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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식의 문화 읽기 - 목회와신학 총서 (목회 08)
(저자) 이문식
두란노아카데미 · 2011-11-22   168*140 ·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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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설명

신학적 통찰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겸비한 문화신학자 이문식 목사,
그가 우리 시대의 다양한 문화 아이콘을 풀어내고
하나님 나라의 대안 문화를 제시하다!



신학적 전문성과 목회적 현장성을 겸비한,
이 시대 목회자를 위한 최고의 교과서!



[저자 서문]
지난 10여 년 동안, 저는 「목회와신학」에 여러 편의 글을 써 왔습니다.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서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성경적으로 해석하고 신앙적 대안을 제시하려고 쓴 글입니다. 특히 이때는 문화적 이슈를 중심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치관을 통찰하고자 했습니다.
각 문화에는 핵심 가치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그 가치를 미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거대한 무의식적 동의를 재생산해 내는 동력도 깃들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무의식적 ‘동의 구조’(同意構造, hegemony)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면 어느덧 거기에 동화되어 분별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 신앙을 입술로만 고백하며 지극히 세속적인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분열적 기독교인들이 세상에 가득해질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문화·철학계의 이슈들을 성경적으로 고찰하면서, 저는 파편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통전적 해석을 지향했습니다. 종종 거대 담론을 활용해 서술하므로, 접근 방식이 다소 폭넓지 않은가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통전적이지 못한 문화 해석은 숲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고 나무 한 그루에만 집중하는 식의 접근에 그치고 맙니다. 바라건대 이 점을 감안하고 읽으셨으면 합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야기 공동체(교회)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특히 목회자들은 이야기 공동체의 지도자로서 늘 이야기꾼(스토리텔러)의 역할을 요구받습니다. 그렇다면 더 풍부하면서도 깊이 있고, 통전적이면서도 예리한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이야기는 성경을 중심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부디 이 책이 우리 시대의 모든 기독교인 이야기꾼들, 특히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공자들의 탁월한 통찰력과 「목회와신학」 편집부의 풍성한 정보력이 만나 목회와 신학의 교과서를 만들었습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이문식

이문식 목사는 1980년대에는 기독교문화운동, 1990년대에는 복음주의 학생 운동, 2000년대에는 기독교 NGO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월간 <복음과상황>을 창간하고 편집주간과 발행인을 역임했으며 월간 <목회와신학> 같은 기독 저널에 정기적으로 창의적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는 저술가요, 당대의 사회적 이슈들을 명쾌하게 풀어내는 대표적인 복음주의권의 기독 논객이다. 현재 산울교회 담임 목사이며 IVF, 코스타(KOSTA) 등 국내외 복음주의 학생 운동의 탁월한 성경 강해자로 사역하고 있다.

추천의 글

출판사로부터 「이문식의 문화 읽기」를 받은 후 여러 날 미루다가 짬을 내어 읽었다. 처음 꼭지에서부터 그 내용에 빨려들어 나머지 원고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다 읽고 나니 어느덧 이튿날 새벽이었다. ‘단숨에 읽었다’는 표현은 아마도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겠다. 이 책은 우선 제목에서부터 시선을 끈다. ‘거룩한’ 것만 말하는 목회자가 ‘영화’와 ‘성’(性)과 ‘전통문화’를 논하겠다니. 이 땅의 사회 문화적 혼돈에 관계없이 종래 천상(天上)의 복음만 유유자적 강론해 왔던 한국 교회의 상황에 비춰 본다면, 더욱이 복음주의권 목사로서는 이런 시도 자체가 파격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런 우려가 무색하게 저자는 이 시대의 문화 문제를 성경의 토대 위에서 점검, 분석하면서 자신의 신학적 통찰력을 심화시킨다. 저자가 이런 의제들에 대해 특별한 경험이나 전문적 식견을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세련되고 전문적인 학자로서가 아니라 기독교인답게 사고하려고 노력하며 오늘날의 문제들에 성경적 계시를 적용시키고자 했다는 점에서, 이 시대 어느 목회자보다도 자신의 고민을 진솔하게 풀어 감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이문식 목사와는 합동신학교 재학 시절 동학(同學)이었으며, 필자의 한국교회사 수강생으로도 만난 일이 있다. 저자는 그동안 복음주의권에서 세계 신학계의 동향을 탐지하는 안테나 역할을 잘 감당했으며, 국내외 신학계의 쟁점을 분석·소화하고 그 추이를 전망하면서 대응책을 세우는 작업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만큼 이문식 목사는 폭넓은 독서와 사색을 지속해 왔다. 필자는 저자의 이런 달란트를 감지하고 아직도 한국에 기독교 사상가가 배출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저자께 좀 더 폭넓은 분야와 심화된 연구로써 기독교 사상가의 뜻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다. 때문에 필자로서는 저자에 대한 기대의 일단이 이 책에서 선보이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급변하는 현대 문화가 기존 사회의 가치관과 교회의 이념마저 뒤흔드는 이때, 「이문식의 문화 읽기」가 이 혼란상을 성경의 바탕 위에서 새롭게 정리하는 영성어린 자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의 고민과 사색이 동시대의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리라 기대하면서 일독을 권한다.
_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문식의 문화 읽기」는 다양한 문화 현상을 신학적·신앙적으로 분석하고 기독교 신앙의 의의와 상관성을 옹호하는 에세이집이다. 저자의 폭넓은 독서 체험과 묵상, 성경과 신학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가 결집된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문화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길라잡이가 된다. 저자는 시종 차분하고도 설득력 있는 어조로 다양한 문화적 표현에 내재된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동경, 그리고 동료 인간에 대한 살가운 교제의 열망을 읽어 낸다. 우선, 저자는 여러 문제작 속 암호 같은 문화 코드들을 우리에게 친숙한 신앙 언어로 해독하고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전통문화, 성(性) 문화, 교회 안팎의 여러 문화적 도전 상황들을 성찰하는 가운데 때로는 비판적으로 접근하면서 각 문제의 신앙적·신학적 쟁점들을 발굴, 나름의 해답을 제시한다. 또한 성 문화, 사이버 문화, 귀신론과 제사 행위 등 첨예한 쟁점들에 대해서도 신학적으로 균형감 있게 분석한다. 이때, 저자는 교조적인 지시나 지침을 내리기보다는 목회자다운 현실 감각이 반영된 여백 있는 논의들을 내놓는다. 특히 시장주의·경영 지향적 목회 단상 및 월가와 예루살렘의 상관성을 살핀 에세이들은 우리 시대에 만연한 시장만능주의, 물신숭배주의, 기업가적 교회 경영론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담고 있으므로 더욱 집중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여러 주제의 글들을 한데 묶은 이 책은 상한 목자의 심정과 예언자적 통찰력이 화음을 이루면서 기쁨을 선사한다. 특히 목회자들이나 주일 학교 교사들이 읽으면 즉각 활용할 만한 신선한 통찰력과 여러 생각거리들을 풍성히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_ 김회권 숭실대학교 교수

