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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서 배우는 영성
[원제] Restoration of Lost Love
(저자) 박원철
오이코스 · 2013-11-07   150*220 ·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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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랑 속에서 발견한 생명의 기쁨

아버지의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처럼
쉽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구수한 된장처럼 오래토록 묵직하게 남는
그런 사랑입니다.

아들은 모습과 언행이 아버지와 닮은꼴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모습과 말과 행동을 그대로 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반드시 닮아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아버지의 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과 닮은꼴이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을 닮은 성자 예수님과도 닮은꼴이어야만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눈은 우리의 방황과 눈물과 고민을 측은히 여기고 불쌍히 여기며 바라보십니다.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눈은 집나간 탕자인 우리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다림으로 가득합니다. 그 기다림이 너무나도 크고 간절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눈은 짓물러 멀게 되었습니다.

죄를 범하고 집을 나간 이들을 눈이 짓물려 시력을 잃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마침내 돌아온 아들을 멀리서 먼저 발견하고 달려가 와락 껴안고 반복해서 용서의 입맞춤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 등돌린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쁨은 고통의 긴 터널을 통과한 후에 찾아옵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고통의 길을 통과한 후에 부활의 영광이 힘하듯이 새로 태어나는 모든 피조물은 고통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알 껍질을 깨트리는 고통, 새순을 내기 위해 껍질을 뚫는 고통, 산고를 치르는 고통이 없이는 새 생명이 태어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또한 하나님의 원리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겪으신 고통은 단순히 육체적인 고통만이 아니라 생명을 낳는 고통이었습니다. 단지 한 여자가 한 생명을 낳는 고통이 아니라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한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영원한 생명을 낳는 고통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죄인 하나가 돌아 올 때 천국의 모든 보물 보화를 다 사용하여 잔치를 베푸실 만큼 그렇게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기쁨은 아들을 잃었다가 다시 찾은 아버지의 기쁨입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아들을 다시 만난 아버지의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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