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51116162 대한기독교서회
기독교 경학과 한국인을 위한 성경해석 - 경학으로서의 성서해석
(저자) 왕대일
대한기독교서회 · 2012-09-30 153*225 · 37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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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학經學은 성경해석을 “성서비평 너머”(Beyond Bilical Criticism)로 가는 능선에 오르게 한다. 성서해석이 경학의 지평에 들어서게 될 때 말씀해석은 본문의 역사적 의미나 그 문향에 머무르지 않고 하늘의 소리에,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수행이 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모더니즘에 기초한 서구적 성서해석을 성서해석의 교본으로 삼았다. 이성과 지성에 기초하여 앎에 이르는 신앙을 추적하였다. 그 앎의 기준이 이성이었고, 그 앎의 실천이 논리저기었다. 신앙은 사실보다는 진실을 말해야 하는데도, 종교는 지성이 가르칠 수 없는 진리를 체험하게 해야 하는데도, 서구 성서해석학은 그 모더니티에 근거하여 성경을 신앙공동체의 경전이 아닌 역사서 문헌으로 보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음의 대상이 아니라 탐구와 이해의 대상으로 변용시키고 말았다.
이제 성서해석은 하나님 말씀의 결을 살려내야 한다. 우리말에서 “결”은 무늬, 문양을 가르킨다. 텍스트(본문)는 저마다 고유한 결(무늬)를 지니고 있다. 무늬는 줄여 부르면 문(文)이다. 문(文)에는 글의 고유한 무늬가 깔려 있다. 하늘의 무늬가 천문(天文)이라면, 땅의 무늬는 지문(地文)이고, 사람의 무늬는 인문(人文)이다. 겾언은 하늘의 무늬, 하늘의 결, 하늘의 문양, 하늘의 소리를 전한다. 여태껏 우리는 서구적 해석을 따라 천문(天文)을 인문(人文)으로 읽고 말았다. 하늘의 이치를 땅의 이치로 대하고 말았다.
이제 한국인의 성서해석은 성겨말씀에 새겨진 하늘의 무늬를 되살려내야 한다. 기독교 겨학의 지평으로 뻗어나가야 한다. 저자의 의도나 독자가 찾은 의미가 아니라 말씀에 새겨진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내야 한다. 역사적 지식이나 조교적 정보를 얻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제 성경해석은 하나님의 뜻을 삶 속으로, 문화 속으로, 역사 속으로 실천해 가는 수행이 되어야 한다. 경학의 맥락에서 수렴하는 말씀읽기의 향기가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모더니즘에 기초한 서구적 성서해석을 성서해석의 교본으로 삼았다. 이성과 지성에 기초하여 앎에 이르는 신앙을 추적하였다. 그 앎의 기준이 이성이었고, 그 앎의 실천이 논리저기었다. 신앙은 사실보다는 진실을 말해야 하는데도, 종교는 지성이 가르칠 수 없는 진리를 체험하게 해야 하는데도, 서구 성서해석학은 그 모더니티에 근거하여 성경을 신앙공동체의 경전이 아닌 역사서 문헌으로 보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음의 대상이 아니라 탐구와 이해의 대상으로 변용시키고 말았다.
이제 성서해석은 하나님 말씀의 결을 살려내야 한다. 우리말에서 “결”은 무늬, 문양을 가르킨다. 텍스트(본문)는 저마다 고유한 결(무늬)를 지니고 있다. 무늬는 줄여 부르면 문(文)이다. 문(文)에는 글의 고유한 무늬가 깔려 있다. 하늘의 무늬가 천문(天文)이라면, 땅의 무늬는 지문(地文)이고, 사람의 무늬는 인문(人文)이다. 겾언은 하늘의 무늬, 하늘의 결, 하늘의 문양, 하늘의 소리를 전한다. 여태껏 우리는 서구적 해석을 따라 천문(天文)을 인문(人文)으로 읽고 말았다. 하늘의 이치를 땅의 이치로 대하고 말았다.
