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89787363 개혁과회복
한 달 월급 아낌없이 나누기: 청지기에 대한 신선한 이야기 (예수님 동행훈련 4)
(저자) 김완섭
개혁과회복 · 2022-07-15   148*210 · 2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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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

예수님 동행훈련
참된 변화로 이끄는 신앙체험


세상과 교회의 경계선이 사라져 더 이상 변화되기 어렵고 신앙을 훈련할 기회조차 거부할 수 밖에 없는 시대입니다. 교회가 복음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이 시대에 강한 훈련과 연단으로 무장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초대교회와 같은 상황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교회의 제도와 구조의 개혁과 쇄신이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리스도인 개인의 신앙이 함께 회복되어야 교회는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참된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예수님동행훈련 시리즈를 내놓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교회와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신앙체험을 제시합니다.

체험 자체가 변화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체험을 통하여 각 사람이 느끼는 분량대로 변화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시리즈에 이어 이웃과의 관계를 위한 첫 책을 소개합니다.

진정한 복음의 삶을 꿈꾸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놀라운 도전과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강력하게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초대교회가 강하고 위대했던 것은 신앙생활 자체가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김완섭
김완섭 목사는 27세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으며, 2002년에 서울 거여동에 새소망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회하고 있다. 1990년에 도서출판 이레서원을 설립하여 20여년 간 운영한 바 있으며, 목회 중에 국토순례전도단을 조직하여 4년 동안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국전도를 완주하였고, 지역문화사역을 위하여 한국오카리나박물관을 설립하였으며, 지역교회연합을 위하여 거마지역크리스천커뮤니티를 섬기고 있다.
국토순례전도를 하면서 수년 간 받은 사명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으며, 급격하게 무너져가는 기독교신앙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를 만들고 체험을 통하여 온전한 변화에 이르게 하기 위한 예수님체험 제자학교를 준비해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복음소책자’ 시리즈 『당신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기독교에 대해 궁금해요』『교회는 왜? 성경은 왜?』『통째로 예수님 읽기』『천국과 지옥 보고서』『믿음 이야기』가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 시리즈『그리스도인의 개혁 : 출발점』『그리스도인의 성화 : 두 번째 만남』이 있으며, ‘예수님동행훈련 시리즈’로 『예수님과 노숙하기』『십자가 지고 골고다로』『예수님 따라 복음서 속으로』가 있다.

목차

시작하는 말

제1부 한 달 월급 나누기
1. 시작과 결단의 과정
2. 77세 최영자 할머니
3. 2인 가구 50세 정길녀 씨
4. 월급 나눌 이웃 찾기
5. 66세 독신 문대영 집사님
6. 79세 장순자 집사님
7. 72세 박건영 씨 부부
8. 83세 강민순 할머니
9. 두 번째 방문
10. 월급 나눔 그 이후

제2부 심 부 름
1. 코로나19 바이러스
2. 뜻밖의 제안
3. 25교회를 찾아서
4. 부활절 월세 헌금
5. 청지기의 참된 역할
· 주인의 뜻대로 한다.
· 주인의 일을 알린다.
· 주인의 일에 동참한다.
· 주인의 마음을 헤아린다.
6. 나눔에 대한 응원의 글들

