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93996386 세움북스
믿음 서바이벌 - 믿음을 삶으로! 신학하는 목사의 서바이벌 (간증의 재발견 7)
(저자) 김신구
세움북스 · 2025-02-25   150*210 · 2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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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답게 살려고 발버둥 치는
성도․목사의 서바이벌 인생 이야기”

⚫ 가난하고 엄격했던 목회자 가정에서 자라온 성장 스토리
⚫ 순박한 사랑으로 어렵게 골인한 결혼과 가정 이야기
⚫ 한국 교회 부교역자로서 살아가는 서바이벌 신앙과 삶에 관하여
⚫ 교회 현장과 신학을 엮어 내는 목사이자 실천신학자의 간증



[출판사 책 소개]


세움북스의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는 어느 순간 퇴색되고 빛바랜 ‘간증’을 재조명하기 위한 시리즈이다. 예수 믿어 성공한 ‘나와 다른 사람’의 성공담이 아닌, 예수 믿어 당하는 시련과 고난들, 그 고난에 묵묵히 맞서 살아가는 ‘나와 같은 사람’의 신앙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인 본서는 목사이자 실천신학자, 김신구 목사의 간증을 담았다. 저자는 가난하고 엄격했던 목회자 가정에서 자라 왔다. 순박한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어 감도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부교역자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생존의 시간들, 올바름을 향해 나아가며 고군분투했던 삶도 모두가 서바이벌한 인생이었지만, 저자에게는 모두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 믿음을 삶으로 살아 내는 서바이벌한 삶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참된 복음 증거요 선교적 삶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답게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어 각자의 삶에서 은혜로운 간증이 풍성해지기를 바란다.


[여는 말]

살아온 신앙 에세이를 투박하고 소박하게 쓰고 싶었다. 보통 목사를 영적 스승이라고 말하지만, 그도 성경 말씀을 먹고 살아야 할 한 사람이요 피조물이니 말이다. 그래서 글을 통해 그리스도인답게 살려고 발버둥 치는 성도 목사의 삶을 나누고 싶었다. 역시 그렇듯이 제아무리 성직자라도 본디 피조물인 존재가 어찌 불완전함을 외면할 수 있겠나. 하지만 그런 존재라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을 향한 여정은 엎치락뒤치락할지언정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신앙인의 고군분투여야 한다. 해서, 이 책은 이런 내 생각과 마음, 걸어온 경험의 산물로서 내 어린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삶을 다룬 회고록 같은 신앙 에세이다. 풀어놓을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한 권에 담기에는 부족해 몇몇 이야기만을 추렸다.
간증 신학적 내용을 잠시 언급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를 성도라고 칭하는 이유는 특별 계시, 곧 복음이 우리 삶의 중심부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제 그 이후로부터 어두운 부분들은 조금씩 사라지고, 복음이 말씀하시는 모습과 방향으로 내 연약함과 악함을 채찍질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그러니 자기를 곤고한 자라고 표현한 바울의 한숨과 깊은 고뇌는 그만의 전유물일 수 없다. 이런 까닭에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라면 복음 때문에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꼭 있어야 한다. 이것이 성도만이 고백할 수 있는 기독교의 간증이다. 그래서 모든 기독교 간증자는 현재진행형이다. 엄청난 서사를 풀어놨다가도 어느새 시커멓게 죄에 물들 수 있는, 너무도 연약해 죄의 늪에서는 속수무책 빠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존재가 우리이기에 완전하신 분의 손길이 늘 필요하다. 이 책의 이름을 『믿음 서바이벌』이라고 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글은 나의 출생부터 내가 어떻게 자랐는지, 어떤 성향의 아이였는지, 가정 형편은 어땠는지, 어떻게 목회자의 자녀가 됐는지, 교회의 시작과 과정은 어땠는지, 그렇게 신앙생활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통해 80-90년대 한국 교회의 모습을 추억처럼 그린다. 또 그렇게 자란 청년 신구가 순박한 사랑에 빠져 어렵게 결혼에 골인한 이야기와 이후 하나님께서 내 가정을 빚어 가시는 중에 발생한 몇몇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리고 열심히 살았지만, 한국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녹록지 않음을 청빙과 학업 이야기로 엮었다. 그런데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기만 하면 하나님은 절대 우리에게 등을 보이는 분이 아님을, 오늘을 살아가는 내 모습을 통해 증명코자 했다. 한편으로는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의 공감과 소통을 끌어내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어떻게든 주님 오실 때까지 함께 인내로 승리하자고 손잡으며 말하고 싶었다. “이미 그러나 아직”(already but not yet)이라고 말하지만, 뒷말에 방점을 찍지 말고 “아직 그러나 이미”(Not yet, but already)라는 말로 바꿔 말하면 좀 더 힘이 나지 않을까? “아직”이라는 말은 서바이벌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도전보다 답답함을 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그 반대의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여하튼 넘치는 간증으로 간증자를 우상화하지 않길 바란다. 거룩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으니까. 그 때문에 오직 하나님과 복음으로 인해 변화된 모양새는 누군가의 전유물일 수 없다. 복음은 선택적으로 사람을 가리지 않으니 말이다. 간증자의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지만, 진정 우리가 복음의 보편성을 인정한다면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우리를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시키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 한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이 복음이 우리의 생각을 어떻게 이끌어 가며, 우리의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조정하시는지를 삶으로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복음에 빚진 자의 삶일 것이다.
아무쪼록 이 글이 읽는 이들에게 동병상련의 동지애라도 느끼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함을 금치 못할 것 같다. 한국 교회에서 믿음을 지킨다는 것! 아니 이미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서바이벌이다. 예수님도 그러셨듯이 말이다. 물론 나보다 더한 어려움을 겪은 사람도 있고, 어려움을 덜 겪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과 고통의 정도가 간증의 특별함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복음의 작동이기에 저마다 처한 환경에서 믿음을 지켜가는 모습은 똑같지 않다. 하지만 그 중심에서 꿈틀거리는 영적 에너지의 결은 같다. 왜냐하면 그것은 거룩함과 변화의 주체이신 삼위일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후략)

