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85554381 여성신문사
이희호의 내일을 위한 기도
(저자) 이희호
여성신문사 · 1998-12-05 156*226 · 325p
여성신문사 · 1998-12-05 156*226 · 3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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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당시 내란음모혐의로 투옥 중이었던 옥중 남편에게 매일 편지를 보낸다. 1980년 11월 21일부터 이듬해 12월 31일까지 써 보낸 3백여 통의 편지는 모두 ‘존경하는 당신에게’로 글머리를 시작하며 사형선고를 받고 언제 형이 집행 될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남편의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한 아내의 간절함과 애타는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그러나 옥중서신은 그리움의 가슴 아픈 편지만은 아니다. 글에는 남편의 용기를 북돋우려는 노력과 신앙, 가족, 일상 이야기와 남편에게 감옥 밖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은밀히 써내려간 문장들도 포함돼 있다. 때로는 절박함 속에서 남이 볼까 고개 숙여 애써 눈물을 참아내야 했던 이희호 여사는 여자로서, 아내로서, 아이들을 키워가야 하는 어머니로서 애타는 속내를 이겨내며 남편에 대한 존경심이 절절하게 배어 있는 격려서신으로 옥중 남편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이희호 여사는 너무나도 힘들고 절박했을 당시에도 남편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으며 염려하고 존경하며, 옥중에서 누구보다 힘들 남편에 대한 끝없는 믿음을 가슴에 품은 채 내일을 위한 기도를 한다. 옥바라지를 하면서도 사랑을 넘어, 남편에 대한 존경을 잃지 않았던 이희호 여사의 인내와 우리시대의 아픈 단면을 간직한 옥중서신은 독자들에게 마음의 등불처럼 따뜻함을 작은 감동으로 전달한다.
• 출판사 리뷰 • • •
내일을 위한 기도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수식어는 적지 않다. 최연소 대통령 후보이자 전직 대통령, 민주인사,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등……. 몇 번이나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한 세대를 풍미했던 정치인 김대중. 그리고 그의 아내 이희호 여사.
이희호 여사의 세상은 넓고 깊다. 그의 기도는 매우 품위 있고 격조 있다. 그의 편지는 여느 연인들의 절절한 표현을 능가하는 러브레터였다. 그의 학문적 깊이는 나의 상상을 초월했다. 2만권의 장서를 자랑한다는 동교동 저택의 서재가 느끼게 해 주는 중압감을 현실적으로 확인시켜 주는 것은 그들의 편지 속에 드러난 다양한 분야의 서적 리스트를 통해 감지할 수 있다.
나는 당신의 선한 성품과 진실하게 살려고 피나는 노력을 하는 것을 존경했는데 하나님은 왜? 하고 물어봅니다.
- 80년 11월 21일
무리해서 독서를 많이 하시지 마세요. 늘 눈은 보호하도록 하셔야 합니다.
- 81년 7월 23일
위 편지 글에서처럼 이희호 여사는 옥중에 있는 남편에게 힘을 주어야 하는 아내로, 어려운 살림을 꾸려나가야 하는 주부로, 대학입시를 앞에 두고 있는 막내아들과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야 하는 어머니로 용기를 갖고 매일의 그리움과 고난을 이겨 나갔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희호 여사가 옥중에 있는 남편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이지만 그 이상을 뛰어 넘어 사상과 예술, 문학의 담론을 담고 있는 에세이이자 자기고백서이다. 신앙으로 이겨내는 고비, 현실의 막막함을 내일에 거는 기대로 이겨내는 간절함이 묻어 있는 신앙서이기도 하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이희호
1922년 서울에서 6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이화여고와 이화여전 문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램버스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미국 스캐릿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과 워시본 대학, 코럴 릿지 뱁티스트 대학,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회, 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많은 단체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 축첩 정치인 반대 운동, 혼인신고 하기 등의 여성운동 및 사회운동에 일생을 바쳐 일했다. 특히 여성 문제와 함께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빈곤과 인권 문제는 항상 그녀의 관심과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다. 이런 노고를 바탕으로 한국 인권을 위한 북미연합‘1984년도 인권상’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이 해의 탁월한 여성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고문,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외환은행 ‘나눔 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하여》(1989), 《나의 사랑, 나의 조국》(1992), 《이희호의 내일을 위한 기도》(1998) 등의 책을 펴냈다.
1922년 서울에서 6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나 이화여고와 이화여전 문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램버스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미국 스캐릿 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과 워시본 대학, 코럴 릿지 뱁티스트 대학, 일본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등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여자청년단, 여성문제연구회, 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많은 단체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 축첩 정치인 반대 운동, 혼인신고 하기 등의 여성운동 및 사회운동에 일생을 바쳐 일했다. 특히 여성 문제와 함께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이 겪는 빈곤과 인권 문제는 항상 그녀의 관심과 활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다. 이런 노고를 바탕으로 한국 인권을 위한 북미연합‘1984년도 인권상’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이 해의 탁월한 여성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 고문,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외환은행 ‘나눔 재단’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 빛을 향하여》(1989), 《나의 사랑, 나의 조국》(1992), 《이희호의 내일을 위한 기도》(1998) 등의 책을 펴냈다.
목차
◎ 프롤로그
1.겨울 벽을 뚫고…
1980년 11월 21일………1981년 3월 10일
2.언제가 될 지 알지 못하나…
1981년 3월 11일………1981년 5월 31일
3.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듯…
1981년 6월 1일………1981년 8월 31일
4.밤이 깊을수록…
1981년 9월 1일………1981년 10월31일
5.희망을 가슴 속에 안고…
1981년 11월 1일………1981년 12월 31일
1.겨울 벽을 뚫고…
1980년 11월 21일………1981년 3월 10일
2.언제가 될 지 알지 못하나…
1981년 3월 11일………1981년 5월 31일
3.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듯…
1981년 6월 1일………1981년 8월 31일
4.밤이 깊을수록…
1981년 9월 1일………1981년 10월31일
5.희망을 가슴 속에 안고…
1981년 11월 1일………1981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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