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50922245 21세기북스
울지 마, 죽지 마, 사랑할 거야 - 지상에서 보낸 딸과의 마지막 시간
(저자) 김효선
21세기북스 · 2010-03-02   155*215 · 3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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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 우수상 수상작
스무 살 서연의 짧은 생이 주는 깊은 슬픔


“오 주여, 진정 저 아이의 얼굴에서 눈물이 마를 날이 올까요.
그럴 수만 있다면, 제 두 눈에서는 매일 고름이 흐른다 해도 전 웃을 수 있겠습니다.”


“사는 의미를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고통받는 무균병동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김효선

신동아화재 홍보실 사보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10여 년에 걸친 기자 생활 끝에 인간에 대한 천착과 다름없는 드라마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치열한 습작기를 거쳐 SBS미니시지르 16부작 <아름다운 그녀>, KBS 주간 시추에이션드라마 <반쪽이네>, KBS 라디오 드라마 <옐로우 시크릿>, 극동방송 설 특집극 <아들아, 나는 너를 모른다> 등 다수의 드라마를 썼다.
백제예술대 문예창작과 강사와 SBS방송아카데미, 한국방송작가협회 작가교육원 강사를 역임하며 다음 드라마를 기획 집필하던 중 사랑하는 큰딸 윤서연을 잃었다.
현재 한국방송작가협회의 『방송작가』 편집위원과 KBS 방송아카데미 드라마반 주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상처 입은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다음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 • 사랑하는 딸을 살아생전엔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란 사실을 떠올리면 지금도 뺏속까지 슬프다. 때때로 가녀린 몸에 맞지 않게 푸하하 호탕한 소리로 웃어젖히며, 포기해야 할 것은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았던 그리고 안 되는 것은 절대로 욕심내지 않던 그 강직한 포부가 너무도 그립다.

추천의 글

어미에게 새끼는 목숨입니다. 새끼를 잃고도 함께 목숨이 끊어지지 않는 것은 어미의 형벌입니다. 김효선 작가는 예쁜 딸을 가장 예쁜 나이에 하늘 나라로 보내면서 그 형벌의 선혈을 먹물 삼아 이 글을 썼을 것입니다.
_ 박정란 드라마 <노란손수건> <사랑해, 울지 마> 작가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그대도 죽는다는 것을 잊지 마라’라는 뜻의 이 라틴어 경구는 결국 삶을 위한 경구인 것이다.
이 책은 꽃다운 나이의 딸이 백혈병에 걸려 죽음으로 이행해가는 과정을 기록한, 한량없는 슬픔의 기록이다. 하지만 이 기록은 슬픔을 넘어서는 그의 메멘토 모리이며, 살아 있는 우리에게 주는 메멘토 모리이기도 하다.
_ 김옥영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

어느 날부터 이 세상 어디에서도 다시는 자식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 그 피맺힌 그리움을 세상의 어떤 말로 표현해 낼 수 있을까?
그녀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피를 토하는 고통 속에서 이 책을 썼다. 딸을 잃은 극한의 고통을 삭여보려 몸부림치기보다, 그 고통을 허락한 하늘이 준 사명에 몸을 먼저 던지 것이다. 그리고 정말 다행인 것은 이야기를 완성하는 동안 갈기갈기 찢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됐다는 점이다. 이렇게 완성된 이 책은 자식을 먼저 보낸 이 땅의 수많은 부모들에게 크나큰 위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_ 이금림 드라마 <은실이> <당신이 그리워질 때> 작가

목차

* 프롤로그 _ 마망, 이제는 정말 안녕이야



어느 날 갑자기

일상의 붕괴 / 세상의 속도에서 비껴나 / 그땐 왜 몰랐을까 / 잔인한 진실 / 두려우니까 웃는 거예요 /
어른보다 잘 살았더군요 / 뜻밖의 축복 / 무균병동 1309호 / 새로운 혈맹 / 눈물의 첫 면회 / 생명 차별 /
집에 가고 싶어요 / 세상에서 가장 간절한 편지 / 이제 생각 따위 안 할래요 / 학교를 가다 / 사람 보험



좌절과 희망 사이

새해 선물 / 방송 출연을 거절하다 / 가족의 재발견 / 크나큰 위로 / 위로의 방법 / 지혜야, 잘 가 /
내일 일은 난 몰라요 / 혜인아, 힘내 / 더 행복해져야 해 / 고통과 친해지기 / 넌 나의 전부야 /
아, 사랑하는 내 딸아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엇갈린 운명 / 제발 진실을 말해줘



두 번째 투병

눈물의 크리스마스 / 무균병동 동지들 / 고통의 깊이 / 엄마, 난 참 바보같이 살았어 /
당신의 골수가 내 몸에 들어갑니다 / 나의 길을 가고 있을 뿐이야 / 도울 수 있는 자유



서연의 눈물

또다시 재발이라니 / 잠잘 때가 제일 행복해요 / 다가오는 이별 /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아 /
더 이상 내 몸에 손대지 마세요 / 어떤 저녁도 다시 돌아오지 않느다 / 당신의 진료를 거부합니다 /
언니, 꼭 살아 있어야 해 / 작별 인사 / 우리 애가 웃고 있어요 / 거룩한 슬픔 / 우리 잠시만 굿바이



* 에필로그 _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 작가의 말
* 먼저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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