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53116993 두란노
[10%할인+5%적립] 기적의 무대가 된 교회
(저자) 사토 아키라 / 이민영
두란노 · 2012-03-07 150*210 ·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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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
원전 사고 이후 45일간의 긴박했던 순간들
큰 시련 속에서 일어설 수 있었던 비결이,
이 책 안에 있다!
교회 건물은 무너졌으나 예배는 살아났다!
땅의 흔들림이 그들의 잠자는 신앙을 깨웠다.
어떤 고난도 그들을 넘어뜨리지 못했다.
전쟁이 끝난 뒤 가난한 시골 마을에 뿌려진 씨앗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기 훨씬 이전인 1947년, 후쿠시마의 인구 2,700명의 시골 마을 오노무라에 한 명의 선교사에 의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그리스도 교회가 세워졌다. 그 교회는 전쟁 때문에 물심양면으로 황폐해지고 특히 정신적 지주를 잃은 일본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소명을 담당하게 된다. 이 교회가 지금의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이다.
후쿠시마 교회와 일본 대지진
사토 아키라 목사는 1982년 4월에 부임했다. 교회는 2009년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앞으로의 100년 일본 선교를 생각하며 힘차게 재도약했다. 그리고 2011년 4월부터는 데이 서비스(노인 요양)를 시작하려고 준비하던 중 이번 재해를 당했다.
3월 11일의 재해. 그날은 기이하게도 사토 아키라 목사의 생일이었다. 그는 말한다.
“저는 재난을 겪어야 했기에 겪은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 땅에 보내진 겁니다.”
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작은 마을에 살아갈 힘을 준 ‘교회’라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된 무리. 원자력발전소 문제로 일본, 아니 전 세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간증은 다시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예수님께 향하게 하고 있다.
지진의 폐허 속에 울려 퍼진
구원과 소망의 메시지!
일본 기독교인의 순전한 믿음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한다
*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진도 9.0의 지진이 6분간 이어졌고, 3시경에는 거대한 해일이 밀려왔다. 이어서 원전 폭발의 위협까지. 모든 것이 무너지고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지만, 우리의 교회는 살아 있었다.
* 교회 건물은 무너지고, 교회 주변 지역은 출입 금지가 되었다. 그리고 성도들의 유랑 생활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예배는 살아 있었고, 성도들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았고 소망을 품게 되었다.
* 처음에는 한두 시간의 피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성도들과 주민들의 짐이라고는 몸에 걸친 옷이 전부였지만, 피난 생활은 계속되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성도들은 피난 생활 속에서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충분히 느끼며 경험하고 있다.
2012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올해 3월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는 교회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를 후쿠시마에 건축할 예정이고, 9월에는 2009년에 지었으나 이번 지진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교회 건물을 대신할 새 교회 건물을 건축할 예정이다. 사토 아키라 목사와 성도들은 일본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보내오는 후원과 기도에 감사하고 있다. 그들의 생활은 홈페이지(http://www.f1church.com/)에 계속 일지로 남겨지고 있다.
“Healing Together for Fukushima Church!”
원전 사고 이후 45일간의 긴박했던 순간들
큰 시련 속에서 일어설 수 있었던 비결이,
이 책 안에 있다!
교회 건물은 무너졌으나 예배는 살아났다!
땅의 흔들림이 그들의 잠자는 신앙을 깨웠다.
어떤 고난도 그들을 넘어뜨리지 못했다.
전쟁이 끝난 뒤 가난한 시골 마을에 뿌려진 씨앗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기 훨씬 이전인 1947년, 후쿠시마의 인구 2,700명의 시골 마을 오노무라에 한 명의 선교사에 의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그리스도 교회가 세워졌다. 그 교회는 전쟁 때문에 물심양면으로 황폐해지고 특히 정신적 지주를 잃은 일본인의 영혼을 위로하는 소명을 담당하게 된다. 이 교회가 지금의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이다.
