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04031481 생명의말씀사
창조인가 우연인가 (Not a Chance)
(저자) R. C. 스프로울|키이스 매티슨 / 김태곤
생명의말씀사 · 2014-11-28 145*220 · 248p
생명의말씀사 · 2014-11-28 145*220 · 2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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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변증학자 R. C. 스프로울,
모순투성이 과학에 도전장을 내밀다
빅뱅부터 다중우주론, 자연발생설, 양자역학,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다양한 유사과학적 이론들에 대한 이성적 반발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은 논리적으로, 언어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모순투성이다!
[출판사 서평]
“과학자들의 진술이라고 해서 다 과학적 진술은 아니다”_존 C. 레녹스
“우연은 실존하는가?”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신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음직한 이 질문들에 확실히 답할 수 없다면 반드시 이 책을 정독할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은연중에 받아들이는 우연이라는 것, 수 세기에 걸쳐 주입되어 온 빅뱅 이론, 다중우주론, 자연발생설, 양자역학,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사과학적 이론들에 대해 반기를 든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신학자 스프로울이 검사의 자리에 서서 피고석에 앉은 소위 과학 이론의 난센스 명제들의 진위를 하나씩하나씩 파헤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치열한 진리 공방이 이루어지고 나면, 어느 순간 모든 의문은 사라지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확신만이 뚜렷하게 남는다. 결국 저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만약 우연이 존재한다면 하나님은 존재하시지 않는다.
만약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면 우연은 없다.
이 둘은 공존할 수 없다.”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붙잡아야 할 것은 진리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절대적 진리, 세속의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리를 꽉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 정, 의를 사용해 하나님을 믿기를 원하신다. 이 책은 우리의 믿음을 지적이고 이성적인 믿음으로 이끌어 전인격적인 신앙인의 자리로 자연스럽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준다.
뜨거운 가슴 신앙만이 아니라 냉철한 머리 신앙이 요구되는 이 시대에 탁월한 변증학자 R. C. 스프로울은 애매모호함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이성에 근거한 놀라울 정도로 논리적이고 치밀한 논리로 창조론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있다.
[이 책의 특징 및 장점]
1. 과학, 철학, 이 모두의 허를 찌르는 놀라울 만큼 탁월하고 치밀한 기독교 변증
2.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음직한 질문, “우주는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단순히 신앙적인 답변만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철학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3. 세계적인 기독교 변증학자 R. C. 스프로울의 기념비와도 같은 명저
모순투성이 과학에 도전장을 내밀다
빅뱅부터 다중우주론, 자연발생설, 양자역학,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다양한 유사과학적 이론들에 대한 이성적 반발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은 논리적으로, 언어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모순투성이다!
[출판사 서평]
“과학자들의 진술이라고 해서 다 과학적 진술은 아니다”_존 C. 레녹스
“우연은 실존하는가?”
“우주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분이신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음직한 이 질문들에 확실히 답할 수 없다면 반드시 이 책을 정독할 것을 권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은연중에 받아들이는 우연이라는 것, 수 세기에 걸쳐 주입되어 온 빅뱅 이론, 다중우주론, 자연발생설, 양자역학,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사과학적 이론들에 대해 반기를 든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신학자 스프로울이 검사의 자리에 서서 피고석에 앉은 소위 과학 이론의 난센스 명제들의 진위를 하나씩하나씩 파헤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치열한 진리 공방이 이루어지고 나면, 어느 순간 모든 의문은 사라지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확신만이 뚜렷하게 남는다. 결국 저자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만약 우연이 존재한다면 하나님은 존재하시지 않는다.
만약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면 우연은 없다.
이 둘은 공존할 수 없다.”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붙잡아야 할 것은 진리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절대적 진리, 세속의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리를 꽉 붙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 정, 의를 사용해 하나님을 믿기를 원하신다. 이 책은 우리의 믿음을 지적이고 이성적인 믿음으로 이끌어 전인격적인 신앙인의 자리로 자연스럽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준다.
뜨거운 가슴 신앙만이 아니라 냉철한 머리 신앙이 요구되는 이 시대에 탁월한 변증학자 R. C. 스프로울은 애매모호함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이성에 근거한 놀라울 정도로 논리적이고 치밀한 논리로 창조론의 입장을 대변해 주고 있다.
[이 책의 특징 및 장점]
1. 과학, 철학, 이 모두의 허를 찌르는 놀라울 만큼 탁월하고 치밀한 기독교 변증
2.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음직한 질문, “우주는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단순히 신앙적인 답변만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철학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3. 세계적인 기독교 변증학자 R. C. 스프로울의 기념비와도 같은 명저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R. C. 스프로울
쉽게 풀어쓰는 진리, 기독교 변증학의 대가!R.C.스프로울
개혁주의 신학계를 이끄는 저명한 신학자로 심오한 진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글과 강의로 유명하다. 또한 딱딱하게 들리던 성경 교리를 명쾌한 논리와 적절한 예화로 풀어, 성경 말씀이 일상의 삶과 떨어질 수 없게 연결고리를 만들어준다.
