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46417656 샘터
TV동화 행복한 세상 8
(저자) 박인식
샘터 · 2009-12-29   153*226 · 2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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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 감동
우리 사는 세상이 동화가 됩니다


소중한 사람의 진심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고백 이야기



• • 출간 의의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라는 가사의 광고음악이 있다. 하지만 현실 속 우리는 말하지 않으면 서로의 마음을 모른다. 서로의 마음을 모른 채 오해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서운해 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욱 인색한 말들, “미안해요”, “사랑해요”, “행복해요”, “고마워요”, “괜찮아요”…… 어쩌면 우리는, 진심이 담긴 이 한마디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세상 두려울 것 없는 자신감을 주며, 내일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 벅차게 한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하여 이 책은 진심에 다가가는 이야기들로 엮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 감동’이라는 ≪TV동화 행복한 세상≫ 시리즈의 기본 가치와 틀을 유지하면서 가족에게, 이웃에게 그리고 우리 스스로에게 보내는 고백의 메시지를 담는다.



• • 책 소개

같으면서 다르게. 따뜻하게, 더 따뜻하게!
500만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린 5분의 감동이 책으로!


은 2001년 4월 첫 방송을 하자마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방송의 인기는 단행본 출간으로 이어졌다. 500만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린 5분의 감동을 책에 담아, 2002년 3월 첫 출간 후 7권까지 꾸준히 시리즈를 선보이며 300만 독자를 웃고 울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에 힘입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해외 독자들에도 그 감동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이번 ≪TV동화 행복한 세상 8≫은 ‘같으면서 다르게. 따뜻하게,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 시리즈의 기본 가치와 틀은 유지하되 디자인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방송 영상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을 놓치지 않고 ‘종이 위의 동영상’을 표현하고자 본문 그림을 더욱 밀도 있고 재치 있게 구성, 배치했다. 그림만 봐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어울려 이야기에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소중한 사람의 진심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고백 이야기
KBS 방영작 베스트 52편


첫 번째 고백, “미안해요, 당신의 진심을 몰랐어요” | 치매 걸린 엄마와 단둘이 설을 맞은 마흔 살 노처녀 딸, 20년 동안 줄기차게 싸우다 남편의 청각장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오해를 풀고 황혼 사랑을 키워가는 부부, 엄청난 카드청구서와 전화요금 고지서를 보고 남편의 외도를 의심했으나 그건 모두 편찮으신 친정엄마를 위한 남편의 보살핌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아내……. 마지막에 모두 이렇게 말한다. “오해했던 당신의 마음을, 지나쳤던 당신의 진심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당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라고.

두 번째 고백, “사랑해요, 당신의 사랑이 나를 살게 합니다” | 타지에서 혼자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크리스마스 새벽에도 신문배달을 하던 중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스무 살 여학생, 초보운전인 자신을 위해 남편이 미리 챙겨둔 사고 후 필요한 서류와 편지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린 아내, 대신 차에 치여 다리를 다치고도 사고 충격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자신을 위해 함께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자던 엄마와 마침내 한날한시에 면허증을 취득한 딸……. 마지막에 모두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당신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당신의 사랑을 느낄 때마다 얼마나 가슴 벅찬지, 당신은 아시나요.”라고.

세 번째 고백, “행복해요, 아이야, 너는 감동이란다” | 할아버지가 보고 싶지만 목소리 들으면 눈물이 날 테고, 그러면 할아버지가 마음 아파하실까 봐 아예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뒤늦게 고백한 네 살배기 손녀,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선생님과 친구들을 도울 수 없어 속상하다는 일곱 살배기 꼬마 아이, 난생 처음 달리기경기에서 3등을 했지만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울고 있는 친구를 위해 3등 자리를 양보한 아들……. 이 아이들을 옆에서 지켜본 어른들은 마지막에 모두 이렇게 말한다. “그 자그마한 몸에 얼마나 큰 순수와 사랑을 담고 있는지. 아이야, 너에게서 행복을 만드는 지혜와 슬기를 배운단다.”라고.