후쿠시마 교회와 일본 대지진
사토 아키라 목사는 1982년 4월에 부임했다. 교회는 2009년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앞으로의 100년 일본 선교를 생각하며 힘차게 재도약했다. 그리고 2011년 4월부터는 데이 서비스(노인 요양)를 시작하려고 준비하던 중 이번 재해를 당했다.
3월 11일의 재해. 그날은 기이하게도 사토 아키라 목사의 생일이었다. 그는 말한다.
“저는 재난을 겪어야 했기에 겪은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 땅에 보내진 겁니다.”
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작은 마을에 살아갈 힘을 준 ‘교회’라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된 무리. 원자력발전소 문제로 일본, 아니 전 세계가 요동치는 가운데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간증은 다시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예수님께 향하게 하고 있다.
지진의 폐허 속에 울려 퍼진
구원과 소망의 메시지!
일본 기독교인의 순전한 믿음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게 한다
*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진도 9.0의 지진이 6분간 이어졌고, 3시경에는 거대한 해일이 밀려왔다. 이어서 원전 폭발의 위협까지. 모든 것이 무너지고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지만, 우리의 교회는 살아 있었다.
* 교회 건물은 무너지고, 교회 주변 지역은 출입 금지가 되었다. 그리고 성도들의 유랑 생활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예배는 살아 있었고, 성도들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았고 소망을 품게 되었다.
* 처음에는 한두 시간의 피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성도들과 주민들의 짐이라고는 몸에 걸친 옷이 전부였지만, 피난 생활은 계속되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성도들은 피난 생활 속에서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충분히 느끼며 경험하고 있다.
2012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올해 3월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는 교회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를 후쿠시마에 건축할 예정이고, 9월에는 2009년에 지었으나 이번 지진으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교회 건물을 대신할 새 교회 건물을 건축할 예정이다. 사토 아키라 목사와 성도들은 일본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보내오는 후원과 기도에 감사하고 있다. 그들의 생활은 홈페이지(http://www.f1church.com/)에 계속 일지로 남겨지고 있다.
“Healing Together for Fukushima Church!”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사토 아키라
사토 아키라 목사는 1957년 3월 11일 일본 야마가타 시에서 태어나 성서신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5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였다. 2009년 예배당을 신축했으나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건물은 무너졌고, 이후 교회 주변은 출입 금지 구역이 되었다.
사토 아키라 목사와 약 70명의 성도들은 일본 여러 곳을 전전하며 피난 생활을 이어 갔고, 현재는 도쿄의 캠프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사토 아키라 목사는 일본 여러 지역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대재해 속에서 함께하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다.
이 책은 사토 아키라 목사가 재해 직후, 기도 요청을 하며 소식을 전하기 위해 교회 홈페이지(http://www.f1church.com/)에 쓴 일지를 바탕으로 집필했다. 저서로는 「고통에서 태어나는 것」, 「당신에게 축복이」, 「순풍도 좋고 역풍도 좋아라」 등이 있다.
옮긴이 ┃ 이민영
이민영은 일본 루테르학원대학 인문과학 신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부평 서부 감리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기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세계 3대 종교」, 「나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만화로 보는 기독교 역사」, 「인생을 변화시키는 시간전략」, 「긍정적 사고를 키우는 아이를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 등이 있다.
사토 아키라 목사는 1957년 3월 11일 일본 야마가타 시에서 태어나 성서신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5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였다. 2009년 예배당을 신축했으나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건물은 무너졌고, 이후 교회 주변은 출입 금지 구역이 되었다.
사토 아키라 목사와 약 70명의 성도들은 일본 여러 곳을 전전하며 피난 생활을 이어 갔고, 현재는 도쿄의 캠프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사토 아키라 목사는 일본 여러 지역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대재해 속에서 함께하신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다.
