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96928706 도서출판 두리반
어느 날의 기도 - 한희철 시집
(저자) 한희철
도서출판 두리반 · 2013-12-26 · 144p
도서출판 두리반 · 2013-12-26 · 1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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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
“사랑이 침묵에 미치지 못한다면 침묵을 사랑하게 하소서.”
《작은 교회 이야기》, 《내가 선 이곳은》, 《하나님은 머슴도 안 살아 봤나》 등을 통해 시골 교회 목회 이야기를 소박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던 한희철 목사의 첫 번째 기도 시집이다. 교회 주보에 매주 실어 소개했던 짧은 단상과 시들을 하나로 묶었다. 그의 시들을 통해 독자들은 하루하루의 삶을 기도하듯 살아가는 시인의 모습과 영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너무나 익숙하여 채 마음이 담길 필요도 없는 기도대신 하나님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는 시인의 영성과 세상을 보듬는 따뜻한 마음을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해준다.
고된 씨름을 통해 얻어낸 고백의 기도
《어느 날의 기도》는 한희철 목사가 매주 교회 주보에 올린 시들을 묶어 펴낸 시집이다.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드리는 기도들을 가장 내밀한 언어인 시로서 승화시켰으며, 시인의 영성과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계를 뻔히 느끼면서도 매주 그 일을 놓지 않았던 것은 무감각해지는 자신과의 씨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설교자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언어와 씨름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라고 작가의 말에서 고백한 것처럼, 지은이에게 있어서 시를 쓰는 것은 고된 일이었고, 한계를 느끼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 씨름을 통해 지은이는 언어로써 하나님 앞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으며, 또 그분께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이러한 고된 씨름의 결과물이 《어느 날의 기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 시인의 깊은 영성과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으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그분께 고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시인으로 시 읽기
지은이 한희철 목사는 1980~1990년대 강원도 시골 마을 단강에서 15년간 목회를 하며 그곳 사람들의 삶과 신앙을 주보에 나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작가다. 지은이의 시선은 항상 낮은 곳, 소외된 곳,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에 함께했으며, 실제로도 이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전하는 이야기는 항상 따뜻하고, 아름답고, 순박하다.
이러한 경향은 산문뿐 아니라 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까치는 / 참새를 / 생각하고 // 참새는 / 박새를 / 생각하고 // 아직도 / 남은 / 까치밥”(까치밥)이라든지, “누군가 상처 입은 모습으로 돌아왔다면 / 가슴을 열고 따뜻하게 맞으시라 / 다친 날갯죽지로 둥지에 돌아온 것은 / 그의 최선이었을 터이니”(환대) 등 지은이의 시 속에는 이웃과의 나눔, 혹은 위로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러한 그의 시를 두고 문종수 시인은 “그의 시로 시인을 읽어야 하는지, 시인으로 그의 시를 읽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나는 단연코 후자를 선택합니다”라며 지은이의 삶을 통해 그의 시를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지은이의 삶이 그의 시나 말에 못지않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작가의 글이나 말이 자신의 행실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은 이 시대에 한희철 목사의 글은 그의 삶 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작은 교회 이야기》, 《내가 선 이곳은》, 《하나님은 머슴도 안 살아 봤나》 등을 통해 시골 교회 목회 이야기를 소박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던 한희철 목사의 첫 번째 기도 시집이다. 교회 주보에 매주 실어 소개했던 짧은 단상과 시들을 하나로 묶었다. 그의 시들을 통해 독자들은 하루하루의 삶을 기도하듯 살아가는 시인의 모습과 영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너무나 익숙하여 채 마음이 담길 필요도 없는 기도대신 하나님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는 시인의 영성과 세상을 보듬는 따뜻한 마음을 우리에게 고스란히 전해준다.
