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71227350001 대한기독교서회
기독교사상 (2026년 8월호)
대한기독교서회 · 2026-08-01 153*222 · 2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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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호 특집 피로사회에서 적극적 쉼을 찾다
주말 내내 소파에 누워 잠을 자고 자극적인 스마트폰 영상을 보며 쉼을 청해보지만, 월요일 아침이 되면 몸과 마음은 더욱 무겁게 지쳐 있다. 몸은 멈추어 있을지라도 뇌와 내면은 여전히 끊임없는 경쟁, 사회적 인정 욕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공회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효율과 성과를 요구하는 자본주의 무한 경쟁 속에서 현대인들은 ‘생산하기 위한 충전’으로서만 쉼을 전제해 왔고, 그 결과 쉬는 순간마저 자괴감과 불안에 시달리는 만성 피로에 빠지게 되었다.
이에 월간 「기독교사상」 8월호는 “피로사회에서 적극적 쉼을 찾다”를 특집 주제로 기획하였다. 이번 특집은 현대사회의 고질적인 피로 현상을 다각도로 진단하며, 쉼과 안식을 단순한 ‘휴식’이나 ‘다음 생산을 위한 충전’으로 격하하지 않고 그 자체로 충만한 신앙적 성취이자 영적 회복의 여정으로 재조명한다. 첫 번째 글에서는 생명/생산 중심주의에 갇힌 쉼의 개념을 넘어서, 쉼과 안식을 그 자체로 에너지의 충만한 성취로 바라보는 ‘에너지 관점의 신학’을 제시하며 ‘성토요일’의 안식이 지닌 신학적 의미를 성찰한다. 두 번째 글에서는 무한 비교와 경쟁 속에서 유발되는 ‘무가치함의 고통’을 사회학적으로 진단하고, 타인에게 베푸는 ‘적극적 쉼’과 내면의 완충 지대를 통한 존재 가치의 회복을 강조한다. 세 번째 글에서는 뇌과학과 정신의학의 시각에서 도파민이 이끄는 자극 추구 회로와 만성 스트레스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그리스도교 관상 전통에 뿌리를 둔 ‘영성챙김’(Spiritfulness)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한다. 마지막 글에서는 퀘이커 영성센터에서의 안식년 경험을 바탕으로 피정, 그룹영성지도 그리고 일상 속 ‘작은 안식일’을 통해 참 자아와 평화를 회복해가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영적 여정들을 소개한다.
안식은 자신이 하나님이 아님을 겸손히 인정하고, 내가 무언가를 생산해내지 않아도 이미 하나님 안에서 사랑받고 존재하는 거룩한 신비에 머무르는 일이다. 이번 특집이 성과와 생산성에 치여 영혼의 배터리가 방전된 현대 신앙인들에게 참된 안식의 길을 제시하고, 하나님 나라의 평화와 호흡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특집 요약
1. 충만과 성취로서 쉼과 안식: 에너지의 관점으로부터
박일준 교수(원광대학교)는 이 글에서 쉼과 안식을 ‘더 나은 생산을 위한 충전의 시간’으로 종속시키는 자본주의적·생명중심주의적 사고를 비판하며, 쉼과 안식 그 자체를 에너지의 충만한 성취로 조망할 것을 제안한다. 필자에 따르면 현대의 추출자본주의는 에너지를 단지 ‘일하게 하는 동력’으로 규정하며 비생산적인 활동이나 죽음, 부패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배제해왔다. 그러나 존재를 생성과 소멸의 과정 속에서 흘러가는 ‘에너지의 흐름’으로 바라볼 때, 쉼과 안식은 생산에 종속된 미성취의 시간이 아니라 파괴적 가소성(destructive plasticity)을 통해 기존 생산양식을 분해하고 새로운 존재의 창발을 가능케 하는 현실태(actuality)로서의 충만한 시간이다. 필자는 이를 테라 로우의 ‘성토요일’ 신학으로 연결하여 풀어낸다. 십자가의 죽음 이후 부활에 이르기 전 성토요일의 시간은 단지 부활의 승리를 준비하기 위한 막간의 시간이 아니라, 깊은 침묵과 안식 속에서 구원 사역의 완결을 마주하는 성취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쉼과 안식은 다음 생산을 위한 단순한 충전이 아니라, 차이를 만들어내며 에너지가 흘러가게 하는 독자적이고 충만한 성취임을 강조하며 글을 마친다.
