보면 그 말이 꼭 맞는다. 마주보고 누우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지만 서로 등만 돌려버리면 지구를 한 바퀴 돌아야만 만날 수 있는 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지구 한 바퀴가 4만350킬로미터이니 우리가 쓰는 말로 십만팔백칠십오 리로 대략 십만 리가 되는 셈이니 꼭 들어맞는 말이 아닌가? 사랑은 무한한 존경이라 생각한다. 우리 부부가 이만큼이나마 오늘까지 이렇게 살아온 것도 서로 믿고 의지하고 이해하고 존경한 결과일 게다. 둘을 하나로 붙이면 잘 붙을 수 있을 것 같은 등이지만 붙여지지 않은 것은 각기 등을 돌려 짝을 찾아 마주보고 살도록 하라는 신의 배려가 아녔을까.부부 사이라도 마주보고 누우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지만 등만 돌리면 십만 리 거리나 되어버리는 것이니 존경과 신뢰를 품고 참으로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조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어찌 부부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랴. 세상의 어느 누구와도 마주하면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지만 등만 돌리면 가장 먼 거리가 되지 않는가.사랑하는 것은 등을 보이지 않고 서로 마주보는 일일 것 같다. 마주 보며 사랑하기, 얼마나 정감 넘치는 말인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당신은 지금 누구와 마주보고 있는가? 혹시 누구와 등을 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린 사랑하기만으로도 바쁜 때를 살고 있다. 사랑하자. 서로를 마주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말하자. 금방 달라지는 것이 확인될 것이다.


• • 행복한 사람들

나는 사람에게 행복하냐고 물으면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은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일까? 행복의 파랑새는 있을까? 사람들은 행복이란 말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그러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런 행복을 맛보았을까.늘 모자란다고 느끼는 사람들, 새 해의 새 봄을 기다리며 갑자기 행복에 대해 생각게 되는 것도 우리 삶이 너무나 힘들고 불확실하여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때문일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행복과 그토록 먼 거리에서만 살아 왔을까? IMF 난국 때 부부 및 가족관계가 붕괴되던 광경을 많이 보았었다. 그러나 어려움을 이겨내던 더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들은 무슨 특별한 힘을 갖고 있었을까. 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보다 못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남보다 나은 것만 보던 눈이요 마음이었다. 감동적인 내용의 영상 카드 하날 받았다. 영상 속에 자막이 흐르고 있었는데 그것은 나와 가정과 삶에 주어지는 메시지요 깨우침으로 나는 그 아홉 가지를 읽어가면서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① 당신의 냉장고에 음식이 있고, 당신의 등에 옷이 걸쳐있고, 비바람을 막을 지붕이 있고, 그리고 잠잘 곳이 있다면 당신은 지구상의 75%의 사람들 보다 부유합니다.
② 만약 당신의 은행구좌나 지갑에 돈이 있고, 얼마의 동전이 접시에 담겨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 8%의 부유층에 속합니다.
③ 만약 당신이 오늘 아침에 병들지 아니한 자로 일어났다면 당신은 이번 주를 넘기지 못하는 수백만의 사람들보다 축복 받았습니다.
④ 만약 당신이 전쟁의 위험을 경험한 적이 없었고, 외로운 감옥생활을 해보지 않았고, 고문의 괴로움을 맛보지 않고, 배고픔의 고통이 없었다면 당신은 지금 이 순간 고통을 당하는 또 다른 500만 명 보다 낫습니다.
⑤ 만약 당신이 체포 고문 혹은 죽음의 위협이 없이 교회에 갈 수 있다면 당신은 세계 30억 사람들보다 축복 받았습니다.
⑥ 만약 당신의 부모님 모두가 살아 계시고 이혼하지 않았다면 미국 내에서조차 당신은 드문 예입니다.
⑦ 만약 당신이 미소를 머금은 채 머리를 들고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다면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오직 성숙한 사람만이 그럴 수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은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⑧ 만약 오늘 당신이 누군가와 손을 맞잡을 수가 있고, 포옹을 할 수가 있고, 더욱이 어깨를 두드려 줄 수 있다면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치유의 손길을 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⑨ 만약 당신이 당신의 안녕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보낸 이 글을 읽을 수가 있다면 당신의 축복은 곱절이나 더합니다. 아니 그 이상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구상에는 글을 전혀 읽지 못하는 사람이 20억이나 있습니다.