어릴 때부터 ‘왜?’라는 질문으로 가득했던 그는 대학에서 친구에게 예수님을 전해 들었을 때에도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찾던 모든 문제의 확실한 답이 성경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그에게 마지막 한 가지 ‘왜?’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확실한 진리인 성경을 믿지 않는 걸까?’
사람들이 성경의 진리를 의심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그는 많은 철학자들의 책을 섭렵했지만 어느 것도 성경만큼 확실한 대답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신학교에 들어갔지만 이번엔 그곳에서 갖가지 신학 이론과 성경의 신빙성에 대한 회의에 부딪혔다. 그러나 스프로울은 오히려 그 회의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더욱 확신 있는 복음주의자가 되었다.
스프로울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해되지 않는 모순적인 대답을 갖고 편안하게 느끼는 안일함에 놀란다. 그는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자세히 공부하지 않고 잘못된 추측 안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오해하며 사는 무감각을 경계한다. 그의 글은 생각의 사각지대를 명확하게 끄집어낸다.
낙스신학대학교 등 여러 주요 신학교에서 신학과 변증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 채플(St. Andrews Chapel)의 목사로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평신도 교육에 열정을 품고 70여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리고니어 선교회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를 알리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994년 『크리스채너티투데이』의 비평가들이 뽑은 ‘신앙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학자’ 3위로 선정되었다.
쉽게 풀어쓰는 진리, 기독교 변증학의 대가!R.C.스프로울
개혁주의 신학계를 이끄는 저명한 신학자로 심오한 진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글과 강의로 유명하다. 또한 딱딱하게 들리던 성경 교리를 명쾌한 논리와 적절한 예화로 풀어, 성경 말씀이 일상의 삶과 떨어질 수 없게 연결고리를 만들어준다.
어릴 때부터 ‘왜?’라는 질문으로 가득했던 그는 대학에서 친구에게 예수님을 전해 들었을 때에도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찾던 모든 문제의 확실한 답이 성경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그에게 마지막 한 가지 ‘왜?’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확실한 진리인 성경을 믿지 않는 걸까?’
사람들이 성경의 진리를 의심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그는 많은 철학자들의 책을 섭렵했지만 어느 것도 성경만큼 확실한 대답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신학교에 들어갔지만 이번엔 그곳에서 갖가지 신학 이론과 성경의 신빙성에 대한 회의에 부딪혔다. 그러나 스프로울은 오히려 그 회의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더욱 확신 있는 복음주의자가 되었다.
스프로울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해되지 않는 모순적인 대답을 갖고 편안하게 느끼는 안일함에 놀란다. 그는 사람들이 성경 말씀을 자세히 공부하지 않고 잘못된 추측 안에서 하나님의 의도를 오해하며 사는 무감각을 경계한다. 그의 글은 생각의 사각지대를 명확하게 끄집어낸다.
낙스신학대학교 등 여러 주요 신학교에서 신학과 변증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 채플(St. Andrews Chapel)의 목사로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평신도 교육에 열정을 품고 70여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리고니어 선교회를 통해 기독교의 진리를 알리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994년 『크리스채너티투데이』의 비평가들이 뽑은 ‘신앙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학자’ 3위로 선정되었다.