고된 씨름을 통해 얻어낸 고백의 기도
《어느 날의 기도》는 한희철 목사가 매주 교회 주보에 올린 시들을 묶어 펴낸 시집이다.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드리는 기도들을 가장 내밀한 언어인 시로서 승화시켰으며, 시인의 영성과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계를 뻔히 느끼면서도 매주 그 일을 놓지 않았던 것은 무감각해지는 자신과의 씨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설교자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언어와 씨름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라고 작가의 말에서 고백한 것처럼, 지은이에게 있어서 시를 쓰는 것은 고된 일이었고, 한계를 느끼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 씨름을 통해 지은이는 언어로써 하나님 앞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으며, 또 그분께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이러한 고된 씨름의 결과물이 《어느 날의 기도》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 시인의 깊은 영성과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으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그분께 고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시인으로 시 읽기
지은이 한희철 목사는 1980~1990년대 강원도 시골 마을 단강에서 15년간 목회를 하며 그곳 사람들의 삶과 신앙을 주보에 나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작가다. 지은이의 시선은 항상 낮은 곳, 소외된 곳,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에 함께했으며, 실제로도 이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전하는 이야기는 항상 따뜻하고, 아름답고, 순박하다.
이러한 경향은 산문뿐 아니라 시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까치는 / 참새를 / 생각하고 // 참새는 / 박새를 / 생각하고 // 아직도 / 남은 / 까치밥”(까치밥)이라든지, “누군가 상처 입은 모습으로 돌아왔다면 / 가슴을 열고 따뜻하게 맞으시라 / 다친 날갯죽지로 둥지에 돌아온 것은 / 그의 최선이었을 터이니”(환대) 등 지은이의 시 속에는 이웃과의 나눔, 혹은 위로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러한 그의 시를 두고 문종수 시인은 “그의 시로 시인을 읽어야 하는지, 시인으로 그의 시를 읽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나는 단연코 후자를 선택합니다”라며 지은이의 삶을 통해 그의 시를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만큼 지은이의 삶이 그의 시나 말에 못지않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작가의 글이나 말이 자신의 행실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은 이 시대에 한희철 목사의 글은 그의 삶 속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한희철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도의 작은 마을 단강에서 15년간 목회를 했다. 1988년 《크리스챤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동화작가로 등단했고, 단강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보에 실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를 섬기면서 6년여 동안 이민 목회를 하다가 현재는 부천의 성지감리교회를 섬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선 이곳은》, 《하나님은 머슴도 안 살아봤나》, 《나누면 남습니다》, 《작은 교회 이야기》 등과 동화책 《네가 치는 거미줄은》이 있으며, 책을 통해서 작고 외롭고 보잘것없는 것들을 따뜻하게 품어내는 품을 보여주었다.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도의 작은 마을 단강에서 15년간 목회를 했다. 1988년 《크리스챤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동화작가로 등단했고, 단강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보에 실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를 섬기면서 6년여 동안 이민 목회를 하다가 현재는 부천의 성지감리교회를 섬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가 선 이곳은》, 《하나님은 머슴도 안 살아봤나》, 《나누면 남습니다》, 《작은 교회 이야기》 등과 동화책 《네가 치는 거미줄은》이 있으며, 책을 통해서 작고 외롭고 보잘것없는 것들을 따뜻하게 품어내는 품을 보여주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어느 날의 기도
