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32811147 IVP
영성을 살다 (기독교 영성 회복의 일곱 가지 길)
[원제] Longing for God
(저자) 리처드 포스터 · 게일 비비 / 김명희 · 양혜원
IVP · 2009-06-26   139*211 · 5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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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영성의 역사를 이해함으로 영적 성장과 진보를 이루게 하는 책!

기독교 영성의 신학적․역사적 ‘전통’을 포괄하는 이 책은, 모든 영성 추구자가 걸어야 할 일곱 가지 영성의 길을 제시한다. 각 길마다 이천 년 기독교 역사의 영성가이자 저자이자 성인들을 3-4명씩 포함시켰는데, 당대의 상황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일반적인 원리를 포괄하여 배치한 구성력이 매우 탁월하다. 기본적으로 각 인물들의 영성 추구 방식을 정리해 줄 뿐 아니라 저자들의 견해와 개별 인물들 간의 비교 대조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특히 ‘반추하고 반응하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서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고, 마지막 ‘기도문’에서 묵상으로까지 연결되도록 유도하는 구성이 눈길을 끈다.
또한 뒷부분에는 세 가지 부록이 첨부되어 있는데, 기독교 영성에 기여하고 영향을 미친 여러 가지 정황과 인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특히 부록2에 수록된 기독교 역사에 있었던 여성 영성가들의 목록과 짤막한 설명이 돋보인다.
현대의 단편적인 영성 훈련과 종교적 관행들에 지친 이들, 하나님과의 더 깊고 친밀한 관계를 위해, 삶과 신앙의 통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 앞서간 “구름 같이 허다한 증인들”의 뒤에 서 있음을 생생하게 깨닫게 해줄 것이다.


독자대상 ───*
  하나님과 깊이 있게 교제할 방법을 찾는 그리스도인
  기독교 영성의 역사를 정리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기독교 성인들의 영성을 배우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지․정․의가 통합된 신앙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리처드 포스터 Richard J. Foster

리처드 포스터(Richard J. Foster)는 물질주의에 찌든 현대사회에 청정한 영(靈)의 음성을 들려주는 영성신학자이자 영성작가이다.
그는 조직신학과 교회사적(敎會史的) 기반을 가진 깊은 영성신학을 추구할 뿐 아니라 본인 자신이 몸의 영성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영성은 상아탑에 갇힌 사변적 영성에 머물지 않는다. 도시 빈민의 복지 향상과 소외된 자들의 민권 향상을 위해 정치권에 강력하게 발언하는, 행동하는 영성주의자이기도 하다.

그는 1942년 생으로 미국 조지 폭스 대학과 풀러 신학교를 졸업했다. 르노바(Renovare)의 설립자로, 조지 폭스 대학, 프랜즈 대학교,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 등에서 성경신학, 조직신학, 영성신학을 강의했다.


지은이|게일 비비 Gayle D. Beebe

게일 비비(Gayle D. Beebe)는 「레노바레 성경」(두란노)의 편집자로 섬겼으며, 저술과 편집 작업 외에 현재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 있는 웨스트몬트 대학의 학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The Interpretive Role of the Religious Community in Friedrich Schleiermacher and Josiah Royce와 Religion and Its Relevance in Post-Modernism 등이 있다.


옮긴이|김명희

김명희는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IVP 편집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 「가정과 직장 사이」그리고 헨리 나우웬이 쓴「영성에의 길」,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아담」(이상 IVP) 등이 있다.


옮긴이|양혜원

양혜원은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수년간 라브리 협동 간사로 일한 후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를 수료하였다. 93년 말부터 번역을 시작하여 통역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 「주님과 거닐다」, 「현실, 하나님의 세계」(공역), 「이 책을 먹으라」, 「그 길을 걸으라」, 「영성 훈련 핸드북」(공역), 「비유로 말하라」(이상 IVP 역간), 「교회에 첫 발을 디딘 내 친구에게」, 「거북한 십대, 거룩한 십대」(이상 홍성사 역간) 등이 있고, 맥스 루케이도의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와 「토비아스의 우물」로 제19회 기독교 출판문화상 어린이 부문 번역상을 수상하였다.