이제 한국인의 성서해석은 성겨말씀에 새겨진 하늘의 무늬를 되살려내야 한다. 기독교 겨학의 지평으로 뻗어나가야 한다. 저자의 의도나 독자가 찾은 의미가 아니라 말씀에 새겨진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내야 한다. 역사적 지식이나 조교적 정보를 얻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제 성경해석은 하나님의 뜻을 삶 속으로, 문화 속으로, 역사 속으로 실천해 가는 수행이 되어야 한다. 경학의 맥락에서 수렴하는 말씀읽기의 향기가 여기에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왕대일
왕대일 교수는 1954년 3월 서울에서 출생했고 대광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다. 목회자로 부르시는 소명에 응답하여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입학하고 성서학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학원 졸업 후 잠시 교육전도사 사역을 담당하다가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에 위치한 농촌 교회를 담임하면서 6년 동안 목회자로서의 보람, 눈물, 사명, 긍지를 체험하였다. 그 후 설교자의 강단을 채우는 말씀을 붙들고자 미국 유학을 떠나 클레어몬트 대학원 종교학부에서 6년간 유학하고 레위기 11-15장의 해석을 주제로 박사학위(Ph.D.)논문을 썼다. 1990년 모교 구약학 교수로 부름받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후학을 양성하면서 신학과 교회, 신앙공동체와 학문공동체의 소통에 매진하였다. 아울러 그간 섬기는 대학에서 생활관장, 실천처장, 학생처장, 교학처장, 기획연구처장, 신학대학원장의 보직을 수행하면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양성에 기여하는 대학을 세우고자 헌신하였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로 청량리감리교회 소속 목사로 있으면서, 2003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신학대학 교수 4인이 함께 설교사역하는 새바람 커뮤니티교회의 대표목사로 에큐메니칼 공동 목회의 이상과 실천을 펼쳤다. 그간 한국구약학회 총무(1998-2002)를 거쳐 한국구약학회 회장학회 희년대회(2010)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2008년부터 2012년 3월까지 40개 회원 대학을 섬기는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의 총무, 한국신학교육연구원의 원장으로 이 땅의 신학교육 현장을 섬겨왔다. 2007년부터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성서학자들이 교류하는 학술마당인 「캐논 앤 컬처」의 편집이원장을 맡아 한국 신학의 진일보를 이루고자 애쓰고 있다.
그동안 이룬 학문의 결과를 저술로 펴내면서 『신명기 강의』, 『구약신학』, 『민수기-대한기독교서회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구약주석 새로 보기』, 『묵시문학과 종말론』, 『구약성서개론-한국인을 위한 최신 연구』, 『구약성서이해 열 마당』, 『구약설교 패러다임』, 『녹색의 눈으로 읽는 성서』, 『구약성서, 읽기와 해석하기』, 『목회자의 실패, 목회자의 성공』, 『좀 쉽게 말해주시고-본문비평과 성서번역』, 『말씀의 뜻 밝혀주시오-주석과 성서번역』, 『다시 듣는 토라-설교를 위한 신명기 연구』, 『새로운 구약주석-이론과 실제』, 『아브라함의 믿음, 아브라함의 실수』, 『묵시문학 연구』, 『신앙공동체를 위한 구약성서이해』 등을 출간하였으며, 평신도를 위한 성서해석 에세이로 『삶에서 그리스도가 빛나게 하십시오』, 역서로 『하나님의 시간과 종말론』 등을 출간하였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
