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8957320860 일송북
GE의 역사를 새로 쓰는 제프리 이멜트
(저자) 박병규
일송북 · 2008-08-18   160*233 · 2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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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예술적으로 하고 사업은 크게 놀아라!

지금 왜 제프리 이멜트인가?
제프리 이멜트가 2001년 9월 잭 웰치의 뒤를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제9대 회장 겸 CEO로 취임할 때만 해도 회사 내외의 시각은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었다. 그가 취임하자마자 발생한 9·11테러와 엔론 회계부정 사건, 미국 경제의 침체 등 이른바 퍼펙트 스톰에 따른 주가 하락은 이런 우려를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를 잘 극복한 이멜트는 수익성을 동반한 높은 성장, 뛰어난 기술력에 기반을 둔 신제품 개발, 상상력과 창의력을 강조하는 조직문화,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와 사회와의 상생, 고객을 중심에 두는 마케팅 혁신 등을 추진하면서 지금까지 7년 동안 GE를 새롭게 재창조해나가고 있다.
GE는 에디슨의 창의성과 혁신을 DNA로 간직하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기업이다. 잭 웰치 전임 회장은 20년 동안 GE를 이끌면서 GE를 생산성과 효율성 면에서 든든한 기반 위에 올려놓았다. 때문에 그는 20세기 최고 CEO가운데 한 명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고 있으며, 그의 경영방식은 살아 있는 경영학 교과서라고 할 만큼 유명하다.
이처럼 잭 웰치가 만들어 놓은 빛이 너무 강렬해 이멜트는 아직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또 이멜트의 리더십과 그로 인한 GE의 변화된 모습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이멜트의 경영패러다임과 그의 리더십은 21세기 기업이 지향해야 할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일단 지금까지의 GE 경영실적이 그것을 잘 말해준다.
이 책은 잭 웰치에 관한 책은 너무 많은 가운데 제프리 이멜트에 관한 책은 한 권도 없다는 사실에, 그에 관해 한번쯤 조명해볼 필요성에서 나온 책이다.

제프리 이멜트의 21세기형 창조적 리더십
최근 창의성과 혁신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보화와 지식 경제 시대를 뛰어넘어 창의성 경제 시대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화 사회를 남보다 빨리 성취해냈던 한국사회의 입장에서도 이제는 창의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경제 시스템과 패러다임으로 다시 혁신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성장은 물론이고 세계 경제의 낙오자가 될 수도 있는 급격한 상황변화를 맞고 있다.
리더십도 영원한 화두다. 리더가 어떤 생각과 전략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리더가 이끌고 있는 조직이나 회사나 국가의 운명이 크게 좌우될 수 있음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초일류 기업 GE를 이끌고 있는 제프리 이멜트의 창조적 리더십을 한번쯤 음미해 보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우리 기업들이 제프리 이멜트의 창조적 리더십을 음미할 때는 주위해야 할 점이 있다. 제프리 이멜트의 리더십은 GE의 130년 역사 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그 역사적 맥락 속에서 그의 리더십이 이해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의 기업문화가 미국의 기업문화와 다른 점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잭 웰치 VS 제프리 이멜트
잭 웰치는 1981년 4월 1일 제너럴 일렉트릭(GE) 역사상 최연소(당시 46세)로 8대 회장에 취임하였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GE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사적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료주의가 지배하는 대기업은 반드시 내부의 적에 의해 파멸될 수 있음을 경계하였다.
잭 웰치는 GE를 빠르고 민첩하고 수익성이 높은 조직으로 키워 나갔다.
인재에 대한 성과 평가는 냉정하고 과감하게 실시하였고, 수익성에 있어서는 ‘고치고, 매각하고, 패쇄하라.’를 슬로건으로 수익성을 내지 못하는 부분은 단호하게 처리하였다.
잭 웰치는 과단성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혁신 작업을 통해 GE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제프리 이멜트가 제9대 회장 겸 CEO로 취임한 초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다. 9·11테러와 엔론 회계부정 사건, 미국 경제의 침체, 주가 하락 등 쉽지 않은 난제들이었다.
그러나 제프리 이멜트는 조용한 변화를 추구하면서 GE를 차근차근 재점검하기 시작하였다. ‘10~20년 미래 트렌드를 읽고 해당 분야를 선점하여 장기 고수익 기반으로 삼는다.’는 경영 마인드로 끈기 있게 미래 유망 사업들로 끊임없이 사업구조를 재편하였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잭 웰치가 강력한 카리스마로 기업목표를 달성하는 20세기형 혁신적 CEO의 대표라면, 제프리 이멜트는 조용하고 온화하지만 성장을 강조하는 21세기형 창조적 CEO로 불리고 있다.


