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57529506 넥서스CROSS
여성이 만난 하나님 (한국교회에서 여성의 하나님을 말하다)
(저자) 강호숙
넥서스CROSS · 2016-10-05 153*210 · 276p
넥서스CROSS · 2016-10-05 153*210 · 2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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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절반이 넘는 교회에 여성이 없다”
총신대 강호숙 박사가 본 여자의 성경, 여자의 하나님
여성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라
예장합동 여성 신학자가 마침내 체험으로 증언하는
‘여성의 하나님 알기와 성경 해석의 새 패러다임’
생각하는 여성, 질문하는 여성, 행동하는 기독 여성이 아름답다!
• “하나님의 본성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 “하나님이 남성과 여성을 만드신 까닭은 무엇인가?”
•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되는가?”
• “아버지에게 상처받은 여성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려면?”
• “남성 위주의 교회에서 여성의 은사와 지도력이 살아나려면?”
• “성경의 여성 이야기를 여성 관점으로 해석한다면?”
• “성경적이고 균형 잡힌 남녀관계 질서는 어떠해야 하는가?”
• “남녀 모두의 믿음을 담아낼 하나됨의 방식은 불가능한가?”
보수교단 여성 신학자가 드디어 여성의 하나님을 말하다!
교회 안에 절반이 넘는 여성을 배려하고 존중하도록 안내함으로써
남성 관점의 관행에 치우쳐 ‘여성의 하나님’을 망각했던 한국교회에
여성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고 영적 균형 감각을 바로잡는 책!
“여성이 행복하지 못한 교회에서 그 여성을 낳은 아버지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그녀가 낳은 아들 역시 행복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여성을 창조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리라.”
여성이 행복해야 남성이 행복해질 수 있다. 내가 꿈꾸는 교회의 미래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서로 교제하면서 함께 손을 잡고 기쁘게 나아가는 모습이며, 서로의 얼굴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는 공동체다. 내가 꿈꾸는 교회의 미래는 남성과 여성이 하나가 되어 자유와 정의, 평화와 사랑을 이루어 나가는 하나님 나라다. 교회에서 남녀 모두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선하심을 맛보며, 상대방을 풍요롭게 하는 동역자로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희망한다.
지금도 남모르게 아파하고 홀로 힘들어하는 여성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래도 하나님은 여성의 편”이라는 은혜와 진리 앞에 마주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여성으로 만드신 이유를 남성의 하나님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여성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찾으려는 치열한 몸부림과 도전이 있기를 바란다.
총신대 강호숙 박사가 본 여자의 성경, 여자의 하나님
여성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라
예장합동 여성 신학자가 마침내 체험으로 증언하는
‘여성의 하나님 알기와 성경 해석의 새 패러다임’
생각하는 여성, 질문하는 여성, 행동하는 기독 여성이 아름답다!
• “하나님의 본성은 남성인가, 여성인가?”
• “하나님이 남성과 여성을 만드신 까닭은 무엇인가?”
•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되는가?”
• “아버지에게 상처받은 여성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려면?”
• “남성 위주의 교회에서 여성의 은사와 지도력이 살아나려면?”
• “성경의 여성 이야기를 여성 관점으로 해석한다면?”
• “성경적이고 균형 잡힌 남녀관계 질서는 어떠해야 하는가?”
• “남녀 모두의 믿음을 담아낼 하나됨의 방식은 불가능한가?”
보수교단 여성 신학자가 드디어 여성의 하나님을 말하다!
교회 안에 절반이 넘는 여성을 배려하고 존중하도록 안내함으로써
남성 관점의 관행에 치우쳐 ‘여성의 하나님’을 망각했던 한국교회에
여성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고 영적 균형 감각을 바로잡는 책!
“여성이 행복하지 못한 교회에서 그 여성을 낳은 아버지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편
그리고 그녀가 낳은 아들 역시 행복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여성을 창조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리라.”
여성이 행복해야 남성이 행복해질 수 있다. 내가 꿈꾸는 교회의 미래는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서로 교제하면서 함께 손을 잡고 기쁘게 나아가는 모습이며, 서로의 얼굴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볼 수 있는 공동체다. 내가 꿈꾸는 교회의 미래는 남성과 여성이 하나가 되어 자유와 정의, 평화와 사랑을 이루어 나가는 하나님 나라다. 교회에서 남녀 모두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선하심을 맛보며, 상대방을 풍요롭게 하는 동역자로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희망한다.