이 책은 사토 아키라 목사가 재해 직후, 기도 요청을 하며 소식을 전하기 위해 교회 홈페이지(http://www.f1church.com/)에 쓴 일지를 바탕으로 집필했다. 저서로는 「고통에서 태어나는 것」, 「당신에게 축복이」, 「순풍도 좋고 역풍도 좋아라」 등이 있다.
옮긴이 ┃ 이민영
이민영은 일본 루테르학원대학 인문과학 신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부평 서부 감리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기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세계 3대 종교」, 「나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만화로 보는 기독교 역사」, 「인생을 변화시키는 시간전략」, 「긍정적 사고를 키우는 아이를 칭찬하는 법 꾸짖는 법」 등이 있다.
추천의 글
사토 아키라 목사와 성도들은 2011년 3월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사고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큰 시련 가운데서도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었던 비결이, 이 책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으며, 지금 자신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강을 건너고 있다는 성도들의 간증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_ 요시다 고조 서울일본인교회 목사
“신앙이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이다.” 사토 아키라 목사와 성도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배웁니다. 이 책을 통해 후쿠시마에서 시작된 기적과 축복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_ 코야스 준지 사랑의교회 일본어예배 담당목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며,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사토 아키라 목사와 성도들의 모습은 박해 속에서 모든 것을 잃고도 ‘선택된 교회’로서 함께 삶을 나누며 앞으로 나아가는 초대교회를 떠올리게 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믿음의 힘으로 극복하는 일본 기독교인의 생생한 간증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교회란 무엇인가? 올바른 교회의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_ 타카미자와 에이코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할렐루야교회 일본어예배 담당목사
2011년 3월 11일 대지진, 그리고 방사능의 위기 가운데 교회를 지켜 온 사토 아키라 목사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보았습니다.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쓰십니다. 이 책을 통해 후쿠시마에, 또 일본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힘을 얻었습니다!
_ 후쿠자와 마키토 온누리교회 일본어예배 담당목사
_ 요시다 고조 서울일본인교회 목사
“신앙이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이다.” 사토 아키라 목사와 성도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배웁니다. 이 책을 통해 후쿠시마에서 시작된 기적과 축복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_ 코야스 준지 사랑의교회 일본어예배 담당목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며,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사토 아키라 목사와 성도들의 모습은 박해 속에서 모든 것을 잃고도 ‘선택된 교회’로서 함께 삶을 나누며 앞으로 나아가는 초대교회를 떠올리게 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믿음의 힘으로 극복하는 일본 기독교인의 생생한 간증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교회란 무엇인가? 올바른 교회의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_ 타카미자와 에이코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할렐루야교회 일본어예배 담당목사
2011년 3월 11일 대지진, 그리고 방사능의 위기 가운데 교회를 지켜 온 사토 아키라 목사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보았습니다.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쓰십니다. 이 책을 통해 후쿠시마에, 또 일본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힘을 얻었습니다!