2025년 2월
그리스도의 완전을 향해 오늘도 현재 진행 중인
성도 김신구 목사가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김신구
말 잘 듣는 개구쟁이로 자랐다. 극한 빈궁을 감내하면서까지 교회 세우는 일에만 일념 한 장교 출신 부친의 강직함이 낳은 소산물인지도 모르겠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파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교회에서만 생활하며 신앙적 순수함을 위해 달음질했지만, 세상에 대한 무지가 우물 안 그리스도인으로 전락시켰다. 짓궂음, 부친의 엄격한 신앙 훈련, 가난한 목회 환경, 게다가 세상과 등진 외딴섬으로 살아온 나날들이 때 묻지 않은 순수 청년으로 자라게 했을지언정 복잡하고 불안한 정서도 함께 형성시켰다.
이후 엉겁결에 목회 길로 발을 디뎠지만, 태생부터 학습된 불온한 정서는 굴곡진 사역의 길로 안내했다. 그런데도 이해할 수 없는 전능자의 손길은 빚어 생기를 불어넣은 상태에서조차 다시 공예 예술이라도 즐기듯 새 창조의 역사를 이어 가셨다. 인간으로 출생했지만, 제2의 인간이 되는 과정이다.
‘사고의 건전함이란 무엇일까?’ ‘양심의 순수함은 어떤 상태일까?’ 줄곧 녹록지 않은 제한된 환경으로 생각이 참 많았다. 이런 세월도 창조주의 섭리가 서려 있었던 것일까? 이마저도 켜켜이 쌓이니 지금은 생각하며 글밥 짓는 목회자이자 신학자로 살아가고 있다. 가난한 개척 교회 목사 아들로 자란 탓에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살겠다는 작은 신념 하나로 소박한 섬김을 이어 가고 있다.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커 실천신학 박사(서울신학대학교) 학위를 받은 저자는 강단과 현장이 아름답게 맞닿길 염원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한국형 선교적 교회’라는 목표 아래 오늘도 신학과 목회를 넘나들며 선교적 교회 운동에 힘쓰고 있다.