네 번째 고백, “고마워요, 당신이 큰 힘이었어요” | 시각장애인 친구의 도움으로 오토바이 운전면허 시험을 무사히 치르고 합격한 청각장애인 청년, 하는 일마다 번번이 실패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골목에서 아무나 붙잡고 때렸는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추위에 혼자 떨고 있던 할머니를 위해 무료로 보일러를 수리해줬다는 것을 알게 된 청년, 얼굴에 생긴 상처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다가 얼굴에 더 큰 상처를 가지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 명랑하게 생활하는 친구의 비밀 고백을 듣고 상처를 이겨낸 여중생……. 마지막에 모두 이렇게 말한다. “그때 그 순간 제 곁에 있었던 당신은 하늘이 보내준 행운의 선물입니다. 저도 이제 누군가에게 행운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다섯 번째 고백, “괜찮아요, 내일은 더 좋은 사람이 될 거예요” | 아이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장애가 있는 아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보살핀 엄마, 친구들 괴롭히는 재미로 학교 다니다가 생활기록부에 적힌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로 철이 든 말썽꾸러기 꼬마, 무슨 일을 해도 어설프기만 한 후배를 한심하게 생각했다가 도리어 그 후배를 통해 생각지도 못한 깨달음을 얻은 선배……. 마지막에 모두 이렇게 말한다. “뿌옇게 먼지 낀 삶에도 한 줄기 투명한 햇살이 비칩니다. 희망이라는 붉은 태양이 가슴에 들어왔습니다.”라고.



TV동화 속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한 세상 이야기 〈TV동화 행복한 세상〉은[     ]다!

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나와 우리 이웃들의 일상 속에서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점이다. 그 의미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이야기 원작자들이 참여하는 페이지를 마련했다. ‘은 네모다! TV동화 속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한 세상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원작자 20명의 참여로 ≪TV동화 행복한 세상≫ 8권이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해졌다.



‘동창생’입니다.
이야기 속 사람들의 기쁨이 내 기쁨인 양 행복하고, 그들의 슬픔이 내 슬픔인 양 가슴을 엡니다. 그건 아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라는 동창생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겠지요. _이상희 님 (‘꼬마 영웅’ 원작자)

‘내 인생의 빨간 신호등’입니다.
씽씽 달리다가도 빨간 신호만 보면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것처럼 바쁜 일상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들을 잠시 멈추어서 바라보게 만드니까요. _박덕호 님 (‘아이와의 약속’ 원작자)

‘해피 엔드’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는 동화 속 마지막 문장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니까요. _장윤조 님 (‘정직한 아이’ 원작자)



책 읽어주는 책! 소리로 읽는 ≪TV동화 행복한 세상≫
소외되는 사람 없이, 공평하게 나누는 감동




오른쪽 페이지 위에 있는 독특한 심벌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인식 바코드다. 특수 제작된 휴대용 스캐너 ‘보이스아이(VOICEYE)’를 이용하면 책의 내용을 소리로 들을 수 있다.
샘터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많은 문화와 정보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면서, 보이스아이 개발 첫해에 대중 잡지로는 처음으로 월간 <샘터>에 심벌을 삽입했고, 단행본 ≪그 다음은 네 멋대로 해라≫, ≪TV동화 행복한 세상 7≫에 이어 ≪TV동화 행복한 세상 8≫에도 음성 인식 바코드를 삽입했다. 샘터는 앞으로도 계속 ‘소리로 읽는 책 만들기’를 실천할 것이다.

* 휴대용 보이스아이 기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일정 기준에 따라 정가(88만 원)의 80%를 특별 지원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기획 · 구성|박인식

사랑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이자 고난을 헤쳐 나가는 힘이라고 굳게 믿으며, 매일매일 따뜻한 눈과 사랑의 창으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것이 직업인 사람. 오직 사람과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소소한 일상에 관심을 두는 사람. 사람과 함께 사람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 최고의 낙樂인 사람.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건강하게, 열심히, 잘 사는 것’이 목표인 사람.

KBS 한국방송 프로듀서. 1993년 KBS 카메라맨으로 입사해 <사람과 사람들>, <일요스페셜>, <드라마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맡았고, 1999년에는 카메듀서(카메라맨+프로듀서)로 변신, , <디지털 미술관> 등을 만들었다. 좋아하는 디지털 미술에 따스한 감동을 더할 방법을 찾다가 애니메이션을 생각해내고, 2001년 을 기획했다. 그때부터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 감동’을 전하는 아름다운 행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 장 한 장 아름다운 그림들이 지구를 모두 감쌀 때까지,
한 글자 한 글자 따뜻한 이야기들이 지구를 모두 덮을 때까지,
차곡차곡 조금씩 사랑과 나눔의 문화가 온 누리에 가득 찰 때까지,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 드리겠습니다.

