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61430430 쿰란출판사
황성수 목사 이야기 (한국 근대사를 빛낸)
(저자) 이창연
쿰란출판사 · 2017-08-25   152*223(양장) ·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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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수 목사를 빼놓고는 한국 현대사와 기독교 역사를 논할 수 없을 만큼, 대한민국의 정치와 법과 교회 등 많은 영역에서 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황성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대한민국 위에 바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도했다. 이창연 장로는 이러한 황성수 목사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기억되기를 원하여, 그동안 한국장로신문사에 기고한 칼럼들을 밑바탕으로 글을 모아 이 책을 출간했다. 황성수 목사의 삶에 대해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과 대한민국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았던 믿음의 선조를 기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많은 감동을 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이창연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는 입과 귀와 눈이 닫힌 사회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모든 게 일사불란함 그 자체였다. 그 속에서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그때의 봄은 마음조차 스산한 추운 날씨뿐이었다. 사람들은 귓속말로 대화를 하고 신문에는 매일 수배된 사람의 사진이 실렸으며 거리에 깔린 경찰의 눈은 번득이었다. ‘자유’라고 발음하면 불온의 혐의가 씌워졌다. 캠퍼스는 숨을 죽였고, 학생들은 조용히 광장에 모여들었다. 교수들은 텅 빈 강의실에서 니체와 하이데거를 말했다. 딱히 할 말이 없는 학생들은 그냥 노래로 침묵을 채웠고 노래 끝에 묻어나는 갈망을 나눴다. 노래 끝은 행렬이었다. 어디로 가는지 묻는 사람도 없었다. 대열 앞에 서 있던 자들은 다음날 나타나지 못했다.
이창연도 그 축에 끼어서 그런 세상을 살아왔다. 지금은 훌쩍 늙어 장년이 된 그는 설움의 침전물이 비장한 절제의 방식임을 확인하면서 그 시대를 그렇게 건너왔다. 자유와 민주를 위해 함께 피를 흘렸으면 죽음도 함께해야 한다는 게 그의 사고(思考)다. 경찰이 대열을 막았고 그들은 해가 질 때까지 캠퍼스를 게릴라처럼 돌
아다녔다. 어둠이 내리면 빈 강의실을 찾아 숨을 돌리기도 했다. 갈망이 조금씩 구체화될수록 남은 자들에게는 망명지가 필요했다. 그때 그를 붙들어 준 사람이 황성수 목사였다. 그가 그를 사람으로 만들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휘파람을 부는 심정으로 가벼운 걸음의 휘파람이 아니라 어눌해진 마음을 달래려는 슬픈 전략, 절제를 위한 가락이었다. 사람들은 어두운 골목길을 걸으면서 휘파람을 분다. 고독과 불안과 공포가 물러가고 자유의 그림자가 온 누리에 비치길 바라면서….
그는 동아일보 기자, 미국브리태니커회사 전무이사, 뿌리깊은나무 전무, 황성수 박사 수행비서, 계몽사 사장, 음악교육신문사 사장을 지냈다.
소망교회 당회서기, 강남노회 부노회장, 강남노회장로회연합회 회장, 강남노회남선교회연합회 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회계, 재정부장, 한국교회연합 회계 및 재정부장, 한국기독공보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소망교회 장로, 서울강남장로협의회 회장, 전국장로회연합회 부회장, 호신회 회장, 한국장로신문 편집위원, NCC실행위원, CBS방송국 재단이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목차

발간사 - 이창연 장로(소망교회 장로, CBS 방송국 재단이사)
추천사 - 황희철 목사(황성수 목사 장남, 전 명지대학교 교목실장, 상담실장)
김성욱 장로(남선교회 전국연합회 52대 회장, 전 평양노회장, 성문교회)

프롤로그

01 황성수 목사(黃聖秀 牧師) 이야기
02 소명 따라 한 걸음씩
03 민족주의 의식 키우며 투철한 신앙의 길로
04 하늘의 지혜와 총명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고
05 “일본 신을 믿지 않는 자를 미국으로 보낼 순 없다”
06 “당신은 한국 사람이다”라는 말에 감격의 눈물을
07 황성수 사상의 바탕에는 늘 하나님이
08 미국을 도와줘야 일본이 빨리 망한다?
09 한국 현대사의 증인 황성수
10 국가의 기초를 세우는 데 앞장서다
11 이승만 대통령의 총애
12 대통령중심제의 민주 헌법을 만들다
13 외교통 황성수의 활약
14 하지에게 무시당한 이승만을 옹호했던 황성수
15 6·25 전쟁 발발, 황성수의 종횡무진 활약상
16 “이 고난의 쓴 잔이 언제까지입니까?”
17 “미군들은 어째서 후퇴만 하는 거요?”
18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신념의 승리
19 폐간된 <기독공보>를 재창간한 황성수
20 맥아더, 이승만, 하지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책략
21 민족세력과 군정청의 요직을 석권한 흥사단의 암투
22 안개 낀 정국 속의 이승만과 조병옥의 진실
23 입법 이승만, 행정 안재홍, 사법 김용무 3부 형태를 갖추다
24 너무 다른 이상과 현실 사이
25 부활의 영광만 있고 십자가의 고난이 없다?
26 “교역자가 평신도를 섬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
27 아침 이슬처럼 빛나는 청년들을 키우다
28 억울한 기독교인의 한을 풀어주기 위하여
29 자유당 몰락 후에도 살아남은 사람
30 기독실업인회(CBMC) 창설
31 이승만식 인사 방정식
32 지명과 토산품 그리고 수익률을 줄줄이 외다
33 신문구독은 자유, 야당지(野黨紙)도 구독하라
34 운전기사, 관사직원에게도 전도한 도지사 부부
35 UN 총회 한국대표로서 ‘한국을 합법정부’로 승인 얻어내
36 여촌야도(與村野都) 넘어선 치열한 야성(野性)을 지닌 보성
37 예수님 일은 예수님 방식대로(Jesus Work, Jesus Way)
38 한경직, 강신명, 강원룡, 조용기, 김준곤, 김장환 목사와 황성수
39 길고 긴 여정, 목회자의 길
40 극동방송을 개국하여 ‘극동’을 복음화시키다
41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가는 것은 다르다
42 욥 같은 삶을 살다 간 황성수 목사
43 “황성수 목사님이 그렇게 훌륭한 분인지 몰랐다”
44 첫째 하나님을 섬기고, 둘째 성도를 섬기고, 셋째 세상을 섬기라
45 손 가는 곳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안 이루어진 게 없었다
46 사람이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47 신앙의 명가를 이루어내다
48 여론은 조작할 수 있지만 민심은 조작할 수 없다
49 깨어져야 거듭난다
50 어른과 아이가 없는 가정과 사회
51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그 위대한 업적을 기리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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