추천의 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영혼이 고요해지고 맑아지는 것을 경험했다. 또한 깊은 영성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을 경험했다. 이 책은 탁월한 영성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를 깊고, 높고, 넓은 영성의 풍성한 세계로 이끌어 준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갈망하도록 도와준다. 보배와 같은 이 책을 깊은 영성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부디 천천히 읽도록 하라. 묵상하며 읽고 맛을 음미하며 읽도록 하라.”
_ 강준민 레노바레 공동대표 ․ 「뿌리 깊은 영성」 저자

“이 책은 현대판 히브리서 11장이다. 사실 믿음 장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여정은 끝난 것이 아니다. 리처드 포스터가 또 한 번 큰 섬김의 족적을 남겼다. 기독교의 참 영성에 도달하고자 하는 모든 믿음의 사람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리처드 포스터가 쥐어 주는 이 나침반을 들고 영성의 선배들의 여정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영성의 놀라운 진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_ 이동원 레노바레 공동대표 ․ 지구촌교회 담임 목사

“「영성을 살다」는 우리 앞서 하나님의 영을 들이쉬고 내쉬며 살았던 분들의 숨결을 느껴 보라는 초대다. 먼저 영성의 길을 걸어간 이들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껴 보는 것보다 지금 우리의 거칠어진 숨결을 골라 주는 것이 또 있을까? 일독 후 우리의 숨이 깊어졌다면, 이는 그분들의 ‘말’이 아니라 그 ‘숨’이 우리에게 와 닿았기 때문이리라.”
_ 이종태 번역가 ․ GTU 기독교영성학 박사과정

“우리 선조들이 파놓은 깊은 생수의 우물에는 소비주의 영성이 낳은 종교적인 파편과 쓰레기가 가득 차 있다. 블레셋인들이 막은 아버지의 우물을 다시 팠던 이삭처럼, 저자들은 우리를 위해 기독교적 양육과 영성 형성을 돕는 깊은 수원을 깨끗이 청소했다. 그러자 사방에서 우물이 드러났다. 이 책을 당신의 두레박으로 사용하라.”
_ 유진 피터슨

“「영성을 살다」를 읽는 것은, 마치 낯선 방으로 걸어 들어가,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생기 넘치고 훌륭한 형제 자매들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그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개인적으로 다양한 특징과 환경으로부터 우리에게 이르렀다. 우리는 한걸음 물러나서 지금의 우리 자신과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하나님 나라에서의 충만한 삶을 알기 위해 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편만한 영적 궁핍은 대부분 ‘그의 몸,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인 교회’와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향한 문을 열어 준다. 그 문으로 함께 들어가자.”
_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모략」 저자

“이 놀라운 책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향한 순례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이는 우리 신앙의 아버지 어머니들의 옛 믿음으로 우리를 깊이 그리고 천천히 데려다준다. 이 책은 그 여정이 쉬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우리가 그 길을 처음 가는 이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주 유용하고 세세하게 기억하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은 현재의 바쁜 삶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옛 습관들에 대한 묵상으로, 모든 빠른 해결책과 피상적인 방식을 넘어서는 거룩함으로 새로워지고 변화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_ 월터 브루그만 「구약 개론」 저자

“이 책은 ‘정신’과 ‘영혼’을 위한 향연이다. 기독교적인 사고와 영혼 형성에 최고요 가장 풍부한 자료를 담고 있으며, 누구든지 그에 손쉽게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마음’이 자라나지 않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_ 존 오트버그 저자이자 멘로파크 장로교회 목사

