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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Vicky Beeching(비키비칭) - Eternity Invades
(저자) Vicky Beeching (비키비칭)
인피니스 ·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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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내가 처음 캠퍼스워십 예배팀에 들어왔을 때, 내가 아는 여성 워십리더는 딱 두 명이었다. 호주 힐송의 달린 첵과 영국 소울서바이버의 비키 비칭. 그 당시 캠퍼스워십에서는 종종 비키 비칭의 “Yesterday Today and Forever"라는 노래를 영어로 부르곤 했었다.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가사와 특유의 미들템포 Rock sound가 우리 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 같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한국에는 비키 비칭의 음반이 들어오지 않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고, 지금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라는 것은 깜짝 놀랄 일이다. 벌써 이번 음반이 두 개의 EP음반을 포함해 5번째의 음반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정규음반인 Yesterday Today and Forever[2005], 미국으로 와서 Ed Cash, Nathan Nockles와 함께 작업한 Painting the Invisible[2007] 이후 3년만에 나온 그녀의 신보를 소개하게 되다니 영광이다.

비키 비칭은 미국의 패션집회처럼 영국의 젊은이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소울 서바이버의 워십리더이다. 11살 때부터 예배곡을 만들고 12살에 처음으로 예배인도를 했다는 그녀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Brenton Brown, Brian Doerksen에게 사사를 받게 된다. 후에 Matt Redman, Tim Huges와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워십리더들과 함께 사역하게 되는 그녀의 이름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것은 생각보다 오래전인 1999년, "Hungry" 음반을 통해서이다. 영국 빈야드의 예배를 전 세계 예배적 흐름으로 만든 "Hungry"의 4번째 트랙이 당시 옥스퍼드 학생이었던 비키 비칭이 만든 “There's no one like our God". 19살 소녀의 발랄하면서도 제기 넘치는 고백을 들려주던 그녀가 이제는 10년의 관록을 가지고 우리에게 더 가까이 왔다. ("Hungry”에서는 Wendy O'Connell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첫 정규앨범인 “Yesterday Today and Forever"에서 들을 수 있다.) 비키비칭하면 옥스퍼드에서 수학한 사실 때문인지 성경을 관통하면서도 깊게 박혀오는 서정적인 가사와 브리티쉬 락과 모던 락을 점목한 음악적인 색깔에 많이 관심을 갖게 된다. (혹자는 그녀에게 여자 Matt Redman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만큼 깊이가 있다는 것 같다.) 또 하나가 기타실력. 소울 서바이버를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가 그녀가 기타를 연주하며 예배를 인도할 때, 정말 놀라웠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어쿠스틱 기타 뿐 아니라 일렉기타까지도 자유자제로 연주하는 모습은 그녀가 진행하는 뉴송카페(New song cafe)나 유튜브 영상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국적인 소담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이 살아 있는 이번 음반 “Eternity Invades"에는 eternal, forever, salvation 등등. 영원에 대한 소망을 표현하는 단어가 여기저기 듬뿍 담겨져 있다. 음반을 들자마자 울려나오는 “Salvation Day”의 깔끔한 일렉라인으로 시작하는 담백하면서도 꽉 찬 전주는 그녀의 히트송 “Yesterday Today and Forever"를 연상시켰지만 그래서 반가웠다. 비키 비칭의 브리티쉬 락의 시작이다. 음반 제목인 ”Eternity Invades"라는 가사가 들어있는 “Blessing and Honor"는 마지막 그 날에 주님 앞에서 예배하는 모습을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표현했는데, 처음 듣는 순간부터 감격이 있는 곡이다.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었을까. “Deliverer”는 가사가 쉽지만 정말 깊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가 있다. 예수님의 보혈은 모든 사슬을 깨트리기에 충분하다.’라는 가사로 우리의 맘을 울린다. “Breathe of God"에서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Breathe of God"에서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음반을 들을수록 여성적이라는 느낌에 초점을 맞추지 않게 된다. 하나님의 종이 부르는 노래, 부흥의 불을 간구하는 노래. 그녀와 함께 하나님의 숨결을 갈망하게 된다. 미국의 주목받는 워십리더 Steve Fee와 공동작업한 “Glory to God Forever"에서는 음악을 뛰어넘는 예배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보인다. Full-Band음악에서 어쿠스틱하게 넘어가면서 자유롭게 후렴구 반복하게 함으로 모여 있는 사람들이 한껏 주님을 높이게 되는 것을 담았는데, 음반 전체의 허리가 되어 잘 연결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키 비칭을 말할 때, 뛰어난 작곡, 편곡,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음악성, 성경말씀에 기인한 깊이 있는 가사외의 특징이 있다면, 영국과 전 세계 청년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서바이버의 워십리더답게 서정적, 감동적인 음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마음을 흔들어서 하나님을 향해 달려가게 만드는 청년 사역자만의 그 무언가가 있다고 하고 싶다. ”Break Our Hear"곡에서 그것을 봤다. “Emmanuel"에서는 남성 백보컬과의 조화가 따뜻하고 신선하다. 미국 패션 음반에서의 크리스 탐린과 크리스티 나클의 듀엣에 익숙해진 내게 힘을 쫙 뺀 듯 하지만 단단한 무언가가 살아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짜내는 듯한 느낌 없이 솔솔한 바람 같은 목소리가 듣기 좋은 ”Listening". 아프리카 선교사님이신 조부모님의 삶을 보면서 만들었다고 하는 “The Wonder of the Corss"에서 귀에 감기는 편안한 오르간 소리와 감미로운 멜로디로 음반은 마무리된다.

한 곡 한 곡에서 나오는 은혜와 멋, 완성도가 정말 영국과 이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불리울만 하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인터뷰와 자료들을 검토하면서 그녀 안에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검토하면서 그녀 안에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면, 과도하게 점수를 주는 것일까.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해 그들의 음악으로, 그들이 알기 쉽게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진리의 심연을 가지고 한 곡 한 곡 담은 이번 음반. 현재까지 영국 Spring Harvest Church에서 주일예배를 섬기는 그녀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워십리더이다. 이번 음반은 전체적으로 듣기 좋은 목소리와 영국음악 특유의 깔끔한 라인, 그리고 비슷한 비트의 곡이 많지만, 지루하지 않고, 더욱 편안한 느낌을 주는 명반이다. 가사가 살아있어서 그런가. 들으면 들을수록 이 앨범 정말 좋다. 계속 소장하면서 듣게 될 것 같은 음반이다. 그리고 그녀의 열정과 깊이와 기름부으심을 나를 포함한 이 시대의 여성 워십리더들에게도 부어주시도록 기도하게 될 것 같다.

_ 캠퍼스 워십 김명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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