21세기 초반 한국 교회는 유래 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그중 가장 근본적인 위기는 교회의 교회답지 못함에 있다. 교회답지 못함은 신앙인답지 못함의 결과이자 상동의 현상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신앙이다! 신앙은 하나님의 눈과 마음으로,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려고 애쓰는 삶의 자세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과제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하여 말씀마저 수단화하는 ‘값싼 은혜’와 ‘세속화된 신앙’을 극복하는 일이다. 이처럼 얄팍하고 편협한 우리의 신앙, 심지어 왜곡된 신앙은 ‘입술’을 넘어 ‘몸’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에 이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걸림돌이다. 필자는 현재의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이문식의 문화 읽기」가 큰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신앙인의 모범이어야 할 목회자의 가치관이나 관점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이 책에서 보이는 ‘목사 이문식’의 관점은 개혁 신학적이다. 또한 복음주의에 토대를 두면서 더욱 폭넓은 관점도 수용한다. 요컨대 저자의 관점은 오직 성경에 근거하며, 이로써 그 관심이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모든 영역에 미치는 것이다. 영화와 성(性)과 전통문화는 포스트모던 및 디지털 문화와 세계화로 대표되는 이 시대에 신앙인의 정체성과 책임이 구현되어야 할 대표 영역들이다. 바로 이 점에 유의하면서 저자는 신앙인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보다 교회가 교회다워야, 신앙인이 신앙인다워야, 목사가 목사다워야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에 따라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교회에 관한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문식의 문화 읽기」는 문화계의 각종 이슈를 통해 한국 교회의 신앙적 정체성을 가늠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신앙적 관점에서 문화를 해석하는 기회도 선사한다.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의 신앙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다. 사회 문화의 흐름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문화 지체(cultural lagging) 현상을 보이는 우리, 포스트모던 문화의 다양성을 사회적 공동선의 차원으로 승화시키는 변혁의 역량이 부족한 우리, 이런 우리가 거듭나기 위한 비결은 더욱더 신앙인다운 신앙인으로 성숙해 가는 것뿐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우선 과제인 ‘성숙한 신앙인 됨’과 ‘교양 있는 기독 시민 됨’의 여정을 재촉하는 길동무로서, 「이문식의 문화 읽기」를 벅찬 기쁨으로 추천한다.
_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목차

발간사
추천사
저자 서문

1. 영화 읽기
아바타 예수 - ‘들음’에서 ‘봄’으로
세기를 넘나드는 문화 아이콘 ‘뱀파이어’에 대한 해석
숨은 빛을 드러내는 밀양, 기독교인
신화와 판타지, 그리고 예수

2. 성 문화 읽기
성과 폭력의 우상들
성(性)과 성(聖)의 신학적 변증
성전환자에 대한 교회의 자세

3. 전통문화 읽기
‘韓’이란 무엇인가?
한국인의 정서, 흥과 신바람에 대하여
‘恨’을 극복하는 길
귀신과 제사에 대하여
성령의 생기와 동양의 기
‘가계에 흐르는 저주’의 문제점
전통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반응 - 로잔의 윌로우뱅크 보고서를 중심으로

4. 교회 읽기
스토리텔링 공동체
성령, 사이버 공간에도 임하시는가?
테러와 전쟁 시대의 교회
교회와 시장의 영(Market Spirit)
예루살렘과 월가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
목회자의 이동과 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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