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53152731 두란노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아가서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다)
(저자) 이규현
두란노 · 2026-03-18   135*200 · 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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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더 사랑하십시오
산다는 것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디에서나 사랑을 말하지만 정작 사랑을 잃어버린 시대다. 관계는 점점 가벼워지고 신앙마저 익숙한 형식 속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아가서를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 진정한 사랑을 배워야 한다.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따라가며 갈망에서 시작하여 위기를 지나 연합에 이르고, 마침내 죽음조차 이기는 사랑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 준다. 이 사랑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깊어지는지 보여 준다. 이 책은 이러한 사랑의 여정을 따라가며 하나님과의 첫사랑과 친밀함을 회복하는 자리로 초대한다.

잃어버린 친밀함을 회복하라
이 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익숙해진 신앙생활 속에서 마음이 점점 메말라 가는 경험을 하는 이가 많다. 아가서에 담긴 사랑의 언어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갈망하고 응답하는 사랑의 관계임을 깨닫게 된다. 이를 통해 형식에 머물렀던 신앙을 넘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회복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기쁨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삶 속에서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아가서가 사랑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노래하듯, 하나님께 받은 사랑은 개인의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서 드러나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함 안에서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사랑을 가족과 공동체,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는 신앙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이규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사랑을 잘 배우지 못한 채 왜곡된 가치와 그로 인한 관계의 상처 속에서 살아간다. 저자는 아가서를 통해 참된 사랑의 본질을 다시 묻는다. 아가서에 나타난 사랑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관계의 친밀함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고, 그 사랑을 관계 속에서 실천하도록 이끈다. 이 책은 사랑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새롭게 발견하고,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최상의 사랑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현재 수영로교회 담임목사이며,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아릴락, Asia Research Institute of Language And Culture) 이사장과 코스타(KOSTA, 국제복음주의학생연합회) 국제이사로 섬기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호주에서 시드니새순장로교회를 개척해 약 20년간 사역했다. 척박한 이민목회 현장에서도 행복한 목회를 맛보았던 저자는 지금도 세상의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행복을 목회 안에서 누리며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 《흘러넘치게 하라》, 《회복의 여정》, 《기도: 가장 위대한 일》, 《목회를 말하다》, 《기도하는 인생은 다르다》, 《고난의 신비를 풀다》, 《끝내 이기게 하십니다》(이상 두란노)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Part 1. 갈망할수록 깊어지는 사랑
Chapter 1. 완전한 사랑에 매료되다
Chapter 2. 그가 나를 완전하게 하시다
Chapter 3. 갈망에 사랑으로 화답하시다
Chapter 4. 사랑을 깊이 나누다

Part 2. 위기를 이기는 사랑
Chapter 5. 그의 품에서 고요함을 누리다
Chapter 6. 함께 가자 말씀하시다
Chapter 7. 작은 여우를 조심하라

Part 3. 연합하는 사랑
Chapter 8. 왕을 찾아 나서다
Chapter 9. 왕과의 혼인 잔치가 열리다
Chapter 10. 사랑이 완성되어 가다
Chapter 11. 늦지 않게 문을 열라

Part 4. 죽음조차 이기는 사랑
Chapter 12.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빼앗다
Chapter 13. 사랑이 무르익다
Chapter 14.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기다

책 속으로

13-17쪽 중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서로 사랑하며 살도록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오늘날 과거 상처 때문에 사랑을 회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결국 죄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 때문에 사랑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사랑해야 할 사람끼리 고통을 주고받게 되었습니다.
아가서는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을 가르쳐 줍니다. 아가서에 나오는 남녀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방하고 있습니다. 이 사랑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가서에 등장하는 신랑과 신부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그리스도와 교회를 가리킵니다. 우리는 아가서를 통해 참된 사랑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은 우리를 살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숨 쉬게 합니다. 우리는 아가서 속으로 들어가 남녀의 사랑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려고 합니다. 아가서를 살펴보는 동안, 우리의 가슴이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아가서를 통해 놀라운 호기심과 기쁨과 행복과 즐거움을 경험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최상의 사랑을 경험하기 바랍니다.

88쪽 중에서
솔로몬이 왼팔로 술람미 여인의 머리를 받쳐 눕고 오른팔로 그를 안았습니다. 이 장면은 매우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특별한 돌봄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안는다’는 말은 단순한 접촉이 아니라, 사랑으로 감싸 보호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남편이 아내를 향해 품는 사랑의 모습이며, 신랑이 신부를 팔로 끌어안아 가까이 붙드는 장면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그렇게 단단히 붙드십니다. 사랑으로 붙드시고,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그러므로 외적인 위로를 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질이나 환경을 통해 위로를 얻으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품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연합을 이루게 합니다. 주님 안에 안겨 있을 때 우리는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 품은 우리를 무너지지 않게 하고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이것이 최고의 위로이며, 새 힘을 얻는 자리입니다. 그 품 안에서 우리는 조용히 잠들 수 있고, 그 잠은 거룩한 안식이 됩니다.

111-112쪽 중에서
사랑하면 보고 싶습니다. 보이지 않으면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술람미 여인은 은밀한 곳에 있습니다. 솔로몬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소리를 듣게 하라”고 합니다. 사랑하면 그 사람의 얼굴이 보고 싶고,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교제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서로가 닿지 못한 상태에 있습니다.
주님도 우리를 그렇게 찾으십니다. 은밀한 곳, 자기만의 세계 안에서 나오라고 부르십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그것을 즐거워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홀로 외롭게 있는 것보다 탁 트인 곳으로 나와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것 자체를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혼자 골방에서 은혜를 사모하는 것도 좋지만, 공동체로 나와 함께 하나님을 향해 얼굴을 드는 것을 주님이 원하십니다.

167-169쪽 중에서
결혼은 사랑의 절정이요 완성입니다. 그리고 결혼은 온전한 연합, 하나됨을 의미합니다. 이 하나됨에는 육체적인 연합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아가서는 몸의 연합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몸의 연합이 빠진 사랑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랑의 완전한 단계는 이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가서에서 사랑은 굉장히 관능적입니다. 매우 노골적인 성적 묘사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금욕주의 기독교인들에 의해 아가서는 불온한 책으로 지목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의도하신 결혼, 사랑, 성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육체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성을 만드셨습니다. 창조의 질서 안에서 사용될 때 그것은 축복이 됩니다. 결혼 제도 안에서의 성, 또 그 성을 통한 사랑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물론 결혼에서 육체적 연합이 전부는 아닙니다. 다만 육체적 연합은 내적인 연합으로 나아가는 통로입니다.

240-241쪽 중에서
사랑은 일방적이지 않고 쌍방적입니다. 한쪽만 행복하고 한쪽만 불행한 관계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만큼 상대의 행복을 원하게 됩니다. ‘우리의 문’은 관계를 여는 공간입니다. 열매는 두 사람의 사랑의 절정에서 나온 것입니다. 관계를 통한 기쁨이 생명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결국 신랑의 열매는 신부 자신입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 열매가 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드려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자체를 주님이 받기 원하십니다.
로마서 12장 1절에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라고 말합니다. 우리 몸을 드리면 전부를 드리는 것입니다. 향유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가룟 유다는 “왜 허비하느냐”라고 말했지만, 사랑은 허비처럼 보이는 헌신을 기꺼이 합니다. 13절에서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라고 말합니다. 사랑을 저장하여 쌓아 두었다는 것입니다. 바닥을 긁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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