2. 무능과 무가치함 사이
김찬호 교수(성공회대학교)는 무한 경쟁과 비교 속에서 증식하는 현대인의 수치심과 자괴감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내면의 완충 지대와 ‘적극적 쉼’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필자는 현대사회가 개인의 성과나 능력을 인간의 존재 가치와 지나치게 쉽게 등가시킴으로써,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받는 일(‘긁힘’)을 두려워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청년 및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현대인이 겪는 피로의 본질은 육체적 고갈이 아닌, 나의 쓸모와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을 때 찾아오는 무가치함의 공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소극적인 멈춤을 넘어선 ‘적극적 쉼’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타인에게 넘치도록 베풀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활동(mattering)이야말로 역설적으로 고갈된 존재 가치를 가장 빠르게 충전하는 능동적인 안식이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필자는 타인의 평가나 한두 번의 실패가 자기 존재 전체에 대한 판결문이 되지 않도록, 내면 공간의 여백과 완충 지대를 충실히 다짐으로써 세속의 평가에서 해방되어 참된 삶의 격을 높여갈 것을 당부한다.
3. 멈추어도 쉬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한 뇌과학적 영성챙김
채정호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는 뇌과학과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현대인의 생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기독교 전통에 기반한 ‘영성챙김’(Spiritfulness)을 통한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 필자는 현대인이 숏폼 영상과 끊임없는 정보의 자극 속에서 도파민이 자극하는 더 큰 보상을 바라는 뇌의 습성과 만성 스트레스 반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이로 인해 소파에 누워 활동을 멈춘 상태에서도 뇌는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을 반복하는 반추(rumination)의 공회전을 돌며 번아웃 상태에 빠지게 된다. 필자는 이러한 현대인의 과열된 뇌와 영혼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음챙김을 넘어서는 ‘영성챙김’을 제안한다. 영성챙김은 현재의 경험을 단순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다정한 임재를 알아차리는 기독교 관상기도의 현대적 실천이다. 필자는 비우기(부정의 길)-바라보기(관조의 길)-머무르기(신비적 연합)-변혁하기(성육신의 길)의 4단계를 소개하며, 쓸모를 증명해야만 사랑받는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진정한 안식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4. 안식,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 자아의 회복과 평화로의 다양한 여정
이진권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영성수련원)는 미국 퀘이커 영성센터인 펜들힐(Pendle Hill)에서의 안식년 경험을 시작으로, 하나님 안에서 참 자아를 회복하고 내면과 사회의 평화를 일구어가는 다양한 영적 안식의 실천들을 소개한다. 필자는 일상의 관성적인 소음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독대하는 피정(retreat)과 순례 그리고 판단과 충고 없이 기도 어린 경청을 나누는 ‘그룹영성지도’ 및 ‘평화서클’이 지친 영혼에 얼마나 강렬하고 충만한 안식을 제공하는지 생생한 경험과 함께 증언한다. 또한 필자는 안식일과 주일예배가 세속적 노동과 성과의 잣대로부터 해방되는 ‘거룩한 축제’임을 재확인한다. 나아가 바쁜 일상의 틈새 속에서 신호등을 기다릴 때, 이동하는 중 혹은 숨을 가다듬을 때 드리는 짧은 기도와 성찰을 통해 자신만의 ‘일상 속 작은 안식일’을 창조할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소박한 실천들이 피로사회를 살아가는 신앙인들로 하여금 세속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이 깃든 평안을 누리게 하는 거룩한 통로가 됨을 강조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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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할 만한 연재 – 구미정, “룻과 함께 아모르 파티” (마지막 회)
구미정 교수의 인기 연재 “룻과 함께 아모르 파티”가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고통 앞에 “내 운명을 사랑하라”던 니체의 철학으로 룻기를 읽어온 이 신선한 여정의 마지막 주제는 “나의 새롭고 아름다운 종족”이다. 필자는 머리 굴리며 손해만 쏙 피하던 룻기의 ‘아무개’를 얌체 같은 ‘말세인’으로 꼬집고, 잔머리 대신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며 사랑과 ‘헤세드’를 선택한 룻과 보아스를 ‘초인’(새롭고 아름다운 종족)으로 재발견한다. 눈앞이 아득했던 짠내 나는 드라마가 어떻게 은혜의 러브스토리로 뒤집히는지, 그 유쾌하고 깊이 있는 통찰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주말 내내 소파에 누워 잠을 자고 자극적인 스마트폰 영상을 보며 쉼을 청해보지만, 월요일 아침이 되면 몸과 마음은 더욱 무겁게 지쳐 있다. 몸은 멈추어 있을지라도 뇌와 내면은 여전히 끊임없는 경쟁, 사회적 인정 욕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공회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효율과 성과를 요구하는 자본주의 무한 경쟁 속에서 현대인들은 ‘생산하기 위한 충전’으로서만 쉼을 전제해 왔고, 그 결과 쉬는 순간마저 자괴감과 불안에 시달리는 만성 피로에 빠지게 되었다.