_ 후쿠자와 마키토 온누리교회 일본어예배 담당목사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 일본 대지진, 그날 이후 우리는
Part 1. 교회는 무너졌으나 예배는 살아났다
1 눈물의 샘이 터지다
2 땅의 흔들림이 잠자는 신앙을 깨우다
3 재해 속에서도 영혼을 회복하시다
4 지진의 땅에도 십자가는 굳건히 빛난다
Part 2. 눈을 들어야 희망이 보인다
1 기도는 하나님 마음을 적신다
2 ‘이때’를 위해 교회를 세우셨다
3 슬픔의 강이 깊어질수록 구원의 바다는 가깝다
4 “우리는 죽지만 주 안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5 십자가는 끝이 아니라, 새 생명의 시작이다
Part 3. 고난은 태산 같은 믿음을 만든다
1 도움은 위를 바라볼 때 온다
2 믿음으로 내딛는 걸음이 홍해를 가른다
3 신앙의 훈풍이 인생의 추위를 몰아낸다
4 약함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5 파도 같은 역경이 태산 같은 믿음을 만든다
6 땅은 흔들려도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7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찬양의 재료다
8 은혜의 꽃은 고난의 가시 속에서 핀다
9 내려놓을 때 비로소 은혜의 강물에 닿는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시간이 흐를수록 분명하다
11 믿음의 삶은 늘 기적이다
12 온전히 맡겨야 하나님이 일하신다
Epilogue - 원전에서 제일 가까운 교회,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의 역사
Part 1. 교회는 무너졌으나 예배는 살아났다
1 눈물의 샘이 터지다
2 땅의 흔들림이 잠자는 신앙을 깨우다
3 재해 속에서도 영혼을 회복하시다
4 지진의 땅에도 십자가는 굳건히 빛난다
Part 2. 눈을 들어야 희망이 보인다
1 기도는 하나님 마음을 적신다
2 ‘이때’를 위해 교회를 세우셨다
3 슬픔의 강이 깊어질수록 구원의 바다는 가깝다
4 “우리는 죽지만 주 안에서 다시 태어납니다”
5 십자가는 끝이 아니라, 새 생명의 시작이다
Part 3. 고난은 태산 같은 믿음을 만든다
1 도움은 위를 바라볼 때 온다
2 믿음으로 내딛는 걸음이 홍해를 가른다
3 신앙의 훈풍이 인생의 추위를 몰아낸다
4 약함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5 파도 같은 역경이 태산 같은 믿음을 만든다
6 땅은 흔들려도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7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찬양의 재료다
8 은혜의 꽃은 고난의 가시 속에서 핀다
9 내려놓을 때 비로소 은혜의 강물에 닿는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시간이 흐를수록 분명하다
11 믿음의 삶은 늘 기적이다
12 온전히 맡겨야 하나님이 일하신다
Epilogue - 원전에서 제일 가까운 교회,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의 역사
책 속으로
전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했던 일본 동북 대지진이 일어난 지 어느덧 일 년이 되었습니다. 일본의 동북 지방 태평양 해안을 엄습한, 천 년에 한 번 일어난다는 이 거대한 지진은 도로를 갈기갈기 찢었고 산사태를 일으켰으며 집들을 무너트렸습니다. 거듭해서 숨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높이 15미터의 대쓰나미가 밀려들었습니다. 여기에 또다시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것입니다.
이러한 극한 상황 한복판에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가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즉 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교회는 죽지 않았습니다. 당시 약 70명의 성도들은 서로 의지하며 버스, 트럭 등 차 15대에 나누어 타고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산을 넘고 또 넘었습니다. 또 몇백 킬로미터나 이동해 도착한 임시 거주지에서는 양식을 확보하고 약한 이들을 돌보며 이제까지 목숨을 보존해 왔습니다.
현재 저희는 도쿄 가까운 곳에서 독일인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캠프장을 빌려 50명 정도가 공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성도 약 150명은 그날 이후 일본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신약 시대의 디아스포라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죽지 않았습니다. 교회 건물이나 조직, 활동은 할 수 없게 되었지만 분명 교회는 살아남았습니다.
저희는 올해 3월에 집을 잃은 나이 많은 성도님들을 위해서 아파트를 건축하고 새 여행길에 오르려고 합니다. 3년 전에 건축한 신축 건물을 포함한 4개의 교회 건물이 파괴되고 방사능에 오염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출입 금지가 된 고향에서 남쪽으로 약 60킬로미터 지점에 올해 9월 다섯 번째의 새 교회를 건축할 예정입니다.
교회는 박해뿐만 아니라 지진 재해에도 강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얻어맞아도 되살아난다는 것을 말입니다.