“오늘날과 같은 분주한 세계 속에서, 특히 오늘날의 교회를 인도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과거 성인들의 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가려 했던 그들의 모습은, 단순한 성공, 인정 혹은 지식으로 자신을 감싸려는 우리의 경향과 분명히 구별된다. 포스터와 비비는 그것을 ‘벗겨내게 하는’ 한 자원을 우리에게 준다. 그것은 우리 마음을 기경하고, 우리의 우선 순위를 돌아보고, 우리 영혼을 갈아엎는 성령을 초대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러한 준비된 토양에 내리는 그분의 비는 우리 인생 혹은 우리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풍요롭게 하는 열쇠다.”
_ 잭 헤이포드 LA King’s Seminary 총장

목차

  ◐ 감사의 말
  ◐ 들어가기 전에
  ◐ 들어가는 말: 기독교 영성에 이르는 일곱 가지 길을 다시 찾으며

첫 번째 길: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질서 세우기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게네스: 하나님과의 영원한 사귐을 추구함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몸·정신·마음으로 하나님 사랑하기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하나님에 대한 욕망과 순전한 사랑으로의 상승
 블레즈 파스칼: 몸·정신·마음의 바른 질서

두 번째 길: 여정으로서의 영성 생활
 폰티쿠스의 에바그리우스: 악한 생각에서 경건의 덕으로
 조지 허버트: 의미 있는 전체가 되도록 삶을 엮어 가기
 존 번연: 하나님께로 가는 순례자의 길
 토머스 머튼: 하나님과 함께하는 본향을 찾아서

세 번째 길: 타락으로 잃어버린 하나님에 대한 지식의 회복
 토마스 아퀴나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아는 법 배우기
 마르틴 루터: 하나님 사랑의 자유 안에서 자라가기
 장 칼뱅: 하나님을 알고 우리 자신을 알기

네 번째 길: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관계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세상을 수도원으로 삼기
 성 보나벤투라: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충만한 삶
 토마스 아 켐피스: 그리스도를 본받아
 로욜라의 이그나티우스: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인도를 받음

다섯 번째 길: 하나님을 체험하는 바른 질서
 노리치의 줄리안: 하나님의 선하심 안에 잠기기
 조지 폭스: 내면에 계신 그리스도의 빛을 따르는 법 배우기
 존 웨슬리: 하나님을 아는 일에서 종교적 체험의 역할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하나님에 대한 체험 이해하기

여섯 번째 길: 행동 그리고 관상
 존 카시안: 행동의 삶과 관상의 삶 사이의 균형 잡기
 누르시아의 베네딕트: 규칙에 따라 사는 법 배우기
 그레고리우스 대제: 관상하며 행동의 삶 살기

일곱 번째 길: 영적 상승
 위(僞)디오니시우스: 세 겹의 방식을 통해 하나님 사랑하기
 무지의 구름: 갈망하는 사랑의 날카로운 창
 아빌라의 테레사: 그리스도의 저택으로 들어가다
 십자가의 요한: 어두운 밤을 밝히다

나오는 말
 부록1: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에 기독교 이전의 영성이 미친 영향
 부록2: 여성 그리스도인과 영성
 부록3: 동방 정교회의 기여

  ◐ 주
  ◐ 색인

책 속으로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 삶의 패턴을 보지 못하거나, 개인적인 경험들 이면에 있는 목적을 이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거의 이해하지 못한 채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 간혹 하나님의 원대한 설계를 흘깃 보게 될 때조차도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이전 시대 사람들이 누리지 못했던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포함해서 구약과 신약에 나오는 다채로운 인물들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천 년 기독교 역사 동안 살았던 위대한 성인들의 이야기 또한 알고 있다.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히 12:1). 여기,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길을 지날 때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던 그 구름이 암시되어 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전진해 나갈 수 있다. 항상 어떤 사건의 이유를 아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인도하시고 돌보시는 손길을 늘 감지하지도 못하지만, 미래에 이루실 약속을 의지해 살아갈 수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_ 23면

