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70469713 규장
사명으로 움직이는 삶
(저자) 홍정길
규장 · 2004-10-06   13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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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침 없는 사명자의 삶

우리는 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은 극단의 논리가 굽힐 줄 모르는 채 서로 팽팽히 맞서기 때문에 생깁니다. 혼란은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에도 있습니다. 팽팽한 대립은 여야간, 또 노사간에도 있습니다. 극단의 주장은 언제나 많은 문제를 양산해내는 원인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극단의 논리가 교회 안에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회는 기복신앙과 윤리신앙을 극단으로 주장하고 몰아갑니다. 그런가 하면 교회 안에서 평신도와 목회자 사이의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극단의 논리는 코스타(KOSTA, 국제유학생선교운동) 안에도 조용하게 뿌리내려 있었습니다. 제가 19회 코스타에 참석하는 동안 20주년 코스타를 준비하기 위해 지금껏 어떤 강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되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거기서 저는 코스타 강의가 한 쪽으로 치우쳐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목이 마를 때는 세상에 물처럼 중요한 것이 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래서 ‘물이 세상’이라고, ‘생명’이라고 말합니다. 배가 고플 때는 ‘밥이 곧 삶의 근거’라고 쉽게 생각해 버립니다. 해마다 코스타를 준비하면서 “이 시대의 교회가 무엇을 필요로 하느냐?”에만 주목하다보니 결국 그 필요를 충족시키는 강의만 배정해온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코스타에서는 진정한 복음은 무엇이고 복음 안에서 균형을 이루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강의하고 싶었습니다.
코스타를 마친 다음 LA동양선교교회에서 갑작스럽게 집회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치우침이 없는 걸음, 균형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고 있던 차에 저는 ‘만선(滿船)보다 더 큰 축복’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주께서 우리 마음속에 주신 평화와 복을 누리며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그것을 구체적인 삶 가운데 연결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균형 있는 사명자의 삶은 바로 한국 교회가 회복해야 할 영역입니다. 그 균형은 이것도 버리지 말고 저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신 5:32,33)
이 글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삶을 짓는 작은 조약돌이 되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또 그렇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홍정길

그리스도인이 사명에 순종함으로 교회와 민족을 섬기는 ‘부흥한국’을 꿈꾸는 늘 푸른 복음 청년.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구제와 선교의 사명을 실천해온 ‘섬김과 나눔’의 목회자. 정서장애 아동을 위한 밀알학교를 건립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사랑의 모델을 마련했으며 북한과 연변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한민족의 사랑을 나누는 사역을 위해서도 견인차 역할을 감당해왔다.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다. 지금은 남서울은혜교회의 담임목사이며 해외 한국인 유학생(Korean Students Abroad)들의 영혼 깊은 곳에 말씀과 사명의 씨앗을 파종해온 코스타(KOSTA) 국제이사회의 이사장이다.

목차

1부 사명자의 삶의 근본

1장 사명자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만난다
우리가 가장 가깝게 만나는 하나님은 억울한 일을 당해서
세상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만나는 하나님입니다.

2장 사명자는 오직 말씀을 붙잡는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구체적인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은 신용 그 자체입니다.

3장 사명자는 하나님의 평안을 찾는다
예수를 믿고 난 후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는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은 평화입니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얻어지는 평화입니다.

2부 사명자의 삶의 실천

4장 사명자는 뜻을 정한 대로 행동한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뜻을 정했다면 가장 먼저 ‘즉시’ 행해야 합니다.
나중에 하겠다고 미뤄두어서는 안 됩니다.

5장 사명자는 축복보다 사명을 구한다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애쓸 때
주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와 복을 풍성하게 채워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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