격동의 지진 재해 체험을 담은 이 책을 한국에서 출판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저희는 결코 외면당하지 않았으며, 외톨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이 바다 너머에서 저희를 지켜본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_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약 60명의 성도 가운데 3분의 1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가까이에서 왔지만 아직 피폭 검사가 끝나지 않아서 오후가 되어서야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중에 훌쩍거리며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성도들이 얼마나 힘겹게 이곳까지 온 것인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밤에 가까운 온천에 갔습니다. 5일 만에 목욕탕에 들어가는 기쁨을 경험하며 아이즈교회의 배려에 감격했습니다. 극한 상황에 처해 있다 보니 아주 조그만 것도 감동으로 밀려옵니다. 여기저기서 “살아 있었구나!”라는 말과 함께 서로 안아 주는 모습을 보고는 또 눈언저리가 뜨거워졌습니다. 집시 같은 유랑 여행을 이제 막 시작한지라, 입은 옷 그대로 뛰쳐나와서 세탁할 여분의 옷도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에게는 일단 휘발유와 살아갈 다음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60명의 대가족이 공동생활을 해야 하니까요. 우리는 야마가타로 올라가서 장기전을 예상한 피난 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노인에서 아이까지, 저희는 그야말로 하나님의 대가족입니다. 과연 우리가 이 도시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살던 마을은 영영 폐허가 되는 걸까요? 머릿속에서 질문은 끊이지 않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서로 힘을 합해 불기둥 구름기둥을 따라서 여행하는 것 외에 방법은 없습니다. _p.32
저는 솔직히 지진과 해일 재난에 원전 사고까지 터져서 선교의 역사가 여기에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도시가 방사능에 오염되어 사람들이 떠난 텅 빈 지역에는 교회도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60년에 걸쳐 선교해 온 후쿠시마 지역의 선교 역사가 이렇게 종지부를 찍게 된다고 생각하니 답답한 심정이었지만, 이것조차 현실로 받아들여 각각 이사한 곳에 있는 교회에 성도들을 부탁하고 교회 직분자들을 다른 교회에 소개하며 이 땅에서의 제 활동도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 후의 사건 전개는 저의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빠듯하게 이어 나가더니 이렇게 되살아난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박해로 흩어지면서도 오히려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설마 일본 동북 시골에 있는 평범한 교회의 성도들이 돌연 갈 곳 없이 내던져졌지만 이렇게 다시 그리스도의 몸을 형성하게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겁니다. 또한 교파를 넘어서 일본 각지와 세계의 교회에서 유랑 교회를 응원해 주었습니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도대체 누가 쓴 각본이 이렇게 놀라울 수 있을까요? _p.78
저는 20년 전부터 한 꿈을 자주 꾸었습니다. 교인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각지를 여행하면서 합숙하는 내용의 꿈이었습니다. 아주 선명한 꿈이어서 일기에 써 놓을 정도였습니다. 남편은 교회란 함께 삶의 여행을 하는 것이니까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꿈일 거라고 말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이런 일이 생겨도 충격을 적게 받도록 하나님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시켜 주신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지진 때문에 “교회도, 성도도, 전도할 땅도 모두 잃어버렸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60명이나 되는 성도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목회로 매일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저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과제입니다. 장래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자동차의 전조등은 수 미터 앞밖에 비추지 못합니다. 전조등을 비추면서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가 천국이 확실하니 감사할 뿐입니다. _p.194
이러한 극한 상황 한복판에 후쿠시마 제일성서침례교회가 있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즉 원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교회는 죽지 않았습니다. 당시 약 70명의 성도들은 서로 의지하며 버스, 트럭 등 차 15대에 나누어 타고는 눈보라가 몰아치는 산을 넘고 또 넘었습니다. 또 몇백 킬로미터나 이동해 도착한 임시 거주지에서는 양식을 확보하고 약한 이들을 돌보며 이제까지 목숨을 보존해 왔습니다.
현재 저희는 도쿄 가까운 곳에서 독일인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캠프장을 빌려 50명 정도가 공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성도 약 150명은 그날 이후 일본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신약 시대의 디아스포라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죽지 않았습니다. 교회 건물이나 조직, 활동은 할 수 없게 되었지만 분명 교회는 살아남았습니다.