지금도 남모르게 아파하고 홀로 힘들어하는 여성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래도 하나님은 여성의 편”이라는 은혜와 진리 앞에 마주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여성으로 만드신 이유를 남성의 하나님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여성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찾으려는 치열한 몸부림과 도전이 있기를 바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강호숙
총신대에서 ‘교회여성리더십’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은 후 ‘현대사회와 여성’, ‘여성학’, ‘한국사회와 여성문제’, ‘칼빈주의와 문화’를 강의하였다. 보수교단의 차별적이며 종속적인 여성관에 문제의식을 갖고,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보수교단의 성윤리, 남녀 파트너십, 성차별적 설교, 교회리더의 성(聖)과 성(性)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현재 기독인문학 연구원에서 ‘여성의 눈으로 성경읽기’와 ‘기독교와 여성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으며, CBS <아카데미 숲>에서 ‘여성이 만난 하나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개혁주의 여성 리더십의 이론과 실천》(요나미디어, 2009)이 있으며, 역서로는 《세상은 미로, 마음은 천국》(목양, 2011)이 있다.
총신대에서 ‘교회여성리더십’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은 후 ‘현대사회와 여성’, ‘여성학’, ‘한국사회와 여성문제’, ‘칼빈주의와 문화’를 강의하였다. 보수교단의 차별적이며 종속적인 여성관에 문제의식을 갖고,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보수교단의 성윤리, 남녀 파트너십, 성차별적 설교, 교회리더의 성(聖)과 성(性)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현재 기독인문학 연구원에서 ‘여성의 눈으로 성경읽기’와 ‘기독교와 여성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으며, CBS <아카데미 숲>에서 ‘여성이 만난 하나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개혁주의 여성 리더십의 이론과 실천》(요나미디어, 2009)이 있으며, 역서로는 《세상은 미로, 마음은 천국》(목양, 2011)이 있다.
목차
1부 여성이 기독교 신앙을 말하다
01 교회의 하나님은 남성인가? 012 | 02 여성과 남성의 믿음은 다른가? 022 |
03 여성의 감성과 직관이 중요한 이유 032 | 04 여성의 은사, 소명, 영성을 소멸치 말라 041
2부 신학의 렌즈로 성(性)을 보다
05 하나님이 남성과 여성을 만드신 까닭 054 | 06 남녀질서인가, 남녀평등인가? 063 |
07 교회의 남녀 파트너십 076 | 08 여성학과 여성신학의 바른 사용법 087
3부 여성의 눈으로 구약성경 읽기
09 ‘돕는 배필’과 ‘현숙한 여인’의 의미 104 | 10 아브라함의 하나님과 사라의 하나님 113 |
11 모세를 살린 여인들과 슬로브핫의 딸들 121 | 12 여성 사사와 여성 선지자들 128 |
13 메시아 왕국을 이은 여인들 135
4부 여성의 눈으로 신약성경 읽기
14 복음서에 여성이 없었더라면 142 | 15 예수님을 특별하게 만난 여인들 150 |
16 부활 복음을 처음 전한 사람은 여성이다 161 | 17 초대교회 여성들의 눈부신 활약 167
5부 기독 신앙과 성윤리
18 성과 신앙이 무슨 상관이 있나? 180 | 19 여성 신학자가 본 한국교회 성윤리 186 |
20 성차별주의를 변혁할 성윤리 교육 제언 196 | 21 여성의 몸을 소중히 여기라 201
6부 기독 여성의 인생과 사랑
22 사랑과 결혼, 후회 없이 뜨겁게 하라 206 | 23 남편과 아내의 성경적 관계 213 |
24 가정폭력과 이혼의 문제 218 | 25 고부갈등을 푸는 열쇠 224
7부 미래 교회를 위한 여성 리더십
26 기독 여성에게 쓰는 여성 신학자의 바람 230 | 27 교회에 여성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 241 |
28 여성 배려한 심방과 상담을 되살려야 250 | 29 한국교회와 목회자에게 하고픈 이야기 256 |
30 균형 잡힌 남녀관계의 성경적 대안 265
에필로그
하나님의 딸들이여, 당당하라! 행복하라! 271
01 교회의 하나님은 남성인가? 012 | 02 여성과 남성의 믿음은 다른가? 022 |
03 여성의 감성과 직관이 중요한 이유 032 | 04 여성의 은사, 소명, 영성을 소멸치 말라 041
2부 신학의 렌즈로 성(性)을 보다
05 하나님이 남성과 여성을 만드신 까닭 054 | 06 남녀질서인가, 남녀평등인가? 063 |
07 교회의 남녀 파트너십 076 | 08 여성학과 여성신학의 바른 사용법 087
3부 여성의 눈으로 구약성경 읽기
09 ‘돕는 배필’과 ‘현숙한 여인’의 의미 104 | 10 아브라함의 하나님과 사라의 하나님 113 |
11 모세를 살린 여인들과 슬로브핫의 딸들 121 | 12 여성 사사와 여성 선지자들 128 |
13 메시아 왕국을 이은 여인들 135
4부 여성의 눈으로 신약성경 읽기
14 복음서에 여성이 없었더라면 142 | 15 예수님을 특별하게 만난 여인들 150 |
16 부활 복음을 처음 전한 사람은 여성이다 161 | 17 초대교회 여성들의 눈부신 활약 167
5부 기독 신앙과 성윤리
18 성과 신앙이 무슨 상관이 있나? 180 | 19 여성 신학자가 본 한국교회 성윤리 186 |
20 성차별주의를 변혁할 성윤리 교육 제언 196 | 21 여성의 몸을 소중히 여기라 201