목차
추천사
증보판 서문
초판 서문
1. 푹신한 베개
2. 무지의 가면
3. 양자도약
4. 이성의 음성
5. 빛
6. 틀
7. 과학의 경찰
8. 질서인가 혼돈인가
9. 원인 없는 존재
10. 세상에 우연은 없다
11. 무에서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
부록: 스티븐 바의 「현대 물리학과 고대의 믿음」 개관
주
증보판 서문
초판 서문
1. 푹신한 베개
2. 무지의 가면
3. 양자도약
4. 이성의 음성
5. 빛
6. 틀
7. 과학의 경찰
8. 질서인가 혼돈인가
9. 원인 없는 존재
10. 세상에 우연은 없다
11. 무에서는 아무것도 생기지 않는다
부록: 스티븐 바의 「현대 물리학과 고대의 믿음」 개관
주
책 속으로
만일 우연이 존재한다면 하나님의 주권을 파괴할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주권적이시지 않다면 그분은 하나님이 아니시다. 만일 그분이 하나님이 아니시라면 그분은 존재하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만일 우연이 있다면 하나님은 계시지 않다. 만일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연이란 없다. 이 둘은 공존할 수 없다._p20
우연은 실재가 아니다. 그것은 다른 것들에 영향을 미칠 힘을 지닌 그 무엇이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해서,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어떤 일을 행할 수는 없다. 그것은 ‘존재성’(isness)이 없다. 사실 “우연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부정확하다. ‘우연이란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우연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확률이 0%이듯이 우연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확률도 0%이다._p23
바로 이 지점에서 우연이라는 단어의 용례 속으로 다의성의 오류가 끼어든다. ‘의해서’(by)가 덧붙여짐으로써 가능성 개념이 실제적인 힘으로 슬그머니 변한다. ‘우연에 의해서’(by chance, 우연히)라는 표현에 의해 갑자기 도구적인 힘이 우연에 부여된다. 우연이라는 방편에 의해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식이다. 이 ‘방편’이 이제 변화를 일으킬 특정한 힘을 지닌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 어떤 것이 이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_p23
과학적 방법의 절반이 우연이라는 뿔에 찔려 옴쭉 못하고 있다. 고전적인 과학적 방법은 귀납과 연역, 경험과 합리성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구적이며 원인적인 힘을 우연에 부여하는 것은 연역과 합리성을 손상하는 것이다. 그것은 명백한 비합리성이며, 바람직하지 않은 철학일 뿐만 아니라 터무니없는 과학이다. 도구적인 힘을 우연에 부여하는 것은 현대의 과학과 우주론에 있어 가장 심각한 오류일 것이다. 그 이유는 가만히 방치되면 과학을 난센스로 전락시킬 게 뻔한 그릇된 가정이기 때문이다._p26
냉소주의와 회의론은 가장 고약한 형태의 유사지성주의다. 회의론자들은 죽을 운명인 사람들의 영역 위에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그들은 고뇌에 찬 진리 추구 ‘위에’ 머물며 요란한 논쟁자들보다 우월한 사람으로 간주되는 것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냉소주의자들은 자신의 냉소주의에 대해 냉소적이어야 하고 회의론자들은 자신의 회의론에 대해 회의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논쟁에 합류해야 한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선언했듯이, 항해도에 표시되지 않은 바다를 항해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게 하는 것은 마젤란 같은 탐험가의 용기와 결단이다._p116
만일 무엇인가가 존재한다면 어딘가에 어떤 식으로든 무엇인가가 자존한다. 이 사실에 대한 유일한 대안은 자기 창조이나 그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필연적 존재’(ens necessarium)에 관한 논거를 현대적으로 재진술한 것이다. 아퀴나스는 하나님의 존재가 ‘존재론적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 필연적이라고 주장했다.p159
그러나 ‘초월적’이라는 용어가 하나님께 적용되면 그것은 하나님의 위치나 물리적 크기를 가리키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이 피조물들보다 체구나 키가 더 크심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분이 달의 동편이나 해의 서편 어딘가에 있는 높은 하늘에 거하심을 뜻하지 않는다. 이 용어는 하나님의 존재론적 상태를 나타낸다. 하나님이 초월적 존재이시라는 신학자들의 말은 그분이 존재론적으로 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심을 뜻한다. 그분은 자신 속에 존재 능력을 지니신 영원하며 자존하는 존재이시다. 그분의 존재에는 원인이 없다. 그분은 자존하신다._p180
철학적, 형이상학적 이론에서는 다른 모든 존재의 궁극적 근원인 원인 없는 존재를 가리켜 흔히 ‘하나님’이라 지칭한다. 이 초월적 궁극성은 이 존재가 우리의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을 북돋운다. 피조 세계에서 우리가 얻는 모든 유익과 생명이 모든 존재의 근원인 이 존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고 찬미의 제사로 감사를 드리는 것은 너무나 적절하다._p186
실제적인 힘으로서의 우연이란 신화에 불과하다. 그것은 실제상의 근거가 없으며 과학적 탐구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과학과 철학을 계속 탐구하려면 우연은 완전히 비신화화되어야 한다._p209
“무로부터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는 진술은 만일 ‘절대적으로 무’였던 ‘순간’이 있었다면 현재 절대적으로 아무것도 없을 것임을 뜻한다. 유신론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항상 그리고 필연적으로 있어 온 분은 아무런 예전의 재료도 없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다(하나님이 무로부터 창조하신 것이다)._p227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이것은 창조주가 친히 계시하신 대답이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은 다른 대답들을 제시하지만 앞에서 보았듯이 그것들은 자가당착적 난센스일 뿐이다.