저희는 올해 3월에 집을 잃은 나이 많은 성도님들을 위해서 아파트를 건축하고 새 여행길에 오르려고 합니다. 3년 전에 건축한 신축 건물을 포함한 4개의 교회 건물이 파괴되고 방사능에 오염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출입 금지가 된 고향에서 남쪽으로 약 60킬로미터 지점에 올해 9월 다섯 번째의 새 교회를 건축할 예정입니다.
교회는 박해뿐만 아니라 지진 재해에도 강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얻어맞아도 되살아난다는 것을 말입니다.
격동의 지진 재해 체험을 담은 이 책을 한국에서 출판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기쁩니다. 저희는 결코 외면당하지 않았으며, 외톨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들이 바다 너머에서 저희를 지켜본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_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약 60명의 성도 가운데 3분의 1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가까이에서 왔지만 아직 피폭 검사가 끝나지 않아서 오후가 되어서야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중에 훌쩍거리며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성도들이 얼마나 힘겹게 이곳까지 온 것인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밤에 가까운 온천에 갔습니다. 5일 만에 목욕탕에 들어가는 기쁨을 경험하며 아이즈교회의 배려에 감격했습니다. 극한 상황에 처해 있다 보니 아주 조그만 것도 감동으로 밀려옵니다. 여기저기서 “살아 있었구나!”라는 말과 함께 서로 안아 주는 모습을 보고는 또 눈언저리가 뜨거워졌습니다. 집시 같은 유랑 여행을 이제 막 시작한지라, 입은 옷 그대로 뛰쳐나와서 세탁할 여분의 옷도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에게는 일단 휘발유와 살아갈 다음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60명의 대가족이 공동생활을 해야 하니까요. 우리는 야마가타로 올라가서 장기전을 예상한 피난 체제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노인에서 아이까지, 저희는 그야말로 하나님의 대가족입니다. 과연 우리가 이 도시에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살던 마을은 영영 폐허가 되는 걸까요? 머릿속에서 질문은 끊이지 않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서로 힘을 합해 불기둥 구름기둥을 따라서 여행하는 것 외에 방법은 없습니다. _p.32
저는 솔직히 지진과 해일 재난에 원전 사고까지 터져서 선교의 역사가 여기에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도시가 방사능에 오염되어 사람들이 떠난 텅 빈 지역에는 교회도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60년에 걸쳐 선교해 온 후쿠시마 지역의 선교 역사가 이렇게 종지부를 찍게 된다고 생각하니 답답한 심정이었지만, 이것조차 현실로 받아들여 각각 이사한 곳에 있는 교회에 성도들을 부탁하고 교회 직분자들을 다른 교회에 소개하며 이 땅에서의 제 활동도 막을 내리게 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 후의 사건 전개는 저의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빠듯하게 이어 나가더니 이렇게 되살아난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박해로 흩어지면서도 오히려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설마 일본 동북 시골에 있는 평범한 교회의 성도들이 돌연 갈 곳 없이 내던져졌지만 이렇게 다시 그리스도의 몸을 형성하게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겁니다. 또한 교파를 넘어서 일본 각지와 세계의 교회에서 유랑 교회를 응원해 주었습니다.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합니다. 도대체 누가 쓴 각본이 이렇게 놀라울 수 있을까요? _p.78
저는 20년 전부터 한 꿈을 자주 꾸었습니다. 교인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각지를 여행하면서 합숙하는 내용의 꿈이었습니다. 아주 선명한 꿈이어서 일기에 써 놓을 정도였습니다. 남편은 교회란 함께 삶의 여행을 하는 것이니까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꿈일 거라고 말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이런 일이 생겨도 충격을 적게 받도록 하나님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시켜 주신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지진 때문에 “교회도, 성도도, 전도할 땅도 모두 잃어버렸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60명이나 되는 성도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목회로 매일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저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과제입니다. 장래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자동차의 전조등은 수 미터 앞밖에 비추지 못합니다. 전조등을 비추면서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가 천국이 확실하니 감사할 뿐입니다. _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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