6부 기독 여성의 인생과 사랑
22 사랑과 결혼, 후회 없이 뜨겁게 하라 206 | 23 남편과 아내의 성경적 관계 213 |
24 가정폭력과 이혼의 문제 218 | 25 고부갈등을 푸는 열쇠 224
7부 미래 교회를 위한 여성 리더십
26 기독 여성에게 쓰는 여성 신학자의 바람 230 | 27 교회에 여성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 241 |
28 여성 배려한 심방과 상담을 되살려야 250 | 29 한국교회와 목회자에게 하고픈 이야기 256 |
30 균형 잡힌 남녀관계의 성경적 대안 265
에필로그
하나님의 딸들이여, 당당하라! 행복하라! 271
책 속으로
내가 믿는 하나님은 성공하든 실패하든, 크든 작든, 높든 낮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관없이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다. 그런데도 교회에서는 남녀 모두의 믿음을 담아낼 하나됨의 방식이 불가능한 것일까?
_1부 여성이 기독교 신앙을 말하다, 21쪽
기독인문학 연구원에서 개설된 ‘기독교와 여성 리더십’ 강의에 참석한 대학생이 나에게 아주 중요한 말을 던져주었다. 자신은 합동교단에서 신앙생활을 해왔는데 교회에서는 여성에 대해 전혀 말하지 않고 신앙만 강조해서 답답했던 반면, 학교에서는 페미니즘만 이야기하고 신앙은 말하지 않아 기독 여성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딜레마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 강의를 듣는다고 하였다. 그 학생의 말을 들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총신대학교 신학자임에도 교양과목으로 ‘현대사회와 여성’, ‘한국사회와 여성 문제’와 같은 여성학 강의를 해왔던 게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_2부 신학의 렌즈로 성(性)을 보다, 87쪽
■ 보도자료
대부분의 남성 목회자와 신학생들은 ‘돕는 배필’의 의미를 자신의 목회를 돕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가사와 자녀양육과 교인 보살피기와 같은 것을 부차적 역할로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돕는 배필’을 종속으로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 ‘돕는 배필’의 의미를 바로 이해하려면 ‘돕다’와 ‘배필’의 뜻을 따로 떼어 살펴야 한다.
먼저 ‘돕다’를 살펴보자.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돕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다(시 121편; 히 13:6). 학자들은 ‘돕다’라는 말의 뜻이 ‘하나님이 그의 궁핍한 백성을 구원하실 때 사용하는 단어’로서 ‘우월성’을 나타낸다고 해석한다. 돕는 이가 도움을 받는 이보다 우월해야 도와줄 수 있는 게 아닌가!
_3부 여성의 눈으로 구약성경 읽기, 106쪽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아브라함과 다윗으로 이어지는 가부장적 유대 전통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놀라운 복음 선포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예수 안에서 남성과 여성이,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고 거룩한 무리와 죄인이 함께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라는 걸 말이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고 무엇이랴!
_4부 여성의 눈으로 신약성경 읽기, 144쪽
에로스가 인간 사랑의 출발점이라면, 아가페는 인간 사랑의 목표이자 종착지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게 먼저이지만, 인간 입장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받아들이게 된다.
통상 기독교의 핵심 계명을 말할 때 하나님 사랑이 먼저이고 인간 사랑이 다음이라고 한다. 그런데 내 경험상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독신의 기독 여성들이 나르시시즘에 빠져 이웃 사랑에 둔감한 걸 종종 본다. 내가 그들에게 누군가를 반드시 사랑해보라고 권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람을 사랑해보지 않으면 하나님을 사랑하기도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_6부 기독 여성의 인생과 사랑, 207쪽
우리 모두는 신랑이신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다. 남편들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신랑으로 사는 게 아니라 신부로서 살아가야 한다. <에베소서> 5장의 부부관계에 대한 해석에서 중요한 것은 ‘남편의 머리됨’보다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고 연합하는 복음이다. 그 복음의 은혜와 성령 안에서 피차 복종하는 역동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음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남편과 아내의 질서는 단순히 ‘남성의 머리됨’만 있는 게 아니다. 그 머리됨이 어떤 머리됨인지가 중요하다. 주님께서 교회의 머리되심이 군림과 지배가 아니라 희생과 사랑이었음을 기독론적으로 성찰해야 한다.
