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04169757 생명의말씀사
일생에 한 번은 전도서 (인생을 결산하는 스무 번의 지혜 수업)
(저자) 김성진
생명의말씀사 · 2026-09-14 138*200 · 3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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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의 마음으로 연구하고
목자의 마음으로 전한
열린교회 김성진 목사의 전도서 지혜 수업
유대 학교에서는 성년이 되기 전에
읽기를 권하지 않았던 지혜의 책 전도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히브리어 원문과 문학적 구조를 따라
전도자의 질문과 대답을 하나씩 풀어 가며,
전도서를 쉽고 깊게 읽는다!
성경이라는 최고의 고전에서 발견하는 인생의 지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를 펼치자마자 맞닥뜨리게 되는 이 구절 앞에서 우리는 시작부터 멈칫하곤 한다. 인생의 헛됨을 이토록 거침없이 말하는 성경이 낯설게만 다가온다. 그래서 많은 이에게 전도서는 익숙한 한두 구절로만 기억되거나,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며 마음 한편에 미뤄둔 숙제 같은 책으로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
전도서는 어떻게 우리 삶에 답이 되고 길이 되는가?
유대 학교에서도 성년이 되기 전에는 읽기를 권하지 않았을 만큼 난해한 책으로 여겨졌던 전도서를, 아신대학교에서 10여 년간 구약학을 가르쳐 온 열린교회 김성진 목사가 쉽고도 친절히 안내한다. 구약 지혜서를 연구해 온 학자의 깊이와, 성도의 정황을 세심히 살펴 온 목자의 따뜻한 시선이 어우러져 오늘을 사는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전도자는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인생은 마치 장사를 하러 나간 장사꾼의 하루와 같다고 말합니다. 장사꾼이 하루 일을 마치고 나면 그날 번 돈을 세어 얼마의 이윤을 남겼는지 계산하듯,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살아가다가 그분 앞에서 인생을 결산할 때가 반드시 온다고 말합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이처럼 『일생에 한 번은 전도서』는 성경을 지식과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삶에서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연구하고 가르쳐 온 저자의 관점을 충실히 담아냈다. 히브리어 원문과 문학적 구조를 따라 전도자의 질문과 대답을 하나씩 풀어가며, 전도서를 쉽고 깊게 읽도록 이끈다. ‘헤벨’, ‘이트론’, ‘에트와 즈만’ 등의 핵심 히브리어를 풀어주고 역교차 대구법, 수미상관, 반복 기법 같은 히브리 문학적 장치를 짚어주며 우리가 놓치기 쉬운 전도서의 의도까지 선명하게 드러낸다. 덕분에 어렵게만 보이던 전도서 구절들이 서로 연결되고, 전도서 전체를 관통하는 논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성경이라는 최고의 고전에서 발견하는 인생의 지혜
전도자가 가르치듯, 우리 인생에는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며 우리의 삶은 마침내 심판주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 이것이 전도자가 말하는 “사람의 본분”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건네는 삶의 지혜다.
애쓰며 사느라 피로하고 불안에 지친 독자들에게 이 책은 성경 옆에 두고 평생 꺼내 읽을 따뜻하고 친절한 지혜의 이정표다. 그렇기에 이제 일생에 한 번은, 전도서를 읽어 볼 때다. 한 번의 펼침이 평생 이어지는 거룩한 습관이 되기까지.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김성진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총신신학대학원 재학 중에 고든콘웰 신학대학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 유학을 가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쳤다.
이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구약 지혜서인 잠언을 연구하여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2013년 아신대학교(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10여 년 동안 구약학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시편과 구약 지혜서(욥기, 잠언, 전도서, 아가서)이고, 연구 활동 이외에 두란노 결혼예비학교에서 성, 결혼, 성경적 가정, 자녀 교육 등의 실천적 강의를 하였다. 두란노 바이블 칼리지에서 구약의 역사서, 선지서, 지혜서를 강의하며 성도들이 성경을 지식과 이론이 아닌, 실제 삶에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연구하고 가르쳐 왔다.
현재 열린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총신신학대학원 재학 중에 고든콘웰 신학대학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 유학을 가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쳤다.
이후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구약 지혜서인 잠언을 연구하여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2013년 아신대학교(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10여 년 동안 구약학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시편과 구약 지혜서(욥기, 잠언, 전도서, 아가서)이고, 연구 활동 이외에 두란노 결혼예비학교에서 성, 결혼, 성경적 가정, 자녀 교육 등의 실천적 강의를 하였다. 두란노 바이블 칼리지에서 구약의 역사서, 선지서, 지혜서를 강의하며 성도들이 성경을 지식과 이론이 아닌, 실제 삶에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연구하고 가르쳐 왔다.