“오리게네스는 여러 작품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에게는 상승의 과정을 시작하려는 분명하고 저항할 수 없는 욕구가 있다고 말한다. 그는 영성 생활을, 단계들을 올라가는 것으로 보았다. 이는 그의 작품 전체에서 분명하게 나타나는 관점이지만, 특히 중요한 세 작품, 「기도에 관하여」, 「아가서 주석」, 「민수기 설교 27」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는 한 인상적인 성경 해석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 생활 동안 세운 42개의 진과,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해져 갈 때 경험하는 42단계를 비교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고군분투하며 약속의 땅을 향해 갔듯이, 우리도 영성 생활에서 진보하고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자 한다면, 하나님을 알기 위해 애써야 한다. 민수기 33:1은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자손들의 노정은 이러하니라”로 시작한다. 오리게네스는 마태복음 1:1-18에서 우리 주님이요 구세주께서 오실 때 42세대를 거치셨음을 주목하면서, 민수기의 역사적 사건을 기독론적 의미와 결합시킨다.”
_ 34면

“토마스 아퀴나스는 사람들이 기도할 때 가질 수 있는 세 가지 일반적인 오해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째는 세상이 하나님과 관계없이 작동된다고 믿는 것이다. 이렇게 믿으면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심하게는 그분의 섭리를 부정하게 된다. 두 번째 잘못은 모든 것이 고정되어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렇게 믿으면, 모든 것이 미리 결정되어 있으므로 기도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의심하게 된다. 이러한 오해는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신경을 잘라 버리고, 우리 확신에 대한 더 온전한 지식을 얻지 못하도록 우리를 방해한다. 세 번째 오해는 하나님이 자신의 마음을 바꾸신다고 믿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어떤 구절을 제대로 해석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생겨난다. 혹은 우리 행동이 우리 삶에 가져올 결과들을 하나님이 완화시켜 주시리라는 자기 중심적인 소망에서 생겨난다. 아퀴나스는 하나님의 뜻은 궁극적인 목적을 갖고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기도란 하나님이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시는 데 참여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시는 이차적인 요인임을 깨닫게 된다.”
_ 160면

“결국 이그나티우스는 사회에 더 폭넓은 영향을 끼치면서 하나님과의 더 깊은 삶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그는 루터나 칼뱅과 동시대인으로서 종교개혁에는 적극적으로 반대했지만, 루터와 칼뱅이 개신교에 주었던 것과 동일한 도구들을 가톨릭에 주었다. 양쪽 다 기도 생활과 적극적인 섬김을 통해 하나님과 더 가까이에서 동행하고자 하는 욕망을 보여 준다. 이그나티우스가 잘 구조화한 피정 방식(묵상, 관상, 감각 활용, 양심성찰 등)은, 우리를 바꾸실 뿐 아니라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이 반영된 것이다.
이 장에서 살펴본 4명의 인물(아시시의 프란체스코, 선 보나벤투라, 토마스 아 켐피스, 로욜라의 이그나티우스)은 모두 전근대 시대에 살았지만, 그들의 통찰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그들의 독특한 이해로 인해 우리 포스토모던 시대에까지 적용된다. 결국 서구 교회는 우리가 오늘날 로마 가톨릭, 개신교, 성공회로 알고 있는 형태로 분열될 것이었다. 하지만 16세기에는 정치적으로 뭔가가 일어날 것 같지 않았고, 결국 이러한 분열은 30년전쟁으로 이어졌다.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기회에 직면해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가톨릭이나 성공회 등에서 나온 자료들에 대해 더 이상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여기 나온 네 명은 오늘날 21세기까지 우리를 인도할 것 같은 르네상스를 경험하고 있다.”
_ 253면

