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1193996966 세움북스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2 -여전히 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 (크리스천 여성작가 시리즈 07)
(저자) 크리스틴 장 | 심효섭(그림)
세움북스 · 2026-10-25   132*208 · 28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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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의 두 번째 이야기!

“넘어져 있어도 괜찮습니다.
자빠져 있는 그 자리에서도
사랑은 멈추지 않으니까요.”

상처에 웃음을 입히고, 고단함에 사랑을 더한 이야기.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진짜 소중한 사랑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출판사 책 소개]


많은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울림을 안겨주었던 크리스틴 장 작가의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가 3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이 책은 남편과의 티격태격 일상, 개성 넘치는 자녀들과의 에피소드, 반려묘 아리와의 동거, 그리고 삶과 신앙에 대한 깊고 진솔한 묵상을 재치 있는 시선으로 담아낸 묵상 에세이입니다. 심효섭 목사의 개성 넘치고 유쾌한 삽화가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공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도 삶의 감사와 사랑을 보물처럼 캐내어 전합니다. 넘어지고 퍼져 있는(자빠져 있는) 연약한 모습 그대로를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와 사랑을 담담하고도 강렬하게 증언합니다. 바쁜 일상과 관계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시원한 샘물 같은 위로와 기분 좋은 미소를 선사할 것입니다.


[에필로그]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 와서 아버지가 계시는 메모리얼 파크에 갔다. 어릴 때는 이런 곳을 무서워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수많은 묘소들 사이에서 묘한 평화로움과 고즈넉함을 느꼈다. 즐비한 비석들 사이를 걸으며 그곳에 쓰인 문구들을 유심히 보았다. 가족을 떠나보내며 마지막으로 무슨 말을 전할까 고심했을 것이다.
“보고 싶어요.” “행복했습니다.” “또 만나요.” “편히 쉬세요.”
여러 문구가 있었지만, 가장 많이 쓰인 말은 ‘사랑합니다’와 ‘감사합니다’였다.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건네고 싶은 간절한 한마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죽은 이에게 그렇게나 간절히 하고 싶은 말이라면, 살아 있는 이들에게는 더더욱 건네야 할 말이 아닐까.
내가 쓰는 글이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전하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얼마나 고마운지 날마다 보물을 캐내듯 발견하고 감탄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발견한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다. 그것이 내가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2>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1편은 3년 전에 나왔다. 이 제목은 남편이 퇴근해 집에 왔을 때, 딸이 인사도 하지 않고 소파에 자빠져 자고 있는데도 그 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이름을 부르며 “아빠 왔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지은 제목이었다.
이 제목은 재미도 있고,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신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좋은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두 번째 책을 출판한다고 하자 사람들이 제목을 궁금해했다. “엎어져 있어도 사랑해”, “퍼져 있어도 사랑해”, “이 모양이어도 사랑해”…. 여러 제목을 생각해 봤지만, 역시 구관이 명관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만큼 마음을 끄는 제목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제목을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2』로 가기로 했다.
글쓰기도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매일 글쓰기를 하던 와중에 첫 책을 냈는데, 그때 나의 희망은 죽을 때까지 글을 쓰는 것이었다. 나와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중년의 이야기, 노년의 이야기 등 쓸 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책을 낸 후 내 안에서 샘물이 말라 버렸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고, 감탄하고, 신기해하던 일들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그저 그런 일, 의미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그러면서 아무리 쓰려고 해도 써지지 않는 날들이 흘러갔다.
그때 비로소 깨달았다. 글을 쓸 수 있는 힘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임을. 글을 쓸 수 있는 체력과 환경, 감수성과 호기심도 내 것이 아니었다. 모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었고,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 비로소 열매를 맺는 것이었다.
이제 3년 만에 두 번째 책이 나온다.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릴 뿐이다.
스페셜 땡큐
그림을 그려 주신 심효섭 목사님이 안 계셨다면 나의 글은 앙꼬 없는 찐빵이 되었을 것이다. 어쩜 그렇게 내 글을 맛깔나게 표현해 주시는지, 그 재치와 창의력, 영성에 매번 감탄한다.
끝으로 나의 남편과 아들 David, 딸 Eunice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 온몸을 바쳐 나의 글감이 되어 주고, 자신들의 사생활이 낱낱이 드러나는 것도 감수하며 나의 글쓰기를 격려해 준 가족이 없었다면 이 책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2026. 10. 5.
서울에서 크리스틴 장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크리스틴 장
이 세상을 산책하고 관찰하며 느끼고 있음. 그리고 그 안에서 작은 행복을 주워 담는다. 작고 사소하고 평범한 것 안에 오히려 귀한 것이 많다고 믿는다. 하나님이 만물 안에 숨겨 두신 보물들을 하나씩 캐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족으로는 남편과 아들, 딸이 있다. 이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은 글감을 얻는다. 하도 많이 쓰임을 당하다 보니 이제는 자진납세를 하기도 한다. “엄마, 오늘은 이거 쓰세요.” 덕분에 오늘도 이들이 뭐 하나 열심히 관찰 중.
그렇게 모은 일상의 이야기들을 엮어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1』(세움북스)을 썼고, 『뻔돌무산』(세움북스)의 편저자로도 참여했다.
남편과 함께 미주복음방송 토크쇼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를 진행하고 있다. 부부싸움을 한 날에는 서로 얼굴 볼 기분이 아니지만, 그래도 힘을 내어 신앙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서로 웃고 있음.
비영리 문화사역 단체 ‘IYAGI(이야기)’ 대표를 맡고 있으며, 미디어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일러스트 ┃ 심효섭
학부와 대학원에서 문학과 신학과 사회복지학을 공부했다. 글과 그림과 노래로 주님 안에 있는 영원한 위로와 소망을 전하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용인에 있는 좋은나무자유인교회를 공동담임으로 섬기고 있으며, 평일에는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추천의 글

