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65047405 규장
가정 영성 학교 (은혜의 열매가 검증되는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터, 가정)
(저자) 지현호
규장 · 2026-07-31 150*220 · 2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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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우리 가족 좀 살려주세요!”
말씀이신 예수님을 우리 가정의 거실로 들어오시게 하라!
귀로만 듣던 말씀을 손과 발의 섬김이 되게 하고
입술로 고백하던 사랑을 인내와 용서로 열매 맺게 하라!
[출판사 서평]
은혜의 진실함이 검증되는 자리, 가정
말씀이신 예수님을 우리 가정의 한복판으로 초대하세요!
가정은 단순히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자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십자가의 언약과 은혜의 열매가 일상에서 검증되는 자리이자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터다. 우리 가정으로 예수님을 초대하는 이 책은 《광야훈련학교》, 《긍휼마음학교》에 이은 <학교>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인생의 수많은 역경을 복음의 은혜로 지나온 저자는 나의 출발선, 가정의 영적 기초, 관계의 성화, 영원한 목적지라는 네 단계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을 가정 회복의 길로 안내한다. 그는 성경이 말하는 가정의 영적 모형에 비추어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가족이 겪은 고난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무너진 한 가정 가운데 어떻게 새로운 영적 흐름을 시작하셨는지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원가정을 정직하게 마주하며 부모에게서 받아 이어갈 유산과 끊어내야 할 것을 분별하고, 가정에서 신앙의 이름으로 잘못 행하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며 가정의 영적 기초를 건강하게 다시 세우게 될 것이다. 또한 가정의 소박한 행복을 바라는 한편으로, 가정의 최종 목적지는 온 가족이 어린양의 혼인 잔치 자리에 함께하는 것임을 깊이 깨달아 그 목표를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도하게 될 것이다.
믿지 않는 가정에서 홀로 분투하며 낙심하고 있는 분, 원가정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 잦은 부부 갈등으로 지쳐가는 분, 자녀의 미래가 염려되어 내 손에서 놓지 못하는 분에게 이 책을 강력히 권한다. 가정과 가정예배의 단을 온전히 세우기 위한 저자의 정직함과 따스한 시선 속에서 책이 안내하는 은혜의 여정을 한 걸음씩 같이 걷다 보면, 하나님께서 아픔 뒤편에 예비해두신 ‘가정의 회복’이라는 크고 깊은 열매를 맛보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너무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신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온 가족이 마지막 날 영원한 식탁에 함께 있게 하십시오
하나님은 완벽한 집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려는 집을 기뻐하십니다.
짧은 가정예배, 식탁에서의 한 절 말씀,
잠자리 1분 축복기도, 배우자에게 건네는 사과 한마디.
그런 작은 걸음들이 모여 집의 공기를 바꿉니다.
이제 《가정영성학교》의 문이 열립니다.
이 책은 ‘이상적인 가정 만들기’를 가르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완벽한 가정의 환상을 붙들기보다,
더 정직하게 회개하며
가정을 말씀 앞으로 데려오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집이 이 땅에서만 반짝이는 집이 아니라,
한 가족 모두가 마지막 날에
그 영원한 식탁에 함께 앉는 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을 우리 가정의 거실로 들어오시게 하라!
귀로만 듣던 말씀을 손과 발의 섬김이 되게 하고
입술로 고백하던 사랑을 인내와 용서로 열매 맺게 하라!
[출판사 서평]
은혜의 진실함이 검증되는 자리, 가정
말씀이신 예수님을 우리 가정의 한복판으로 초대하세요!
가정은 단순히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밥을 먹고 잠을 자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십자가의 언약과 은혜의 열매가 일상에서 검증되는 자리이자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터다. 우리 가정으로 예수님을 초대하는 이 책은 《광야훈련학교》, 《긍휼마음학교》에 이은 <학교>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인생의 수많은 역경을 복음의 은혜로 지나온 저자는 나의 출발선, 가정의 영적 기초, 관계의 성화, 영원한 목적지라는 네 단계의 여정을 통해 독자들을 가정 회복의 길로 안내한다. 그는 성경이 말하는 가정의 영적 모형에 비추어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가족이 겪은 고난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무너진 한 가정 가운데 어떻게 새로운 영적 흐름을 시작하셨는지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십자가 앞에서 자신의 원가정을 정직하게 마주하며 부모에게서 받아 이어갈 유산과 끊어내야 할 것을 분별하고, 가정에서 신앙의 이름으로 잘못 행하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며 가정의 영적 기초를 건강하게 다시 세우게 될 것이다. 또한 가정의 소박한 행복을 바라는 한편으로, 가정의 최종 목적지는 온 가족이 어린양의 혼인 잔치 자리에 함께하는 것임을 깊이 깨달아 그 목표를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도하게 될 것이다.