_6부 기독 여성의 인생과 사랑, 214쪽
내가 이해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은 타락의 형벌로 인해 남성에게 종속되고 차별받아온 여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켜 본래의 존귀함과 독특함을 지닌 인격적인 존재로서 세워주는 복음이다. 주님의 교회는 남성만을 위한 공동체가 아니라 여성을 위한 그리고 여성과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한 분 성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친밀함과 개방과 거룩한 교제가 있는 공동체다. 이제는 어떠한 강요나 억압과 차별이 없는 자유와 상호존중 그리고 조화와 균형을 통해 인간성을 이루어 나가는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_7부 미래 교회를 위한 여성 리더십, 270쪽
_1부 여성이 기독교 신앙을 말하다, 21쪽
기독인문학 연구원에서 개설된 ‘기독교와 여성 리더십’ 강의에 참석한 대학생이 나에게 아주 중요한 말을 던져주었다. 자신은 합동교단에서 신앙생활을 해왔는데 교회에서는 여성에 대해 전혀 말하지 않고 신앙만 강조해서 답답했던 반면, 학교에서는 페미니즘만 이야기하고 신앙은 말하지 않아 기독 여성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 딜레마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 강의를 듣는다고 하였다. 그 학생의 말을 들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총신대학교 신학자임에도 교양과목으로 ‘현대사회와 여성’, ‘한국사회와 여성 문제’와 같은 여성학 강의를 해왔던 게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_2부 신학의 렌즈로 성(性)을 보다, 87쪽
■ 보도자료
대부분의 남성 목회자와 신학생들은 ‘돕는 배필’의 의미를 자신의 목회를 돕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 가사와 자녀양육과 교인 보살피기와 같은 것을 부차적 역할로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돕는 배필’을 종속으로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 ‘돕는 배필’의 의미를 바로 이해하려면 ‘돕다’와 ‘배필’의 뜻을 따로 떼어 살펴야 한다.
먼저 ‘돕다’를 살펴보자.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를 ‘돕는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다(시 121편; 히 13:6). 학자들은 ‘돕다’라는 말의 뜻이 ‘하나님이 그의 궁핍한 백성을 구원하실 때 사용하는 단어’로서 ‘우월성’을 나타낸다고 해석한다. 돕는 이가 도움을 받는 이보다 우월해야 도와줄 수 있는 게 아닌가!
_3부 여성의 눈으로 구약성경 읽기, 106쪽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아브라함과 다윗으로 이어지는 가부장적 유대 전통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놀라운 복음 선포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예수 안에서 남성과 여성이, 유대인과 이방인이, 그리고 거룩한 무리와 죄인이 함께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라는 걸 말이다. 이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고 무엇이랴!
_4부 여성의 눈으로 신약성경 읽기, 144쪽
에로스가 인간 사랑의 출발점이라면, 아가페는 인간 사랑의 목표이자 종착지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게 먼저이지만, 인간 입장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받아들이게 된다.
통상 기독교의 핵심 계명을 말할 때 하나님 사랑이 먼저이고 인간 사랑이 다음이라고 한다. 그런데 내 경험상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독신의 기독 여성들이 나르시시즘에 빠져 이웃 사랑에 둔감한 걸 종종 본다. 내가 그들에게 누군가를 반드시 사랑해보라고 권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람을 사랑해보지 않으면 하나님을 사랑하기도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_6부 기독 여성의 인생과 사랑, 207쪽
우리 모두는 신랑이신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다. 남편들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신랑으로 사는 게 아니라 신부로서 살아가야 한다. <에베소서> 5장의 부부관계에 대한 해석에서 중요한 것은 ‘남편의 머리됨’보다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고 연합하는 복음이다. 그 복음의 은혜와 성령 안에서 피차 복종하는 역동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있음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남편과 아내의 질서는 단순히 ‘남성의 머리됨’만 있는 게 아니다. 그 머리됨이 어떤 머리됨인지가 중요하다. 주님께서 교회의 머리되심이 군림과 지배가 아니라 희생과 사랑이었음을 기독론적으로 성찰해야 한다.
_6부 기독 여성의 인생과 사랑, 214쪽
내가 이해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은 타락의 형벌로 인해 남성에게 종속되고 차별받아온 여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시켜 본래의 존귀함과 독특함을 지닌 인격적인 존재로서 세워주는 복음이다. 주님의 교회는 남성만을 위한 공동체가 아니라 여성을 위한 그리고 여성과 함께하는 공동체로서, 한 분 성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친밀함과 개방과 거룩한 교제가 있는 공동체다. 이제는 어떠한 강요나 억압과 차별이 없는 자유와 상호존중 그리고 조화와 균형을 통해 인간성을 이루어 나가는 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_7부 미래 교회를 위한 여성 리더십, 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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