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28631032 비아
희망의 신비 (거룩한 자비를 신뢰하며 나아가는 여정)
[원제] Mystical Hope : Trusting in the Mercy of God
(저자) 신시아 부조 / 김형욱
비아 · 2015-08-04 130-190 · 136p
(저자) 신시아 부조 / 김형욱
비아 · 2015-08-04 130-190 · 1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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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희망이 무너지는 순간, 비로소 희망이 움트기 시작한다.
체념과 불안, 절망의 시대에 다시 희망을 이어가는 법을 말하는 책
사제이자 문필가, 관상기도 운동가, 리처드 로어,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등과 더불어 영미권에서 대표적인 현대 영성가로 꼽히는 신시아 부조의 ‘희망’에 관한 에세이. 희망에 관한 통념에 질문을 던지고 총 5장에 걸쳐 희망의 자리, 희망의 성격, 희망의 미래를 차례로 살핀다.
희망에 관해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정도를 떠올린다. 하나는 희망이란 미래에 벌어질 좋은 일 또는 결과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희망은 저 바깥 어딘가에 감춰있다가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신시아 부조는 이러한 통념적인 희망의 한계를 지적하며 어떠한 외부의 환경이나 결과에 매이지 않는, 오히려 우리 내면에서 솟아올라 외부의 환경과 결과에 영향을 미쳐 이 세계를 바꾸어 나가는 밑거름이 될 원초적인 희망의 차원을 그리고 이 차원을 발견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야콥 뵈메와 신신학자 시므온과 같은 고전적인 영성가부터 토머스 머튼,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와 같은 현대적인 영성가까지, 성서의 욥기,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같은 소설에서부터 딜런 토머스와 같은 현대 시인의 시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나타난 희망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나의 여정에 담아내고 있다. 체념의 시대, 절망의 시대에서 그럼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희망의 터를 찾고자 하는 이들, 그 위에 서서 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모든 희망이 무너지는 순간, 비로소 희망이 움트기 시작한다.
체념과 불안,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말하는 법
다시금 희망으로 지금 여기를 사는 법을 말하는 책
희망은 좋은 말이다. 희망은 마음을 부풀게 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한다. 그러나 인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아니, 각자의 현실만 보더라도 희망은 자주 절망으로 그 모습을 바꾼다. 지금도 세계에서는 전쟁과 기아, 자연재해 같은 절망적인 일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지고 있고 그러한 일을 겪지 않더라도 많은 이가 기쁨, 희망과 같은 단어보다는 슬픔, 절망이라는 단어를 친숙하게 여긴다. 그리하여 오늘날 희망은 좋은 말이지만 현실적이지는 않은, 어린이
들이 읽는 동화책 어딘가에 나오거나 금융권에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현혹하는 데나 쓰이는 말이 되어버렸다.
「희망의 신비」에서 신시아 부조는 체념의 시대, 절망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희망’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천천히 되짚어 나간다.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그녀는 「불멸의 다이아몬드」의 저자 리처드 로어와 더불어 서구, 특히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그리스도교 영성가이자 문필가, 그리스도교 영성훈련 교사이자 활동가이다. 그녀의 저작은 그리스도교 수도원 전통에 뿌리를 두며 영성가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하면서도 사회적 실천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 책 또한 그리스도교의 다양한 영성 전통을 다루고 성서와 문학을 넘나들면서 개인과 공동체, 세상과 복음을 잇고자 하는 저자의 고민이 오롯이 담겨 있다.
희망에 관해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정도를 떠올린다. 하나는 희망이란 미래에 벌어질 좋은 일 또는 결과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희망은 저 바깥 어딘가에 감춰져 있다가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는 생각이다. 일이 잘 풀리고 있을 때 이러한 희망은 삶을 움직이는 커다란 동력이 된다. 그러나 우리가 품었던 희망이 꺾여버렸을 때, 기대하고 소망했던 바가 물거품이 되었을 때, 절실한 기도와 요청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이 침묵하실 때 이러한 희망은 우리를 좌절시키며 오히려 절망감을 증폭시킨다. 신시아 부조는 이 책에서 희망의 새로운 차원을 생각해볼 것을 독자들에게 요청하고 있으며 5장에 걸쳐 희망에 대해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의 문제점, ‘희망의 신비’라 불리는 새로운 희망에 대한 정의, 이 희망이 자리잡고 있는 시간, 희망과 더불어 나아가는 미래를 차례로 살핀다.
