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32811512 IVP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자) 장 바니에·스탠리 하우어워스 / 김진선
IVP · 2010-06-10   140*200 · 1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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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바니에와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만남,
라르쉬를 통해 폭력의 시대를 살아가는 온유함의 영성을 말하다.


2006년 스코틀랜드에서 애버딘 대학교의 영성․건강․장애 센터가 개최한 특별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에 라르쉬 공동체의 설립자인 장 바니에와 신학자 스탠리 하우어워스가 초청되었고, 이 컨퍼런스는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그들은 2일 동안 장애와 관련된 여러 주제에 대해, 특히 “라르쉬가 교회에 들려주어야 할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나누었고, 교회가 하나님을 나타내려면 가장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지체들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는 복음의 근본적인 원리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컨퍼런스에서 나눈 두 사람의 대화를 엮은 것으로, 인간다움이 무엇이며 어떤 삶이 인간 본연의 삶에 가까운지 성찰하게 해준다. 하우어워스의 냉철함과 바니에의 온유함 덕분에, 장애인들의 세계를 진지하게 인정하고 사물을 다르게 인식하는 그들에게 조심스럽게 귀 기울여 우리의 시각을 바꾸게 될 것이다. 이들의 열정적인 대화는 깨지고 멍든 세상 속에서 온전한 진리의 삶을 간절히 갈망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대 상 독 자 ━━━
장 바니에와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책에 관심 있는 자
공동체, 평화 운동에 관심 있는 자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장 바니에

지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료 인간으로서 상호 돌봄을 실천하며 공동생활을 하는 국제적 공동체 네트워크인 ‘라르쉬’ 공동체의 설립자다. 또한 마리 헬렌 마티유와 함께 지적 장애인들과 그들의 부모나 친구들을 환대와 우정으로 묶어주는 ‘신앙과 빛’ 공동체를 세우기도 했다.
바니에는 헨리 나우웬과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나우웬은 바니에와의 만남을 통해 라르쉬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하버드대학교 교수직을 내려놓고 1996년 심장마비로 사망할 때까지 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냈다. 저서로는 「공동체와 성장」(바오로딸), 「희망의 공동체」(두란노),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성바오로딸수도회) 등이 있다.



지은이 스탠리 하우어워스

듀크 대학교 신학부 교수. 인문학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기포드 강좌의 강연자(2000-2001년)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타임”으로부터 ‘미국 최고의 신학자’로 선정되었다. 존 하워드 요더의 영향을 받은 평화주의자이자 비폭력운동의 지지자이며, 장애의 신학적 의미에 대한 글을 써 왔다. 20세기 후반에 가장 폭넓은 독자를 가진 신학자 중 한 사람이며, 저서로는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복있는사람), 「십자가 위의 예수」(새물결플러스), A Community of Character, A Peaceable Kingdom, Sanctify Them in the Truth, With the Grain of the Universe and a Better Hope 등이 있다.



옮긴이 김진선

김진선은 한국외국어대학교(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목회와신학연구소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예술과 성경>(IVP), <기도 그리고 확실한 응답>, <자녀에게 하나님을 가르치자>(이상 알돌 기획), <고린도후서>, <마태복음(하)>, <히브리서>(생활적용주석 시리즈, 이상 성서유니온),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드는 52가지 방법>(프리셉트) 등이 있다.

추천의 글

“우리 의식 속에서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기준은 얼마나 자의적이며 폭력적인가? 사람들은 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옳은 말이다. 그러나 바니에는 ‘그들이 거룩하다’는 사실을 믿느냐고 되묻는다. 이게 근본이다. 연약한 이들에게 다가가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아름다움에 눈을 뜰 때 교회는 비로소 희망의 표징이 된다.”
_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라르쉬 공동체의 경험에 기초한 이 책은 한국 교회가 잃어버린 교회의 역할과 선교의 본질이 진정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 저자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며 발견한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는 우리가 반드시 귀담아 들어야 할 평화의 복음이 담겨 있다.”
_ 송강호 개척자들 교육원장

“장 바니에의 공동체적 영성과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교회적 신학의 만남을 통하여 21세기 교회와 신앙인의 과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교회가 당면한 우선적 과제는 공동체성의 회복이다. 또한 공동체다움을 담보하는 영성은 건전한 신학을 요청한다. 이 작은 책은 작은 자를 귀중히 여기는 영성, 신학과 실천을 통해 공동체와 교회의 조화로운 만남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지혜서다.”
_ 임성빈 장신대 교수, 기윤실공동대표

“교회는 시간, 인내, 온유함, 연약함, 우정, 환대, 상호 의존과 평화로움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실천행동이 필요하다. 라르쉬 공동체의 예언적 증언이 바로 이것으로, 그 증언은 세상이 아니라 교회를 향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장 바니에의 따스한 음성과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논쟁적 목소리, 존 스윈튼의 신중한 서론과 결론 속에서 이 예언적 증언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이런 예언의 예리한 날은 이머징 처치(emerging church)의 선두에서도 번뜩거리고 있다.”
_ 아모스 영 리젠트 칼리지 조직신학 교수

목차

- 서론. 폭력적인 세상에서 온유하게 살아가기_존 스윈튼

1장. 연약한 공동체 라르쉬와 하나님과의 우정_장 바니에

2장. 낯선 곳에서 하나님 찾기: 라르쉬가 교회를 필요로 하는 이유_스탠리 하우어워스

3장. 예수님의 비전: 상처 입은 세상에서 평화롭게 살아가기_장 바니에

4장. 온유함의 정치학_스탠리 하우어워스

- 결론. 평화 운동과 라르쉬 공동체_존 스윈튼
- 주

책 속으로

“우리는 ‘장애인들의 세계’를 진지하게 인정하고 사물을 다르게 인식하는 그들에게 조심스럽게 귀 기울여 우리의 시각을 바꿔야 한다. 이것은 신실한 삶을 살기 위해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 예언자적 사역이며 변화와 희망을 가져다준다. 우리의 소망 한 가지는 이 책에 실린 글들을 읽고 독자들이 ‘이상해져서’ 세상을 보는 눈이 변화되고 그로 인해 신실한 제자도가 지닌 이상함(oddness)의 예언적 본질을 깨닫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친구들의 눈에 당신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음을 미리 경고한다.”
-서론 중에서(p. 9)

"온유함은 하나님 나라에 반드시 있어야 할 요소이면서(마 11:28-30) 노력과 인내와 느림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덕목이다. 이는 우리가 ‘시간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충분하다는 점’을 자각한 인내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시간의 친구가 되면 삶의 속도를 늦추는 인내를 기르게 되고, 삶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서론 중에서(p. 17)

"라르쉬는 시간의 자락 위에 한 표지를 세웠고, 그 표지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에 의해 시간이 구속되었음을 기억하게 된다. 그 구속은 우리로 하여금 평화를 실천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라르쉬가 존재하기에 우리는 기독교가 이론이 아닌 실제임을 깨닫는다. 주님을 믿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야 할 뿐 아니라 모든 일과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눈으로 보고 느끼며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평화이며 우리의 샬롬이다. 믿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여 주어야 한다. 라르쉬는 평화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보도록 도와주고 있다."
-결론 중에서(pp. 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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