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88047987 열림원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저자) 김형석
열림원 · 2019-05-27   140*205 · 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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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

어제는 99세였는데
오늘은 100세?
세 자리 숫자로 바뀐 나이에 놀란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비밀스러운 행복론!


우리가 꿈꾸는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이 시대의 현자가
100년의 여행 끝에 발견한 인생의 보물창고


사람의 나이가 100세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는 이른바 ‘100세 시대’라는 말을 흔히 사용하지만, 사실 대부분 아직 100세가 되어 보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보다 먼 저 100세가 되어 본 철학자가 있으니, 그가 바로 김형석이다. “나이 71세는 나도 처음이라서.......”라던 배우 윤여정의 말이 사람들 사이에 자주 회자되듯, 김형석 교수도 세 자리 숫자로 바뀐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니 우물 깊은 철학자에게도 100년의 삶은 특별한 의미가 있음이 분명하다. 의학의 발달로 육체의 건강은 보장됐지만, 우리의 정서도 과연 그러할까? 기나긴 인생을 살아 내 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생존키트’는 무엇일까? 삶을 어떻게 준비해야 예방접종 효과처럼 굳건하고 흔들림 없는 인생을 영위할 것인가.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지난 100년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한 이 책은,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살아갈 청소년부터, 연애, 결혼, 출산 모두를 포기했다는 ‘삼포 세대’, 이제 막 중년으로 건너가는 고단한 청년들, 새로운 청춘을 시작하느라 온몸이 쑤시는 베이비부머 세대, 그리고 진정한 100세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영혼의 세대까지, 세상의 모든 어른들에게 바치는 마음예방접종 에세이북이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을 만날 수 있으며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묻는 당신에게
“내가 백년을 살아 보니까 말이지.......”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자 수필가로 사랑받는 김형석 교수가 100세를 맞이했다. KBS <아침마 당> ‘김형석 교수의 행복론’에서 확인했듯, 지금도 그는 일어서서 강연을 진행하며 1년에 무려 160여 회가 넘는 강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눈치 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김형석 교수의 허벅지 는 웬만한 청년들보다 튼튼하다. 대체 불가한 명불허전으로 평가받아온 그의 강연은, 지금도 수많 은 청중들에게 눈물과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100년. 우리는 왜 김형석의 에세이를 사랑했을 까. 김형석 교수의 에세이는 그의 삶 그 자체이다. 거울처럼 투명하다. 자기관리는 인격의 기본이 며 그것이 행복이라는 열차에 올라탈 수 있는 기차역임을, 우리는 그의 존재를 통해 깨닫는다. 그 리고 그 존재로부터 위로받는다. 여배우 김혜자의 백상예술대상 수상 소감에서 우리는, 삶이 한낮 꿈에 불과하지만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누릴 자격이 있음에 공감하여 뜨겁게 울었다. 오늘 그런 위로가 필요한 당신을 위해 100세 철학자의 보물 상자를 공개하는 이 책은, 행복이란 ‘이렇게 살 고 싶다’라고 상상하며 비밀의 상자를 열어 보는, 철학적 사유의 기쁜 과정임을 깨닫게 할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김형석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났다. 일본 조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시카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의 연구 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1세대 철 학자인 저자는 철학 연구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많은 제자를 길러 냈으며, 끊임없는 학문 연구와 집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960~70년대에는 사색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 외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건강한 신앙과 삶의 길을 제시한 《예수》, 《어떻게 믿을 것인가》, 《백 년을 살아보니》, 《인생의 길, 믿음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행복 예습》 등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로,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방송과 강연, 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인간의 조건

지금 여기에 있는 그것, 행복 … 14
약간의 기적 … 23
마음 아득한 소나무 숲 … 31
자아 발견의 4단계 … 35
상실의 이유 … 49
감사를 아는 마음 … 55
사랑한다면 주어야 할 것 … 60

제2부 만나고 사랑하는 것

친구와 원수 … 68
진정한 품위 … 85
솔직, 겸손, 긍정 … 91
결혼이라 쓰고, 열매라 읽는다 … 97
행복한 가정을 위한 지혜 … 111
행복을 만드는 가치관 … 120