현재 열린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 우리 인생에도 결산의 날이 옵니다
Part 1 돌아보다
01 헛된 인생을 사는 지혜
02 새로움이 없는 시대의 지혜
03 헛된 지혜, 참된 지혜
04 뒤돌아보니 얻는 지혜
05 하나님 손에서 행복을 누리는 지혜
Part 2 내려놓다
06 하나님의 시간 안에 살아가는 지혜
07 한계 속에서도 기뻐하는 지혜
08 무너진 세상을 이기는 지혜
09 들음의 지혜, 말의 지혜
10 자족과 즐거움의 지혜
Part 3 살아가다
11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지혜
12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살아가는 지혜
13 인생의 모순을 마주하는 지혜
14 깊고 먼 인생 앞에 서는 지혜
15 즐거움으로 현실을 이겨내는 지혜
Part 4 기억하다
16 살아 있는 소망을 품는 지혜
17 재난의 때를 지나는 지혜
18 입을 다스리는 지혜
19 세상 속에서 사는 지혜
20 청년에게 건네는 마지막 지혜
Part 1 돌아보다
01 헛된 인생을 사는 지혜
02 새로움이 없는 시대의 지혜
03 헛된 지혜, 참된 지혜
04 뒤돌아보니 얻는 지혜
05 하나님 손에서 행복을 누리는 지혜
Part 2 내려놓다
06 하나님의 시간 안에 살아가는 지혜
07 한계 속에서도 기뻐하는 지혜
08 무너진 세상을 이기는 지혜
09 들음의 지혜, 말의 지혜
10 자족과 즐거움의 지혜
Part 3 살아가다
11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지혜
12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살아가는 지혜
13 인생의 모순을 마주하는 지혜
14 깊고 먼 인생 앞에 서는 지혜
15 즐거움으로 현실을 이겨내는 지혜
Part 4 기억하다
16 살아 있는 소망을 품는 지혜
17 재난의 때를 지나는 지혜
18 입을 다스리는 지혜
19 세상 속에서 사는 지혜
20 청년에게 건네는 마지막 지혜
책 속으로
전도자는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인생은 마치 장사를 하러 나간 장사꾼의 하루와 같다고 말합니다. 장사꾼이 하루 일을 마치고 나면 그날 번 돈을 세어 얼마의 이윤을 남겼는지 계산하듯,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살아가다가 그분 앞에서 인생을 결산할 때가 반드시 온다고 말합니다.
그 결산의 날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분이 주신 복 안에서 자족하고 즐겁게 살아온 인생은 의미 있고 행복한 ‘결산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받은 복보다 자신의 결핍에만 마음을 빼앗겨, 평생 채워지지 않는 마음과 불만족 속에서 세상의 성공과 쾌락만을 좇아 살아온 사람은 결국 모든 것이 헛되었다고 고백하는 ‘파산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들어가며 p.9
우리의 능력으로 좋은 계획을 세우면 잘될 것 같습니다. 잘 준비하고 조금 더 노력하면 내년에는 더 나은 성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도 이 생명의 숨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전도서를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이 인생의 한계입니다. 현대 철학이나 번영 신학은 생각이 인생을 바꿀 수 있고, 노력이 삶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입니다. 할 수 없음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십니다.
1. 헛된 인생을 사는 지혜 p.25
누구도 고난을 바라지 않지만 모든 사람이 고난을 만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왜요?” “왜 저입니까?” 끊임없이 고난의 이유를 묻습니다. 그런데 고난 가운데 기도해 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가 고난의 이유를 물을 때 하나님은 침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고난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우리의 기도가 바뀝니다. 더 이상 고난의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고난을 통해 무엇을 깨닫기 원하시나요? 제게 이 고난을 주신 목적이 무엇인가요?” 이처럼 우리의 기도가 바뀔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답하십니다.
3. 헛된 지혜, 참된 지혜 p.59
전도자는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14개의 시간표로 정리하며, 그 모든 사건에는 하나님의 시간이 있다고 말합니다. 혹여 지금 무너진 자리에 있다면 그곳에서 하나님을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시간이 다가올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세우신 곳에 있다면 교만하지 마십시오. 누구에게나 허무실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6. 하나님의 시간 안에 살아가는 지혜 p.118
우리는 세상에서 많은 고난과 한계를 경험합니다. 그것은 마치 불필요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찾아온 고난은 의미 없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 고난의 원인을 알 수 없지만 그것마저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기업이자 몫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전도자의 놀라운 설득력을 봅니다. 전도자는 인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선물로 바라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으로써 인생의 한계는 오히려 감사와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7. 한계 속에서도 기뻐하는 지혜 p.138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애쓰는 인생은 결국 시기와 약탈을 가져옵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하루에 아무 의욕 없이 자기의 삶을 포기하듯 두 손을 다 내려 놓는 것은 자기를 학대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불행한 인생입니다. 이에 대하여 전도자가 전하는 지혜는 자족과 균형입니다. 한 손은 가득 채우지만 다른 손은 의도적으로 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인생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사십시오. 그리하여 한 손은 채우십시오. 그러나 다른 한 손은 하나님을 향해, 이웃을 향해 의도적으로 펴십시오.
