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92254326 하영인
PATHFINDER[패스파인더] : 길을 내는 사람
(저자) 김한호
하영인 · 2026-02-02   136*200 · 2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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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유난히 비행기를 좋아하던 소년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꿈을 꾸었습니다. 마음속의 막연한 동경은 바람이 되어 소년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이 책은 종이비행기가 날아간 궤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막막한 광야 같던 독일 유학 생활, 빈손으로 부딪히며 시작했던 미국에서의 개척 목회, 그리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걷고 있는 ‘디아코니아’라는 섬김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앞서가시며 내신 은혜의 길을 따라 걷는 투박하지만 진실했던 발검음의 기록이 담겨있습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김한호
저자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TH.B.)와 신학대학 원(M.Div.)을 졸업한 후, ‶앞으로의 교회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던 중, 기독교의 본질은 하나님 나라에 있고 하나님 나라는 섬김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에서 디아코니아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교에서 디아코니아 분야로 학위(Diploma)를 받고 오스나부룩대학교에서 실천신학 디아코니아학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목회 사역과 대학(원) 강의 사역을 병행하면서 디아코니아의 목회현장 적용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 성서가 품고 있는 디아코니아 정신을 묵상과 적용, 실천을 통해 삶속 에서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제시하여주고 있다. 독자들로 하여금 디아코노스가 되어 우리 시대의 사회적 약자를 찾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섬기도록 도전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3

1부 한국: 길의 시작
봉의산 아래에서 16
가정 규칙 19
빨간 딱지 23
어린 장사꾼 26
누나 29
온 가족이 신학생 32
목회를 향한 부름 35
영적 체험 38
천사 전도사 41
목회의 길을 열다 44
붕어빵 장사 48
처음이자 마지막 중매 51
신혼집 54
독일 유학 준비 57
마더 테라사를 만나다 60

2부 독일: 광야에서 배운 낮아짐
떴다, 떴다 비행기 66
만장일치 72
술잔 놓고 심방 75
목사님이 최고야 78
제 마음 모르시네요 81
첫 번째 주일학교 학생 86
딸기밭에서 89
떡볶이 92
동유럽 선교 95
PX전도 때 만난 여인 99
산 기도: 독일에서 기적을 만들다 103
뮬란(Mulan) 107
깜빡한 여권 111
기타치지 마세요 114
폴란드의 쿠도바(Kudowa) 118
100번의 로렐라이(Loreley) 124
찾았다 128
집사 직분 132
주님이 막으시면 136
필리핀 자매 어머니 장례식 140
하나님이 시켜주신 공부 143
입교식 148
우리 목사님 S대학 출신 151
주방장과 목회자 155
아프리카 형제들 159
십일조 하세요! 163
술 취한 학장 167
메뚜기 콤플렉스 171
쉼표와 마침표 176

3부 미국: 거실에서 시작된 기적
박사교회 182
목사님, 책을 좀 읽으시죠 186
친구 189
축복의 건망증 192
어머니의 손맛 196
눈치 백단 199
성공한 목회자란? 203
청빙서 이야기 206
장로님, 기도해 주십시오 210
무서운 초인종 214
아이교회(i church) 218
예배 시간은 몇 시가 정답인가요? 221
빈 의자 기도 224
김밥 기술자 227
신학교 졸업한 것 맞아? 230
캠퍼스 전도 234
Free Hug 237
씩씩거리는 목사 240
집 주인 244
레몬보다 귀한 하나님 247
기적이 무섭습니다 251
까말루에서 만난 눈빛 255
향수(鄕愁) 259

4부 다시 한국: 섬김으로 내는 길
강원도를 위하여 266
새벽예배 활성화 270
앞치마 273
찾아가는 당회 277
교회가 사회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요? 281
찾아가는 농촌교회 285
디아코니아 성경공부 289
디아코니아는 이단 292
농어촌부 선거 295
디아코니아 사역의 확장 298
실패한 목회인 줄 303

책 속으로

p8 책의 제목처럼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낯선 길을 걸어가는 여행자입니다. 때로는 길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고, 때로는 거센 바람에 비틀거릴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길 없는 곳에 길을 내시는 분이십니다.

p25 어린 시절의 가난과 갈등, 짙은 불안 속에서도 우리 가족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힘은 신앙이었습니다. 눈물로 드린 어머니의 기도와 서로를 붙들던 가족의 사랑은 고난을 약점이 아니라 성장의 밑거름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p43 씨앗이 땅속에서 조용히 자라나듯 하나님의 부르심은 어떤 고난도 헛되게 하지 않으며, 한 사람의 믿음은 가족과 공동체를 넘어 또 다른 세대로 흐른다는 진리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p70 실수투성이의 유학생이 작은 교회의 목사가 되기까지 그 모든 여정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제 삶의 진정한 웨이 메이커(Way Maker: 길을 여시는 분)이셨고 이 믿음은 지금도 제 삶의 모든 발걸음을 이끌고 있습니다.

p85 목회의 기술보다, 말씀의 유창함보다, 먼저 마음을 알고자 하는 목회자가 되라는 하나님의 목소리였습니다. 오늘도 그 목소리를 따라 성도의 삶 안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p117 복음은 언제나 진리이지만, 그 진리가 사람의 마음에 닿는 방식은 문화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선교는 상대를 변화시키기 전에, 먼저 내가 변화되고 낮아지며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p139 주님이 막으시면 정말로 못 갑니다. 그러나 주님이 여시는 길은, 비록 늦게 도착하는 것처럼 보여도 반드시 우리를 찾아옵니다.

p162 교회의 확장은 계획이나 전략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시고, 사람을 연결하시고, 사람의 마음을 준비시키시며 한 걸음씩 길을 여신 결과였습니다.

p191 완벽한 사람이 되기 전에, 먼저 좋은 친구가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음을 잊지 않고 싶습니다. (중략) 친구가 되어 주신 주님을 닮아, 우리도 누군가의 인생에 ‘괜히 힘이 되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p 233 주님은 완벽한 사람보다 자신을 맡길 줄 아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 진리가 오늘 우리의 자리에서도 다시 시작되기를 소망합니다.

p 250 오늘 우리가 자랑해야 할 것은 공짜로 받은 작은 은혜가 아니라, 이미 공짜로 주신 가장 큰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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