좋은 글은 우리를 잠시 멈추게 합니다. 좋은 시는 익숙한 삶을 다시 보게 합니다. 아프다고만 생각했던 인생을 다르게 보고, 사랑하기 어려웠던 사람을 다시 사랑하게 합니다. 저자의 글을 읽을 때마다 저는 멈추고, 미소 짓고, 때로는 감탄합니다.
저자의 글에는 이민자의 삶이 배어 있습니다. 낯선 땅에 뿌리내리는 삶에는 눈물과 외로움, 말하지 못한 상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 상처를 상처로만 남겨 두지 않습니다. 상처에 웃음을 입히고, 고단함에 사랑을 입힙니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아픔이 위로가 되고, 눈물이 미소가 됩니다.
특별히 아름다운 것은 가족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가족은 가장 사랑하면서도 가장 많이 부딪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바로 그 모순 속에서 사랑을 발견합니다. 웃기면서 아프고, 아프면서 따뜻합니다. 투박한 말 속에 다정함이 숨어 있고, 핀잔 속에 깊은 애정이 배어 있습니다. 읽고 나면 결국 모든 이야기가 사랑 이야기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저자에게는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신기한 눈이 있습니다. 흠을 웃음으로 바꾸고, 불편한 사람에게서도 사랑할 이유를 찾아냅니다. 인생이 힘들지 않아서 웃는 것이 아니라, 힘든 인생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웃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자의 글은 힘겨운 인생길에서 만나는 맑은 샘물과 같습니다. 한 모금 마시고 나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어느 글을 펼쳐도 잠시 머물게 하고, 마지막에는 슬며시 미소 짓게 합니다.
삶에 지친 분들, 가족 때문에 울고 웃어 본 분들, 이민의 고단한 길을 걸어온 분들, 그리고 다시 사랑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권합니다.
_강준민 (L.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목사)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라는 책 제목은 이제 제 입에 자연스럽게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반가웠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작은 사건들을 어떻게 이렇게 따뜻하고 재미있게 해석하고 풀어냈을까 감탄하며 기분 좋게 읽었습니다.
특별히 부부에 관한 이야기들은 아내와 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습니다. “나는 지금 저렇게 하고 있는가?” “우리 관계 속에서 사랑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책을 읽는 동안 이런 질문들과 고민하는 마음의 대화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우리는 중요한 것을 좇느라 쉴 틈 없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진짜 소중한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일상의 소중함, 평범한 것의 가치.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다시 눈과 마음을 돌리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삶에서 정말 귀한 것들을 되찾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고백을 가족에게, 이웃에게, 그리고 자신에게도 흘려보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자빠져 있는 자리에서도 그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하지만 강하게 증언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합니다.
_김태형 (ANC온누리교회 담임목사, Los Angeles)

목차

추천사

제1부 가족 이야기 (남편)
믿음이란 천생연분 무드를 박살 내는 재주
복도 많아 김샜네 열 받아
마누라에게 물어봐 판 까네 이런 남자랑 산다
단순한 삶 포도나 드셔 새 같다
웬만하면 뭘 봐 바꿔치기
화장해 봤자 공짜는 없다 설레발
그냥 해본 소린데… 누가 누구한테 어디? 어디?
내 머리가 뭐라고? 그러네 웬일인가 했다
체온 사기 포기해 노란 잎이 사라진 이유
방아쇠 수지와 오십견의 사랑 이야기 무반응의 이유
우문현답 그냥 버럭 해 굳이 왜 나랑
이런 새치기 복근 오트밀 안 불렀어
왜 이래 터졌어 좀 기다려
도망가! 빨리 해피와 해피 남편 최고의 사랑 고백
세월이 가면 모르는 남편과 영화 찍기