이 시대의 우리는 어쩌면 행복불감증 환자인지도 모른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위 9가지의 조건을 대부분 충족하며 살고 있다. 그런데도 행복하다고 생각지 못하고 있다. 내가 누리고 있는 행복을 먼저 느끼는 것이야말로 나와 함께 한 이들을 사랑하는 일이요, 또 그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인정하는 일일 것 같다.남편과 아내, 부모나 자식으로부터 우리는 서로 받으려고만 하지 않았던가.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되는지 보지도 않고 늘 모자란다고만 투정하고 내 것만 작다며 내 필요 이상으로 욕심만 내었기에 행복을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니었을까.행복을 느끼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과 비례하는 것 같다. 호화로운 꽃보다 작은 들꽃이 더 향기롭다. 내가 가진 것이 가장 크고 귀한 것일 수 있다. 지금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내가 가슴을 열고 나눠줄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 사랑을 나누는 만큼 행복이 가득 안겨 오는 이치를 언제까지 모른 체 있을 것인가. 지금 나는 행복하다. 그걸 지금에야 알았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최원현

崔元賢(최원현) 호(號) 늘샘·石林1951년 전남 나주 출생≪한국수필≫천료 등단
 
한국수필작가회 회장강남문인협회 부회장국제펜클럽 심의위원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수필분과회장한국문인협회·수필문우회 회원한국수필가협회·한국수필문학진흥회·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한국수필≫≪수필세계≫≪좋은문학≫≪우리문화≫≪건강과생명≫ 편집위원
 
수상 ───…*
  허균문학상(1997)
  서울문예상(1998)
  한국수필문학상(2002)
  동포(東圃)문학상대상(2005)
  현대수필문학상(2005)
 
저서 ───…*
  10권의 수필집과 수필, 칼럼, 평론 다수

  한국수필창작문예원/에세이코리아 essaykorea.net 늘샘 최원현 문학서재 cwh1.kll.co.kr

추천의 글

그의 수필감은 일상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독자들은 그의 평범한 이야기에 식상하지 않는다.
그가 수필을 감매듯 가꾸는 덕분에 독자는 아주 특이한 서정수필가를 만나는 기쁨을 얻게 되었다. 
달리 말하면, 그는 인식의 문학이라는 수필을 지키기 위해 최적의 미적 구조로
글감을 형상화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의 미적 구조화는 아마 최원현식 수필창작법이라고 불러도 될 것이다.
_ 박양근 문학평론가
 
우리 일상에서 체득한 이야기들을 작가의 세심한 시각에서
세련된 미학적 문장으로 재현하는데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다.
특히 그의 수필들은 두루 균형있는 무게의 주제성을 간직하면서
넓은 독자의 공감대를 자극할 수 있는 진지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_ 윤병로 문학평론가
 
자연스럽게 전개된 글이 이만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작가의 작품에 기울인 노력의 덕임에 틀림없다.
사회의 그릇된 일면은 일시에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고쳐가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작가는 그 역활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본다.
_ 윤재천 문학평론가

목차

 ◎ 서문

 
1. 내 마음의 오아시스

마주보며 사랑하기/ 행복한 사람들/ 부끄러운 나/ 지금부터 행복하세요/ 한 걸음씩 천천히/ 진짜 소중한 것/ 삶의 속도/ 그래도 아름다운 세상/ 바람과 시냇물/ 슬픔 없는 인생/ 내 마음의 오아시스/ 아름다운 관심

 
2. 당신을 만난 행복

지금/ 발자국 소리/ 봄을 열며/ 나이 드는 미덕/ 당신을 만난 행복/ 어떤 오아시스/ 먼저 좋아하기/ 별(星) 걱정/ 타고르의 기도/ 마음 열기/ 참 친구/ 바쁜 이유

 
3. 희망나무 심기

희망나무 심기/ 섬김의 씨/ 삶의 속도를 늦추며/ 아름답게 살기/ 오월 그리고 어머니/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사랑이란/ 덜 중요한 단어/ 인생의 시간표/ 산과 같은 친구/ 행복의 나라/ 한 해의 마지막에 서며
 

4. 행복 실습

섬김과 감사로/ 배우며 사는 삶/ 내 묘비명/ 행복 실습/ 사랑 가계부/ 외모 경쟁력/ 과일나무 선생/ 힘듦의 축복/ 그렝이발 - 내 삶의 여유 5푼/ 여행의 실루엣/ 웃음 클럽/ 그만큼의 사랑

 
5. 보이지 않는 것의 힘

새해에는/ 좋게 기억하기/ 삼월의 향기/ 사랑만큼/ 행복이 사는 곳/ 참 아름다운 모습/ 고마운 일만 기억하기/ 아름다운 나섬/ 행복한 책임감/ 어떤 아이의 눈/ 내 남은 인생의 첫날/ 보이지 않는 것의 힘
 

6. 계절 앓이

‘또’와 ‘다시’ 앞에서/ 덕분에 덕분에/ 영혼의 화석/ 자기 사랑/ 딸아이의 방/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줄다리기(1)/ 줄다리기(2)/ 행복하게 산다는 것/ 다섯 가지 끈/ 계절앓이/ 열차는 아름다울 수 없다
 

7. 흐르는 시간 속에서

새 날에의 소망/ 덕분에, 때문에/ 아름다운 지우개/ 그리고 봄/ 처음 가는 길/ 계단을 오르며/ 지나치면 되돌아오고/ 무명 기저귀/ 새 생명을 보며/ 생명 추수/ 오는 것, 가는 것/ 감사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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