맺는 말

책 속으로

며칠 후에 메일로 대상자 두 분에 대한 내용을 보내왔습니다. 한 분은 77세 할머니로, 혼자 사시는 분입니다. 평범한 보통의 생활을 하고 계셨는데,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서 수술을 받고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분이었습니다. 또 한 분은 50세 된 여성인데, 중학교 2학년 아들과 함께 사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매가 17세와 19세인데, 둘 다 교도소에 가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본인은 몸이 안 좋아서 수술을 받았고, 힘든 일을 할 수 없는 처지라 주민 센터에서 하는 공공근로에만 나가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분들의 형편을 메일을 통해 받아서 읽어보았을 때 저절로 눈물이 났습니다. 이분들의 사정이 제 가슴에도 밀려와서 힘든 상황이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분들이 전혀 우리를 반가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차츰 느낀 바이지만 이분들은 그냥 도움만 받기를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집에 찾아와서는 이것저것 캐묻고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많은 곳에서 이런저런 모습으로 많이 도와주었고, 그런 도움들이 한시적으로 지속되다가 자기들 사정에 따라 중단해 버리는 그런 모양이었기 때문에 이분들은 전혀 마음을 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도움을 드리는 입장에서는 서로가 마음을 열고 감사하며 사랑을 나누는 그런 모습을 원하지만 여기저기 도움을 많이 받은 가정일수록 그런 것은 원하지 않게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런 후원을 사진으로 찍고 얼굴도 공개하고 하는 것이 걸림돌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만약에 정말 제가 저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고 해도 전적으로 주님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 나눔은 아무 것도 아닐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누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은 자기중심적이요 이기적인 신앙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의 소유를 버린다고 해도 거기에 초점을 맞추면 자신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그것을 다 버리고 주님을 따라가는 것은 주님 중심적이요 이타적인 신앙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달 월급 나눔을 행하는 목적도 우선적으로는 제가 예수님의 말씀의 본래 의미와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깨닫고 느끼기 위해서 행하는 일이지만 결국에는 복음전파가 아니겠습니까? 언어가 아니라 몸으로, 삶으로 보여주는 복음 말입니다. 들리는 복음은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전파이지만 삶과 행동으로서의 복음이 뒤따르지 못한다면 복음은 충분히 알려질 수 없을 것입니다. 한 달 월급 나눔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붙여주시는 영혼들이 있을까 해서 기도해왔지만 저의 기대만큼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활동을 통하여 나눔의 실천적인 의미가 조금이라도 알려지고 또 실천하는 복음의 의도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된다면 그것으로도 큰일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그리스도인의 시선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게 나눌 것이 없든 있든 간에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의 형편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마치 강도 만나 거반 죽어갈 것 같은 어떤 사람을 한 사마리아 사람이 돌보았던 것처럼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시선입니다. 큰 희생을 필요로 할 때도 있겠지만 단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거기에서부터 모든 것이 출발하는 것입니다.

“목사님, 지금 교회들이 너도나도 큰 어려움들을 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월세가 여러 달 밀린 교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저희 좋은나무교회에서 거여·마천 지역에 있는 상가교회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작고 어려운 교회들에 월세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총 금액은 5,000만 원입니다. 사실 한 교회에 200만 원씩 지원을 해도 25교회밖에는 돕지 못합니다만, 그래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목사님이 좀 도와주십시오.”

가장 대표적으로는 현재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되지만 지적장애 1급으로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와는 누구라도 24시간 붙어있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 목사님은 그런 내색을 거의 하지 않고 씩씩하게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목사님이 일하지 않을 수가 없고 그러면서도 목회를 열심히 하는데 무슨 교계행사니 세미나 등에도 갈 만한 여력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이분이 월세 2개월분을 지원받은 것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교회나 기관에서 물질이나 물품을 나누는 일 자체를 강조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기공로를 앞세우는 일밖에 안 될 것입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웃의 작은 교회들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나무교회에서 이런 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강우 목사님이 작은 교회 목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라고 요청한 것은 아닙니다만, 근본적인 마음과 뜻을 짚어볼 때 제가 J 목사님과 대화를 나눈 것도 전체적인 나눔의 의미 속에 들어 있었다는 말입니다.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는 큰 의미 없는 것이 성경적인 나눔의 특징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주인의 마음이 전해졌는지를 언급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좋은나무교회의 심부름을 하면서 과연 진정한 청지기란 무엇이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정말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가 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 동네 이웃 교회의 요청으로 심부름을 하게 되었지만 성경적인 청지기의 모든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단지 선한 교회의 고귀한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 선한 의도를 통하여 성경에 나오는 청지기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해보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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