믿지 않는 가정에서 홀로 분투하며 낙심하고 있는 분, 원가정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 잦은 부부 갈등으로 지쳐가는 분, 자녀의 미래가 염려되어 내 손에서 놓지 못하는 분에게 이 책을 강력히 권한다. 가정과 가정예배의 단을 온전히 세우기 위한 저자의 정직함과 따스한 시선 속에서 책이 안내하는 은혜의 여정을 한 걸음씩 같이 걷다 보면, 하나님께서 아픔 뒤편에 예비해두신 ‘가정의 회복’이라는 크고 깊은 열매를 맛보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너무 늦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신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온 가족이 마지막 날 영원한 식탁에 함께 있게 하십시오
하나님은 완벽한 집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려는 집을 기뻐하십니다.
짧은 가정예배, 식탁에서의 한 절 말씀,
잠자리 1분 축복기도, 배우자에게 건네는 사과 한마디.
그런 작은 걸음들이 모여 집의 공기를 바꿉니다.
이제 《가정영성학교》의 문이 열립니다.
이 책은 ‘이상적인 가정 만들기’를 가르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완벽한 가정의 환상을 붙들기보다,
더 정직하게 회개하며
가정을 말씀 앞으로 데려오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당신의 집이 이 땅에서만 반짝이는 집이 아니라,
한 가족 모두가 마지막 날에
그 영원한 식탁에 함께 앉는 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지현호
복음을 삶의 가장 가까운 자리인 가정에서 다시 읽고, 말씀이신 예수님을 우리 가정의 거실 한복판으로 초대하도록 돕는 말씀 사역자. 목회 사역의 은혜 속에서도 남편과 아비의 자리에서 부모의 실패를 되풀이하던 그는 구속사의 시선으로 가정을 조명하면서 부모의 명암이 인생 광야의 이정표가 되어주었음을 깨달았다.
《광야훈련학교》, 《긍휼마음학교》에 이은 <학교>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이 책에서 저자는 성경이 말하는 가정의 영적 모형에 비추어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무너진 한 가정 가운데 어떻게 새로운 영적 흐름을 시작하셨는지 나눈다. 또한 그리스도인 가정의 가장 깊은 존재 목적은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집’이 되는 것이며, 가정의 진짜 결산은 행복이 아니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서 가족 모두가 영원한 식탁에 함께하는 것임을 일깨운다.
가정 회복의 길로 안내하는 네 단계의 여정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가정을 언약이 세대를 따라 이어지고 예배가 삶으로 번역되며 성화의 열매가 맺히는 하나님의 훈련장으로서 바라보며, 오늘 작은 순종으로 가족을 예배와 환대의 식탁으로 인도하는 걸음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캐나다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FEBC(Fellowship Evangelical Baptist Canada)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밴쿠버 유스 코스타 강사와 서북미 지역 순회 설교자, 굿프렌즈 선교회 본부선교사로 섬겼고, 프리페어 인리치 커플 상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올리브선교회 대표와 밤별선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저서로 《광야훈련학교》, 《긍휼마음학교》(규장)가 있다.
복음을 삶의 가장 가까운 자리인 가정에서 다시 읽고, 말씀이신 예수님을 우리 가정의 거실 한복판으로 초대하도록 돕는 말씀 사역자. 목회 사역의 은혜 속에서도 남편과 아비의 자리에서 부모의 실패를 되풀이하던 그는 구속사의 시선으로 가정을 조명하면서 부모의 명암이 인생 광야의 이정표가 되어주었음을 깨달았다.
《광야훈련학교》, 《긍휼마음학교》에 이은 <학교>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이 책에서 저자는 성경이 말하는 가정의 영적 모형에 비추어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무너진 한 가정 가운데 어떻게 새로운 영적 흐름을 시작하셨는지 나눈다. 또한 그리스도인 가정의 가장 깊은 존재 목적은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집’이 되는 것이며, 가정의 진짜 결산은 행복이 아니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서 가족 모두가 영원한 식탁에 함께하는 것임을 일깨운다.