2부 두 개의 강
봄 1 / 봄 2 / 봄 3 / 작은 꽃 / 모두 고마운 세상 / 봄비 / 비로소 / 두 개의 강 / 나무는 / 청령포 / 순천만 개펄에서 / 구름 / 바람도 없이 / 해바라기 / 언제나 나는 / 하늘 물감 / 가는 세월 / 산수유꽃 / 어쩜 사랑이란 / 응달 눈 / 세월 / 제야에 / 촛불 / 혼잣말 / 누군가 너를 생각할 때 / 동행 / 빗속에서 / 하지 못한 말 / 환대 / 안면도에서 / 예레미아를 만나면 / 오쇠동 벌판에서 / 길 / 아름다운 것은 위태한 것 / 도구 / 사랑 아니면 / 가끔은 초를 태우듯 / 물 / 당신께 가는 길은 / 후회 / 흙집 / 소 / 우리 그냥 / 제 집 버리지 못하는 달팽이처럼 / 나처럼 사는 건 / 사랑 / 술래는 어디 갔을까 / 몸살 / 바람 / 종 / 그리운 것들은 / 세월 / 나를 울리는 것 / 사랑한다 말하지 않는다 / 까치밥 / 산새 들새 / 엄마 / 제주도에서 / 너 없이 나 없다 / 징검다리
1부 어느 날의 기도
2부 두 개의 강
봄 1 / 봄 2 / 봄 3 / 작은 꽃 / 모두 고마운 세상 / 봄비 / 비로소 / 두 개의 강 / 나무는 / 청령포 / 순천만 개펄에서 / 구름 / 바람도 없이 / 해바라기 / 언제나 나는 / 하늘 물감 / 가는 세월 / 산수유꽃 / 어쩜 사랑이란 / 응달 눈 / 세월 / 제야에 / 촛불 / 혼잣말 / 누군가 너를 생각할 때 / 동행 / 빗속에서 / 하지 못한 말 / 환대 / 안면도에서 / 예레미아를 만나면 / 오쇠동 벌판에서 / 길 / 아름다운 것은 위태한 것 / 도구 / 사랑 아니면 / 가끔은 초를 태우듯 / 물 / 당신께 가는 길은 / 후회 / 흙집 / 소 / 우리 그냥 / 제 집 버리지 못하는 달팽이처럼 / 나처럼 사는 건 / 사랑 / 술래는 어디 갔을까 / 몸살 / 바람 / 종 / 그리운 것들은 / 세월 / 나를 울리는 것 / 사랑한다 말하지 않는다 / 까치밥 / 산새 들새 / 엄마 / 제주도에서 / 너 없이 나 없다 / 징검다리
책 속으로
“그의 시로 시인을 읽어야 하는지, 시인으로 그의 시를 읽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나는 단연코 후자를 선택합니다. 한 목사님을 떠올리면, 항상 소쇄원 대숲을 거니는 조선 선비의 단아함을, 때로는 진사 황현의 절명시가 울려주는 둔중한 고뇌를 느끼게 됩니다.“쓰세요, 주님, 얼마든지 저를 쓰세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드리는 잠언 같은 고백들, 때로는 수바시오 산 언저리나, 알베르나 산 떡갈나무 밑의 작은 움막에서 “무익한 작은 종인 저는 누구입니까?”라고 외치는, 짐짓 ‘聖’ 자를 떼어낸 프란체스코 수사와 같은 겸손과 순종을 엿보고, 때로는 수많은 목회자들까지도 불의와 부패의 멍에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 시대에 조선시대 청백리처럼 청빈을 추구하는 가난과 비어냄을 발견하는 기쁨이란!“
-추천의 글 중에서(문종수 시인·용두동감리교회 장로)
“주보 표지에는 대개 짤막한 글을 썼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 글을 ‘시’라고도 불렀지만, 제게는 그야말로 ‘단상’이었습니다. 짧은 생각들이었지요. 제게 ‘시’는 아득한 세계입니다. ‘시(詩)’라는 말은 ‘말씀 언(言)’과 ‘절 사(寺)’가 합해진 말로, ‘사원의 언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소란스러운 시장의 언어와는 달리 침묵을 지향하는 언어라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제게 ‘시’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을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온갖 군더더기를 버리고 ‘대번’ 혹은 ‘마침내’ 본질에 닿은 자만이 말할 수 있는 노래 말이지요. 그러니 까마득할 수밖에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추천의 글 중에서(문종수 시인·용두동감리교회 장로)
“주보 표지에는 대개 짤막한 글을 썼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 글을 ‘시’라고도 불렀지만, 제게는 그야말로 ‘단상’이었습니다. 짧은 생각들이었지요. 제게 ‘시’는 아득한 세계입니다. ‘시(詩)’라는 말은 ‘말씀 언(言)’과 ‘절 사(寺)’가 합해진 말로, ‘사원의 언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소란스러운 시장의 언어와는 달리 침묵을 지향하는 언어라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제게 ‘시’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을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온갖 군더더기를 버리고 ‘대번’ 혹은 ‘마침내’ 본질에 닿은 자만이 말할 수 있는 노래 말이지요. 그러니 까마득할 수밖에요.”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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