이 희망의 여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희망의 새로운 차원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바라보고 싶지 않은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번잡한 마음을 정돈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장밋빛 미래만을 꿈꾸는 이들은 이 책에서 말하는 희망을 몸으로 익혀가는 과정이 하나의 고된 훈련과 다르지 않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여정에서 말하는 바에 귀 기울이고, 이 여정에 동참한다면 외부의 결과나 우리들의 자잘한 갈망들에 매이지 않는, 새로운 힘을 바탕으로 우리가 빚어내는 결과들이나 갈망들을 다독여 우리 자신과 이 절망과 체념으로 그득한 세계를 바꿀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희망은 지금, 우리 안에서 시작해, 앞을 향해 나아가는 진지한 여정이며 이 책은 그 여정에 이르는 법을 돕는 유익한 안내서이다.
체념과 불안, 절망의 시대에 다시 희망을 이어가는 법을 말하는 책
사제이자 문필가, 관상기도 운동가, 리처드 로어,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등과 더불어 영미권에서 대표적인 현대 영성가로 꼽히는 신시아 부조의 ‘희망’에 관한 에세이. 희망에 관한 통념에 질문을 던지고 총 5장에 걸쳐 희망의 자리, 희망의 성격, 희망의 미래를 차례로 살핀다.
희망에 관해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정도를 떠올린다. 하나는 희망이란 미래에 벌어질 좋은 일 또는 결과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희망은 저 바깥 어딘가에 감춰있다가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신시아 부조는 이러한 통념적인 희망의 한계를 지적하며 어떠한 외부의 환경이나 결과에 매이지 않는, 오히려 우리 내면에서 솟아올라 외부의 환경과 결과에 영향을 미쳐 이 세계를 바꾸어 나가는 밑거름이 될 원초적인 희망의 차원을 그리고 이 차원을 발견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야콥 뵈메와 신신학자 시므온과 같은 고전적인 영성가부터 토머스 머튼,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와 같은 현대적인 영성가까지, 성서의 욥기,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같은 소설에서부터 딜런 토머스와 같은 현대 시인의 시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나타난 희망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나의 여정에 담아내고 있다. 체념의 시대, 절망의 시대에서 그럼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희망의 터를 찾고자 하는 이들, 그 위에 서서 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모든 희망이 무너지는 순간, 비로소 희망이 움트기 시작한다.
체념과 불안,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말하는 법
다시금 희망으로 지금 여기를 사는 법을 말하는 책
희망은 좋은 말이다. 희망은 마음을 부풀게 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한다. 그러나 인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아니, 각자의 현실만 보더라도 희망은 자주 절망으로 그 모습을 바꾼다. 지금도 세계에서는 전쟁과 기아, 자연재해 같은 절망적인 일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지고 있고 그러한 일을 겪지 않더라도 많은 이가 기쁨, 희망과 같은 단어보다는 슬픔, 절망이라는 단어를 친숙하게 여긴다. 그리하여 오늘날 희망은 좋은 말이지만 현실적이지는 않은, 어린이
들이 읽는 동화책 어딘가에 나오거나 금융권에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현혹하는 데나 쓰이는 말이 되어버렸다.
「희망의 신비」에서 신시아 부조는 체념의 시대, 절망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희망’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천천히 되짚어 나간다.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그녀는 「불멸의 다이아몬드」의 저자 리처드 로어와 더불어 서구, 특히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그리스도교 영성가이자 문필가, 그리스도교 영성훈련 교사이자 활동가이다. 그녀의 저작은 그리스도교 수도원 전통에 뿌리를 두며 영성가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하면서도 사회적 실천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 책 또한 그리스도교의 다양한 영성 전통을 다루고 성서와 문학을 넘나들면서 개인과 공동체, 세상과 복음을 잇고자 하는 저자의 고민이 오롯이 담겨 있다.
희망에 관해 생각할 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정도를 떠올린다. 하나는 희망이란 미래에 벌어질 좋은 일 또는 결과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희망은 저 바깥 어딘가에 감춰져 있다가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다는 생각이다. 일이 잘 풀리고 있을 때 이러한 희망은 삶을 움직이는 커다란 동력이 된다. 그러나 우리가 품었던 희망이 꺾여버렸을 때, 기대하고 소망했던 바가 물거품이 되었을 때, 절실한 기도와 요청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이 침묵하실 때 이러한 희망은 우리를 좌절시키며 오히려 절망감을 증폭시킨다. 신시아 부조는 이 책에서 희망의 새로운 차원을 생각해볼 것을 독자들에게 요청하고 있으며 5장에 걸쳐 희망에 대해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의 문제점, ‘희망의 신비’라 불리는 새로운 희망에 대한 정의, 이 희망이 자리잡고 있는 시간, 희망과 더불어 나아가는 미래를 차례로 살핀다.