가정 회복의 길로 안내하는 네 단계의 여정을 따라가는 동안, 독자들은 가정을 언약이 세대를 따라 이어지고 예배가 삶으로 번역되며 성화의 열매가 맺히는 하나님의 훈련장으로서 바라보며, 오늘 작은 순종으로 가족을 예배와 환대의 식탁으로 인도하는 걸음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캐나다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FEBC(Fellowship Evangelical Baptist Canada)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밴쿠버 유스 코스타 강사와 서북미 지역 순회 설교자, 굿프렌즈 선교회 본부선교사로 섬겼고, 프리페어 인리치 커플 상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올리브선교회 대표와 밤별선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저서로 《광야훈련학교》, 《긍휼마음학교》(규장)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나의 출발선
십자가로 원가정 다시 읽기
01 십자가 아래서 과거를 마주할 용기
02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들
03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들
Part 2 가정의 영적 기초
집 안에 흐르는 생명의 리듬
04 예배: 하나님 앞에 함께 서는 시간
05 말씀: 한 절이 가정을 지킨다
06 기도: 축복의 언어가 아이의 평생이 된다
07 자녀: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드리는 훈련
08 전도와 환대: 집에서 시작해 이웃으로 흘러간다
Part 3 관계의 성화
은혜가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검증되는 훈련장
09 부부는 서로의 제사장이다
10 사역자 부부와 목회자 가정
Part 4 영원한 목적지
썩어질 세상 너머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는 집
11 우리 집은 무엇으로 평가받을 것인가
12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바라보는 집
에필로그
실천 워크북
Part 1 나의 출발선
십자가로 원가정 다시 읽기
01 십자가 아래서 과거를 마주할 용기
02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들
03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들
Part 2 가정의 영적 기초
집 안에 흐르는 생명의 리듬
04 예배: 하나님 앞에 함께 서는 시간
05 말씀: 한 절이 가정을 지킨다
06 기도: 축복의 언어가 아이의 평생이 된다
07 자녀: 하나님의 주권에 맡겨드리는 훈련
08 전도와 환대: 집에서 시작해 이웃으로 흘러간다
Part 3 관계의 성화
은혜가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검증되는 훈련장
09 부부는 서로의 제사장이다
10 사역자 부부와 목회자 가정
Part 4 영원한 목적지
썩어질 세상 너머 하나님나라를 바라보는 집
11 우리 집은 무엇으로 평가받을 것인가
12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바라보는 집
에필로그
실천 워크북
책 속으로
이 책은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드리는 이상적인 가정예배만을 전제하지 않습니다. 가정영성은 가족 모두가 동시에 준비되어야만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한 사람의 조용한 예배에서 시작됩니다. 아무도 함께 앉아주지 않는 식탁에서 혼자 말씀을 펴는 사람, 가족이 잠든 뒤 조용히 무릎을 꿇는 사람, 믿지 않는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로 축복하는 사람. 바로 그 한 사람의 자리도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p.11-12
가정영성은 거창한 결단이 아니라, 오늘 당장 내뱉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아주 작은 순종의 조각들이 모여 세워집니다. 이를 돕기 위해 이 책에는 두 가지 실천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매 장 끝의 묵상·나눔 질문은 말씀을 거울삼아 서로의 마음을 정직하게 여는 대화의 문입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록에 담긴 실천 워크북은 책을 덮은 후 부부나 가족이 함께, 혹은 혼자 믿음의 자리를 지키는 한 사람이 주님 앞에서 우리 집의 영적 공기를 정직하게 돌아보고 작은 순종을 시작하도록 돕는 실천의 자리입니다. 특히 워크북의 ‘이번 주 한 걸음’은 각 장의 메시지를 오늘 밤 식탁 위의 작은 순종으로 옮기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p.13
그리스도 안에서 죄와 죽음의 운명적 지배는 끊어집니다. 그러나 오래 학습된 습관과 상처의 반응까지 한순간에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새 정체성을 받은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말씀과 공동체와 반복되는 순종을 통해 조금씩 새로워집니다. 복음은 우리를 과거의 숙명에서 해방하며, 광야의 훈련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배우게 합니다. p.25
믿음은 부모에게서 흘러올 수 있지만, 결국 하나님 앞에서 내가 직접 붙들어야 합니다. 부모의 기도가 나를 하나님께 데려다줄 수는 있지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그분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일은 내가 해야 합니다. 부모의 눈물이 길을 열어줄 수는 있지만, 그 길 위에서 복음의 은혜를 붙들고 살아가는 것은 이제 나의 몫입니다. p.86
때로 가정예배는 한 사람이 먼저 주님 앞에 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아무도 함께 앉아주지 않는 식탁 한쪽에서 성경 한 절을 펴고, 가족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 주님께 올려드리는 그 시간이 그 집의 첫 제단일 수 있습니다. p.103
무너진 집에도 다시 제단은 세워질 수 있습니다. 그 중심의 불씨만 꺼뜨리지 않는다면, 아무리 잿더미가 된 집일지라도 십자가의 능력으로 반드시 회복됩니다. p.110