목차

미안해요_ “당신의 진심을 몰랐어요”
엄마의 가슴 ․ 20년 만의 이해 ․ 세상에서 하나뿐인 친구 ․ 단무지 모정 ․ 엄마의 머리카락 ․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엄마 ․ 철없는 딸의 고백 ․ 값비싼 청구서의 비밀 ․ 모시조개와 미역국 ․ 한지붕 한가족

사랑해요_ “당신의 사랑이 나를 살게 합니다”
크리스마스 프러포즈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 아빠의 마음 ․ 엄마는 일등 운전사 ․ 통장으로 쓴 편지 ․ 태담의 기적 ․ 사랑의 손맛 ․ 40년 단골손님 ․ 돌고 돈 보약 ․ 시어머니의 속사랑 ․ 사랑을 적립하는 수첩 ․ 아줌마들의 가을여행

행복해요_ “아이야, 너는 감동이란다”
손녀에게 배운 사랑 ․ 함께 그린 그림 ․ 장학생이 될래요 ․ 돕는 것이 행복한 아이 ․ 귀여운 영양제 ․ 짝짝이 구두 ․ 꼬마 영웅 ․ 싱싱한 광고 ․ 우리 아들은 1등 ․ 아들의 새벽운동

고마워요_ “당신이 큰 힘이었어요”
마음을 잇는 포옹 ․ 우정의 안전띠 ․ 행복한 뇌물 ․ 참기름처럼 고소한 행운 ․ 얼굴 없는 천사 ․ 우산을 챙기는 마음 ․ 사랑의 보일러 ․ 마음의 흉터 ․ 오지에서 생긴 일 ․ 여분의 행복

괜찮아요_ “내일은 더 좋은 사람이 될 거예요”
우리 동네 고추밭 ․ 편견을 청소하는 삼부자 ․ 자라지 않던 나무 ․ 내 아들의 선생님 ․ 정직한 아이 ․ 아이와의 약속 ․ 성격 급한 엄마 ․ 노란 신호등 ․ 작은 배려의 감동 ․ 가슴 뚫는 묘약

책 속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친구

“옜다!”
“우와, 귀엽다!”
새해 들어 새 식구가 생겼습니다. 작은아버지가 아파트로 이사하시면서, 키우던 강아지를 마당 넓은 저희 집에 맡기셨거든요. 강아지 이름은 현이. 현이는 얌전하고 온순해서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현이에게 밥을 주러 갔다가 밥그릇에 들어 있는 조립식 장난감을 발견했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못된 짓을!”
짐작가는 사람이 있긴 했습니다. 현이가 오던 무렵 이사 온 옆집 꼬마였어요. 또 그러진 않겠지 싶어 내버려뒀는데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못된 장난은 계속됐습니다. 무엇보다 현이가 다칠까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현이가 딱딱한 장난감을 물다가 입이 찢어졌습니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오늘은 따끔하게 야단을 쳐야지!’
곧장 옆집으로 달려가 대문이 부서져라 두드리며 소리쳤습니다.
“좀 나와 보세요!”
아이 엄마를 보자마자 저는 대뜸 화부터 냈습니다.
“이 집 꼬마가 던진 장난감 때문에 우리 강아지가 다쳤어요! 어떡하실 거예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실은…….”
따끔하게 주의를 주러 갔다가 아이 엄마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성현이가 자폐예요…….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었죠. 열 살인데…… 친구들과 밖에서 뛰어놀지도 못하고……. 그런데 그 댁에서 ‘현이’라고 부르니까 저를 부르는 줄 알고 집 밖으로 나가게 된 거예요. 그때마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면서 반겨주니 딴에는 선물을 준다고 그랬다는데…… 그 장난감은 성현이가 제일 아끼는 거랍니다.”
“아…… 그런 줄도 모르고……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저희가 죄송하죠. 그래도 강아지를 보려고 자꾸 밖으로 나가다 보니 저희 성현이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고맙습니다.”
사정도 들어보지 않고 화부터 낸 저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올랐습니다.
그 후 현이는 저희 집이 아닌 옆집 마당에서 뛰놀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담 너머로 현이를 보게 됐지요. 강아지 현이와 교감하며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는 성현이. 그 둘의 우정이 오래오래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20~23쪽, <미안해요_ “당신의 진심을 몰랐어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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