이 희망의 여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희망의 새로운 차원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바라보고 싶지 않은 현실을 똑바로 바라보고 번잡한 마음을 정돈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장밋빛 미래만을 꿈꾸는 이들은 이 책에서 말하는 희망을 몸으로 익혀가는 과정이 하나의 고된 훈련과 다르지 않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여정에서 말하는 바에 귀 기울이고, 이 여정에 동참한다면 외부의 결과나 우리들의 자잘한 갈망들에 매이지 않는, 새로운 힘을 바탕으로 우리가 빚어내는 결과들이나 갈망들을 다독여 우리 자신과 이 절망과 체념으로 그득한 세계를 바꿀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희망은 지금, 우리 안에서 시작해, 앞을 향해 나아가는 진지한 여정이며 이 책은 그 여정에 이르는 법을 돕는 유익한 안내서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신시아 부조
미국 성공회 사제이자 문필가, 영성가.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같은 학교에서 음악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성을 위한 국제 평화 주권 운동GPIW : Global Peace Initiative for Women의 일원이며, 그리스도교 관상 전통을 회복하기 위해 설립한 관상 협회The Contemplative Society와 아스펜 지혜 학교Aspen Wisdom School의 설립자이다. 현재 리처드 로어, 제임스 핀리 등과 함께 행동과 관상을 위한 센터CAC : Center For Action and Contemplation에서 그리스도교 영성을 가르치며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시편으로 드리는 기도문>Chanting the Psalms(2006),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Love is Stronger than Death(2008), <예수의 지혜>The Wisdom Jesus(2011), <막달라 마리아의 의미>The Meaning of Mary Magdalene(2011), <향심기도와 내적 깨어남>Centering Prayer and Inner Awakening(2012) <성 삼위일체와 삼의 법>The Holy Trinity and the Law of Three(2013), <예수의 지혜와 만나다>Encountering the Wisdom Jesus(2014) 등이 있다.
옮긴이 ┃ 김형욱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신약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성서, 그리스도교 전통, 현실 공동체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관심을 두고 있으며 성서의 언어, 전통의 언어 그리고 오늘의 언어를 잇는 방법을 고민하며 공부하고 있다.
미국 성공회 사제이자 문필가, 영성가.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같은 학교에서 음악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성을 위한 국제 평화 주권 운동GPIW : Global Peace Initiative for Women의 일원이며, 그리스도교 관상 전통을 회복하기 위해 설립한 관상 협회The Contemplative Society와 아스펜 지혜 학교Aspen Wisdom School의 설립자이다. 현재 리처드 로어, 제임스 핀리 등과 함께 행동과 관상을 위한 센터CAC : Center For Action and Contemplation에서 그리스도교 영성을 가르치며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시편으로 드리는 기도문>Chanting the Psalms(2006),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Love is Stronger than Death(2008), <예수의 지혜>The Wisdom Jesus(2011), <막달라 마리아의 의미>The Meaning of Mary Magdalene(2011), <향심기도와 내적 깨어남>Centering Prayer and Inner Awakening(2012) <성 삼위일체와 삼의 법>The Holy Trinity and the Law of Three(2013), <예수의 지혜와 만나다>Encountering the Wisdom Jesus(2014) 등이 있다.
옮긴이 ┃ 김형욱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신약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성서, 그리스도교 전통, 현실 공동체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관심을 두고 있으며 성서의 언어, 전통의 언어 그리고 오늘의 언어를 잇는 방법을 고민하며 공부하고 있다.