잊지 마십시오. 오늘 밤도 남몰래 눈물 삼키며 가정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기도하는 당신 자신도, 하나님이 피 값을 지불하고 살려내신 존귀한 자녀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당신은 하나님 품에서 마음껏 위로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이미 우리 자녀와 우리 자신을 위해 항상 살아계셔서 간구하시는 한 분이 함께 계십니다. p.143
신앙이 자녀 통제의 가장 세련된 도구로 변질될 때, 자녀는 부모의 신앙도 부모의 사랑도 모두 의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의 한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우리 모두는 이 질문 앞에 정직하게 한번 멈춰서야 합니다. “나는 지금 자녀를 주님의 기업으로 대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인생의 가장 큰 투자로 대하고 있는가.” p.151
‘지구 반대편에 뿔뿔이 흩어져 살더라도, 우리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십자가의 복음에 응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구원받은 백성으로 함께 서기를 소망하는 것.’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 가정이 끝까지 기도하며 복음으로 초대해야 할 가장 깊은 소망입니다. p.239
“주님, 우리 집은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무너진 우리 집의 작은 식탁에서도 우리를 이 영원한 식탁으로 이끌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가정영성학교》의 마지막 기도입니다. p.244
가정영성은 거창한 결단이 아니라, 오늘 당장 내뱉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아주 작은 순종의 조각들이 모여 세워집니다. 이를 돕기 위해 이 책에는 두 가지 실천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매 장 끝의 묵상·나눔 질문은 말씀을 거울삼아 서로의 마음을 정직하게 여는 대화의 문입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록에 담긴 실천 워크북은 책을 덮은 후 부부나 가족이 함께, 혹은 혼자 믿음의 자리를 지키는 한 사람이 주님 앞에서 우리 집의 영적 공기를 정직하게 돌아보고 작은 순종을 시작하도록 돕는 실천의 자리입니다. 특히 워크북의 ‘이번 주 한 걸음’은 각 장의 메시지를 오늘 밤 식탁 위의 작은 순종으로 옮기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p.13
그리스도 안에서 죄와 죽음의 운명적 지배는 끊어집니다. 그러나 오래 학습된 습관과 상처의 반응까지 한순간에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새 정체성을 받은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 안에서 말씀과 공동체와 반복되는 순종을 통해 조금씩 새로워집니다. 복음은 우리를 과거의 숙명에서 해방하며, 광야의 훈련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배우게 합니다. p.25
믿음은 부모에게서 흘러올 수 있지만, 결국 하나님 앞에서 내가 직접 붙들어야 합니다. 부모의 기도가 나를 하나님께 데려다줄 수는 있지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그분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일은 내가 해야 합니다. 부모의 눈물이 길을 열어줄 수는 있지만, 그 길 위에서 복음의 은혜를 붙들고 살아가는 것은 이제 나의 몫입니다. p.86
때로 가정예배는 한 사람이 먼저 주님 앞에 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아무도 함께 앉아주지 않는 식탁 한쪽에서 성경 한 절을 펴고, 가족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 주님께 올려드리는 그 시간이 그 집의 첫 제단일 수 있습니다. p.103
무너진 집에도 다시 제단은 세워질 수 있습니다. 그 중심의 불씨만 꺼뜨리지 않는다면, 아무리 잿더미가 된 집일지라도 십자가의 능력으로 반드시 회복됩니다. p.110
잊지 마십시오. 오늘 밤도 남몰래 눈물 삼키며 가정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기도하는 당신 자신도, 하나님이 피 값을 지불하고 살려내신 존귀한 자녀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당신은 하나님 품에서 마음껏 위로받을 권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이미 우리 자녀와 우리 자신을 위해 항상 살아계셔서 간구하시는 한 분이 함께 계십니다. p.143
신앙이 자녀 통제의 가장 세련된 도구로 변질될 때, 자녀는 부모의 신앙도 부모의 사랑도 모두 의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의 한 그리스도인 부모로서 우리 모두는 이 질문 앞에 정직하게 한번 멈춰서야 합니다. “나는 지금 자녀를 주님의 기업으로 대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인생의 가장 큰 투자로 대하고 있는가.” p.151
‘지구 반대편에 뿔뿔이 흩어져 살더라도, 우리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십자가의 복음에 응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 구원받은 백성으로 함께 서기를 소망하는 것.’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 가정이 끝까지 기도하며 복음으로 초대해야 할 가장 깊은 소망입니다. p.239
“주님, 우리 집은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무너진 우리 집의 작은 식탁에서도 우리를 이 영원한 식탁으로 이끌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가정영성학교》의 마지막 기도입니다.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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