8. 무너진 세상을 이기는 지혜 p.149
우리는 신앙생활을 교회에 가서 무언가를 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거룩한 만남의 첫걸음은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그분의 말씀을 듣는 자세가 하나님과의 거룩한 만남을 의미 있게 합니다.
예배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히브리어로 ‘예배하다’는 ‘히슈타하바’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나아와 엎드려 듣다’입니다. 그러니까 예배의 근본적인 의미는 하나님 앞에 나아와 그분 앞에 엎드려,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예배는 시작됩니다.
9. 들음의 지혜, 말의 지혜 p.163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루를 살아갈 재물을 주셨다면 형통한 날입니다. 감사하고 기뻐하십시오. 만약 지금이 인생의 곤고한 날이라면 나의 불행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되돌아보십시오. 우리의 불행이 하나님께서 누리게 하지 못함으로 인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불행이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주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고 삶의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행복은 받은 것을 감사함으로 누리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11.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지혜 p.198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굽은 일을 만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포기하는 것은 쉽습니다. 극복하려 애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굽게 하셨다면 펴실 때가 있다는 믿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12.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살아가는 지혜 p.218
사람의 소리에 너무 마음 쓰지 말아야 합니다. 전도자는 의로운 척하거나 과도하게 지혜로운 척하는 것, 악한 일을 반복하는 이유가 바로 ‘사람의 소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람의 소리’는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나 말들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의로운 척하고 과도하게 지혜로운 척할 때는 혼자 있을 때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
를 드러내면서 과시하는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나 부족함 앞에서 스스로 의로움과 지혜로움을 과장하려고 하면 공동체와 자기 자신을 해칩니다.
13. 인생의 모순을 마주하는 지혜 p.235
인생의 행복과 불행, 죽음과 생명을 결정하는 것은 ‘선택’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어디로 가야 할지 매일 기도하며 물어야 합니다.
만약 삶 가운데 무너진 곳이 있다면 많은 계획과 근심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돌이키십시오. 화려하고 대단한 계획보다 하나님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순종할 때 생명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14. 깊고 먼 인생 앞에 서는 지혜 p.246
현재 주어진 일이 어떤 것이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지입니다. 거기서 힘써 일하라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불평하기 시작하면 어떤 것에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이 사명이라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평하던 일도 사명을 갖기 시작하면 애착이 생기고 전문성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심으신 것이라는 ‘나무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16. 살아 있는 소망을 품는 지혜 p.289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내 손에는 잡히지 않지만 하나님이 통제하고 계십니다. 나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이 전도자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그분을 신뢰하며 살아가자고 권면합니다. 그러면 내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날이 되고 행복한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19. 세상 속에서 사는 지혜 p.339
오늘 하루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한 번 더 주시는 기회입니다. 청년의 날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없습니다. 기쁘게 사는 것과 함께 나의 삶을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창조주 하나님이 심판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사실에 대한 믿음이 성도의 길을 걸어가게 합니다. 유익 곧 이트론을 남기는 삶입니다. 이것이 죽음을 앞둔 전도자가 그의 인생 마지막에 청년들에게 주는 삶의 지혜입니다.
20. 청년에게 건네는 마지막 지혜 p.356
그 결산의 날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그분이 주신 복 안에서 자족하고 즐겁게 살아온 인생은 의미 있고 행복한 ‘결산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받은 복보다 자신의 결핍에만 마음을 빼앗겨, 평생 채워지지 않는 마음과 불만족 속에서 세상의 성공과 쾌락만을 좇아 살아온 사람은 결국 모든 것이 헛되었다고 고백하는 ‘파산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들어가며 p.9
우리의 능력으로 좋은 계획을 세우면 잘될 것 같습니다. 잘 준비하고 조금 더 노력하면 내년에는 더 나은 성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도 이 생명의 숨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전도서를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이 인생의 한계입니다. 현대 철학이나 번영 신학은 생각이 인생을 바꿀 수 있고, 노력이 삶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입니다. 할 수 없음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십니다.
1. 헛된 인생을 사는 지혜 p.25
누구도 고난을 바라지 않지만 모든 사람이 고난을 만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왜요?” “왜 저입니까?” 끊임없이 고난의 이유를 묻습니다. 그런데 고난 가운데 기도해 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가 고난의 이유를 물을 때 하나님은 침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고난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우리의 기도가 바뀝니다. 더 이상 고난의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고난을 통해 무엇을 깨닫기 원하시나요? 제게 이 고난을 주신 목적이 무엇인가요?” 이처럼 우리의 기도가 바뀔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답하십니다.