목차
1. 수원水原을 찾아 떠나는 여정
2. 자비 안에 산다는 것
3. 묵상과 희망
4. 죽기 전에 죽기
5. 희망과 미래
옮긴이의 말
2. 자비 안에 산다는 것
3. 묵상과 희망
4. 죽기 전에 죽기
5. 희망과 미래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당신은 거칠기 짝이 없는, 오르락내리락하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삶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네 인생이란 이런 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게 아닌지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기쁨과 슬픔 사이를, 기대와 실망 사이를 끊임없이 애처롭게 오갈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더욱 거대한 균형의 자리에 우리의 삶을 놓고 그곳에서 더
욱 깊고, 더욱 든든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불가능할까요? 반가운 소식은 이러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 삶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어떻게 그 길을 찾을 수 있는지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p.10
우리는 우리 자신이 희망의 원천이 될 수 없고, 그것을 만들어낼 능력 또한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희망의 원천은 우리 내면에 있으면서 동시에 우리 안으로 풍요롭게 흘러들어옵니다. 이런 면에서 엄밀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희망이라는 터에 서있습니다.---p.31~2
자비를 떠올릴 때 우리는 최우선으로 하느님에게서 결코 끊어질 수 없는 사랑, 창조된 세계와 아직 창조되지 않은
세계조차 함께 묶는 사랑의 유대를 떠올려야 합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왔다가 사라지거나 누군가에게는 주고 누군가에게는 거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자비란 무조건적이며 언제나 그곳, 모든 것 아래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비는 말 그대로 만물을 존재케 하는, 우리가 살아가고 움직이며 우리를 우리로 만드는 이 중력 세계를 떠받치는 힘입니다. 물을 애타게 찾으며 물 속에서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처럼 우리 또한 “끝없는 바다와도 같은 자비 안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자비는 깨지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피조 세계를 지탱하기 위해 당신을 드러내는 그분의 가장 깊은 본성입니다---p.38~9
희망의 수원을 향해 깊은 물 속을 헤엄쳐 들어가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내려놓는다는 것, 일상적인 앎을 내려놓는다는 것, 하느님의 자비 앞에 무릎 꿇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경험하고 이를 신뢰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자비의 원천 즉 희망이 풀려나 만질 수 있게 됩니다. 그 자체로 살아있는 하느님의 올바른 목적과 더불어 희망이 우리를 가득 채우면 우리는 행동하게 됩니다. 자신이 신비로운 충만함 가운데 있음을 알기에 우리는 일상적인 마음과 정신으로는 지탱하기 힘들었던 행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깊은 곳에, 전체의 감추어져 있던 뿌리들이 서로 연결된 그곳에서 모든 요소는 자비로 한 데 모이고 우리는 개인의 불안함이라는 족쇄에서 풀려나 자유롭게 되어 절절하게 다시 연결되기를 갈망하는 세계를 향해 숙련된 도구와
진실한 측은지심으로 사목할 수 있게 됩니다. 희망은 어떤 상상이나 망상이 아닙니다. 희망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한데 모여 그 길을 찾게 해주는 음파탐지기와 같습니다.---p.126~7
욱 깊고, 더욱 든든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불가능할까요? 반가운 소식은 이러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 삶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어떻게 그 길을 찾을 수 있는지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p.10
우리는 우리 자신이 희망의 원천이 될 수 없고, 그것을 만들어낼 능력 또한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희망의 원천은 우리 내면에 있으면서 동시에 우리 안으로 풍요롭게 흘러들어옵니다. 이런 면에서 엄밀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희망이라는 터에 서있습니다.---p.31~2
자비를 떠올릴 때 우리는 최우선으로 하느님에게서 결코 끊어질 수 없는 사랑, 창조된 세계와 아직 창조되지 않은
세계조차 함께 묶는 사랑의 유대를 떠올려야 합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왔다가 사라지거나 누군가에게는 주고 누군가에게는 거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자비란 무조건적이며 언제나 그곳, 모든 것 아래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비는 말 그대로 만물을 존재케 하는, 우리가 살아가고 움직이며 우리를 우리로 만드는 이 중력 세계를 떠받치는 힘입니다. 물을 애타게 찾으며 물 속에서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처럼 우리 또한 “끝없는 바다와도 같은 자비 안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자비는 깨지지 않는 사랑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피조 세계를 지탱하기 위해 당신을 드러내는 그분의 가장 깊은 본성입니다---p.38~9
희망의 수원을 향해 깊은 물 속을 헤엄쳐 들어가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내려놓는다는 것, 일상적인 앎을 내려놓는다는 것, 하느님의 자비 앞에 무릎 꿇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경험하고 이를 신뢰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내면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자비의 원천 즉 희망이 풀려나 만질 수 있게 됩니다. 그 자체로 살아있는 하느님의 올바른 목적과 더불어 희망이 우리를 가득 채우면 우리는 행동하게 됩니다. 자신이 신비로운 충만함 가운데 있음을 알기에 우리는 일상적인 마음과 정신으로는 지탱하기 힘들었던 행동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깊은 곳에, 전체의 감추어져 있던 뿌리들이 서로 연결된 그곳에서 모든 요소는 자비로 한 데 모이고 우리는 개인의 불안함이라는 족쇄에서 풀려나 자유롭게 되어 절절하게 다시 연결되기를 갈망하는 세계를 향해 숙련된 도구와
진실한 측은지심으로 사목할 수 있게 됩니다. 희망은 어떤 상상이나 망상이 아닙니다. 희망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한데 모여 그 길을 찾게 해주는 음파탐지기와 같습니다.---p.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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