제2부 가족 이야기 (자녀)
못 들었으면 대답하지 마 건방진 팬미팅 깜짝 놀랐네
김밥 패션 성급했다 강아지가 편한 이유
세계에서 하나뿐인 향수 찔린다 차가 문제가 아니었다
무섭다 완벽할 뻔했는데 줬으면 가져가지 마
자충수 직원이 되자 솔잎이다
특수 무나물 엄마는 오지 마 꿈 깨
정치해 너무해 이런 방문객
엄마 같지 않은 엄마? 되로 주고 말로 받기 누가 물어봤냐고
파랑새 말고? 정직이 제일 쉬웠어요 자존감 최고
똑같은 남자 반이라 고래도 슬로우 슬로우
앞 좌석과 안 싸우는 방법 그게 이유야? 화가 나면 웃자
발 아프게 산 거야 선물을 내놔라 그걸 고를 줄이야
슬픈 이야기 말로 해 정형외과에서 으쓱으쓱
후다닥 소집 처녀 시절 없는 사람 무슨 답을 바랐던가
엄마처럼 될 것 같아서

제3부 인생 이야기 (사람)
밥숟가락 놨구만 아무도 모르는 기쁨 어쩐지
이유 있는 친절 오래 참은 자랑 쟤 이상해
엄마도 내 나이 돼 봐 집은 없어도 그 거지가 달라 보인 이유
생각한 대로 빵 터진 순간 뒤집으면 장점
미안해요 단점을 파악하는 이유 무용함의 쓰임새
얼굴이 궁금한 운전자 한 놈만 패기 8초 동안?
그 한 사람 인생의 고수 태도가 중요해
칭찬의 인격 사과부터 받고 위대한 작은 일
영혼의 청력 힘내세요 수고가 많지요
가장 이기적으로 사는 방법 가까이 들여다보면 가장 먼저 배려할 사람
너희가 잘해라 무해한 풍경

제4부 인생 이야기 (삶)
용기란 바꿔봤자 무서워 걸작품
무서운 이야기 젊은이의 특권 휴대폰이 아니라고 하면
그럼 그렇지 재밌기만 하네 이런 집중력
음미하는 삶 길눈 밝은 남자는 위험해 진정한 기적
쓰다 보면 헌책의 즐거움 인생과 조율
집으로 가자 거친 숫돌을 지나는 동안 바빠 죽겠는데
사랑이란 잘 먹고 살았습니다 멜라토닌의 부작용
쓸쓸하다는 말 돌리기 힘든 약병 걱정 없이 꽃처럼
피곤하면 뱃살부터 너무 예쁘지 않은 복 계획대로 못 사는 이유
부들부들 인생이 그럴 리가 동안
꼭 지킨다 죽어라 잘 잤어?
초면이라? 그냥 젊은이로 살자 들어야 되는 이유
알지도 못하면서 깎이고 깎이면서 딱 걸렸어
이제 좀 살 만하기 전에 이런 몸도 괜찮아 피하지 않기
청소하기 가장 좋은 때 사약 먹고 살아나기 이나마 감사
촌스럽지 않은 것 부족한 채로 실수할 수도 있지
그냥 하기 씩씩한 말년 해 보는 거야
끄적거리는 이유 매력적인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과 진실 적게 더 적게 걱정하지 마
홀랑

제5부 아리 이야기
이랬던 내가 사랑의 돌멩이 시침 뚝 고양이
이렇게도 살 수 있다니 집중해 볼 ‘까’ 고양이보다 싹싹해
좀 도와라 헷갈리게 하지 마 고양이 마우스
이상하게 졸리네 오늘의 선행 왜 인간만 바빠
어디서 배웠어 말 좀 들어라 공짜 장난감
이제는 싼다

제6부 하나님 이야기
무서운 교인 핸드백하고 자리 좀 바꿔 줘 얼마나 관심이 없으면
수수께끼 좀 내지 마 예쁘면 돼 죽었던 애
기도 좀 들어 끼어드는 진심 정신을 차리자
이런 딴짓 괜히 드렸네 스피릿 전쟁
크리스마스의 작은 구원 이렇게 미리 감사 커닝
얼굴이나 한번 귀엽지도 않다 이런 간증은 처음
하필이면 ‘용서’ 특새 조식 억지로가 아니야
다 아셔 ‘겨우겨우’의 힘 어느 쪽이든
더 가까이 더하기보다 빼기 NO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앗, 벌써 하나님이 위로하시는 동안 유모차 안에서
하나님 닮아가기 기도조차 기도는
글러먹은 은혜 주께서 하시도록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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