이에 월간 「기독교사상」 8월호는 “피로사회에서 적극적 쉼을 찾다”를 특집 주제로 기획하였다. 이번 특집은 현대사회의 고질적인 피로 현상을 다각도로 진단하며, 쉼과 안식을 단순한 ‘휴식’이나 ‘다음 생산을 위한 충전’으로 격하하지 않고 그 자체로 충만한 신앙적 성취이자 영적 회복의 여정으로 재조명한다. 첫 번째 글에서는 생명/생산 중심주의에 갇힌 쉼의 개념을 넘어서, 쉼과 안식을 그 자체로 에너지의 충만한 성취로 바라보는 ‘에너지 관점의 신학’을 제시하며 ‘성토요일’의 안식이 지닌 신학적 의미를 성찰한다. 두 번째 글에서는 무한 비교와 경쟁 속에서 유발되는 ‘무가치함의 고통’을 사회학적으로 진단하고, 타인에게 베푸는 ‘적극적 쉼’과 내면의 완충 지대를 통한 존재 가치의 회복을 강조한다. 세 번째 글에서는 뇌과학과 정신의학의 시각에서 도파민이 이끄는 자극 추구 회로와 만성 스트레스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그리스도교 관상 전통에 뿌리를 둔 ‘영성챙김’(Spiritfulness)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한다. 마지막 글에서는 퀘이커 영성센터에서의 안식년 경험을 바탕으로 피정, 그룹영성지도 그리고 일상 속 ‘작은 안식일’을 통해 참 자아와 평화를 회복해가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영적 여정들을 소개한다.
안식은 자신이 하나님이 아님을 겸손히 인정하고, 내가 무언가를 생산해내지 않아도 이미 하나님 안에서 사랑받고 존재하는 거룩한 신비에 머무르는 일이다. 이번 특집이 성과와 생산성에 치여 영혼의 배터리가 방전된 현대 신앙인들에게 참된 안식의 길을 제시하고, 하나님 나라의 평화와 호흡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특집 요약
1. 충만과 성취로서 쉼과 안식: 에너지의 관점으로부터
박일준 교수(원광대학교)는 이 글에서 쉼과 안식을 ‘더 나은 생산을 위한 충전의 시간’으로 종속시키는 자본주의적·생명중심주의적 사고를 비판하며, 쉼과 안식 그 자체를 에너지의 충만한 성취로 조망할 것을 제안한다. 필자에 따르면 현대의 추출자본주의는 에너지를 단지 ‘일하게 하는 동력’으로 규정하며 비생산적인 활동이나 죽음, 부패를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배제해왔다. 그러나 존재를 생성과 소멸의 과정 속에서 흘러가는 ‘에너지의 흐름’으로 바라볼 때, 쉼과 안식은 생산에 종속된 미성취의 시간이 아니라 파괴적 가소성(destructive plasticity)을 통해 기존 생산양식을 분해하고 새로운 존재의 창발을 가능케 하는 현실태(actuality)로서의 충만한 시간이다. 필자는 이를 테라 로우의 ‘성토요일’ 신학으로 연결하여 풀어낸다. 십자가의 죽음 이후 부활에 이르기 전 성토요일의 시간은 단지 부활의 승리를 준비하기 위한 막간의 시간이 아니라, 깊은 침묵과 안식 속에서 구원 사역의 완결을 마주하는 성취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쉼과 안식은 다음 생산을 위한 단순한 충전이 아니라, 차이를 만들어내며 에너지가 흘러가게 하는 독자적이고 충만한 성취임을 강조하며 글을 마친다.
