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99624320 솔트마인
사순절의 묵상 (예수님은 누구신가)
(저자) 이성희
솔트마인 · 2026-02-13   128*188 · 1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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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는 40일,
당신은 그분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렌트(Lent)는 ‘봄’인 동시에 ‘느림’을 의미합니다.
쉼 없이 달려온 일상을 잠시 멈추고,
우리 생애 가장 엄숙하고도 찬란한 질문 앞에 서보려 합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
예수님의 발자취를 한 걸음씩 따라갑니다.
그 길 끝에서 당신은 비로소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따라가던 그 발걸음이 어느덧 그분과 하나가 되어 있음을.

C채널의 수많은 시청자의 아침을 깨운 감동의 묵상,
이제 당신의 손안에서 더 깊은 울림으로 시작됩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이성희 목사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M.Div.)
미국 풀러신학대학원(Fuller Theological Seminary) 신학석사(Th.M.) 및 목회학박사(D.Min.)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 신학박사(S.T.D., 교회행정학)
연동교회 담임목사(1990년~201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101기)
연세대학교 이사
사회복지법인 생명의 전화 이사장

한국교계의 디지털 목회자, 미래 목회자라 불리며 항상 앞선 시대 흐름과 미래의 목회적 가능성을 내다보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왔다.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풀러신학교와 샌프란시스코 신학원에서 목회학과 교회행정학을 전공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제101회) 총회장으로 섬겼다.
연동교회 원로목사인 그는 여전히 배움의 자리에서 영성과 신앙의 조화를 추구하는 목회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설교로, 글로, 강의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추천의 글

이 책이 제시하는 사순절 묵상의 핵심 과제는 단순하면서도 엄중합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입니다. 이성희 목사님은 고난과 십자가, 그리고 죽음과 부활의 주인 되신 예수님을 한 걸음씩 알아가는 여정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자신의 상처가 치유되고 그리스도와 온전히 하나가 되는 신비로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순절은 느리게 걷는 계절입니다. 이 책과 함께 하루에 한 걸음씩,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예수님을 향해 나아가십시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보랏빛 사순절의 엄숙함이 여러분의 영혼을 정결하게 씻어내고, 마침내 부활의 찬란한 빛이 여러분의 삶을 가득 채우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이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 담긴 이 묵상집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_김삼환 목사(C채널·아가페문화재단 이사장, 명성교회 원로)

목차

여는 글: 사순절의 묵상을 펴내며
추천의 글: 십자가의 고난을 넘어, 부활의 영광까지

첫 번째 10일: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제1일 구원자로 오신 예수(눅 2:8-14)
제2일 예수와 그리스도(마 1:18-25)
제3일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예수(요 1:9-14)
제4일 12살 예수(눅 2:42-52)
제5일 시험 당하신 예수(마 4:1-11)
제6일 세 가지 사역을 가지고 오신 예수(마 4:23-25)
제7일 복을 선포하신 예수(마 5:1-12)
제8일 소금과 빛이 되게 하신 예수(마 5:13-16)
제9일 주님이 가르치신 우리의 기도(눅 11:1-4)
제10일 권위 있는 말씀의 예수(마 7:24-29)

두 번째 10일: 예수는 기적이시다
제11일 예수의 첫 번째 기적(요 2:7-11)
제12일 바다를 잔잔케 하신 예수(막 4:35-39)
제13일 예수를 만나 마을로 들어간 여인(요 4:25-30)
제14일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마 8:28-34)
제15일 베데스다의 한 사람을 고치신 예수(요 5:2-9)
제16일 옷 가에 손을 댄 여인을 고치신 예수(막 5:25-34)
제17일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막 5:35-43)
제18일 열두 제자를 부르신 예수(마 10:1-4)
제19일 칼을 주시고 분쟁하게 하신 예수(눅 12:51-53)
제20일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얻는다(마 11:11-15)

세 번째 10일: 예수는 하나님이시다
제21일 안식일과 주일의 주인 예수(마 12:1-8)
제22일 천국 비유를 가르치신 예수(마 13:44-48)
제23일 오병이어의 진실을 주신 예수(요 6:8-11)
제24일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마 14:28-32)
제25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마 16:13-20)
제26일 이런 자를 따르게 하신 예수(마 16:21-25)
제27일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 6:26-35)
제28일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 8:12-20)
제29일 나는 양의 문이다(요 10:7-10)
제30일 나는 양의 선한 목자이다(요 10:11-15)

네 번째 10일: 예수는 새 생명이시다
제31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요 11:24-27)
제32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 14:1-6)
제33일 나는 참 포도나무다(요 15:1-5)
제34일 몸과 피를 주신 예수(눅 22:17-20)
제35일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신 예수(눅 19:36-40)
제36일 성전을 깨끗케 하신 예수(막 11:15-18)
제37일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요 19:19-22)
제38일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마 27:40-44)
제39일 다 이루었다(요 19:26-30)
제40일 굳게 닫힌 예수의 무덤(마 27:62-66)