중력은 무가 아니다. 공간은 무가 아니다. 다중우주는 무가 아니다. 과학자는 존재하는 어떤 것들에서 다른 어떤 것들로 전환하는 일관된 방식을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무로부터 어떤 것이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우연은 없다._p230
우연은 실재가 아니다. 그것은 다른 것들에 영향을 미칠 힘을 지닌 그 무엇이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해서,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어떤 일을 행할 수는 없다. 그것은 ‘존재성’(isness)이 없다. 사실 “우연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부정확하다. ‘우연이란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우연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확률이 0%이듯이 우연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확률도 0%이다._p23
바로 이 지점에서 우연이라는 단어의 용례 속으로 다의성의 오류가 끼어든다. ‘의해서’(by)가 덧붙여짐으로써 가능성 개념이 실제적인 힘으로 슬그머니 변한다. ‘우연에 의해서’(by chance, 우연히)라는 표현에 의해 갑자기 도구적인 힘이 우연에 부여된다. 우연이라는 방편에 의해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식이다. 이 ‘방편’이 이제 변화를 일으킬 특정한 힘을 지닌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 어떤 것이 이제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_p23
과학적 방법의 절반이 우연이라는 뿔에 찔려 옴쭉 못하고 있다. 고전적인 과학적 방법은 귀납과 연역, 경험과 합리성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구적이며 원인적인 힘을 우연에 부여하는 것은 연역과 합리성을 손상하는 것이다. 그것은 명백한 비합리성이며, 바람직하지 않은 철학일 뿐만 아니라 터무니없는 과학이다. 도구적인 힘을 우연에 부여하는 것은 현대의 과학과 우주론에 있어 가장 심각한 오류일 것이다. 그 이유는 가만히 방치되면 과학을 난센스로 전락시킬 게 뻔한 그릇된 가정이기 때문이다._p26
냉소주의와 회의론은 가장 고약한 형태의 유사지성주의다. 회의론자들은 죽을 운명인 사람들의 영역 위에 있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그들은 고뇌에 찬 진리 추구 ‘위에’ 머물며 요란한 논쟁자들보다 우월한 사람으로 간주되는 것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냉소주의자들은 자신의 냉소주의에 대해 냉소적이어야 하고 회의론자들은 자신의 회의론에 대해 회의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논쟁에 합류해야 한다. 프리드리히 니체가 선언했듯이, 항해도에 표시되지 않은 바다를 항해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게 하는 것은 마젤란 같은 탐험가의 용기와 결단이다._p116
만일 무엇인가가 존재한다면 어딘가에 어떤 식으로든 무엇인가가 자존한다. 이 사실에 대한 유일한 대안은 자기 창조이나 그것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필연적 존재’(ens necessarium)에 관한 논거를 현대적으로 재진술한 것이다. 아퀴나스는 하나님의 존재가 ‘존재론적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 필연적이라고 주장했다.p159
그러나 ‘초월적’이라는 용어가 하나님께 적용되면 그것은 하나님의 위치나 물리적 크기를 가리키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이 피조물들보다 체구나 키가 더 크심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분이 달의 동편이나 해의 서편 어딘가에 있는 높은 하늘에 거하심을 뜻하지 않는다. 이 용어는 하나님의 존재론적 상태를 나타낸다. 하나님이 초월적 존재이시라는 신학자들의 말은 그분이 존재론적으로 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심을 뜻한다. 그분은 자신 속에 존재 능력을 지니신 영원하며 자존하는 존재이시다. 그분의 존재에는 원인이 없다. 그분은 자존하신다._p180
철학적, 형이상학적 이론에서는 다른 모든 존재의 궁극적 근원인 원인 없는 존재를 가리켜 흔히 ‘하나님’이라 지칭한다. 이 초월적 궁극성은 이 존재가 우리의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다는 사실에 대한 믿음을 북돋운다. 피조 세계에서 우리가 얻는 모든 유익과 생명이 모든 존재의 근원인 이 존재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을 의지하고 찬미의 제사로 감사를 드리는 것은 너무나 적절하다._p186
실제적인 힘으로서의 우연이란 신화에 불과하다. 그것은 실제상의 근거가 없으며 과학적 탐구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과학과 철학을 계속 탐구하려면 우연은 완전히 비신화화되어야 한다._p209
“무로부터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는 진술은 만일 ‘절대적으로 무’였던 ‘순간’이 있었다면 현재 절대적으로 아무것도 없을 것임을 뜻한다. 유신론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항상 그리고 필연적으로 있어 온 분은 아무런 예전의 재료도 없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다(하나님이 무로부터 창조하신 것이다)._p227
왜 텅 비어 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이것은 창조주가 친히 계시하신 대답이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은 다른 대답들을 제시하지만 앞에서 보았듯이 그것들은 자가당착적 난센스일 뿐이다.
중력은 무가 아니다. 공간은 무가 아니다. 다중우주는 무가 아니다. 과학자는 존재하는 어떤 것들에서 다른 어떤 것들로 전환하는 일관된 방식을 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적인 무로부터 어떤 것이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우연은 없다._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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