2. 무능과 무가치함 사이
김찬호 교수(성공회대학교)는 무한 경쟁과 비교 속에서 증식하는 현대인의 수치심과 자괴감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내면의 완충 지대와 ‘적극적 쉼’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필자는 현대사회가 개인의 성과나 능력을 인간의 존재 가치와 지나치게 쉽게 등가시킴으로써,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받는 일(‘긁힘’)을 두려워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청년 및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현대인이 겪는 피로의 본질은 육체적 고갈이 아닌, 나의 쓸모와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을 때 찾아오는 무가치함의 공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소극적인 멈춤을 넘어선 ‘적극적 쉼’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타인에게 넘치도록 베풀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활동(mattering)이야말로 역설적으로 고갈된 존재 가치를 가장 빠르게 충전하는 능동적인 안식이라는 설명이다. 나아가 필자는 타인의 평가나 한두 번의 실패가 자기 존재 전체에 대한 판결문이 되지 않도록, 내면 공간의 여백과 완충 지대를 충실히 다짐으로써 세속의 평가에서 해방되어 참된 삶의 격을 높여갈 것을 당부한다.
3. 멈추어도 쉬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한 뇌과학적 영성챙김
채정호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는 뇌과학과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현대인의 생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기독교 전통에 기반한 ‘영성챙김’(Spiritfulness)을 통한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 필자는 현대인이 숏폼 영상과 끊임없는 정보의 자극 속에서 도파민이 자극하는 더 큰 보상을 바라는 뇌의 습성과 만성 스트레스 반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이로 인해 소파에 누워 활동을 멈춘 상태에서도 뇌는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을 반복하는 반추(rumination)의 공회전을 돌며 번아웃 상태에 빠지게 된다. 필자는 이러한 현대인의 과열된 뇌와 영혼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음챙김을 넘어서는 ‘영성챙김’을 제안한다. 영성챙김은 현재의 경험을 단순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다정한 임재를 알아차리는 기독교 관상기도의 현대적 실천이다. 필자는 비우기(부정의 길)-바라보기(관조의 길)-머무르기(신비적 연합)-변혁하기(성육신의 길)의 4단계를 소개하며, 쓸모를 증명해야만 사랑받는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진정한 안식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4. 안식,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 자아의 회복과 평화로의 다양한 여정
이진권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영성수련원)는 미국 퀘이커 영성센터인 펜들힐(Pendle Hill)에서의 안식년 경험을 시작으로, 하나님 안에서 참 자아를 회복하고 내면과 사회의 평화를 일구어가는 다양한 영적 안식의 실천들을 소개한다. 필자는 일상의 관성적인 소음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독대하는 피정(retreat)과 순례 그리고 판단과 충고 없이 기도 어린 경청을 나누는 ‘그룹영성지도’ 및 ‘평화서클’이 지친 영혼에 얼마나 강렬하고 충만한 안식을 제공하는지 생생한 경험과 함께 증언한다. 또한 필자는 안식일과 주일예배가 세속적 노동과 성과의 잣대로부터 해방되는 ‘거룩한 축제’임을 재확인한다. 나아가 바쁜 일상의 틈새 속에서 신호등을 기다릴 때, 이동하는 중 혹은 숨을 가다듬을 때 드리는 짧은 기도와 성찰을 통해 자신만의 ‘일상 속 작은 안식일’을 창조할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소박한 실천들이 피로사회를 살아가는 신앙인들로 하여금 세속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이 깃든 평안을 누리게 하는 거룩한 통로가 됨을 강조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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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할 만한 연재 – 구미정, “룻과 함께 아모르 파티” (마지막 회)