3. 헛된 지혜, 참된 지혜 p.59
전도자는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14개의 시간표로 정리하며, 그 모든 사건에는 하나님의 시간이 있다고 말합니다. 혹여 지금 무너진 자리에 있다면 그곳에서 하나님을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시간이 다가올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세우신 곳에 있다면 교만하지 마십시오. 누구에게나 허무실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6. 하나님의 시간 안에 살아가는 지혜 p.118
우리는 세상에서 많은 고난과 한계를 경험합니다. 그것은 마치 불필요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찾아온 고난은 의미 없이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 고난의 원인을 알 수 없지만 그것마저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기업이자 몫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전도자의 놀라운 설득력을 봅니다. 전도자는 인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선물로 바라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으로써 인생의 한계는 오히려 감사와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7. 한계 속에서도 기뻐하는 지혜 p.138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애쓰는 인생은 결국 시기와 약탈을 가져옵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하루에 아무 의욕 없이 자기의 삶을 포기하듯 두 손을 다 내려 놓는 것은 자기를 학대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불행한 인생입니다. 이에 대하여 전도자가 전하는 지혜는 자족과 균형입니다. 한 손은 가득 채우지만 다른 손은 의도적으로 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인생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사십시오. 그리하여 한 손은 채우십시오. 그러나 다른 한 손은 하나님을 향해, 이웃을 향해 의도적으로 펴십시오.
8. 무너진 세상을 이기는 지혜 p.149
우리는 신앙생활을 교회에 가서 무언가를 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거룩한 만남의 첫걸음은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그분의 말씀을 듣는 자세가 하나님과의 거룩한 만남을 의미 있게 합니다.
예배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히브리어로 ‘예배하다’는 ‘히슈타하바’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나아와 엎드려 듣다’입니다. 그러니까 예배의 근본적인 의미는 하나님 앞에 나아와 그분 앞에 엎드려,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예배는 시작됩니다.
9. 들음의 지혜, 말의 지혜 p.163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하루를 살아갈 재물을 주셨다면 형통한 날입니다. 감사하고 기뻐하십시오. 만약 지금이 인생의 곤고한 날이라면 나의 불행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되돌아보십시오. 우리의 불행이 하나님께서 누리게 하지 못함으로 인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불행이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주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고 삶의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행복은 받은 것을 감사함으로 누리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11.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지혜 p.198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굽은 일을 만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포기하는 것은 쉽습니다. 극복하려 애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굽게 하셨다면 펴실 때가 있다는 믿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12.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살아가는 지혜 p.218
사람의 소리에 너무 마음 쓰지 말아야 합니다. 전도자는 의로운 척하거나 과도하게 지혜로운 척하는 것, 악한 일을 반복하는 이유가 바로 ‘사람의 소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람의 소리’는 나에 대한 타인의 평가나 말들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의로운 척하고 과도하게 지혜로운 척할 때는 혼자 있을 때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나
를 드러내면서 과시하는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나 부족함 앞에서 스스로 의로움과 지혜로움을 과장하려고 하면 공동체와 자기 자신을 해칩니다.
13. 인생의 모순을 마주하는 지혜 p.235
인생의 행복과 불행, 죽음과 생명을 결정하는 것은 ‘선택’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지혜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어디로 가야 할지 매일 기도하며 물어야 합니다.
만약 삶 가운데 무너진 곳이 있다면 많은 계획과 근심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돌이키십시오. 화려하고 대단한 계획보다 하나님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순종할 때 생명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14. 깊고 먼 인생 앞에 서는 지혜 p.246
현재 주어진 일이 어떤 것이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지입니다. 거기서 힘써 일하라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불평하기 시작하면 어떤 것에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이 사명이라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평하던 일도 사명을 갖기 시작하면 애착이 생기고 전문성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심으신 것이라는 ‘나무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16. 살아 있는 소망을 품는 지혜 p.289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내 손에는 잡히지 않지만 하나님이 통제하고 계십니다. 나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이 전도자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그분을 신뢰하며 살아가자고 권면합니다. 그러면 내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날이 되고 행복한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19. 세상 속에서 사는 지혜 p.339
오늘 하루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한 번 더 주시는 기회입니다. 청년의 날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없습니다. 기쁘게 사는 것과 함께 나의 삶을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창조주 하나님이 심판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사실에 대한 믿음이 성도의 길을 걸어가게 합니다. 유익 곧 이트론을 남기는 삶입니다. 이것이 죽음을 앞둔 전도자가 그의 인생 마지막에 청년들에게 주는 삶의 지혜입니다.
20. 청년에게 건네는 마지막 지혜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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