“웨슬리는 하나님에 대한 모든 지식이 성경에서 나오지만, 하나님에 대한 모든 지식이 성경에 담겨 있는 것은 아니라고 믿었다. 성경이 하나님에 대한 주요한 지식의 원천이긴 하지만, 우리에게는 전통, 이성, 체험이라는 이차적인 원천도 있다. 1756년 웨슬리는 그의 유일한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작품 「성경, 이성, 체험에 따른, 원죄 교리」를 출간했다. 이 연구서는 그가 기독교 교리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시도한 유일한 경우다. 이 책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웨슬리의 접근법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웨슬리는 원죄의 본질을 알려 주는 성경의 사실들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다음 키케로, 세네카, 오비디우스 등 서구 문명의 위대한 작품들과 영어권 사람들에게 알려진 역사에서 인용을 하며, 세계 역사에서 나온 실례들로 옮겨간다. 그 다음 최근의 사건들에서 나온 실례들에 주목하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조사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는다.
종교적 체험에 대한 웨슬리의 혁신적인 접근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_ 307면

“그레고리우스는 욥기 39:20에서 흥미로운 유추를 해내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있다. 그는 우리의 영적인 삶의 성격을 설명하기 위해서 메뚜기의 이미지를 사용한다. ‘메뚜기의 뛰는 동작은, 자선이라는 견고한 실천과 비록 짧지만 대담하게 관상의 높은 경지로 잠시 뛰어오르는 동작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말은 하나님께로 올라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이, 행동의 지평을 꾸준히 가다가 관상의 지평으로는 아주 짧게 비상하게 되는 모습일 때가 많을 것이라는 뜻이다.
이 모든 것을 통해서 그레고리우스는 영적인 삶에 대한 이해 중에서 가장 오래도록 지속되는 이해 중 하나를 제공해 준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추구하는 인간으로서 우리 삶의 곤경을 너무도 잘 포착하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적시성을 가진다. 즉 우리는 아주 짧은 순간 앞으로 올 생을 맛보지만 결코 이생의 짐과 걱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_ 383면

“테레사의 글이 가지는 천재성은 영적 여행의 서로 다른 국면들을 개념화하는 능력에서 나타난다. 그녀의 작업들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의 일곱 가지 서로 다른 단계 혹은 ‘거주지’를 정의하고 있다. 테레사가 지적하는 것처럼 이 여행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과의 영적 친밀성이다.
「내면의 성」은 성의 유비를 사용해서 디오니시우스가 말한 세 겹의 순서를 따르고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와의 지속적인 친밀성을 경험하기 위해서 우리는 영혼에 있는 내면의 방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첫 번째,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거주지는 정화 혹은 정결의 요소에 초점을 맞춘다. 네 번째 거주지는 조명으로 초점을 옮긴다. 다섯 번째, 여섯 번째 그리고 일곱 번째 거주지는 하나님과의 연합과 완전한 교제에 초점을 맞춘다. 테레사에게 있어서 이 연합은 지성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헌신된 삶의 문제이다. 각각의 저택 혹은 거주지를 지나면서 전진해나갈 때 그 중단 없는 여세에 힘입어 우리의 영혼이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된다.”
_ 429면

“내게 너무나 감미롭고 사랑스러우신 예수님을 주소서. 다른 모든 피조물을 넘어 당신 안에 거할 수 있도록. 모든 건강과 아름다움을 넘어, 모든 영광과 경의를 넘어, 모든 권력과 위엄을 넘어, 모든 지식과 정확한 사고를 넘어, 모든 부와 재능을 넘어, 모든 기쁨과 환희를 넘어, 모든 명성과 찬양을 넘어, 모든 사랑스러움과 위안을 넘어, 모든 소망과 약속을 넘어, 모든 공로와 욕망을 넘어, 당신이 우리에게 넘치게 주신 모든 은사와 호의를 넘어, 지성이 이해하며 느낄 수 있는 모든 행복과 기쁨을 넘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천사와 천사장을 넘어, 모든 천군천사를 넘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넘어, 당신이 아닌 모든 것을 넘어 당신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아멘.”
_ 2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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