추천의 글

가족에게는 자상하지만, 신앙에서는 엄격한 목회자 가정에서 한 사내아이가 울고 웃는 성장 드라마를 본다. 웅장해진 가슴으로 장난도 치고 사고도 치던 아이가 하나님을 만나 그리스도인으로, 사명자로 다듬어지는 과정을 낱낱이 보여 주며, 보이는 결과로써 하나님이 일하셨다고 자랑해 그렇지 못한 독자에게 박탈감을 주기보다 결과를 일으키는 근간이 되는 우리 사고체계와 내면이 먼저 복음의 진리에 천착해야 함을 재차 강조한다.
_김주연 분당중앙교회(예장 합동) 집사

아마도 목회자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이런 내심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것은 김신구 목사만이 할 수 있는 담대함이 아닐지 생각해 본다. 그래서 일반 성도들에게도 젊은 목회자의 고뇌와 삶의 단면을 깊이 있게 인식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사유가 될 거라 확신하며, 저자 자신이 사역하는 교회의 양무리들은 물론이거니와 예수 그리스도를 목회자의 시선에서 인지해 볼 수 있는 훌륭한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_김창신 원주중부장로교회 집사, 『사색으로의 초대』 작가

이 글을 보면서 목사님을 다시 보게 되었다. 김신구 목사님을 비롯한 이 땅의 목회자들이 얼마나 마음고생하고 계실까 싶고, 교회라는 하나의 구조 속에서 남모르게 눈치 보고 신음하는 성도들의 모습도 연상되어 쓰라렸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오직 예수님을 소망하는 우리에게는 또 다른 희망과 회복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도 기대하게 되었다.
_윤한나 진해장로교회 집사, 『나를 사로잡은 문장들』 저자, 2023 세움북스 신춘문예 당선자

기독교의 간증은 어느 특정한 사람의 체험과 고난에서 나오는 것만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자체가 이미 간증이다. 그래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모두 간증자이고, 믿음 서바이벌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를 그 믿음의 길로 인도한다. 이 책은 목회자 겸 실천신학자인 김신구 목사님이 ‘성경과 신학의 관점’으로 써 내려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간증 지침서가 될 것이다.
_정민교 흰여울교회 담임 목사, AL-MINISTRY 대표,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저자

저자는 그저 교회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이 글을 쓴 것이 아니다. 지금의 한국 교회 현실 속에서 건강한 신앙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며, 주님의 몸 되신 교회의 곪고 상처 난 부분을 모두가 함께 치유하기를 원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간증을 넘어 은혜 뒤에 가려진 신앙적인 상처를 함께 공감하며 치유해 가는 간증이라고 할 수 있다.
_한미연 한빛교회 담임 목사, 『버텨 줘서 고마워』 저자

목차

추천사
여는 말

Story 01 터진 꽃봉오리
세 살배기의 추억
분식점 사장님은 군인 아저씨, 아들은 개구쟁이
계란프라이 간장 비빔밥과 생선구이
우리 집은 창숙이네 집

Story 02 어슴푸레한 실재, 생각이 열리다
교회의 시작, 흰 구름 뭉게뭉게 피는 하늘에
공병, 고철 그리고 찹쌀떡
산 기도회에 찾아온 불청객
만 원의 추억
두 번째 이주, 활터
귀신 들린 형

Story 03 신비적 사랑은 오늘을 품는다
너의 “Loving You”
결혼과 축의금
아내의 시험
도율 Ⅰ. 믿음 테스트
도율 Ⅱ. 생명을 낳은 사랑 vs 파괴를 낳은 정죄
고속도로 위 기적

Story 04 담을 넘어 창문을 열다
청빙, 계승인가? 세습인가?
교단 목회자가 되기까지, 부교역자로 산다는 것!
너는 아니? 이런 나의 마음을
새로운 사역의 시작, 연구와 집필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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