왕대일 교수는 1954년 3월 서울에서 출생했고 대광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다. 목회자로 부르시는 소명에 응답하여 감리교신학대학교에 입학하고 성서학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학원 졸업 후 잠시 교육전도사 사역을 담당하다가 경기도 남양주군 수동면에 위치한 농촌 교회를 담임하면서 6년 동안 목회자로서의 보람, 눈물, 사명, 긍지를 체험하였다. 그 후 설교자의 강단을 채우는 말씀을 붙들고자 미국 유학을 떠나 클레어몬트 대학원 종교학부에서 6년간 유학하고 레위기 11-15장의 해석을 주제로 박사학위(Ph.D.)논문을 썼다. 1990년 모교 구약학 교수로 부름받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후학을 양성하면서 신학과 교회, 신앙공동체와 학문공동체의 소통에 매진하였다. 아울러 그간 섬기는 대학에서 생활관장, 실천처장, 학생처장, 교학처장, 기획연구처장, 신학대학원장의 보직을 수행하면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양성에 기여하는 대학을 세우고자 헌신하였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로 청량리감리교회 소속 목사로 있으면서, 2003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신학대학 교수 4인이 함께 설교사역하는 새바람 커뮤니티교회의 대표목사로 에큐메니칼 공동 목회의 이상과 실천을 펼쳤다. 그간 한국구약학회 총무(1998-2002)를 거쳐 한국구약학회 회장학회 희년대회(2010)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2008년부터 2012년 3월까지 40개 회원 대학을 섬기는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ATS)의 총무, 한국신학교육연구원의 원장으로 이 땅의 신학교육 현장을 섬겨왔다. 2007년부터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의 성서학자들이 교류하는 학술마당인 「캐논 앤 컬처」의 편집이원장을 맡아 한국 신학의 진일보를 이루고자 애쓰고 있다.
그동안 이룬 학문의 결과를 저술로 펴내면서 『신명기 강의』, 『구약신학』, 『민수기-대한기독교서회 100주년 기념 성서주석』, 『구약주석 새로 보기』, 『묵시문학과 종말론』, 『구약성서개론-한국인을 위한 최신 연구』, 『구약성서이해 열 마당』, 『구약설교 패러다임』, 『녹색의 눈으로 읽는 성서』, 『구약성서, 읽기와 해석하기』, 『목회자의 실패, 목회자의 성공』, 『좀 쉽게 말해주시고-본문비평과 성서번역』, 『말씀의 뜻 밝혀주시오-주석과 성서번역』, 『다시 듣는 토라-설교를 위한 신명기 연구』, 『새로운 구약주석-이론과 실제』, 『아브라함의 믿음, 아브라함의 실수』, 『묵시문학 연구』, 『신앙공동체를 위한 구약성서이해』 등을 출간하였으며, 평신도를 위한 성서해석 에세이로 『삶에서 그리스도가 빛나게 하십시오』, 역서로 『하나님의 시간과 종말론』 등을 출간하였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다.
목차
0. 들머리, 경학에 이르기까지
1. 여는 글, 왜 경학인가?
2. 경전학과 성서해석 - 성경을 연주하라
3. 성서해석, 하나님을 위한 변론
4. 비드라쉬와 경학
5. 경학과 역사비평
6. 한국인의 구약학, 양주삼에서 김정준까지
7. 김정준의 구약해석 - 참여의 해석학
8. 다석 유영모의 성서해석 - “물어서 불어야 풀어진다”
9. 초기 한국교회의 겾언과 신앙공동체 - 기독교 경전과 한국인의 만남
10. 넓이의 해석에서 깊이의 해석으로 - 성서해석학과 그 패러다임의 전환
11. 성서해석의 새 지평, 말씀을 종교적으로 읽기
12. 맺음말, 경학으로서의 성서해석
참고문헌
논문 출처
찾아보기
1. 여는 글, 왜 경학인가?
2. 경전학과 성서해석 - 성경을 연주하라
3. 성서해석, 하나님을 위한 변론
4. 비드라쉬와 경학
5. 경학과 역사비평
6. 한국인의 구약학, 양주삼에서 김정준까지
7. 김정준의 구약해석 - 참여의 해석학
8. 다석 유영모의 성서해석 - “물어서 불어야 풀어진다”
9. 초기 한국교회의 겾언과 신앙공동체 - 기독교 경전과 한국인의 만남
10. 넓이의 해석에서 깊이의 해석으로 - 성서해석학과 그 패러다임의 전환
11. 성서해석의 새 지평, 말씀을 종교적으로 읽기
12. 맺음말, 경학으로서의 성서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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