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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맨디사(MANDISA) - What if we were real
(저자) 맨디사(MANDISA)
인피니스 · 20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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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하자마자 그래미, 도브 시상식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CCM계의 디바로 자리잡은,

아메리칸 아이돌이 배출한
최고의 CCM 아티스트


맨디사

크리스천들의 귀를 사로잡는 뛰어난 가창력과
파퓰러한 편곡이 돋보이는 3번째 정규앨범


What if we were real


지난 2006년, 미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의 시카고 오디션장에서 착한 인상의 흑인 여성이 3명의 심사위원 - 사이먼 코웰, 폴라 압둘, 랜디 잭슨앞에 섰다. 밝은 표정으로 자신을 그냥 ‘맨디사’라고 소개한 그녀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녀가 부른 것은 단지 두어소절, 가히 압도적인 보컬 덕분에 싱겁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녀는 오디션에 합격했고, 이후 TOP 9에 들때까지 그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전 미국의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맨디사 린 헌들리. 1976년생. 비록 사이먼 코웰이 음악과는 관계없는 체중에 대한 독설을 내뱉는 바람에 그 에피소드가 그녀의 뒤를 계속 졸졸 따라다니긴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후문은 정말 노래 하나는 시원시원하게 부르는 맨디사의 가창력이 외모에 의해서 펌하될 수 없다는 부연 설명의 역할이 되기도 했다. 비록 탑9에서 낙방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이 그렇듯이 맨디사의 이후 행보는 초유의 관심사가 되었고 이듬해인 2007년 첫 앨범인 [True Beauty]를 발표하면서 맨디사는 본격적인 가스펠 싱어로 발돋움을 했다. 첫 앨범은 성공적이었고, 다음해에 나온 크리스마스 음반은 물론, 2009년의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 [Freedom]까지도 세간의 화제를 계속 모았다.

사실 음악 평론가의 독설이 기폭제가 되기도 했지만, 두장의 앨범을 내면서 맨디사 자신도 개인적인 식탐과 그에 따른 집착이 건강을 해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고 첫 앨범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일종의 선입견일까. 그래서인지 첫 앨범 [True Beauty]에서 두번째 앨범인 [Freedom]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맨디사의 음악 스타일은 훨씬 ‘가벼워졌다’. 진중함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 스타일이 있는 가스펠의 장르에서 좀 더 대중적인 컨템퍼러리 음악으로 그 반경을 자유로이 넓히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2011년 새 앨범 [What If We were Real]은 그런 변화가 한껏 만개한 앨범이다. 첫 싱글 “Stronger”에서 여전히 파워풀한 보컬을 들려주고 있지만, 오히려 타이틀 싱글인 “What If We were Real”, “Good Morning”, “Say Good bye” 같은 곡에서는 보컬의 힘에만 의존하지 않는, 리드미컬한 곡의 타래를 잘 읽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 보컬이 터잡이를 할 수 있는 음악들을 만들어 준 지원군들도 쟁쟁하다.
대부분이 보컬 출신으로, 현재로서는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신디 모건, 로니 프리먼, 벤 글로버 등을 포함해, 역시 여성 싱어로서 최근에 활동을 시작한 케리 로버츠, 그리고 두말할 필요 없는 힙합신의 최강자 토비맥이 이 앨범을 위한 곡들을 만들어주었고, 맨디사 역시 대부분의 곡에서 공동 작사/작곡으로 참여해 자신의 보컬에 맞는 음악들을 쌓아가는 작업에 일조했다. 특히 토비맥은 그의 앨범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고,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관계였던 맨디사를 위해 그가 작곡한 노래 “Good Morning”에서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전형적인 흑인 보컬이지만, 중저음이 강한 그윽한 보컬보다는 뚜렷한 느낌의 강한 보컬이 앞서는 지라 앨범의 프로덕션도 일렉 사운드가 주를 이루고 있는 대중적인 스타일을 아우르고 있다. 90년대에 선배인 비비 앤 시시 와이넌스가 보였던 선례를 좀 더 강렬한 사운드로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생각도 드는데, 블랙 가스펠 분야에서 정통성이 하나의 흐름으로 점점 탄탄해지고 있는만큼 그 대책점에서 맨디사의 음악 역시 해를 거듭하면서 자신의 고유성을 세워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What If We were Real]은 그 가운데 ‘가장 밝고 활기찬’ 맨디사의 음반으로 기록될 것이다.

_ CCM 컬럼니스트, 유재혁

목차

01. Stronger

02. What If We Were Real

03. These Days

04. The Truth About Me

05. Say Goodbye

06. Good Morning

07. Waiting For Tomorrow

08. Just Cry

09. Temporary Fills

10. Free

11. Lif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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