구미정 교수의 인기 연재 “룻과 함께 아모르 파티”가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고통 앞에 “내 운명을 사랑하라”던 니체의 철학으로 룻기를 읽어온 이 신선한 여정의 마지막 주제는 “나의 새롭고 아름다운 종족”이다. 필자는 머리 굴리며 손해만 쏙 피하던 룻기의 ‘아무개’를 얌체 같은 ‘말세인’으로 꼬집고, 잔머리 대신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며 사랑과 ‘헤세드’를 선택한 룻과 보아스를 ‘초인’(새롭고 아름다운 종족)으로 재발견한다. 눈앞이 아득했던 짠내 나는 드라마가 어떻게 은혜의 러브스토리로 뒤집히는지, 그 유쾌하고 깊이 있는 통찰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목차
권두언
개인의 힐링을 넘어 공적 안식으로 / 천영태
특집 – 피로사회에서 적극적 쉼을 찾다
· 충만과 성취로서 쉼과 안식: 에너지의 관점으로부터 / 박일준
· 무능과 무가치함 사이 / 김찬호
· 멈추어도 쉬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한 뇌과학적 영성챙김 / 채정호
· 안식,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 자아의 회복과 평화로의 다양한 여정 / 이진권
교회와 현장
· [청년 그리스도인, 현장을 말하다] 지속가능한 교회를 꿈꾸는 ESG목회 / 정대위
· [초고령사회와 노년 문제 05] 회색빛으로 물들어가는 세상, 초고령사회의 사회 문제 / 박충구
· 튀르키예 기행: 고대 문명과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서(2) / 김흥수
· 바벨탑인가, 하나님의 도성인가: 레오 14세 회칙〈 고귀한 인류〉와 AI 시대의 신앙 / 김기석
· 사랑과 헌신으로 쓴 108년의 대서사시, 여성숙 선생님을 기리며 / 한운석
성서와 설교
· [룻과 함께 아모르 파티 12 (마지막 회)] 나의 새롭고 아름다운 종족 / 구미정
· [고전과 함께 성서 읽기 12 (마지막 회)] 이미 충분한 열녀(烈女)였던 함양 박씨의 안타까운 선택과 믿음 / 유광수
문화, 역사, 신학
· [교회가 침묵하면, 돌들이 평화를 외친다 07] 인공지능 시대의 정의와 평화 / 임영섭
· [유교와 기독교 Ⅱ 06 (마지막 회)] 유교와 기독교의 언어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 양명수
책마당
·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다: 공감의 울림으로, 환대의 몸짓으로』
우리도 이웃의 ‘그들’이다 / 유영상
· 『경계를 살다』
홍해를 건너는 법 / 장재령
개인의 힐링을 넘어 공적 안식으로 / 천영태
특집 – 피로사회에서 적극적 쉼을 찾다
· 충만과 성취로서 쉼과 안식: 에너지의 관점으로부터 / 박일준
· 무능과 무가치함 사이 / 김찬호
· 멈추어도 쉬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한 뇌과학적 영성챙김 / 채정호
· 안식,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 자아의 회복과 평화로의 다양한 여정 / 이진권
교회와 현장
· [청년 그리스도인, 현장을 말하다] 지속가능한 교회를 꿈꾸는 ESG목회 / 정대위
· [초고령사회와 노년 문제 05] 회색빛으로 물들어가는 세상, 초고령사회의 사회 문제 / 박충구
· 튀르키예 기행: 고대 문명과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서(2) / 김흥수
· 바벨탑인가, 하나님의 도성인가: 레오 14세 회칙〈 고귀한 인류〉와 AI 시대의 신앙 / 김기석
· 사랑과 헌신으로 쓴 108년의 대서사시, 여성숙 선생님을 기리며 / 한운석
성서와 설교
· [룻과 함께 아모르 파티 12 (마지막 회)] 나의 새롭고 아름다운 종족 / 구미정
· [고전과 함께 성서 읽기 12 (마지막 회)] 이미 충분한 열녀(烈女)였던 함양 박씨의 안타까운 선택과 믿음 / 유광수
문화, 역사, 신학
· [교회가 침묵하면, 돌들이 평화를 외친다 07] 인공지능 시대의 정의와 평화 / 임영섭
· [유교와 기독교 Ⅱ 06 (마지막 회)] 유교와 기독교의 언어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 양명수
책마당
·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다: 공감의 울림으로, 환대의 몸짓으로』
우리도 이웃의 ‘그들’이다 / 유영상
· 『경계를 살다』
홍해를 건너는 법 / 장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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