제프리 이멜트의 친환경전략은 사회 전 분야의 핵심 키워드
제프리 이멜트는 줄곧 환경에너지 분야에 사업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해답도 환경 쪽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130년 동안 이어온 가전 사업 매각 이후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관련해서도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ㆍ친환경적 상상력)’을 주문한다.
사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지난 1977년 폴리염화비페닐(PCB)의 생산이 금지되기 전까지 수십 년 동안 뉴욕 허드슨 강에 오염물질을 방류해 왔으나 2001년 제프리 이멜트 회장이 취임한 뒤 친환경전략을 추진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이 됐다.
제프리 이멜트는 왜 이처럼 환경을 강조하는 것일까?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와 소비자들의 친환경적인 제품 선호로 기업들은 과거와는 다른 경영활동을 요구받고 있다. 에너지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은 기업의 존망을 좌우하게 되었다. 산업화ㆍ도시화와 함께 온실가스 사용이 증가하면서 기후변화는 이제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즉, 새로운 기업 환경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로 느껴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번 8·15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60년의 비전’으로 국민들에게 제시했다.
이에 앞서 G8 정상회의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각국 정상들은 앞 다투어 ‘그린리더십(Green Leader)’를 자처하고 나섰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되든지 관계없이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에 적극 나설 것이 분명하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찬성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수준보다 80% 가량 줄여야 하며, 2025년까지 미국 전체 전력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세기가 탄소시대’였다면, ‘21세기는 그린시대’라고 말하고 있다.
사무직 종사자 ‘화이트 칼라’, 산업 노동자인 ‘블루 칼라’와 구별되는 직종으로 ‘그린 칼라’가 새로운 유망 직종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린 칼라’는 에너지 절약 전문가나 대체 에너지 전문가, 환경 컨설턴트, 친환경 건축설계사, 환경전문 변호사, 연료절약형 자동차 제조업 종사자, 유기농 제품 생산업자, 생태학 교육자 등 친환경 산업에 종사하는 직업군이다.
제프리 이멜트의 뛰어남은 이제 경제·경영뿐 아니라 정치·사회 분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책의 구성내용
이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Ⅰ은 제프리 이멜트가 GE의 새로운 CEO로 선정되는 과정을 소설형식으로 박진감 있게 서술하고 있다. 2001년 9월에 GE호의 새 선장이 된 제프리 이멜트가 9·11 테러 등 취임 초부터 예상치 못한 시련에 부닥치게 되지만 이를 침착하게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파트 Ⅱ는 제프리 이멜트의 창조적 리더십을 다음과 같이 크게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라 : 제프리 이멜트가 왜 회사 자체 내부의 역량에 의한 유기적 성장을 강조하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해 이를 위한 성장전략과 성장 동력 사업,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 증대와 효율화 등을 살펴보고 있다.
② 조직에 창의성을 불어넣어라 : 21세기는 창의성 경제 시대라는 것을 재빨리 알아차린 제프리 이멜트가 조직에 창의성을 불어넣기 위해 ‘상상력과 창의성이 곧 혁신’이라는 슬로건 하에 상상력 돌파(Imagination Breakthrough) 프로젝트 등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만들어내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③ 세계화를 적극 활용하라 : 이제 세계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관점에서 중국,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E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④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라 : 21세기의 화두는 환경이다. 이를 미리 내다보고 고객과 인류의 환경문제도 해결하면서 동시에 회사도 돈을 벌 수 있도록 고안된 GE의 에코매지네이션 전략을 살펴보고 있다.
⑤ 핵심 인재와 성장 리더를 양성하라 : 인재 양성은 GE의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 GE의 인재양성 공장이라고 할 수 있는 크로톤빌 연수원의 전통과 이를 이어받아 제프리 이멜트가 새로운 리더로 강조하고 있는 성장리더 등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⑥ 고객 중심으로 마케팅을 혁신하라 : 잭 웰치가 재무 분야를 강조했다면 제프리 이멜트는 마케팅 분야를 강조하고 있다. 자체적인 유기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고객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파트 Ⅲ은 잭 웰치와 제프리 이멜트를 비교해보는 내용이다. 두 사람의 성장과정, 판단과 선택, 경영방식, 리더십, 조직 문화, 식스시그마의 측면에서 서로 어떻게 다른가 하는 점을 살펴보고 있다. 두 사람의 사뭇 다른 방식이 제프리 이멜트로 하여금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창조적 리더십 모델로 주목받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머리말

Part I 제프리 이멜트, GE호 선장이 되다
1. 거대한 위기와 GE의 선택
2. GE가 걸어온 길
3. GE의 성공 요인

Part II 제프리 이멜트의 창조적 리더십
이벤트 리더십 1.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라
이벤트 리더십 2. 조직에 창의성을 불어넣어라
이벤트 리더십 3. 세계화를 적극 활용하라
이벤트 리더십 4.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라
이벤트 리더십 5. 핵심 인재와 성장 리더를 양성하라
이벤트 리더십 6. 고객 중심으로 마케팅을 혁신하라

Part III 잭 웰치 VS 제프리 이멜트
1. 잭과 제프의 성장 과정
2. 잭과 제프의 판단과 선택
3. 잭과 제프의 경영 방식
4. 잭과 제프의 리더십
5. 잭과 제프의 조직 문화
6. 잭과 제프의 식스시그마

맺는말 우리 기업에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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