책 속으로

“내가 속히 오리라”는 말씀은 요한계시록에 4번 등장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금방이라도 오실 것이라는 종말적 기대감 속에서 열정적으로 살았고, 순교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대교회는 긴장감이 없는 무기력증에 병들어 있습니다. 이름만 가지고 알맹이가 없는 ‘명목상 그리스도인’이 점점 양산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현대교회와 교인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종말적 신앙이 없기 때문입니다. 긴급한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일 예수님이 오신다면 이렇게 살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심으로 이미 시작된 종말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주님의 고난과 우리의 구원을 묵상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마라나타’의 신앙으로 무장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99쪽: DAY 19 길을 주시고 분쟁하게 하신 예수

예수님은 손을 내밀어 그를 건져주시고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느냐”라고 꾸짖으십니다. 예수님은 건져주시고 꾸짖는 분이십니다. 건져주는 것이 우선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왜 물에 빠졌을까요? 많은 분들은 ‘믿음이 적어서’, ‘의심해서’라고 합니다. 베드로가 물에 빠진 이유는 물이기 때문입니다. 물에는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잠시라도 빠지지 않은 것이 기적이고 은혜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 속에 빠지지 않은 것은 기적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세상 속에 빠져 살 때 간신히 세상 위를 걷는 것은 오로지 은혜 때문입니다.
123쪽: DAY 24 물 위를 걸으시는 예수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아는 것은 신앙의 핵심이며 가장 중요한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을 향한 분명한 고백 없이는 바른 신앙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종교란 두 가지 중요한 점을 가집니다. 첫째는 신앙의 대상이며, 둘째는 내세관입니다. 모든 종교 가운데 신앙의 대상인 삼위일체 하나님 그리고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실하게 가진 종교는 그리스도교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아는 것은 우리 신앙의 대상을 확실히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 즉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율법을 잘 알고 있던 유대주의자들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흔히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4대 성인이 아닙니다. 당시 사람들이 말하는 랍비 중의 한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신령한 지혜로 알 수 있습니다.
126쪽: DAY 25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기독교의 두 가지 상징물이 있습니다. 십자가와 수건입니다. 구속과 섬김의 상징입니다. 영성가 리처드 포스터는 “십자가가 복종의 징표인 것처럼 수건은 섬김의 징표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랜 구전에 의하면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이 로마인이 주문하는 십자가를 만드는 전문가였다고 합니다. 만일 그 구전이 사실이라면 예수님도 십자가 전문가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부모를 순종하여 받드셨다고 쓰여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전문가인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맞는 십자가를 만들어 주시며 이것을 지고 따라오라고 하십니다. 십자가는 특별한 고난이나 박해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는 그 자체가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 나에게 알맞은 십자가를 만들어주시고, 그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은 친히 십자가를 지심으로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사순절의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132쪽: DAY 26 이런 자를 따르게 하신 예수

목자이신 하나님께서는 나를 매우 잘 알고 계십니다. 나에게서 눈을 돌리지 않고 보고 계시며, 나의 앉고 일어섬도 아시며, 나의 길과 눕는 것도 아시고, 나의 모든 행위를 아시며, 내가 하는 말도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는 것은 지식적 앎이 아니라 관계적 앎입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라고 하셨습니다. ‘버리다’라는 헬라어의 뜻은 세금을 내듯이 지불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죗값을 다 지불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목자이신 예수님은 목숨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양인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버리셨습니다.
147쪽: DAY 30 나는 양의 선한 목자이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떡을 주시며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떡을 준다고 하시지 않고 몸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것은 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주셨다면 금방 또 배가 고프고 다시 먹어야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몸을 주셨기에 영원히 주리지 않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신다고 하신 몸은 헬라어로 ‘소마’입니다. 소마는 인간의 전체적인 육체를 의미하며, 선하거나 중립적일 때 사용합니다. 헬라어로 육체란 뜻의 다른 단어는 ‘사륵스’입니다. ‘사륵스’는 항상 인간을 부정적이고 경멸적으로 지칭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 탄생 기사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라고 기록합니다. 요한은 육신을 ‘사륵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실 때는 우리와 다름이 없는 ‘사륵스’를 입고 오셨는데 성찬 때에는 ‘소마’를 주셨습니다. 성찬의 떡을 받는 우리는 예수님의 ‘사륵스’가 아니라 ‘소마’를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소마’를 먹는 사람의 ‘사륵스’는 ‘소마’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163쪽: Day 34 몸과 피를 주신 예수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둘째 이유는 혼합주의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성전을 ‘헤롯 성전’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두매(에돔) 사람인 헤롯이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정치적 목적으로 세워준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헤롯 성전은 세울 때부터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를 위한 것으로 정치와 종교의 혼합된 가치가 섞여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이 자신의 이기적 목적으로 성전을 완공하기 위하여 갖은 술수를 다 부렸던 것입니다. 정치와 종교는 혼합되어서는 안 되고 분리되어야 하며 서로가 상대를 위한 필요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상대를 억압하는 존재가 되어서도 안 되며, 상대와 야합하는 존재가 되어서도 안 됩니다. 서로가 지배하거나 종속하는 것은 참 가치가 아닙니다. 참 교회는 혼합주의를 철저하게 배격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것과 혼합될 때 교회의 본질은 훼손되고 가치를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173쪽: Day 36 성전을 깨끗케 하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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