제3부 우리가 가야 할 그곳

리더의 기본 … 134
하라! … 139
감정, 합리, 인격 … 144
대학의 의무 … 149
멋과 흥 … 159
로마가 망한 이유 … 170
돈의 대가 … 181

제4부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하늘이 기억해 준 그날 … 200
일과 성장 … 212
취미, 오락, 유머 … 224
많이 살고 싶다 … 240
이제부터 쓰고 싶은 말 … 243
죽음의 다른 이름, 삶 … 248

책 속으로

인간은 올라가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으나 퇴락하는 과정에서는 불행과 고통을 겪 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을 목적으로 삼고 저기 있는 행복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라고 생 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값있는 성장을 계속할 수 있고, 그 성장과 노력의 과정의 속에서 행복을 찾아 누려야 한다.
_p.20

‘지금 여기에 있는 그것, 행복’ 중에서 내가 나 자신을 어느 정도 발견하고 있으며 또 그 때문에 얼마나 높고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하고 있 는가가 문제이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수없이 되풀이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그의 뒤를 계승해 온 서구 사회의 지도자들도 소크라테스가 만족할 만큼 자신을 발견하고 살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우구스티누스, 파스칼, 키에르케고르 같은 몇 사람들이 그 책임을 감당했을 뿐이다. 깊은 의미의 자아발견이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우리들의 과제는 이런 철학적 문 제를 위해서가 아니다. 어떻게 살며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문제 까지도 포 함시킨 자아발견의 문제를 얘기하고 싶은 것이다. 자아 발견이란 이론이기보다 생활의 문제이며, 원 리나 법칙이기보다 행동과 실천의 조건이 되어야 한다.
_p.37

‘자아 발견의 4단계’ 중에서 법관이 된 뒤에도 삶의 문제는 있으며, 은행원 역시 우리 삶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존재하 는 것이다. 교사는 교육이 무엇인지 질문하지 않으며, 앞으로의 교육은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없이 교육에 임한다. 자, 이렇게 문제의식 없이 목적 달성된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 지성인에 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문제’를 찾고 지니는 데 있다. 문제의식을 지니지 못했다면 참다운 지성인이 라 할 수 없다. 그리고 그가 어떤 사람인가 함은 그가 어떤 문제를 지니고 있는가로 결정된다.
_p.53

‘상실의 이유’ 중에서 “그에게는 많은 원수는 있었으나 친구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행복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가 히틀러를 가리켜 한 말이다. 대개의 경우 유명한 사람에게는 친구가 적다. 많은 사람들이 존경은 하지만 우정을 갖기에는 먼 거리에 있는 것같이 느끼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훌륭한 사람 이라고 생각하는 이에게는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
_p.69

‘친구와 원수’ 중에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최고의 행복은 인격’이라고 정의 내렸다. 독일의 시인 괴테도 ‘인격이 최 고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적 삶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뜻이다. 부족한 인격에는 참다운 행복이 있을 수 없으며 행복은 인격적으로 주고받는 것이라는 뜻일 것이다. 우리는 쾌락 및 향락과 행복을 구별해야 한다. 같은 즐거움이라고 해도 그 내용과 질에서는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술좌석에서 잡담을 즐기는 기쁨도 있어야 하나 그것이 좋은 작품을 끝낸 화가의 기쁨과 같은 것일 수는 없다.
_p.127

‘행복을 만드는 가치관’ 중에서 《논어》에 나타난 공자의 교훈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계’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 인간관계의 핵심을 만들고 있는 것은 어짐(仁)이다. 이 선하고 아름다운 인간관 계는 한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면에서 나타나야 한다. 2천 년 전에는 인간 생활이 단조 로웠기 때문에 그 가르침도 복잡하지 않았다. 그러나 농경 사회를 벗어나고 산업 사회를 거쳐 오늘에 이르러서는 인간관계에도 커다란 변화가 이루어졌다. 도시 생활을 비롯한 세계적 인간 교류가 매일같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거기에 맞는 예절과 교양, 품위와 대인 관계가 개발되어야 한다.
_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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