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28635917 비아
다시, 그리스도인 되기 (새로운 수도원 운동이 찾은 그리스도인 본연의 삶)
(저자) 조너선 윌슨하트그로브 / 손승우
비아 · 2016-01-06   153*225 · 2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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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되기가 어려운 오늘날 다시금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모색하기

오늘날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인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어쩌면, 그토록 그리스도교, 그리스도인들이 지탄을 받고 있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 답게 살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그저 자신의 부분적인 정체성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예수를 온전히 따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일지 모른다.
〈하나님은 복으로 장사하지 않는다〉, 〈행동하는 기도〉 등의 지은이로서, ‘새로운 수도원 운동’의 리더로서 그리스도교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는 조너선 윌슨 하트그로브는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기 어려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다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 의식아래 과거 그리스도교 역사에 신선한 자극을 제공했던 수도원 운동과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수도원 운동’의 가치를 역설한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지은이는 성서와 그리스도교 역사를 살피며 오늘날 활력을 잃은 교회에 ‘너무 오래되어새로워 보이는’ 수도원 정신이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자극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도원 운동 공동체들이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책 전체에 걸쳐, 지은이는 독자들에게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시대의 징조’들을 살피고 몸을 돌이켜 예수의 길을 따르라 말한다. 성서에 대한 새로운 읽기, 인류 역사에 수도원 운동이 일으킨 새로운 바람, 그 바람에 자신의 몸을 담아 묵묵히 예수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소개하며 그는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길이란 특정 교회의 ‘회원’이 되어 자신의 욕망을 신앙의 언어로 치장해 안정을 취하는 일이 아니라 이기심과 야망이 빚어낸 세계, 절망과 무관심이 뒤엉켜 자신과 공동체 모두를 파괴하는 이 세상에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것임을 다시금 일깨운다. 희망보다는 절망이, 사랑보다는 무관심이, 정의보다는 불의가 먼저 떠오르는 ‘지금, 여기’에서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나아가야 할 바를 일깨워 주는, ‘다시금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상기시켜 주는 각성제가 될 것이다.

망가진 세상에서 다시금,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
새로운 수도원 운동을 통해 살펴보는 그리스도인 본연의 삶


이 시대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것을 가로막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우리 시대의 끔찍한 모순 속에서 그분을
대면해야 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 사회가 심판 아래 있음을 봅니다. 이 모든 것 가운데, 우리는 기적이 일어나야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균형과 선한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의 온전한 측면에서, 다시, 지속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 토머스 머튼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혹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목숨, 자신의 인생을 거는 행위였던 시절이 있었다. 오늘날에도 그리스도교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집 앞에 자신이 다니는 교회 이름이 적힌 표식을 붙이기도 하고, 공공장소에서 식사하기 전에 두 손을 올리거나 성호를 그어 기도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기도 한다. 좀 더 적극적으로는 일요일 뿐 아니라 평일에도 교회에 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
으로써 자신의 열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한가? 혹은 이것이 진정으로 세상 속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는 방식인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는 와중에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지 못하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를 따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온갖 행동들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그리스도교인들의 모습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
여주기 때문이다.
과거 어느 때보다 교회에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자유로이 신앙을 말할 수 있으며 또 실천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우리 삶 전체를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는 어려워졌다. 명시적인 그리스도교인이라 할지라도, 다시금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다시, 그리스도인 되기』의 지은이 조너선 윌슨하트그로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그리스도인 되기 어려운 이 세상에서 다시금 그리스도인이 되려 애쓰는 이들과 이들이 이루는 하나의 운동을 소개한다.
“새로운 수도원 운동”이라 불리는 이 운동은 그리스도인들을 그리스도인되지 못하게 하는 시대의 징조들을 살피고 이에 맞서 수도원 전통과 성서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하느님의 은총에 기대어 공동체를 이루어 예수의 사랑
을 실천하려 애쓴다. 성서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광야로 자리를 옮겨 그들을 구원하신 하느님을 만났듯, 과거 수도원 운동이 교회가 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할 때 버려진 곳으로 자리를 옮겨 그리스도교를 회복시킬 동
력을 얻었듯, 이들은 욕망의 자리를 떠나 낯설며 자신들의 힘이 닿지 않는 버려진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 도시 빈민 지역, 낙후된 시골 농장, 전쟁터, 곧 처형될 사형수가 있는 곳 등 누구도 기대하지 않는 곳으로 용기 있게 발돋움했을 때 이전에 없던 새로움을 경험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진정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가’를 되돌아보게 하며, 우리의 안정에 대한 욕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에 걸림돌이 되는지를 되묻게 한다.
책 전체에 걸쳐, 지은이는 독자들에게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시대의 징조’들을 살피고 몸을 돌이켜 예수의 길을 따르라 말하며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이미 그러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성서에 대한 새로운 읽기, 인류 역사에 수도원 운동이 일으킨 새로운 바람, 그 바람에 자신의 몸을 담아 묵묵히 예수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그는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길이란 특정 교회의 ‘회원’이 되어 자신의 욕망을 신앙의 언어로 치장해 안정을 취하는 일이 아니라 이기심과 야망이 빚어낸 세계, 절망과 무관심이 뒤엉켜 자신과 공동체 모두를 파괴하는 이 세상에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것임을 다시금 일깨운다. 희망보다는 절망이, 사랑보다는 무관심이, 정의보다는 불의가 먼저 떠오르는 ‘지금, 여기’에서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나아가야 할 바를 일깨워 주는, ‘다시금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상기시켜 주는 각성제가 될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조너선 윌슨하트그로브

작가, 설교자, 그리스도교 운동가. 이스턴 대학교와 듀크 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2003년 이라크에 가서 평화운동을 한 뒤 이라크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도원 공동체인 룻바 하우스를 설립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성 요한 침례교회의 협동 목사로 그리스도교 신학 교육과 영성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인 회심 학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으며 셰인 클레어본과 같이 뜻이 맞는 이들과 새로운 수도원 운동을 이끌며듀크 대학교, 세인트 존스 대학교 등에서 새로운 시대의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 영성과 수도원 전통 등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행동하는 기도〉BECOMING THE ANSWER TO OUR PRAYERS(셰인 클레어본과 공저, IVP역간), 〈희망을 일깨우기〉THE AWAKENING OF HOPE, 〈구속될 수 있는 자유〉FREE TO BE BOUND, 〈페이스북 영성이 우리를 구원할까?〉THE WISDOM OF STABILITY(홍성사 역간), 〈하나님은 복으로 장사하지 않는다〉GOD’S ECONOMY(홍성사 역간) 등이 있으며 셰인 클레어본과 〈공동 기도서〉COMMON PRAYER : A LITURGY FOR ORDINARY RADICALS를 편집했다.

목차

1. 시대의 징조 읽기
2. 새로운 무언가의 징조 보기
3. 너무 오래되어 새로워 보이는 비전
4. 한 백성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계획
5. 자리 옮기기, 새로워지기
6. 매일 먹을 빵과 빚 탕감
7. 새로운 평화 봉사단
8. 은총과 진리의 문화
9. 새로운 수도자들에게는 왜 교회가 필요할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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